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라이트 형제
1. 대한민국의 전설적인 희극 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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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배우 조춘(왕라이트)과 김유행(스몰라이트)[1] 이 결합하여 만든 개그 콤비로, 현재까지 그 누구도 이 이름을 물려받을 희극인이 없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2016년에는 홍석천과 황재근이 쌍라이트 형제를 이어 받았다. 두 명 모두 머리를 대머리로 밀고 빛나는 머리를 한 채 만담형식으로 웃기는 것으로 인기몰이를 하였다....라곤 하지만 사실 이들의 진가는 만담 보다는 다른 개그프로에 조연으로 출연해서 보여주는 슬랩스틱 코미디 몸개그. 험상궂게 생긴 얼굴에 건장한 대머리 남자 두 명이 나란히 서서 대머리를 번쩍거리면 그것만으로도 이미 훌륭한 개그 포인트였다.
특히 KBS2 <유머 1번지> 코너 '영구야 영구야'에서 개그맨 심형래와 함께 단골손님으로 나오면서 대박을 쳤다.[2] 덕분에 1980년대 쌍라이트 형제는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였지만 자신들이 주인공인 "쌍 라이트 형제" 영화를 제외하면 모든 영화에 걸쳐서 조역(주로 웃기는 악당)으로 나온다. 특히 1990년에 주연 겸 제작 총지휘자로서 집까지 팔아가며 <땡칠이와 쌍라이트>를 제작했으나, 서울관객 559명으로 흥행에선 참패했다.
- 쌍라이트 형제
- 밥풀때기 형사와 쌍라이트
- 땡칠이와 쌍라이트
전술한 영화의 흥행 실패 이후 1991년에 김유행이 조춘과 사이가 나빠져서 탈퇴했고, 대신 조춘이 프로레슬러 왕춘과 함께 2기 쌍라이트를 결성했으나, 얼마못가 해체되었다. 이는 EBS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용서> 2014년 5월 6일자에서 언급되었다.
2. TV애니메이션 날아라 슈퍼보드에 등장하는 악당형제
모티브는 1의 쌍라이트 형제로 이마에 단 라이트를 이용한 빔 공격을 주무기로 사용한다. 하지만 마지막에 좌우에서 미스터 손에게 동시에 빔을 발사했다가 미스터 손이 피해버리는 바람에 서로의 라이트 렌즈가 빔에 맞아 부서지면서 무력화된 뒤 리타이어. 이들을 리타이어 시킨 다음 미스터 손 일행들이 전에 사용하던 무기를 되찾는다. 물론 기억을 잃은 상태인지라 그냥 득템한 걸로 여겼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