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말리에 폰 브라운슈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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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영웅전설 DNT에서 나온 모습.
좌측에 있는 여인. 우측에 있는 남자는 남편 브라운슈바이크 공작.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오토 폰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의 부인이자 황제 프리드리히 4세의 딸.
작품 내에서 나이는 나오지 않으나 황제가 낳은 28명의 자녀들 중 무사히 성인이 된 단 두 명 중에서 맏이이다. 황태자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1순위의 제위 계승권을 가졌다고 할 수 있으며, 제국 최대의 문벌귀족인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이 그녀와 결혼한 것은 제위에 대한 욕심 때문일 공산이 99.99%는 된다.
하지만 불행히도 아말리에와 브라운슈바이크 공작 사이에는 아들이 태어나지 않았으며, 자식이라고는 엘리자베트 폰 브라운슈바이크 단 한 명밖에 낳지 못했다. 간이 큰 브라운슈바이크도 황제의 부마 신분으로 감히 바람을 피울 수는 없었는지 다른 여자에게서 낳은 애가 있다는 이야기도 없다. 물론 만약 공작이 다른 여자에게 얻은 서자가 있다고 해도, 그 서자는 브라운슈바이크 공작가는 물려받을 수 있을지 몰라도 제위 계승권은 전혀 없으므로 거론할 가치가 없긴 하지만.
작중에서는 취급이 참으로 안습이라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다. 단지 이름이 너댓 번 언급될 뿐 원작소설, 만화책, 애니메이션 등 어느 매체에서도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다가 2019년이 돼서야 은하영웅전설 Die Neue These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립슈타트 전역이 종결되어 브라운슈바이크 공작가가 몰락한 뒤에는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는데, 전 재산을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의 새로운 정부에 의해 몰수당했을 것이 뻔하므로 꽤나 비참하고 안습한 삶을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무리 전 황제의 딸이지만 반역자 & 양민학살자로 낙인 찍힌 브라운슈바이크 공작가의 일가인 이상 무사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클라우스 폰 리히텐라데 후작 일가의 여자들이 처한 운명과 마찬가지로 변경으로 유배되거나, 황제의 혈통으로 인한 특혜를 인정받아 유배는 면하되 오딘 내의 안전가옥에 감금되거나 둘 중 하나로 끝났을 공산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