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권
1. 개요
주한 싱가포르 대사관 홈페이지
싱가포르의 여권으로 한국 여권, 일본 여권, 대만 여권, 홍콩 여권, 마카오 여권과 같이 아시아에서 신뢰도가 높은 여권으로 빨간색 커버에 싱가포르 국장이 세겨져있다. 영어로만 표기되어 있다. 중국 대륙에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한 여권 중 하나고, 한 때는 북한 무비자 입국도 가능했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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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권 견본
보통 성과 이름을 구분짓는 대한민국, 일본, 미국 등의 여권과 달리 특이하게 이름 칸에 성과 이름을 한꺼번에 기재해놓는다. 보통 성을 먼저표기하고 그 다음에 이름을 표기하는 편[1] . 하지만 만약 영어 이름이 있다면 영어 이름을 가장 맨 앞에 표기하기도 하고, 본명 뒤에 콤마를 찍고 영어 이름을 쓰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성과 이름을 구별하고 싶으면 아래 MRZ를 확인하는게 정확하다.
여권 증명사진의 경우 흑백처리가 되어 인쇄된다. 싱가포르의 경우 여권뿐만 아니라 우리로 치면 주민등록증에 해당하는 NRIC 카드(National Registration Identity Card)의 증명사진도 흑백처리되어서 인쇄되는 편.
연령에 따라 여권의 유효기간이 5년과 10년으로 나누어지는 대부분의 국가와과는 달리 싱가포르 여권의 경우 연령에 상관없이 무조건 유효기간이 5년으로 통일되어있다.
3. 발급
4. 무비자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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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일본과 함께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무비자 입국 가능국가 숫자를 자랑하는 나라이다. 한국에는 2008년부터 적용된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도 싱가포르 국민에게는 1999년부터 적용됐다. 총 189개 국가에 무비자 혹은 도착비자로 입국이 가능하다. 특히 완전 무비자로는 무려 131개국이나 입국이 가능해서 이 부분에서 세계 1위이다.
이러한 연유로 공리나 이연걸 등의 중국 배우들이 국적을 중국에서 싱가포르로 변경했고, 이 때문에 중국에서 비난이 많았다. 중국대륙의 여권으로는 무비자로 갈수 있는 나라가 거의 없고, 선진국들은(심지어 자기네 특별행정구인 홍콩에서조차도) 중국 대륙 사람들에게 매우 까다로운 입국 심사를 한다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활동의 편의를 위한 선택이었다. 반면 싱가포르 여권 소지자는 여권만 보여주면 그냥 통과한다.
이렇게 여행이 쉬운 관계로 아시아 국가 여권 중 한국, 홍콩, 일본 여권과 함께 비싸게 암시장에서 팔릴 거 같지만 전자여권으로 교체하면서 위조 방지 장치가 되어있어 일본과 싱가포르는 잘 안 팔렸고 분실여권이 나오면 비싸게들 팔렸다. 대한민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여권은 현재 넷 다 전자여권이라서 현재 외국인이 멋도 모르고 사서 썼다가는 당장 이민국에 의해 조사받는다. 전자여권이 아닌 사진부착식 여권을 보여주면 입국 심사의 강도가 몇 배로 증가한다. 위에 써진 것처럼 사진부착식 여권으로 타국에 밀입국하려는 중국인이 워낙 많았기 때문.
다만 대한민국 여권으로 무비자가 가능하지만 싱가포르 여권으로는 안 되는 국가도 있는데, 러시아[2] 나 우크라이나, 베네수엘라, 가이아나, 수리남 등이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