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디피테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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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르디피테쿠스 또는 아르디피테쿠스속은 사람족에 속하는 멸종된 생물이다.
아르디피테쿠스(ardipithecus)라는 속명에서 라틴어로 아르디(ardi)는 "바닥", 피테쿠스(pithecus)는 "유인원"이라는 뜻으로, 학명은 바닥의 유인원이라는 의미이다. 이명은 없다.
이 종은 동아프리카 일대에서 발생하여 신생대 신제3기 마이오세 후기에서 플라이오세 초기인 약 580만 년 전에서 420만 년 전까지 동아프리카 전역에서 주로 오늘날의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케냐 지대를 무대 삼아 살았다.
오스탈로피테쿠스속과는 다른 특징들이 발견되어 아르디피테쿠스라 명명하게 되었다.
2. 상세
고인류학자 팀 화이트가 에티오피아 아와쉬 지방 아라미스 유적의 450만 년 전 지층에서 발견되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나멘시스와 아파렌시스 종이 나온 두 개 층 아래에 쌓인 더 이른 지층에서 출토되었다.
이 속은 아프리카의 유인원의 여러 특징을 공유하고 있다. ‘아르디피테쿠스 라미두스’(Ardipithecus ramidus)와 ‘아르디피테쿠스 카다바’(Ardipithecus kadabba) 총 2종이 있다.
원래 주요 유인원 계통에서 갈라지면서 현생 인류의 초기 조상 중 하나로서 묘사되었는데, 이 속이 현생 인류의 조상과 친연 관계가 있는지와 사람족인지에 대한 문제의 논쟁이 아직 남아있다.
라미두스 종의 경우 약 17 개체의 조각들이 알려져 있다. 대부분이 턱의 치아들인데, 이빨 화석의 형태로 보아 아르디피테쿠스가 침팬지와 매우 비슷했을 것임을 보여준다. 이는 초기 구인류가 매우 침팬지 같은 행동을 했다는 것을 나타낸다.
3. 여담
- 440만 년 전 아르디피테쿠스 라미두스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의 ‘손뼈’를 비교 분석한 결과, 아르디피테쿠스의 손뼈 구조는 유인원과 비슷하며 두 발 걷기보다 너클 보행(knuckle walking)이 적합한 나무 위 생활에 더 익숙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너클 보행은 침팬지와 같은 유인원의 보행 방법으로, 가볍게 주먹을 쥔 손을 지면에 대고 배 부위에 체중을 싣고 걷는 것을 말한다. 연구진은 아르디피테쿠스의 침팬지처럼 생긴 손이, 700만 년 전 최초의 인류 '사헬란트로푸스'와 더 비슷하다고 추정한다. 반면,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의 손 형태는 인간과 같이 정밀하게 잡을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 즉, 이 두 종간의 약 100년이라는 기간 동안, 나무 생활(아르디피테쿠스)에서 떨어져 나와, 초원 생활(오스트랄로피테쿠스)을 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