김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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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화순군 출신의 KIA 타이거즈의 우투우타 '''프랜차이즈''' 내야수. 군 복무 시기를 제외한 10년 동안 안치홍과 키스톤을 이루며 센터라인을 지켜줬다. 2020 시즌부터는 안치홍의 FA 이적으로 주전 2루수로 출전 중이다.
2. 선수 경력
3. 플레이 스타일
프로필상 키는 165cm. 실제로 신인드래프트 때 고교시절의 좋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하위픽으로 지명을 받은 것도 작은 키 때문이라는 게 중론. 다만 프로 데뷔 후의 활약으로 '''KBO 리그에서도 키가 작다고 야구를 못 하는 건 절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냈다.
전형적인 교타자로, 밀어치기와 다운스윙을 주로 하는 타격으로 그야말로 똑딱이 하면 생각나는 모습 그 자체. 똑딱이이긴 하지만 이대형처럼 순장타율이 0.050 수준은 아니고 커리어평균 0.075정도에서 형성되어 그나마 가끔씩 외야로 공이 가기는 한다. 뱃 컨트롤이 나름 괜찮아 좌중우를 가리지 않고 공을 보낼 수 있는 스프레이 히터인 점이 강점이다. 작은 체구에 비해 공 갖다 맞추는 재능은 있는 편이다. 2017~2019년 3시즌 연속 컨택률 리그 1위를 기록했으며 통산 타율은 '''유격수 역대 1위'''. 선구안도 좋아 볼넷 갯수가 삼진보다 많고, 삼진율이 가장 낮은 타자 중 한명이다.
20대 시절에는 매년 25~30도루가 가능한 빠른 발도 가지고 있었지만, 2014년 햄스트링 부상과 군입대 이후 살이 찌는 과정을 거치며 주력 자체가 많이 죽었다. 나이도 먹고 이젠 그냥 평범한 수준의 주력이다. 유격수 수비 또한 수준급이었다가, 역시 부상과 체형 변화로 2020년부터 유격수를 내려놓고 2루수로 전향했다. 한때는 프로야구 최단신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로부터 현역 선수중 가장 수비폭이 넓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뛰어나기도 했었다. 가끔 중요한 순간에 뜬금 실책을 하는 경우가 있으나 시즌 전체를 놓고 볼 때는 결코 실책이 많은 편은 아니다. 원래 투수출신인 만큼 어깨도 매우 강한 편.
과거엔 '''뜬공 처리'''에 약한 모습을 보였었다. 2008년 7월 9일 무등 야구장 한화 이글스전에서 이범호의 평범한 유격수 플라이를 어이없이 놓쳐버리며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고, 그 다음날 경기도 역시나 뜬공을 놓치며 팀은 패배. 본인 말로는 뜬공 공포증이 있다고 하는 듯.다만 이 문제는 2011년 시즌부터 크게 개선되었다고는 해도 여전히 불안불안하게 잡는 중. 그래서인지 고의낙구의 논란에 대해서는 비교적 자유로운 편. 이 뜬공 처리 미숙이 워낙 유명해서 오지환의 알까기처럼 김선빈 하면 떠오르는 가장 큰 이미지 중 하나였으나, 짬밥이 쌓이며 해결되어 이젠 뜬공 처리는 문제없이 잘 한다. 또한 손의 크기가 작아 같은 단신이라도 손시헌의 경우에는 손이 큰 편이라 송구 플레이가 무난하게 이뤄지는데 김선빈의 경우 급한 송구 플레이시 공을 제대로 잡고 던지지 못해서 송구 방향이 엇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주전을 차지할 수 있던 것도 정확한 송구를 하기 위해서 상당한 연습량이 있었다.
2루수 안치홍과의 호흡도 좋았으며, 특히 둘의 병살 플레이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1살 차이인 안치홍과 매우 사이가 좋다 카더라. 운동계에선 제일 어렵고 무서운 관계인 1년 선후배이나 서로 말을 까고 다닌다고...
신인 시절부터 꾸준히 출장 기회를 받으며 성장한 결과 2010년 시즌부터 풀타임으로 뛰며 KIA의 주전 유격수이자 테이블 세터로 자리를 굳혔다.
시즌 전반기에는 고타율을 유지하지만 후반기 들어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이유로 2017시즌 타격왕을 받을 때에도 9월초까지만 해도 .384라 그 분의 타율을 이길 수 있는 대항마가 되지 않을까 했으나 결과는 .370으로 마감.[7] 게다가 은근히 자주 다친다. 이는 키스톤 콤비로 호흡을 맞추던 안치홍이 금강불괴로 유명한 것과 비교가 되는데, 김선빈의 경우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태에서 자기관리에 소홀히 하였다는 부분이 지적된다. 특히 2014년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을 당시 그의 체형이 한때 KIA 팬들에게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다만 이 문제는 작은 체구와 운동량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 본래 운동량이 많은 유격수인데 김선빈은 다른 유격수들보다 더 많이 움직이기도 하며, 주루플레이를 적극적으로 하는 편이기도 하다. 그로인해 햄스트링 부상이 왔는데, 이걸 해결하지 못하고 몸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꾸 1군으로 불려 올라오며 부상 상태가 길어져 몸이 불어난 부분이 크다. 몇 차례 반복되다 2014시즌 후반기에 더이상 콜업하지 않게 된 후로 군입대 직전엔 김선빈도 상당히 몸을 만들어냈다.
공격 시 홈플레이트에 가까이 붙어 있지 않으면 바깥쪽 스트라이크 존에 방망이가 닿지 않는다고 한다.
제대 후에는 살이 찌며 플레이스타일이 달라졌다. 벌크업이라 부를 수 없는 이유는 불어난 몸에 비해 순장타율은 전혀 상승하지 않았기 때문. 근육이 는 게 아니라 살이 찌며 주력이 느려지고, 순발력이 둔해져서 도루를 기대할 수 없게 되었으며, 수비폭도 많이 줄어들어 2020년부터 박찬호에게 유격수 자리를 내주고 본인은 안치홍의 이적으로 비어버린 2루로 전향하게 되었다. 다만 늘어난 체중만큼 체력이 붙은데다 무리한 도루나 주루플레이를 자제하게 되어서, 20대 시절에는 1년 걸러 출장경기 100경기를 못 채울 정도로 내구성에 하자가 있었는데 오히려 30대가 되고 난 후 3시즌 연속 풀타임 출장을 할 정도로 나름 안정적인 선수가 되었다.
번외로, 상당히 나태하다는 증언이 많은 선수. 이순철 해설위원이 게임에 빠져있다고 하며 게으르다고 대놓고 지적한 적도 있고, 나지완은 연습도 안하는데 어떻게 그렇게 잘 치냐(...)고 묻는 등 확실히 게으르다는 증언이 이곳저곳에서 나오는 선수. 군대에서 확 쪄서 온 것도 그렇고, 자기관리도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닌 듯 하나, 그럼에도 크보 1군 주전급 성적을 쉽게 찍고 타격왕도 먹는 것을 보면 타고난 재능이 엄청나다고밖에.
하지만, 2020년 들어서 위에 서술된 좋지 않은 워크에씩으로 인해 부상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타격 생산력 측면에서는 커리어 하이급의 모습이지만 시즌 절반을 치룬 시점에서 햄스트링 3번의 부상은 앞으로 이 선수가 풀타임 소화가 힘들 것 이라는것을 보여주고 있다. 프로 선수에게 있어서 경기력 만큼 중요한 것이 내구성임을 생각해볼때 4년의 FA 계약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내구성 문제가 될 공산이 크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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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 김선빈의 귀여움(?)을 볼 수 있는 곳. (진짜 귀엽당)
- 한때 '폭행 김선빈'이라는 별명이 있었을 정도로 홈런빵을 끝까지 꾸준하게 때리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 등장한 적 있다. 정확히는 차승원이 들어간 식당에 놓여 있는 스포츠신문에 간접 등장.
- 김선빈의 3살 아래 동생인 김선현도 화순고를 거쳐 동국대학교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8] 근성이 형 못지 않다는 평. 다만 키도 형 못지 않았다(...) 거의 외야수 김선빈으로 형과 판박이인 플레이스타일을 가지고 있어 키는 작지만 빠른 발과 타고난 컨택능력으로 동국대 1번타자를 맡으며 동국대 전력의 3할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우수한 선수였으나, 4학년에 때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고 이게 굉장히 치명적인 부상이었는지 그대로 야구를 그만두었다.[9] 김선현이 빠진 자리에 출장해서 결국 프로지명까지 받은 선수가 바로 김호령.
- 김선빈의 이상형은 교사 출신 아나운서인 김선신이라고 한다. 김선빈의 이상형은? 동영상 후반부에 김선빈이 나온다.
- 군입대를 앞두고 결혼식은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를 했다고 한다. 이제는 유부남인 셈. 그리고 2018년 득남하여 아버지가 되었다.
- 10시즌에 넥센의 무분별한 주전 선수 트레이드에서 강정호와의 트레이드가 예정되었는데 KBO가 금지시켜 무산되었다는 썰이 돌았다.
- 메이저리거 중 최단신으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 2루수 호세 알투베가 있다.(163cm) 그리고 두 명 다 2017시즌 타격왕을 달성하였으며, 소속팀이 각각 한국시리즈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둘에게는 최고의 한 해로 남을 듯.
- kt 위즈에게 약하다. 2019시즌엔 kt 상대 33타수 4안타 타율 .121이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다.
그리고 2019년엔 수원구장에서는 타율이 .077이다(...)
- 김선빈의 모자에 쓰여있는 05.10.1 숫자의 의미는 할머니의 기일이다. 할머니 손에서 자란 김선빈은 경기 시작 전에 항상 할머니를 생각하며 경기에 임한다고 팬들의 질문에 답했다.
- 팬 서비스문서를 보면 신인 때는 좋은 편이었다고 하지만 점점 초심을 잃어간다고. 헌데 이 당시에도 사진은 잘 안 찍어주는 편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사인을 부탁하는 어린이 팬을 무시하고 지나가는 영상이 제대로 찍혀 논란이 되었고 # 이것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기사화될 정도로 문제가 커지자 인터뷰를 했는데, 비판 여론은 전혀 수그러들지 않았다. '죄송하다, 반성하겠다'는 말 한마디 없이 '말을 아끼겠다, 경기장 와서 응원해달라'이런 소리나 하고 있으니...
퍈들과 거리두는 것을 아내가 시키는 것을수도...
- 그래도 최근 들어서는 여론에 의식했는지 예전보다는 팬 서비스가 많이 개선되고 있다. 오히려 전체적으로 팬 서비스가 안 좋은 타이거즈 중고참 야수진 내에서는 상위권이라는 평가도 나올 정도. 음료수 행사를 한다거나, 기부를 하는 등. 결혼 후 자녀가 생긴 후에는 어린이들에게 야구교실을 여는 등 선행도 꾸준히 하고 있다.
- 아들 서준의 일상을 콘텐츠로 한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채널명은 서준TV다.여기서 서준이는 오른손잡이 이지만 강제로 좌완투수를 하고 있다.
- 최근 서준TV 채널 운영자인 아내 송미지가 서준TV 채널 업로드 중단, 인스타 삭제등 팬들과의 소통을 끊으며 초심을 읽어가고 있다.
- 묘하게 꽈뚜룹을 닮았다
5. 연도별 성적
[1] 김성윤과 김지찬 이전까지 한국프로야구 등록 선수 중 최단신이었다! 입단당시(19살) 측정 기준 164[2] 2009 시즌부터 이현곤의 노쇠화로 인하여 유격수로 주로 뛰였으며, 2019 시즌까지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안치홍과 함께 키스톤 콤비를 맡았었다. [3] 2008 시즌에는 주로 2루수로 뛰었고, 박흥식 감독대행 이후로 박찬호의 등장과 타격부진으로 2루수로 넣기 시작하다가 2020 시즌부터는 2루수로 활약하고 있다.[4] 작은 거인 기아의 김선빈~(김선빈!) 작은 거인 기아의 김선빈~(김선빈!) 그라운드 위에서 자유롭게~ 작은 거인 기아 김선빈! 원래는 타석응원가를 이 곡과 바다새를 병행하며 썼으나 현재는 등장곡으로 고정되었다.[5] 롯데 자이언츠에서도 응원가로 쓰는 그 곡이다.[6] 기아의 김선빈 안타 오오오오오~(김선빈!)x4[7] 사실 정규 시즌 종료 6경기를 남겨둘 때까지도 3할 8푼 대의 타율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기복과는 거리가 멀었던 시즌이다. 이종범의 타율을 넘어서지 못하였을 뿐 후반기 부진은 어느정도 극복해 낸 시즌이라는 평가가 더 바람직할 것이다.[8] 홍건희, 정진기와 화순초-중-고 동기였다고.[9] 프로에 가지 못하게 된 후 잠깐 공부에 도전했다가 현재는 중학교 코치를 하고 있다고 한다. 여담으로 십자인대 부상을 입었는데 신검에서 또 현역이 떠서 군 문제도 해결 못했다는 증언이 있다.(다만 2017년 증언이라 바뀌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