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1. 개요
2. 이점
3. 모유 다이어트(?)
4. 단점
5. 외관과 맛
6. 젖 떼기
7. 냉장보관
8. 질병
9. 성적 코드로서의 모유
9.1. 관련 작품
9.2. 모유 분비 유도
10. 아기만 먹는 게 아니다(?)
11. 모유의 위험성?
12. 기타


1. 개요


Breast milk, Mother's milk[1]
母乳
엄마. 출산여성유방(신체)에서 나오는 액체이다.
유선세포에서 모체의 를 걸러내 만들어지는 것이므로, 이 때문에 산모의 건강과 충분한 영양 섭취가 무조건 뒷받침되어야 한다. 당연히 아기가 젖을 먹는 동안에도 임신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흡연/음주/약물 등이 계속 금지되는데, 혈액을 모유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거의 대부분의 해로운 성분들이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아기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높은 확률로 아이가 사망할 수 있기 때문.[2]
대한민국에서는 미역국[3]이나 가물치 등이 모유 수유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들 이외에도 혈액 성분을 좋게 하는 데 도움을 주거나 간 기능에 도움을 주는 식품들을 골고루 챙겨먹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균형 잡힌 영양 섭취 이외에도 엄마의 수면 부족을 해소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과 충분한 수면 또한 중요한데, 아기들의 생리 주기는 일반적인 사람의 것과 다르기 때문에 대부분 수면부족에 시달리기 때문이다.[4] 위에 언급한 대로 함부로 약을 챙겨 먹을 수도 없기 때문에 철저한 생활 주기 관리와 운동 관리가 필수적이다.

2. 이점


출산 후 약 5일간은 최초의 모유인 "초유"를 분비하는데 주로 황색을 띠며, 신생아의 감염을 방어하는 면역 항체가 다량 포함되어 있어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초유 수유는 아기의 건강에 매우 중요하며,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 최초이자 가장 중요한 의료행위이기도 하다. 실제로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초유를 먹은 아이가 초유를 먹지 않은 아이에 비해 훨씬 건강하단 사실이 검증됐다. 또한 초유 수유로 유즙 분비가 촉진, 유지되며 초유는 이행유를 거쳐 성숙유(모유)로 전환된다. 모유 수유는 산모 및 아기의 건강에 이롭고, 유방의 미용 및 성감의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우유와 달리 점성이 적고 성분도 꽤 다르기 때문에 이걸 먹은 아기가 분유를 먹은 아기보다 건강은 물론 지능까지 더 높을 수도 있다고 한다.
한때 분유회사의 엄청난 물량공세(연구지원)로 분유가 모유보다 더 영양가가 높다는 속설도 있었다. 중년 이상에서는 이렇게 믿으시는 사람도 많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그런 모양인지, 모유만 먹인다고 하면 꼭 분유를 섞어먹여야 한다고 당부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분유로 자란 아기가 체중 등에서는 앞서가지만 생후 1~2년이 되면 신체발달은 비슷해지고, 오히려 모유를 먹은 아이의 IQ가 5~10 정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단, '''모유 수유를 하는 쪽의 어머니가 아이와 놀아주고 접촉하느라 보내는 시간이 더 많다'''는 점을 간과한 자료이다. 모유보다 분유가 더 좋다는 말은 아니고, 변인 통제가 불완전했다는 뜻이다
유아의 면역력에 있어서도 모유가 어떠한 대체제보다 좋다. 시판되는 모든 분유가 궁극적으로 모유를 지향하고 있음을 생각해보자. 특히 아이를 낳고 난 이후 처음 먹이는 초유의 경우는 모친의 면역성분을 상당부분 담고 있으며 단백질칼슘 등이 많아서, 병원에서도 먹이기를 권한다.
이런 여러 장점으로 인해 자연분만과 함께 과거 개그 콘서트출산드라가 권장했던 게 바로 모유 수유. 그러나 출산드라가 계속 비만 관련으로 개그 컨셉을 잡는 바람에 비난도 상당했다. 모유 수유=비만이라는 인식을 심어준다는 것이다. 다만 모유 수유는 분유 수유보다 손이 많이 가고 힘든 점이 많기 때문에, 모유 수유를 포기하고 분유 수유를 하는 엄마들도 많다. 3시간에 한 번씩 수유해야 하는데, 워킹맘들에겐 시간에 맞춰 착유하기 어려워 모유 수유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엄마의 모유가 아기에게 맞지 않아 설사를 하거나하는 이유로 모유 수유를 중단할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 이외에도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엄마라면, 모유를 먹이기 어려울 수 있다.

물론 모유에 그런 장점이 있지요. 그렇지만 모든 엄마들이 젖이 많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젖이 나온다고 해도, 아이에게 먹일 수 없는 엄마도 있습니다. 먹이고 싶은데 먹일 수 없는 그때의 괴로운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저는 출산 후 괴저성농피증에 걸려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았습니다.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으면 모유를 먹일 수 없습니다. 그 일로 상처를 받거나 낙담하지는 않았지만, '아이에게 초유도 먹이지 못했다'고 생각하면 지금도 미안합니다. 먹이지 못해도 젖은 불어오르기 때문에, 짜서 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한 방울이라도 먹이고 싶은 엄마로서는 정말로 괴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처럼 모유를 먹일 수 없는 엄마의 마음은 안중에도 없는 것인지 "모유가 최고"라고 거리낌없이 말하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아베 신조 전 수상이 심혈을 기울여 발족시킨 교육재생회의의 위원들도 그랬습니다. 저처럼 큰소리로 "남의 마음도 모르시고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죠!"라고 따질 수 있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대부분은 그저 자책하고 맙니다. "나는 모유도 먹일 수 없는 엄마야"라고요.

육아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왜 아이가 우는지 모를 때면, 오히려 엄마가 울고 싶어집니다. 그럴 때 정부 등에서 모유를 부르짖으면, 모유를 먹이지 못했거나 먹일 수 없는 엄마들은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립니다. 엄마들을 그런 힘든 상황으로 몰아가면서 이게 저출산 대책이라는 말을 듣고 있으면,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고 묻고 싶어집니다.

오히라 미쓰요, <오늘을 산다> 중에서

한편 국내 육아카페를 보면 가끔 모유가 남아서 모자라는 엄마들에게 나눠주는 사람들도 있고, 예로부터 모유가 부족한 엄마들이 동냥젖이라 하여 다른 엄마의 모유를 아기에게 얻어먹이는 일도 있었다. 그러나 이건 의학적으로는 권장하지 않는다. 모유로 질병을 옮길 수도 있기 때문. 저런 예외적인 경우를 빼면 인간의 젖은 젖소와 달리 잉여분이 남을만큼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지금의 젖소는 짜주지 않으면 괴로울 정도로 품종이 개조된 것이다.) 그러나 일단 신생아 ~ 100일 사이의 기간이 지난 뒤에는 모유 수유가 압도적으로 쉽다. 사실 분유를 먹이는 것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일단 깨끗한 끓인 물을 구해야 하고(아니면 보온병에 보관하거나) 끓는 물에 소독한 젖병이 필요하다. 그리고 나서 끓는 물과 분유를 젖병에 넣어 흔든다고 끝이 아니다. 모유는 자연스럽게 체온과 같도록 유지가 되지만 분유의 경우 끓는 물에 탄 뒤에 찬 물에 중탕으로 체온 정도까지 식히는 과정이 필요하다.(과하게 식히면 다 버리고 새로 만들어야 한다.)
이런 과정을 새벽 3~4시에 하려면 부부 둘 중 한명은 반드시 일어나야 하겠지만 모유 수유를 한다면 엄마가 바로 물리면 된다.[5] 하지만 이때 가슴의 모양이 변하는데 출산이 임박했을 때 모유 수유를 위해 유방이 한 컵 정도 더 커지지만 모유 수유가 끝나는 시기에 호르몬 변화와 더불어 다시 크기가 줄어들게 되어 임신 전보다 더 사이즈와 탄력이 줄어들게 된다. 가슴이 작은 여성은 완전히 절벽이 되기도 한다. 이로 인해 우울증을 겪는 여성들도 적지 않다. 또한 아기의 건강과 미래를 생각한다면 다소 힘들더라도 가능하다면 모유 수유를 해 주는 것이 좋다는 점에는 반대 의견이 적다. 단, 아기가 모유를 빠는 힘이 장난이 아닌지라 유두가 헐어버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애무하는 거랑은 차원이 다를 정도로 괴롭다고 한다.[6] 오죽하면 헤라클레스를 내던진 헤라의 심정이 이해가 갈 정도라고. 다행히 유두는 가장 회복능력이 우수한 부위라고 한다. 아기가 물어뜯어버리는 경우도 왕왕 생기지만[7] 얼마 안가 정상으로 수복된다.
직장에 다니면서도 모유 수유를 하고자 하는 엄마들에게는 유축기가 꼭 필요하다. 왜냐하면 직장에는 아기가 없으니 대신 유축기로 착유를 한다. 젖병을 쓰면 아기가 엄마와 교감하는게 적어지고 체온을 덜 접한다는 말도 있지만 퇴근 후에는 직수로 아기와 교감을 계속 이어나갈수도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마크 크레간(Mark Cregan) 박사가 70명의 산모로부터 모유를 채취하여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모유에는 줄기세포가 함유되어 있어 태아의 세포 재생산과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3. 모유 다이어트(?)


그 외에도 모유 수유는 다이어트에 좋다고 한다. 출산 후 살 뺄 일이 걱정이라면 모유 수유. 수유를 하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낮아지고 칼로리 소모에 도움을 줘 자연스럽게 산후 다이어트가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있다. 다만 모유를 먹인다고 바로 다이어트가 되는건 아니다. 식사량을 줄이면 모유양도 바로 줄어버리기 때문에, 굶는 다이어트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괴롭다. 그래서 실제로 모유 수유 다이어트에 성공한 엄마들을 보면, 아기가 젖을 엄청 많이 먹는 경우다.[8]
미국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에서는 다이어트하려고 5살 먹은 애한테 계속 모유를 먹이는 이상한 여자가 엑스트라로 나온 적이 있다.

4. 단점


모유 수유를 하기 위해 어마어마한 노력이 필요하다.
  1. 사출(젖이 나옴)을 위한 노력: 처음 아이에게 수유를 하기 위해 24시간 내내 3시간 정도 간격으로 아이에게 젖을 물리거나 유축기로 유축을 해야 한다. 그렇게 내내 젖을 물려도 젖이 늘지 않으면 수유를 할 수 없고 그대로 분유 수유로 직행한다. 생각보다 많은 수의 산모가 이 과정에서 모유 수유를 포기한다. 낮이고 밤이고 아이에게 젖을 물려 사출(젖이 나옴)반응을 유도함으로 모유 생산을 촉진시켜도 1,2주 정도는 양쪽 5~20ml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젖을 짜다보면 모유 양이 늘게 된다.
  2. 너무 많이 모유가 늘어 생기는 불편, 통증, 질환: 사출 반응을 유도하여 모유를 늘리다 보면 또 모유가 너무 급격하게 늘게 된다. 모유가 늘면 생기는 첫번째 불편이 모유가 새는 것이다. 젖꼭지에는 괄약근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가슴 capa보다 모유가 많이 생기면 밖으로 샌다. 그렇게 새는 모유는 그대로 옷이나 브래지어에 축축하게 묻기 마련이다. 샌다고 하면 조금 나오고 말 것 같지만 많이 새면 가슴과 맞닿는 팔쪽 옷, 시트, 심지어 이불까지 모두 모유로 흥건히 젖게 된다. 특히 밤에 젖이 새는 것을 몰라 등까지 다 홀딱 젖은 상태로 깨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위와 같은 일을 방지하는 것이 모유패드인데, 생리대와 같은 구조인데 가슴 모양에 맞게 둥글다. 브래지어나 옷 안쪽에 붙여 착용한다. 모유 양이 많은 사람은 그걸로도 모자라 넘치기도 한다. 모유패드가 가득 차면 매우 무거워서 어깨가 아프기도.
모유가 새는 것을 넘어 가슴에 모유가 가득 차고 차서 생기는 것이 젖몸살인데, 모유가 가슴에 가득 차서 가슴이 돌처럼 딱딱해지고 살짝 스치기만 해도 에이는 통증에 시달리게 된다. 그리고 몸살과 똑같이 열도 나고 아프다.
그렇게 생긴 젖몸살이 간단히 낫지도 않는 것이 우리 몸의 과학적 원리로 모유는 비워낼수록 더 차기 때문에 모유가 가득 차서 생기는 젖몸살이 온다고 모유를 비울 수가 없다. 비우면 더 생기기 때문에 통증을 참고 모유를 짜지 않고 버텨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참아서 젖이 아기에게 맞는 정도로 줄면 행운아다. 가끔 불운한 사람도 있기 마련인데, 그렇게 버텨도 젖이 줄지 않고 오히려 늘거나 나아지지 않아서 유선염이 온다. 유선염이 오면 질환이 생긴 것이기 때문에 모유 수유는 잠시 중단되고 약을 먹어야 할 수도 있다.
  1. 모유 수유 동안 참아야 하는 젖꼭지 통증: 아무것도 나오지 않던 젖꼭지에서 모유가 나오기 위해서는 아기나 유축기가 빨아야 하는데, 알다시피 젖꼭지는 아주 예민한 부위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젖꼭지에 찰과상을 입을 수 있다. 하지만 찰과상이 있다고 모유 수유를 멈췄다간 1. 에서 언급한 모유 수유를 포기하는 길로 가기 때문에 대부분의 엄마들은 통증을 참고 찰과상이 있는 젖꼭지로 수유를 한다. 그러니 잘 낫지 않을 수밖에. 찰과상이 더 생기지나 않으면 다행. 그런 지난한 과정을 거치다 보면 수유하기 좋은 젖꼭지로 변하면서 서서히 찰과상도 낫는다.
그렇게 수월히 모유 수유를 하나보다 하고 수유를 하다 보면 아기가 이가 난다. 아기는 이가 나기 때문에 가려운데 수유를 하면 입에 젖꼭지가 있으니 문다. 아기라 힘 조절이 되지 않기 때문에 물리는 엄마는 진짜 비명을 꽥 지르게 된다. 훈육을 통해 곧 고쳐지지만 이 기간이 생각보다 길다.
  1. 모유 수유 자세와 소요시간: 매체를 통해 접한 모유 수유 장면은 참 아름다워 보인다. 하지만 그것은 엄마가 아기에게 콩깍지가 씌워져 엄마의 표정에 사랑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수유를 하기 위해선 아기 입을 가슴에 갖다대야 하는데 아기를 팔로 그렇게 들기 위해선 생각보다 많은 힘이 필요하다. 그렇게 힘을 가해 아이를 든 상태에서 가슴 한쪽당 적게는 10분, 길게는 30~50분(신생아일수록 길다)까지 수유한다. 그 과정에서 호르몬이 나오는 모양인지 팔이 떨어질 것 같지만 아기를 보면 웃음이 계속 나온다.
수유 자세를 유지하며 아기가 잘 먹는지도 확인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목을 꺾어서 아래를 봐야 한다. 모유 수유는 당연히 젖꼭지와 아기 입이 맞닿아야 한다. 그러려면 아기의 협조가 필요하지만 아기는 유아기로서의 지능이 아직 성장중인 시기를 겪고있는 터라 무엇을 가르치거나 얘기를 해도 막 배우는 단계에 속하면서 아직 이해를 못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얌전한 성격이 아닌 이상 결코 순순히 협조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엄마는 아기에게 가슴을 들이밀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허리를 요상히 꺾거나 등근육을 이상하게 사용하게 된다.
긴 시간 그러한 자세를 하루에 8~10번 (수유텀이 잘 잡힌 경우) 계속하면 목, 팔, 등, 허리가 남아나지 않는다.

5. 외관과 맛


모유의 색이라고 하면 우유를 생각해서 당연히 흰색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일반적인 성숙유는 그렇지만, 분만후 며칠 동안 나오는 초유는 노란색에 가까운 모습이다. 애초에 성분 자체가 다르다.
또한 아기가 처음 맛보는 음식이므로 아기의 입맛에 맞게 단맛이 제법 난다. 사람에 따라서는 어지간한 과일보다도 달달한 경우도 있다. 또 우유보다 비릿하다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건 심리적인 요인이 조금은 작용한다. 우유에 비해서는 확실히 달달한 맛이 강하고 우유 특유의 향이 없이 더 먹을만하다는 사람도 있다. 뭐, 나오는 위치를 보면 '''피'''에서 걸러지는 것이니 비릴 수도 있는데 피 맛이 느껴질 정도로 나는 경우는 유두 상처나 유선 감염으로 출혈이 있는 경우가 더 많으니 가까운 병원을 가야한다.
모유 수유 관련 서적을 보면 먹는 음식에 따라서 모유의 맛도 달라진다고 한다. 채소와 해산물을 많이 먹으면 아기가 좋아하는 모유 맛이 된단다. 육류는 모유에 기름기를 끼게 해서 맛이 나빠지고, 과일은 너무 많이 먹으면 그 성분이 모유에 나와 아기가 설사를 하게 된다. 모유 수유를 할때 엄마가 음식을 골고루 먹으면 나중에 아이가 편식을 잘 안한다는 외국 연구도 있다.
보통 출산 후 1~2주간 샛노란색의 초유가 나오며, 이후 조금씩 흔히 생각하는 우유 빛깔로 변한다. 아기에게 젖을 물릴 때 처음 5~10분 정도는 전유라고 하여 다소 묽은 빛깔의 젖이 분비되는데 아기에게 수분을 공급하는 데 주목적이 있으며, 10분 정도 지나면 후유라고 하는 아주 진한 크림빛깔의 젖이 분비된다(전유보다도 조금 걸죽한 느낌이다.). 후유에는 지방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아기의 포만감을 채우고 성장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
흔히 어른들이 물젖/참젖이라고 하는 것이 바로 전유/후유를 두고 하는 말인데, 사실 어느 것이 좋다라고 말할 수는 없으며 둘 다 아기에게 필요한 것이다. 다만 아기가 젖을 먹다 금방 잠이 들어서 계속 전유만 먹게 될 경우에는 유당을 과다섭취하게 되어 영아산통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시트콤 프렌즈 시즌 2에서 로스 겔러의 전처인 캐롤이 냉장고에 넣어둔 모유를 조이가 마시자 로스와 챈들러가 기겁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의외로 조이는 맛이 '''메론맛 우유''' 같다며 별 거부감 없이 마시기도 했다.(...)

6. 젖 떼기


흔히 완전식품이라고 하지만 몇몇 비타민이 결여되어있는데다 아이가 어느 정도 크면 모유로는 도저히 영양분을 공급하기 어려울만큼 아이의 요구량이 많아진다. 따라서 모유가 좋다고 하여 모유만 고집하면 아이에게 영양소 부족(특히 철분 부족)으로 인한 병이 생길 수 있으므로 6개월 이후에는 꼭 철분이 들어간[9] 이유식을 병용해야 한다. 부모가 채식주의자라도 이유식에는 고기를 넣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절대 안 넣겠다고 한다면 별도로 비타민과 철분을 첨가해야 한다. 외국에서는 채식주의 이유식을 위해 영양학자들이 상담을 해준다고 한다.
단 모유를 완전히 끊는 것은 생후 1~2년 정도 이후면 충분하며, 굳이 빨리 끊을 필요는 없다. 또한 아토피나 알레르기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후 6개월까지는 모유만 먹일 것이 권장된다.(모유가 물의 역할도 다하기 때문에 물도 필요없다.) 그래서 아프리카 !쿵족과 같은 수렵채집생활을 하는 부족은 식량이 부족하면 5살 넘게 모유만 먹이는 경우도 있다. 당연히 아이들은 영양소 불균형으로 질병에 약해진다.
조선 시대, 그리고 지역에 따라[10] '''70~80년대까지도!''' 늦으면 열 살까지도 모유를 먹었다고 한다. 젖을 뗄 때는 유두에 약을 바르거나 눈썹을 검게 칠해서 아이가 젖을 먹기 무섭게 만들어 뗐다고 한다.

7. 냉장보관


아직 한국에선 마음 놓고 수유할만한 공간이 부족하고, 사람에 따라서는 원하는 때에 나오지 않다가 필요없는 상황인데도 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유축기 등으로 미리 모유를 유축하여 냉장고에 보관하는 경우도 있다. 냉장보관한 모유는 3일, 냉동보관한 모유는 3개월까지 보관 가능하다.
모유가 너무 많이 남아서 냉동실에 얼리다 못해 냉동실 자리가 없어서, 결국 버리기는 아까운 모유를 비누로 만들어서 쓰는 경우도 있다. 요즘은 인터넷에서 천연비누 쇼핑몰을 서칭하면 모유 비누를 파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의외로 써본 사람들의 반응이 좋다.
실제로 모유가 남는다면 모유은행에 기증할 수 있다. 모유가 필요하지만 산모가 없는 아기들에게 매우 도움이 될 것이다.

8. 질병


현실에서 임신을 해보지 않거나 성관계가 없는 처녀에게도 이런 현상이 나올 수 있는데 호르몬 질환이나 뇌하수체 종양이 원인인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런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고 내과에서 처방받는 소화기계 약물, 스테로이드, 정신과 약물을 복용할 경우 그런 일이 흔히 발생한다. 내과에서 환자의 용태를 보고 주치의의 재량에 따라 신경안정제를 처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도 약물이 원인이다. 이 경우 주치의에게 상태를 알리면 부작용이 없는 약으로 레시피를 바꿔준다. 다만, 임신하지 않은 상태에서 인위적인 모유 분비를 유도하는 방법으로 옥시토신 복용 등이 있다. 약물을 바꾸거나 복용을 중단해서 호전될 경우 100% 약물이 원인이며 뇌하수체 종양이 의심된다면 mri와 같은 정확한 검사를 통해 확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니 단순히 한가지 현상만 가지고 판단하면 안된다.
'유즙 분비 과잉 증후군'이라는 병이 있기는 하다. 체내에 유즙 생성과 분비를 자극하는 호르몬인 유즙 분비 호르몬(프로락틴) 또는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이 과다하게 생성되어, 임신을 동반하지 않거나 출산 후 1년 이상이 경과한 후에도 유두에서 유즙이 나오는 질환을 말한다. 유루증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실제로 이 병이 있어 모유가 남들보다 몇 배나 나와 2년째 모유를 기증한 사례가 있다.

9. 성적 코드로서의 모유


아프리카의 일부 소수 부족 성인 남성들은 가정폭력을 해서라도 아내의 모유를 먹는다고 한다. 성적 코드 외에도 에이즈 같은 질병을 치료한다는 미신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말도 안 되는 미신이다.
AV에로게 등 각종 성인매체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성적 코드이며, 수요자가 많아 따로 '모유물'이라는 장르로 분류되기도 한다. 요즘은 에로게나 야애니 등에서 남성의 사정과 비슷한 컨셉으로 오르가즘에 이르면 모유가 절로 분출되는 연출도 종종 나오곤 하며 임신 중 성관계로 직행하는 경우나 종종 임신 이전인데도 모유가 나오는 설정이 있다.[11]
하지만 에로게, 야애니, 상업지 등과 달리 실사인 AV의 모유물은 확실히 호불호가 갈린다. 바로 출연진의 연령대와 여배우의 가슴 모양 때문. 실제로 AV로 모유물이 나올 경우 어지간한 막장(…) 테크를 탔다고 사료될 법한 사람이 아닌 한은[12] 대개 나이든 배우가 나오기 마련이다. 그리고 가슴을 꽤 쥐어짜야만 한두 방울씩 떨어지는 모습에 상상과 현실의 괴리를 느끼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실제 수요에 비해 공급은 후달리는 편. 조금만 쥐어짜도 쭉쭉 분수처럼 분출되는 배우들도 많기는 하다.
비유하자면 작은 구멍이 여러개 뚫린 비닐봉지에서 물이 새는 듯한 느낌. 젖꼭지가 평평해지면서 여러군데에서 모유가 샤워기처럼 분출되는것이지 유륜에서 나오지 않는다.
창작물에서 이따금 모유가 나오는 것으로 임신 여부를 확인하기도 하는데, 사실 모유는 대부분 출산까지 안 나오는 경우가 훨씬 많고, '''대부분 산모는 출산 직후부터 모유가 생산되기 시작한다'''. 물론 개인차가 있어서 출산 전부터 유즙이 흐르거나 본격적인 모유가 흐르는 임산부도 존재하지만, 이런 드문 경우에도 보통 출산이 가까운 임신 말기에서나 나타나는 증상이지 절대 창작물에서처럼 임신하자마자 모유가 콸콸 쏟아지지 않는다. 또한 중학생쯤의 임신하지 않은 미성년자에게 모유를 분비하게 하는 작품들도 심심치 않게 있는데, 그러한 작품의 경우는 십중팔구 특이체질이어서 모유가 나온다는 설정을 갖다 붙인다.
정확하게는 임신 내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높게 유지되는데 에스트로겐은 수유호르몬인 프로락틴을 촉진하고 프로락틴 수용체를 늘리지만 프로게스테론이 프로락틴의 작용 자체를 억제하기 때문에[13] 모유가 나오지 않는다. 출산을 하면서 태반이 떨어지고 태반에서 생성되던 프로게스테론이 더이상 고농도로 유지되지 못하므로 모유가 나온다. 이후 프로락틴은 물리적 자극에 의해 농도가 유지되어 모유 수유가 유지되며, 이때문에 젖을 떼면 더 이상 젖이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프로락틴의 과다작용은 유방암의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해서 프로게스테론 연고를 바르기도 한다.
모유가 안 나올 것 같은 가슴에서 모유가 나오는 모유물 AV 같은 경우에는 위염약의 부작용이나 특수분장으로 나오는 모유다. 위염약의 부작용으로 나오는 모유는 체질에 따라서 1~2주 정도로 가기때문에 두고 본 다음 촬영을 한다. 가슴의 형태가 유독 이상한 AV의 경우는 이런 식으로 장치를 하거나 특수분장을 한 후 촬영을 한다. 과거에 DC 유저가 쓴 것만으로는 근거와 신빙성이 부족하단 이유로 여러번 삭제되었으나, 乳魔ちゃんVR目の前が真っ白になるほど乳汁噴射!! 라는 VR AV가 나오며 장치를 해놓은 것이 대놓고 티가 남에 따라 신빙성과 근거가 없다는 이유는 완전히 반박되었다.

9.1. 관련 작품


대개 출산하기도 전에 모유가 나온다... 상술했듯이 현실과는 동떨어진 연출. 단 AV에서는 실제 미혼모가 양육비나 여러 문제들 때문에 출연하는 경우가 더 많다.

9.2. 모유 분비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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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례
동성애, 락토필리아 성향을 가진 여성이나 갓난 아기를 입양을 원하는 여성의 경우 한 달 정도 집중적으로 가슴만을 애무하고 자극하여 인위적으로 모유를 나오게끔 하기도 한다. 이러한 방법을 모유 분비 유도(Inducing Lactation)[14]라고 한다. 다만 이러한 과정이 너무 귀찮기도 하다보니 전용 저주파 자극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이때 페이스메이커를 쓰고있을 경우 의사와 상담한 후에 저주파 자극기를 사용할 건지 말 건지를 결정할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심장쪽으로 출력패드를 가로지르게끔 붙이면 안된다. 하루 3~4시간 간격으로 15~20분간 자극 시키는 게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다. 가장 효과적으로 하려먼 2시간 간격으로. 모유가 나오게 된 후로는 모유가 차오를 때마다 짜내어주면 된다. 이때부터 저주파 자극기는 하루에 모유 짜낼 시간이 2~3번밖에 없을 때 쓰거나 잠을 자는 동안 더욱 빠르게 효과를 보고싶을 때 사용하면 된다. 반드시 꼭 사용하라는 뜻은 아니다. 인위적 모유 분비 유도는 유선을 집중적으로 자극하는 것인지라 연령에 관계없이[15] 가능하다. 또한 짜낼 때마다 모유가 비워지면서 유선이 모유를 더 많이 분비해내기 위해 유선이 크게 발달되기 때문에 빈유라면 거유나 폭유가 될 수 있는 부가 효과(?)도 노릴 수 있지만, 모유 분비를 중단할 경우 발달됐던 유선이 다시 쪼그라들며 가슴이 처지게 된다.
혹여나 실제 행위로 이어가려거든 주의 사항이 몇 가지 있다.
남성이 모유 분비를 시도한다면, 여성형 유방이 될 수도 있다.
여성 본인이 의사와 상담 없이 호르몬제를 복용할 경우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 의사와 상담을 하더라도도 임신을 하지 않은 여성이 산부인과 의사에게 모유가 나오게 해달라고 상담하면 대부분은 안 해준다. 여성호르몬은 유방암의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상성욕으로 의심되면 정신과에 갈 수도 있다. 또한 강한 애무나 자극을 주기적으로 받으려면 남성과 동거를 하는 것이 용이하나,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생긴 모유일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차라리 출산해서 모유가 나오는 것이 빠르다. 또한 유두에 계속 자극이 오다 보면 유두가 빨아 당기기 편한 형태로 변하며 점점 길쭉해진다.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길쭉한 유두가 미관상 조금 징그러워 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하며 모유 분비 유도를 할 필요가 있다.
첫 번째로 애인이나 동생이 모유를 먹을 때를 제외하곤 가슴을 만져달라 하거나 짜달라 하지 말고 직접 하는 쪽이 좋다. 애인은 물론이고 자신도 흥미를 잃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행여나 애인이 보챈다고 해서 싫은 걸 억지로 해줄 필요는 없다. 그러는 편이 오랫동안 사귀고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두 번째로는 모유가 얼마나 많이 나오느냐, 적게 나오느냐는 체질과 개발도 차이다. 성공과 실패를 구분하자면 모유가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 그리고 만족했느냐 못했느냐로 따져야지 양으로 따질 만한 건 아니다. 섹스할 때 사정량만으로 성공 실패를 구분하는 게 아니듯.
세 번째로, 모유를 짜낼 시간대와 얼마나 많이 분비시킬 것인가를 확실하고 일정하게 정해야 한다. 일정한 계획 없이 너무 변덕스럽게 하다보면 거기서 고비를 만날 수가 있다.
은근히 방법이 많이 알려져있지 않다 보니 매체에서 모유 분비 유도가 다뤄지거나 일반인, 특히 한국인들 사이에서 이러한 방법이 공유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그나마 '母娘丼 おっぱい特盛母乳汁だくで' 라는 작품에서 주인공이 히로인 캐릭터인 루미와 루미의 엄마의 가슴을 많이 만져서 임신하지 않았는데 모유가 나오게 묘사되는 경우가 있다.[16]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묘사이다. 사람의 체질에 따라 모유 분비 유도로 모유가 나오게 되는 시기가 다르긴 하지만 루미 모녀만큼 굉장히 이른 시기에 모유가 분비되는 것은 힘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반인들 사이에선 모르는 사람들이 거의 대다수인데다, 만약 알고 있다 하더라도 '이런 방법도 있구나' 쯤으로 넘어가기 때문이다.

10. 아기만 먹는 게 아니다(?)


모유를 동아시아 출신의 성인이 마시면 몇몇은 배탈이 난다. 동아시아인의 경우, 성체가 되면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를 생산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모유만이 아니라 우유를 마셔도 마찬가지.
모유로도 치즈를 만들 수 있다. 다만, 우유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낮기 때문에 따로 단백질을 투입해줘야 한다. 과거에도 이런 발상을 떠올린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치즈 먹는 문화권에서 사람젖 치즈를 만들어볼 생각을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듯하다. 맛에 대해서는 훨씬 달콤하다는 평도 있고 메스껍다는 평도 있는 걸로 보아 각양각색. 다만 이는 당연히 각양각색인 것이, 젖소도 사료에 따라(곡물의 종류,지방의 함량 등) 우유의 맛이 달라진다. 사람들은 특히나 식단이 통일이 안 되니 맛 또한 천차만별인 게 옳은 것이다. 한국 연예인도 한 번 먹어봤지만 맛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다.
심지어 아내의 모유를 가지고 과자나 빵을 만든 제과업자도 있다고 한다.
실제로 영국 런던의 한 유명 레스토랑은 모유를 섞어 만든 아이스크림판매한다고 한다.
전한 초기의 체제를 정비한 인물인 장창(張蒼)은 말년에 이가 다 빠져서 모유를 먹고 살았으며, 물론 어머니 젖을 먹은 게 아니고 따로 유모를 두었다고 한다.
사치로 유명한 중국 서진왕제는 모유로 돼지를 키웠다고 하며[17], 이렇게 모유를 먹여 키운 돼지도 잡아서 통구이 요리를 만들어도 겨드랑이 살 한 점만 떼어먹고 나머지 부위는 잔반(...)이라며 하인들에게 던져줬다고 한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도 모유로 돼지를 키우는 내용이 묘사된다.
로마 시대 굶어죽는 형을 받은 아버지 시몬을 위해 출산한지 얼마 되지 않는 딸 페로가 아버지를 면회할 때마다 몰래 자신의 젖을 먹여 아버지를 살렸고 그 효성에 아버지도 용서받았다는 민담이 있다. 루벤스도 이를 소재로 그림으로 남겼다.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에서는 주 식량으로 나온다. 소설 분노의 포도에선 몸이 아픈 남자에게 모유를 먹이며 미국 사회의 개선을 은유하는 결말로 끝이 난다.
함경남도에 전해지는 전설에서는 고개를 넘다가 지쳐 쓰러진 나그네를 발견한 여인이 모유를 먹여 기운차리게 하는데, 이걸 안 여인의 남편이 나그네를 요절내려 했다. 그러나 그 나그네는 알고 보니 암행어사라 남편은 깨갱하고, 여인에게 신세를 갚았다는 이야기로, '마패를 가진 자는 넘지 못하는 고개'란 의미로 실제 있는 금패령이란 지명의 유래가 되었다.[18]

11. 모유의 위험성?



황당하게도 모체의 중금속, 환경호르몬, 농약, 바이러스 등을 걱정하는데 사실 어차피 극미량이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고 마음껏 수유해도 된다고 한다. 또한 한국의 모유는 굉장히 청정한 편이다. 그리고 신생아 본인이 바로 그 어머니에게서 나온 시점에서 모유의 오염을 따질 정도라면 신생아는 이미 엄청나게 오염되어서 나왔다는 이야기밖에 되지 않는다. 무언가 다른 목적 즉, '''공포 마케팅'''을 위해 호들갑을 떤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는 부분. 또한 판매 또는 기증을 통해 수유하는 경우는 매우 일부분에 불과하며, 그것에서 세균을 발견하는 것은 유통 과정의 문제이지 모유 자체의 문제가 아닐 터인데, 엽기적이게도 마치 교묘하게 모유 자체가 비위생적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인체 오염 운운하며 모유의 위험성을 논하는 것은 인체를 너무나도 얕보는 황당한 주장이다. 모유의 원료가 혈액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모유를 먹은 아기가 모유 속 중금속으로 인해 문제가 될 정도면 해당 여성은 아예 임신이 불가능해지거나, 기형아를 출산하거나, 심지어는 본인부터가 미나마타 병 등의 장애를 앓고 있을 가능성이 더 높다. 즉, 모유 속 중금속 운운은 전형적인 공포 마케팅일 뿐이다.
우유는 살균해서 나오지만 모유는 살균해서 먹이지 않아서 문제가 된다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도 있지만, 그런 걸 따질 생각이라면 아이나 자기 입 안에 고이는 침조차 그냥 삼키지 않고 살균해야 할 것이다.[19] 위생을 보장할 수 없는 환경에 방목해 키우며, 마찬가지로 위생을 일일히 신경쓸 수 없는 대량생산 환경에 노출된 소이기에 반드시 살균을 하지 않으면 유통이 불가능한 것인데 이를 오히려 장점으로 내세우는 건 말장난 이상은 될 수 없다.
그 외에 체액 감염이 되는 질병을 지닌 어머니의 모유는 그 자체가 감염원이기 때문에 권장되지 않는다. 대표적인 질병으로 에이즈와 B,C형 간염이 있다. 다만 간염의 경우 간수치 조절을 잘하면 가능성이 극도로 내려가기 때문에 유착기를 통해 모유만을 먹이는 경우는 있다. 직접 먹이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데, 유두 열상으로 피가 날 경우 감염 가능성이 급상승하기 때문이다. 간염 환자의 모유 수유는 여론이 많이 갈리지만 만성 간염 산모의 경우 산모와 아기의 항원 및 항체 검사를 거의 무조건 하게 되는데, 아기의 항체 검사 결과가 음성이거나 B형 간염의 경우 산모의 e항원 및 s항원이 양성이 나오면 거의 산부인과나 내과에서 모유 수유를 금지시킨다. 다만 산모의 항원 검사가 음성으로 나오는 경우는 착유기를 통한 모유 수유로는 감염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따로 반대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12. 기타


  • 유방 보형물을 삽입한 경우에 보형물의 실리콘이 모유에 섞여나온 경우가 있다.[20] 실리콘은 어차피 소화가 안 되는 물질이라 아기에게 해는 없었다고.
  • 맘카페 등지에 잊을만하면 올라오는 고민 글 중에 '남편이 모유를 마시고 싶어한다.'가 있다. 육아의 과정 중 꽤나 힘든 수유기에, 수유를 결심한 아내에게 생각보다 스트레스가 되는 행위이니 막무가내로 요구하는건 자제해야 한다. 이처럼 스스로 요구하는(...) 남편이 아니라면 모유 수유 중 멍울이 생겼을때 마사지를 해주면서 어찌어찌 마시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 마사지를 해주더라도 애 키우느라 고생하는 아내한테 미안한 마음이 크거나, 장난스럽게 마셔볼래? 하고 권해도 이걸 어떻게 먹냐고 기겁하는 경우 거절하기도 한다. #경험사례
  • 모유를 많이 만드는 체질이라 넘쳐 흐르는 수준이라면 남기지 않고 짜내서 기증하거나 남편에게 먹이거나 하는 등으로 어떻게든 소모시키는 게 좋은데, 인체에 좋은 성분들이 아주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젖이 계속 들어차 있으면 젖몸살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수유 문서 참고.

[1] 특정 영화로 인해 조어로 알려졌지만 일상 용어로도 쓰인다.[2] 실제로 모유의 성분 검사를 통해 모체가 어떤 해로운 성분들을 섭취하여 아기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거의 그대로 검출해낼 수 있다.[3] 그러나 근래에 들어서는 미역국 섭취가 산모의 건강이나 모유와는 아무 상관이 없으며, 오히려 요오드 과다 섭취로 갑상선 호르몬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문서 참고 바람.[4] 젖이 마르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수면부족이다. 더군다나 여성들도 바깥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현대에 와서는 아이가 밤새 울어서 수면부족에 시달리다 젖이 마르는 직장인 여성들의 사례가 더욱 많이 보고된다.[5] 눕수, 혹은 꿈수라고 해서 누운 상태에서 아기에게 젖을 물리는 경우가 있다. 모유 수유가 어느 정도 익숙해진 엄마들이라면 시도할 만하지만 그리 권장할 만한건 아니다. 아이와 엄마가 수유 중에 같이 잠들 수도 있어서 트림을 하지 못 한 아이가 역류하는 일이 있기 때문. 물론 그런 점 뿐만 아니라 모유수유는 장기전이므로 익숙해지기만 하면 분유 수유보다 훨씬 편하며 이동시 짐이 많은 분유수유에 비해서 모유는 짐이 전혀 필요없다. 유축을 겸하는 경우라면 예외.[6] 참고로 모유 수유를 할 때는 달랑 유두만 물리는 게 아니라 유륜 아래에서부터 물려서 유두가 아기의 연구개까지 넘어가도록 물리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7] 오다 노부나가의 경우 유모가 젖을 물리는 족족 유모의 유두를 물어뜯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유모를 여러 번 바꿨는데, 이케다 츠네오키의 어머니 (즉, 이케다 테루마사의 친할머니)가 젖을 물리자 유두를 물어뜯지 않았다고 한다.[8] 애들마다 타고난 식성과 먹는양이 있다. 이걸 어른들은 '뱃고래가 크다/작다'고 한다.[9] 그렇다고 처음부터 고기를 먹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쌀로 시작해도 충분하다. 곡류도 철분을 충분히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소아과 의사들은 이유의 시작을 죽같은 밥으로 시작하는 것을 권장한다. 나중에야 고기 들어간 걸로 바꾸겠지만.[10] 주로 농촌으로 갈 수록[11] 다만 이건 설정만으로 볼 수는 없는 게 현실에서도 임신을 하지 않았는데 모유가 나온다는 게 가능은 하다. 매우 드물지만 선천적이거나, 임산부에 가까울 정도의 호르몬 불균형 상태라거나, 혹은 갓난아기를 입양해 모유 수유부터 키우기 위해 의도적으로 호르몬제를 복용한다거나 말이다.[12] 막장테크의 예를 들자면 아이다 사쿠라(あいださくら)는 18세에 데뷔하여 귀여운 외모로 꽤나 주목을 받았지만 점점 살이 쪄서 외모가 망가지다가 활동 1년만에 은퇴, '''임신-결혼-출산''' 후 '''21살에 노모 모유물'''을 내놓으며 복귀했다. 데뷔시절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착잡할 정도.[13] 높은 농도로 나오고 있지만 작용 자체를 억제한다.[14] 혹은 Erotic Lactation.[15] 본격적으로 2차 성징이 시작되는 사춘기에는 지양하는 편이 좋다. 물론 어디까지나 지양하라는 것이지 가슴과 유두를 만질 때 느껴지는 고통을 견딜 수 있거나 앞으로 자랄 키가 작아져도 상관 없다 생각된다면 사춘기때 모유 분비 유도를 하여도 크게 상관은 없다.[16] 심지어 이 루미라는 캐릭터는 아직 중학생 내지 고등학생, 즉 미성년자이다.[17] 다만 정말 문자 그대로 돼지에게 모유를 먹여서 키운 것인지, 돼지고기를 모유에 재워둔 것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논란이 있다. 어찌됐든 돼지고기를 요리하는 과정에서 모유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이미 충분히 막장이다.[18] 이 전설은 박문수 설화로 변모된 판본도 있어서 해당 문서에서도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19] 게다가 아기가 어떻게 모유를 먹는지생각해 본다면, 모든 산모들은 매번 수유할 때마다 깔끔하게 샤워를 하거나, 알코올로 가슴을 소독하고 모유를 먹여야 할 것이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어떤 산모도 이렇게까지 하면서 모유 수유를 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지금까지 어떤 아기도 산모가 가슴을 소독하지 않고 수유했기 때문에 사망한 적은 없다.[20] 모유 실리콘, 가슴 확대 수술 여성 '수유 중 끈적끈적 액체 흘러..', 티브이데일리, 2017. 0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