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츠츠미
[clearfix]
1. 개요
퍼플 소프트웨어에서 2016년 7월 29일 발매한 에로게. 티저 사이트 자체는 2016년 1월경부터 개설되었지만 실제 홈페이지 개설은 동년 4월 7일에 했다. 전작 크로노 클락과 마찬가지로 시나리오 담당은 미카게.
스토리 구성은 하나의 거대한 메인 시나리오가 있고, 각 장마다 선택지를 고르는 것에 따라 다음 시나리오로 넘어가거나 아니면 다음 시나리오로 넘어가지 않고 각 장의 히로인 루트로 돌입해 엔딩이 나오는 방식이다. 요컨대 메인 시나리오의 히로인이 진 히로인이고 나머지 히로인들은 서브 히로인에 속하는 구조라고 할 수 있다.[1]
2017년 12월 28일, DMM독점으로 안드로이드판이 발매되었다. 아래의 비타판과 달리 이쪽은 무삭제 19금판이다.
2018년 5월 17일, 프로토타입을 통해 PS Vita판이 발매되었다.
2. 한글화
대부분의 에로게가 그렇듯이 당연히 공식 한글화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유저가 비공식적으로 제작한 준한글화 자료가 공개되었다.
한글화를 진행한 사람이 일본어를 잘 몰라서 번역기와 사전에 의지해 번역을 하였다고 밝혔는데, 그 탓인지 직역투가 너무 많으며 종조사의 대부분을 존댓말로 오역해서 캐릭터의 말투가 왔다갔다하는 등 번역 퀄리티는 약간 낮지만 그래도 번역기하고는 비교를 할 수 없는 훌륭한 퀄리티에 세세한 정성이 들어간 깔끔한 준한글화라 스토리 이해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수준. H신을 포함한 모든 히로인들의 루트와 모든 문장이 한글화되었다.
또한 어느 한 사람이 준한글화를 기반으로 마개조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준한글화를 제작해서 배포[2] 하였으나 이 자료는 마개조라는 이름답게 기존 준한글화와는 여러 차이점이 있고 치명적인 문제점 또한 있다. 준한글화는 텍스트가 만화의 말풍선처럼 출력되었으나 마개조는 텍스트가 그냥 게임 하단부에 출력된다.[3] 또한 준한글화는 모든 부분이 한글화되었으나 마개조는 메인 시나리오와 진 히로인 루트만 한글화가 되고 서브 히로인들의 루트와 대부분의 H신[4] 은 한글화가 되지 않았다. 번역은 한글화가 되지 않은 부분을 제외하면 전면적인 재검수가 이루어졌다고 하며[5] 캐릭터들의 말투, 오역, 직역 등이 대거 수정되어 퀄리티가 엄청나게 높아졌으나 문제는 일부 문장을 제작자가 게임의 원문을 아예 무시하고 재창작했다고 한다. 제작자가 이러한 짓을 한 이유는 게임의 분위기를 해치는 지나치게 야한 대사와 과한 중복서술 등이 주된 이유라는데 순전히 제작자의 취향에 따라 문장을 변경한 부분도 있고 원문을 훼손한 것은 큰 문제점이기에 이 자료를 마개조라고 명명하였다고 한다. 다만 유저 입장에서는 일본어 원판을 클리어해본 유저라고 해도 엔딩을 제외하면[6][7] 원판과의 차이점을 거의 느낄 수 없기에 실질적으로는 의역이 잔뜩(?) 들어간 고퀄리티 번역본에 가깝다.[8] 그래서 이 마개조의 가장 큰 단점은 원문 훼손보다는 다른 히로인들의 루트와 H신은 한글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미완성 자료라는 반응도 있다. 다른 히로인들의 루트는 고퀄리티 번역으로 플레이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문제지만 H신의 대부분이 한글화되지 않은 탓에 에로게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H신이 나오면 스킵이 강제된다는 것은 치명적인 문제점이다. 아무리 H신보다는 스토리가 중요한 게임이고 실제로 콘솔판은 H신이 없는 게임이라고는 해도 명색이 에로게인데 이래서는...[9] 현재는 배포가 중단되었으나 재배포가 허락되었다.
2020년 8월 기준으로 준한글화를 기반으로 한 한글 패치가 제작 중에 있으며 곧 공개될 예정에 있다. 그러나 백로그가 제대로 출력되지 않는다는 게시글도 올라오고 언팩은 되는데 리패키징은 힘들다는 게시글도 올라오는 등 무언가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기에 근시일 내에 나오기는 생각보다 힘들 수도 있다. 결국 중단된 듯.
3. 시놉시스
사람을 목소리의 힘으로 조종하는 언령사. 이들은 이 힘으로 인해 핍박과 동시에 동경의 대상이었다.목소리로 사람을 조종하는 언령사 일족으로 자란 주인공 마코토.
그는 동경과 호기심으로 어느 날 마을을 떠나 바깥 세상으로 뛰쳐 나왔다.
그러나 마을 안밖에 모르는 철부지인 그가 괜찮은 생활을 할 수 있을 리도 없었고,
어느 시골 마을에서 마침내 쓰러지고 만다.
거기를 지나가던 소녀 오리베 코코로한테 도움을 받아서......
언령사의 피가 흐르는 평범한 청년 마코토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혼자 살다가 더 넓은 세상을 동경하여 언령사 마을을 떠나 넓은 세상에 나간다.
하지만 오랫동안 마을을 떠난 적 없는 마코토는 이내 시골 마을에서 더위를 먹은 채 기절한다. 이때 우연히 만난 소녀 코코로의 도움을 받아 마을 사람으로 자리매김을 하며 다양한 사람을 만나 언령의 힘으로 사람을 돕는다.
4. 등장인물
4.1. 오리베 마코토
[image]
주인공. 언령사 일족. 언령사 마을에서의 또래는 약혼자인 마나뿐이었기에 자주 같이 어울려 놀았다. 부모님이 둘다 병으로 돌아가시고, 마을의 특성상 서로 이야기를 잘 하지 않기 때문에 마을에서는 유일하게 소통을 한 게 마나뿐이기도 했다. 그러다가 내면의 "가세요[10] "라는 말에 이끌려 결국 밤 사이에 마을에서 뛰쳐나왔고, 3일 내내 걷다가 열사병으로 쓰러져서 코코로에게 주워졌다. 인상은 사나운 편이지만 상당히 미남인듯하다. 쿄코의 표현에 따르면 완전한 꽃미남(完全なイケメン)의 6할 정도라고.
마을을 뛰쳐나오기 전까지는 외부 세계와 단절되어 있던 탓에 세상 물정에 어둡다. 자신이 갖고 있는 돈이 8만 5000엔이나 되는, 나이에 비해 거금인데도 이게 어느 정도의 가치인지 모를 정도. 또한, 감정이 굉장히 무디고 말수가 없다.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코코로와 부딪힌 남성을 조종하여 강제로 무릎꿇게 하거나,오리베 家의 집안사정을 듣고 반쯤 충동적으로 '''코코로와 코코로의 어머니를 조종하여 자신을 친가족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등''', 결코 좋다고 볼 수 없는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 본인에게 악의가 있는 것은 아니나 그 인상 이상으로 무섭고 불쾌한 면이 있는 주인공. 얼핏 들으면 작업거는 것 같은 언행을 아무렇지도 않게 보이기 때문에 초장부터 호타루에게 천연이란 소리를 듣는다. 하지만 가족을 정말로 원했던 점. 그리고 나중에 알고보니 아즈키 여사는 이 영력이 풀려서 그가 아들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아들로 웃으며 대해주고 있었다. 그래서 진정한 가족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죽을 병에 걸린 아즈키에게 영력을 사용해서 아즈키를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원래라면 이정도로 강한 영력을 쓴 언령사는 죽어야하지만 마코토는 '어중간한' 언령사였기 때문에 겨우 살아남았다.
사실 본래의 성은 오리베도, 코이즈카도 아니고 따로 존재하나 불명. 고향 사람들(마나 포함)과 호타루만이 원래의 성을 알고 있다.[11]
4.2. 오리베 코코로
무작정 마을을 나와 바깥세상을 헤매다가 열사병으로 쓰러졌던 주인공을 발견, 응급처치를 한뒤 선의로 그를 집으로 데려오고 정착시키는데 일조했으므로 은인이라면 은인. 주변인들이 좀 염려스러워할 정도로 순수하고 착한 성격을 가졌다. 호타루 曰 "동화 속 공주님" 같다고.
언령사인 주인공이 (자기 딴에는 코코로와 아즈키의 편의를 위해서 라며)언령을 건 탓에 그를 친오빠로 인식하고 있다. 희귀병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외따로 떨어져 요양하고 있던 오빠가 드디어 집으로 돌아왔다는 언령이다. 이후 마코토를 따라온 마나도 오리베가에 정착하게 되고, 언령으로 인해 마나 역시 친언니라고 인식하게 된다.
가장 친한 친구로는 호타루가 있으며 서로 "호타룽", "코코롱"이라 부를 정도로 매우 친하다.
마코토를 주워올 때 아즈키의 발언을 보면, 평소에도 개나 고양이 등을 심심하면 주워온 것 같다. 또 요리 묘사를 보면 참으로 못하는 듯. [12]
(자신의 인식상으로는)친오빠인 마코토에게 연심을 품고, 서로 고뇌와 갈등을 겪는 것이 주된 내용.
한편 마나 루트에서는 마코토가 자신이 아닌 마나를 선택해게 되는데, 이 소녀의 인식상으로는 친오빠인 마코토가 친여동생 두명을 여자로 보고 저울질하다가 한명을 택일한다는 괴상망측하기 짝이 없는 상황일 터이지만, 그저 자기가 선택받지 못했다는 슬픔, 쓸쓸함 외에는 그어떤 감상, 괴리감도 보이지 않는다. 이런 측면에서는 천진난만하다 못해 무서운 소녀라고 할 만하다.
4.3. 아사히나 쿄코
주인공의 클래스메이트이자 신사의 딸.
어느 시점부터 유령을 보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유령을 직접적으로 보면 기분이 나빠지며 그 시선을 눈치챈 유령에게 나쁜 해코지를 당할 수도 있는 모양. 어릴 때엔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고다녔지만 점점 자신이 이상한 취급을 받는다는것을 깨닫고 점점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나빠지게 된다.
4.4. 코이즈카 마나
[image]
신장 159cm, 쓰리사이즈 92-58-85. 특기는 주인공한테 장난치기. 취미는 주인공한테 하는 유혹, 소녀만화(조용히 읽어버린다). 좋아하는 것은 주인공, 섬, 잡담(자신이 말하는 것은 싫어하지만 듣는 건 좋아함). 싫어하는 것은 외지인, 소음, 차. 여담이지만 함몰유두+모유. 성우는 야마다 유나.
주인공의 소꿉친구이자 약혼자.초반 회상부터 화끈하게 뒹구는 모습을 보여준다. 주인공하고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강한 언령을 쓸 수 있다. 여름인데도 옷을 두껍게 입고 추가로 담요같은 것도 들고다니는 이유는 그녀에게 걸린 "눈이 내린다", "춥다"의 언령 때문이다. 이 언령 때문에 마나의 시야에는 언제나 눈이 내리고 있고,[13] 여름이 봄이나 가을 정도 날씨로 느껴진다. 단순히 기분이 아니라 닿으면 실제로 몸이 차갑다고 한다나는, 당신의 것. 당신은, 나의 것.
주인공을 쫓아와 주인공이 다니는 학교로 올때 이름을 오리베 마나라고 성을 바꿔 들어왔다. 그녀가 들어오기도 전에 전학생이라는 말에 마코토는 설마?하다가 마나가 온 것을 느끼고 얼굴이 창백해졌고 그녀가 들어와 이름을 밝히자 내 평온한 학교생활도 끝이라며 한탄했다. 그리고 오리베라는 성으로 마코토처럼 영력을 통해 오리베 집안에서 지내게 된다. 마코토도 내가 먼저 한 것이니 뭐라고 할 수도 없다고 하고 비꼬듯이 이게 바로 자업자득이지? 라고 말한다.
마코토를 사랑하지만 그에게도 뭔가 차디차게 대한다. 그래도, 마코토에게는 다정한 편이고 다른 이들에게 차겁다. 하지만 이런 게 더 매력인지 학교에서 인기가 많다. 그리고 도넛을 매우 좋아한다. 도넛을 입에 물고 귀여운 얼굴을 하며 좋아할 정도. 오죽하면 쿄코가 그렇게 도넛만 좋아라 먹다간 디룩디룩 살이 찔텐데? 라고 하자 아무렇지 않게 상관없다며 대꾸했다.
차갑게 대하는 것에 대한 반동인지 H씬은 가장 하드하다고 평가되는 편. 심지어 언령을 이용해 수업 중인 교실 한복판에서 그걸 하는 장면까지 있다.
4.5. 미나즈키 호타루
[image]
신장 146cm, 쓰리사이즈 74-54-76. 특기는 성적인 농담. 취미는 사진촬영(생각을 집중함). 좋아하는 건 폭죽, 쇼핑, 바다, 주인공네 가게의 케이크. 싫어하는 건 약, 스마트폰, 소음. 성우는 오구라 유이(에로게 성우).
코코로의 친구. 마코토가 자신을 오리베 家의 일원으로 인식시킨 뒤 언령을 호타루에게도 행사하려 했으나 전혀 먹히지 않아 당황했다.아무리 행사해도 먹히지 않자 결국 마코토는 그녀를 따로 불러서 말을 나눠서 입막음을 했다(그쪽이 더 재밌을 거 같다며 은근히 즐긴다).코코로와는 전술했듯 매우 절친한 사이.
병원에 입원한 누군가를 자주 찾아가는데...
병원집네 딸이다. 그 탓에 이런저런 정보를 많이 주워듣는 편.
작중 인물들 중에서 머리가 제일 좋다.[14] 그 탓에 성적도 좋아서 전교권에서 노는 듯. 거기에 모자라서 얼굴 표정이나 손짓 같은 미묘한 낌새로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도 있다. 주인공은 상당한 천연인 탓에 쉽게 읽힌다.
속이 아주 깊고 통찰력이 우수하다. 주인공의 성격과 힘을 내다보고 주인공에게 어떻게 살면 좋을지 방향을 제시해 주기도 하며 수수께끼의 조언을 하기도 한다.
많이 짓궂은 탓에 다른 사람들을 자주 놀리고 다니는 편. 그 탓인지 산골마을에서 말도 거의 않고 살아온 주인공보다 더 기척이 없다. 그러나 돌직구를 던지면 순식간에 여유로움을 잃어버리고 수줍어한다.
이름이 '반딧불이'라는 뜻이다. 게임 오프닝과 메인화면에서 반딧불이를 소재로 몽환적인 배경이 많이 쓰인다. 거기다 미나즈키라는 말은 일본어로 음력 6월이라는 뜻. 반딧불이가 세계적으로 주로 열대지방에 서식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동물, 개와 고양이를 매우 좋아한다. 본인 曰, 키우고 싶은데 어머니가 알레르기가 있어서 못 키우는 듯. 키에 대해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지적당하면 성장기라며 발끈한다. 겟츄 히로인 인기투표에서 20위를 차지했다.
스포일러 [ 보기 · 닫기 ]
트루엔딩에서는 호타루 본인은 저렇게 세상 모든 걸 더 증오하지만,진짜 호타루에 대해 나중에 마음을 바꿔 주인공이 다정하게 대하면서 서서히 마음을 열어간다. 그리고, 언령의 힘으로 분신의 몸과 기억과 진짜 호타루 본인을 합치는 일을 하고자 한다. 실패하면 주인공도 목숨이 위험한 일이기에 목숨걸고 하는 것인데 호타루는 저 상태로(...) 주인공에게 안긴다. 당연히 위험하다고 그만두라는 주인공에게 나로서 존재할때 당신과 맺어지고 싶다라고,,이후 주인공을 좋아하게 된 진짜 호타루도 울면서 삻고 싶다라고 한다. 이레사, 트루엔딩에서 주인공은 자신이 가진 언령의 힘을 두 호타루의 융합에 사용하며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가고 호타루는 융합에 성공하며 건강한 몸을 가지고 주인공과 연인이 된다.}}}
4.6. 오리베 아즈키
[image]
오리베 코코로의 모친. 특기는 방긋방긋 웃는 얼굴. 취미는 체스, 크로스우드 퍼즐(이상한 부분에서 박식함). 좋아하는 것은 딸, 문자, 옷을 사는 것. 싫어하는 것은 귀신, 어려운 숫자, 뜨거운 걸 마시기. 성우는 카자네.
찻집을 운영하는 유부녀. 딸인 코코로가 워낙에 요리를 못 만들어 고민중이다. 이 바닥이 그렇듯 꽤나 미인이라 배경이 시골임에도 그녀를 보러 찻집을 방문하는 손님이 많은 모양이다. 늘 웃고 사람들에게 친절하지만 사실 몸이 약하여 자주 병원에 가고 의사들에게 오래가지 못한다는 진단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한번 밖에 걸지않은 영력에 대하여 풀렸는지 마코토가 아들이 아님에도 아들로서 아무렇지 않게 대해주고 아껴준다. 이걸 안 마코토가 병원에 입원한 그녀에게 꾸짖지 않을건가요? 라고 하자 다정하게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아들로서 지내도 좋다라고 답하고 미소지었다. 마코토는 친엄마같이 좋아하는 마음이 들어 자신의 힘을 써서 그녀를 회복시키는데 이게 어느 인물이 영력에 대하여 느끼게 되게 한다.
5. 평가
개발사의 전작인 크로노 클락은 시나리오 퀄리티가 별로 좋지 않아 같은 시나리오 라이터라는 것 때문에 발매 전에는 우려를 받기도 했지만 실제로는 전작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퍼플 소프트웨어의 작품만이 아닌 다른 유명 에로게들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우수한 퀄리티로 나와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겟츄 미소녀게임 대상에서도 시나리오 2위, 총합 4위를 기록했으며 2ch 베스트 에로게에서는 총합 6위를 기록하였다.
각 장마다 기승전결이 딱딱 끊어지고 각 장의 클라이맥스 신은 그냥 그 순간 엔딩 스태프롤이 나와서 게임이 끝나도 전혀 위화감이 없을 정도의 훌륭한 내용 전개와 몰입도를 보여준다.
그러나 장점뿐만 아니라 단점도 꽤 명확한 작품이다.
메인 시나리오(진 히로인 루트 포함)는 매우 훌륭한 퀄리티를 보여주지만 정작 개별 히로인 루트에 돌입하면 힘이 좀 빠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시나리오의 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인데, 각 히로인과 관련된 최대 갈등은 메인 시나리오에서 해결되고, 개별 루트에서는 이미 갈등이 해결된 뒤의 후일담에 가까운 내용이 전개되기 때문. 그에 반해 진 히로인 루트는 다른 히로인들과는 달리 애초에 개별 루트로 분리되어있는 게 아니라 메인 시나리오의 일부분인 최종장이라는 구조라 힘이 빠지는 부분이 없고, 클라이맥스라고 할 수 있는 장면도 여러 개 존재한다. 이로 인해 진 히로인 루트가 아닌 다른 서브 히로인들의 루트는 사족이라는 느낌이 들게 된다. 제작사의 전작인 크로노 클락도 비슷한 문제가 있었는데 아마츠츠미는 그래도 메인 시나리오에서부터 각 히로인들이 비중 있게 나오고 그 내용도 훌륭해서 크로노 클락과는 달리 각 히로인의 매력을 작중에서 확실히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전작보다는 사정이 훨씬 낫지만, 정작 메인 시나리오가 아닌 히로인 개별 시나리오로 들어가면 시나리오 퀄리티가 오히려 감소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우수한 시나리오 퀄리티를 가진 진 히로인 루트와 비교하면 미묘한 건 마찬가지. 다만 주인공과 히로인이 꽁냥꽁냥거리는 염장신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오히려 일상물에 가까운 다른 히로인들의 개별 루트가 더 마음에 들 수도 있다.
공통 루트에서 피할 수 없는 강제 H신이 너무 많아 이 점도 호불호가 갈린다. 캐릭터당 5~6개의 H신이 있는데, 문제는 이 H신들의 다수가 공통 루트에서까지 나온다는 것이다. 주인공의 성가치관이 매우 개방적이기 때문에 여러 여자들과 검열삭제를 하는 데 아무런 저항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 자체는 개연성이 있는 설정이지만, 정작 이 주인공의 개방적인 성가치관이 작중에서 H신 외에는 무언가의 역할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H신을 위해 주인공에게 억지로 부여한 불필요한 설정이라는 티가 난다.[15][16] 이러한 H신들은 본편의 흐름을 깬다는 문제점도 있지만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는 히로인과의 H신이 계속 나온다는 점에서도 호불호가 갈린다.[17]
콘솔로는 H신이 삭제된 버전이 발매되었는데, 시나리오의 평가가 더 올라갔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H신들이 과연 얼마나 제대로 수정되었을지 의아해하는 유저들도 있다. 실제로 콘솔판에서는 H신이 완전히 삭제되지는 않고 암시 정도는 된다.
6. 기타
- 제작진이 크로노 클락과 사실상 동일하다시피 한 탓에 전작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라고 하며, 개발 칼럼을 보면 지적받은 1. 스토리성 강화 2. 용량 강화, 3. H신 증강[18] , 4. 주인공의 개성화 유지 5. 스토리의 템포 개선 등을 목표로 했다고 한다. 나름 피드백을 의식한 듯 한데, 결과적으로 그런 보람이 있었는지 크로노 클락보다 훨씬 훌륭한 작품이 완성되었다.
- 언령의 진정한 의미는 '영혼을 말에 담아 보내는 것'. 평소에 마코토나 마나가 쓰는 것 처럼 다른 사람을 조종하거나 의지를 바꾸는 것은 그에 뒤따르는 부산물에 불과하다. 당연히 '자신의 영혼'을 담아 보내기 때문에 언령을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영혼(=수명)이 줄어들게 된다. 강력한 언령을 계속해서 사용하면 신체적으로도 반응이 나타난다. 피로감, 구토, 어지러움 등. 여러가지 방법을 구사하면 다른 사람의 영혼을 대신해서 사용하거나 할 수도 있는 모양이지만, 실제로 그걸 실행하려한 언령사가 없기에 상세는 불명. 피로감이나 구토, 어지러움을 유발할 정도로 언령을 유지하면 죽을 수 있지만, 언령을 해제하면 다시 회복하는 것으로 보인다.
- 언령을 사용하기 위해선 마음을 담아, 단정적인 어조로 말 하면 된다. 진심을 담으면 담을 수록, 말을 더 자세하고 길게 하면 할 수록 강력한 언령을 행사할 수 있다. 죽기 직전에 사용하는 언령은 그 사람의 마지막 영혼을 담아 말하기 때문에 제일 강력하다.
- 가능한 것은 어디까지나 정신적으로 가능한 부분[19] . 언령이라고 해도 인간이 하늘을 날거나 하는 일은 일어날 수 없다. 게다가 언령 또한 말이기 때문에 듣는 사람이 착각할 경우에는 말하는 사람이 원하는 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일어날 수도 있다.
- 호타루와 같은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언령에 면역이 될 수 없다. 하지만 언령사 사이에도 재능이 있어서 약한 언령사가 강한 언령사에게 언령을 걸 순 있지만 금방 파훼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역의 경우는 얄짤없다.
- 아마츠츠미라는 제목의 의미는 天つ罪로 신이 지은 죄, 특히 그 중에서 스사노오가 다카마노하라에서 지은 죄를 의미한다. 작중 계속해서 언령사가 신, 또는 신의 일족이라 표현되는 것과 연관하면 '신'인 마코토가 '인간계'에 내려와 '인간'처럼 되어가는 것을 은유한다고 볼 수 있다.
- 작중 나오는 언령 발동 대사 "나는 나쁜 일에도 한마디, 좋은 일에도 한마디, 한마디만 말하는 신"은 본래 히토코토누시를 뜻하는 관용어이다.
[1] 진 히로인은 호타루다. 참고로 세이브 파일이나 오프닝 곡 등 각종 화면에서 히로인 순서가 실제 시나리오 진행 순서대로 코코로-쿄코-마나-호타루 순으로 통일되어 있다. 오프닝 곡인 こころに響く恋ほたる의 이름도 음독하면 순서대로 코코로, 쿄코, 마나, 호타루를 의미한다.[2] 준한글화를 처음 제작한 사람이 양식만 지킬 경우 개조 및 배포를 허락한다고 밝힌 바가 있는데 그 말을 따라서 실제로 개조를 한 사람이 나타난 것.[3] 게임 자체가 원래 텍스트를 2가지 방식으로 출력할 수 있는데 준한글화는 말풍선 모드를 기반으로 마개조는 일반 모드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고. 텍스트 연출은 만화처럼 전개되는 말풍선 모드가 뛰어나나 가끔 글자가 말풍선을 뚫고 나오는 문제가 있었는데 마개조는 연출이 미흡한 대신 이러한 문제점은 없다.[4] 극히 일부분의 H신만 한글화가 이루어졌는데 한글화의 자세한 기준은 불명이나 아마 스토리상 중요한 H신만 한글화한 듯?[5] 검증 결과 거의 매줄마다 사소한 변경점이 보이는 것을 보아 아마 모든 문장을 검수한 것으로 보인다.[6] 제작자의 말에 따르면 가장 크게 변경된 부분은 엔딩이라고 하는데 일일이 엔딩의 문장을 원판이나 기존 준한글화와 직접 대조해본 결과 실제로 엔딩은 큰 차이점이 있기는 하다. 엔딩의 내용 자체는 변하지 않았으나 본래의 엔딩은 주인공이 진 히로인과 맺어진 것과는 별개로 다른 히로인들의 연애 공세가 끝나지 않고 주인공도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서 마치 하렘 엔딩처럼 약간 바람을 피는 느낌이 나는 부분이 있는데 마개조는 문장이 일부 수정되어서 주인공은 진 히로인 일편단심이라는 느낌이 강해졌다. 원문과 달라진 문장은 고작 몇 줄 정도이나 주인공이 진 히로인을 생각하는 원문에는 없는 표현과 문장이 들어가있고 반대로 하렘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표현은 절제된 탓에 엔딩의 느낌이 사뭇 달라졌다. 또다른 엔딩의 경우는 내용도 느낌도 원판과 거의 똑같으나 문장의 순서와 표현, 말투 등이 미묘하게 변하였다.[7] 두 엔딩 다 문장 수정이 자연스러운 편이라 만약 원판을 해보지 않았다면 이게 원문인 것으로 그대로 착각할 가능성이 높다. 가장 수정이 많이 이루어졌다는 엔딩조차도 엔딩을 변경했다는 제작자의 말을 듣고 실제로 일일이 문장을 대조해보지 않는 이상 수정된 부분을 눈치채기 힘들 정도였기에 엔딩이 아닌 다른 부분들은 대체 뭐가 바뀌었는지 파악이 불가능하며 추가적인 검증 및 제보가 필요한 상황. 심지어 제작자의 말에 따르면 제작자 본인조차도 뭘 바꿨는지 모른다고 한다. 거기다가 하필이면 음성이 들어간 대사들은 수정되지 않고 음성이 없는 주인공의 대사와 독백 정도만 수정되었다고 하기에 음성과의 대조로 바뀐 부분을 알아내는 것도 불가능해서 진짜로 원판과 문장을 일일이 대조하지 않으면 뭐가 수정된 것인지 발견하기 힘들 듯. 전면적인 재검수를 했다고 하는데 결국 번역도 잘 되었고 원문도 훼손되지 않은 진짜로 완벽한 한글화가 나오려면 누군가 또다시 모든 문장을 일일이 검토해보는 전면적인 재검수를 해야만 할 듯. 다만 이미 원판을 몇 번이나 클리어해본 유저가 마개조를 플레이해봤어도 차이점을 발견하지 못했고 가장 많은 수정이 이루어졌다는 엔딩조차도 실질적으로는 수정이 미미한 수준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게임의 내용 자체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미한 수정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8] 처음부터 끝까지의 확실한 검증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일단 실제로 원판과 마개조를 전부 플레이해봤을 때의 체감 및 엔딩의 수정점으로 판단해봤을 때는 여러 에로게가 콘솔로 이식되었을 때 이루어지는 가필수정과도 약간 엇비슷한 느낌이 있는데 공교롭게도 아마츠츠미 또한 실제로 콘솔판이 존재한다. 아마츠츠미 콘솔판은 국내에서는 플레이해본 사람이 거의 없어서 PC판과 비교했을 때 무엇이 얼마나 바꾸었는지 드러나지 않았으나 수위 문제로 인해 각종 H신과 문장의 검열 그리고 그로 인한 일부 내용의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걸 생각하면 어쩌면 콘솔판이 오히려 마개조보다 수정된 텍스트가 더 많을지도? 물론 콘솔판은 엔딩은 바뀌지 않았겠지만 말이다.[9] 다만 준한글화 문서에 적혀있는 것처럼 번역자의 탈력 문제로 준한글화는 H신이 작업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꽤 많아서 마개조만의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기존 준한글화는 H신도 전부 한글화가 되었기에 필연적으로 비교를 할 수밖에 없어서 H신 부분 한글화는 아쉬운 점으로 다가온다. 적어도 메인 시나리오와 진 히로인 루트의 H신만큼은 전부 한글화가 되었더라면 좋았을 텐데...[10] 사실 "가세요"라는 말이 아니다. 일본어를 아는 사람은 "이키나사이"를 다른 의미로 생각해보자.[11] 일단 작중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카미(신)'로 시작한다. 마코토 왈 자신의 성은 자신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 대부분의 사람이 공유하는 성이라고도 이야기한 걸 보면 신의 후손이라는 걸 뜻하는 성을 갖고 있는 듯. 참고로 오늘날에는 그러지 않지만 옛날 일본에는 가족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마을 주민들이나 영주의 가신들이 성을 공유하는 일이 실제로 꽤 있었다.[12] 사실 아즈키가 일부로 요리를 이상하게 가르쳐준 것이었다. 요리까지 잘하게 되면 코코로가 자신의 곁을 떠나지 못하고 가게 일을 계속 도울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13] 가끔 마나에게 가까이 다가가면 주인공(마코토)의 시야에도 눈이 보인다[14]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니라서 호타루 루트의 최종보스가 각성하는 데 큰 영향을 주었다[15] 이에 반해 개발사의 전작인 크로노 클락은 H신이 각 루트의 후일담에서만 있었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없었고, 후속작인 아오이토리는 이러한 비판을 의식했는지 공통 루트에서 H신이 나오긴 나와도 숫자가 한없이 적은 데다가 그조차도 설정상 검열삭제를 해야만 하는 당위성을 나름 제대로 부여해서 아마츠츠미보다는 개연성 면에서 차원이 다르게 나아졌다.[16] 특히 국내에서는 한글 패치 제작자들까지도 이를 비판할 정도다. 준한글화 제작자는 주인공의 성가치관이 난잡한 것에 대해서 아마츠츠미는 역대급 명작 중 하나지만 주인공은 역대급 쓰레기 주인공 중 하나라는 말을 지속적으로 반복하였으며, 마개조본 제작자는 모든 게시글이 삭제된 상황이라 정확한 입장을 알 수 없지만 하렘 엔딩을 일편단심 엔딩으로 수정한 것을 봤을 때 이 사람 또한 주인공의 가치관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판단된다.[17] 안 그래도 별로 끌리지 않는 히로인인데 H신을 억지로 봐야 하니 거부감까지 생겨버리는 것. 그에 반해 이 작품의 최고 인기 캐릭터이자 루트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을 받은 진 히로인은 이런 거부감이 생기지 않도록 공통 루트에서 H신이 단 하나밖에 없을 정도로 H신을 적절하게 사용하였고 후속작인 아오이토리도 이와 비슷한 기법을 사용하였다. 단, 주의할 것은 이러한 H신에 관한 비판은 어디까지나 '호불호가 갈리는 점'에 불과하다는 것이며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하기에 명확한 단점이라고까지 할 수는 없다.[18] 크로노 클락은 H씬이 본 스토리와 완전히 분리되어 캐릭터의 루트를 완료하면 H씬이 2개 개방되는 구조였는데 이번에는 보통의 에로게들이 그렇듯이 본 스토리에 H신이 들어가 있다.[19] 단, 이것도 자질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주인공인 마코토가 쓰는 언령은 그저 즉발적인 결과만을 동반하는 반면, 최강의 언령사라 불렸던 마나나 마나의 언니같은 경우에는 '눈이 내린다'라는 한 마디로 수십년동안 마나를 춥게 만들거나, 실제로 눈폭풍 속에 있는 것 같은 환각을 보게 만들 정도. [20] 아오이토리의 주인공 리츠와 사요 남매의 어머니는 메리와 만난 적이 있는데 이들이 만난 마을이 아마츠츠미의 배경이 되는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