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스 폰 리히텐라데

 

'''클라우스 폰 리히텐라데
Klaus von Lichtenlade · クラウス・フォン・リヒテンラーデ'''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
'''OVA'''(좌측)
'''후지사키 류 코믹스'''
'''DNT'''
}}}
'''인물 정보'''
'''신체 정보'''
남성, ???cm, ?형
'''생몰년'''
SE 721. ??. ??. ~ SE 797. 9. ??. (76세)
'''가족 관계'''
엘프리데 폰 콜라우슈(조카딸)
'''국적 및 소속'''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
'''최종 계급'''
없음
'''최종 직책'''
제국재상
'''최종 작위'''
공작
'''기함'''
없음
'''미디어 믹스 정보'''
'''성우'''
[image] '''OVA''' 미야우치 코헤이
[image]'''외전'''이토 히로시
[image] '''DNT''' 오카 카즈오니시무라 토모미치[1]
[image] '''DNT''' 배리 얀델
1. 개요
2. 생애
2.1. 청년기부터 제국재상 대리까지
2.2. 제국재상에 오르다
2.3. 한순간에 몰락하다
3. 평가
4. 기타


1. 개요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성우는 무천도사로 유명한 미야우치 코헤이(OVA)/이토 히로시(천억의 별, 천억의 빛)/오카 카즈오(은하영웅전설 Die Neue These 해후), 니시무라 토모미치(은하영웅전설 Die Neue These 성난).
날카롭다기보다는 험악한 안광을 가진 노인으로 묘사된다.
은하제국의 국무상서이자 제국재상 대리였으며, 프리드리히 4세 치하에서 20년 넘게 현직을 유지했고, 에르빈 요제프 2세를 옹립하면서 제국재상으로 정식 임명되었으며 립슈타트 전역이 계속되는 동안 그 직함을 유지했다. 원래 작위는 후작이었지만 황제 옹립 후 공작으로 승격했다. 우주력 797년 당시 나이는 76세.
프리드리히 4세의 신임을 얻으면서 20년이 넘게 국무상서를 지냈으나 애매하게 재국재상 '대리' 칭호가 붙은 것은 오토프리트 3세가 황태자 시절에 제국군 3대 장관과 제국재상 직을 겸임한 이래 제국재상직은 공석으로 두고 대신 국무상서를 임명하면서 제국재상 대리 칭호를 주는 관례가 생겼기 때문이다. 차기 황제로서 밟았던 자리를 신하가 범할 수는 없다는 이유에서였다.[2]
그러나 황제 프리드리히 4세가 정무에는 도통 관심이 없었고, 그렇다고 문벌귀족에게 국가를 운영할 능력이 있을 리가 없으니 실질적으로 제국 행정을 혼자 책임지게 된 리히텐라데는 그냥 재상으로 불렸다. 어차피 명목상으로만 대리를 붙인 것에 불과하니 공적인 자리가 아니라면 굳이 길게 부를 필요가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프리드리히 4세가 죽은 후 에르빈 요제프 2세를 옹립하면서 마침내 정식으로 제국재상이 된다.
형식상 문벌귀족에 속하지만 가문이 강력한 것은 아니라서 그냥 평범한 귀족이다. 사실상 순수 관료 출신으로서 재상 자리까지 스스로의 힘으로 올라간 인물로 처세술과 궁중암투의 달인이다. 창의력이 상당하지만 책잡힐 일을 면하기 위해 공부한 제국의 역사에도 정통해서 항상 어디선가 관례를 끄집어내어 자신의 의도대로 국정을 끌어가는 솜씨가 비상하다.

2. 생애



2.1. 청년기부터 제국재상 대리까지


젊었을 적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지만 주산나 폰 베네뮌데 후작부인의 증언에 따르면 다른 높으신 분들이 말을 걸기 전에는 감히 고개도 들지 못했고, 설령 말을 걸어도 감히 대답조차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의 듣보잡이었다고 한다. 여기에 베네뮌데 후작부인의 앞에서는 고개도 들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후작부인의 증언에도 나올 지경이니... 따라서 높은 자리에 오르기 전까지는 중견관료로서 고생도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베네뮌데 후작부인이 프리드리히의 후처가 된 것은 원작 16년 전인 우주력 780년 후궁이 된 것은 786년. 즉 리헤텐라데는 국무상서에 오르고 나서도 한동안 문벌귀족들의 뒤치닥거리만 하던 신세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제국 정계에서 내무상서, 궁내상서, 재무상서를 역임했으며, 국무상서 겸 제국재상 대리를 20여년간 유지했고, 나중에는 결국 제국재상까지 오른 것을 보면 그 처세술이나 정치력은 무시할 수 없는 인물이다.[3] 또한 앞서 언급했듯이 행정관료로서의 능력은 매우 좋았다. 당장 문벌귀족이 판치고 프리드리히 4세가 40년이 넘는 치세를 하면서 나름대로 사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재정 파탄이라는 소리가 난 것은 이 사람이 실각한 이후의 일이다.[4] 따라서 그 전까지는 어디서 어떻게든 재정을 꾸려나갔다는 이야기다. 물론 시한폭탄의 시계를 잠깐 멈춘 정도였지만…
관료계층의 우두머리 같은 존재라 제국의 대귀족인 오토 폰 브라운슈바이크, 빌헬름 폰 리텐하임 일파와 대립관계에 있었다. 하지만 항상 대립각만 세운 것이 아니었고, 이미 양대 외척 세력이 생긴 지 오래인데 또 하나의 외척 세력이 생기는 것을 막자는 데는 의견이 일치했으므로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의 출세를 방해하는 데 단단히 한몫을 담당했다. 극장판 애니메이션에서 군무상서 에렌베르크 원수에게 넌지시 언질을 주는 장면이 매우 인상깊다. 그러나 멍청하게 적의를 직접 드러낸 플레겔 같은 인물과는 달리 자신이 그런 일에 관련되었다는 비밀을 죽을 때까지 라인하르트에게 들키지 않을 수 있었다.
이런 행보를 보인 이유는 앞서 언급했듯이 나름대로 고생끝에 권좌에 올랐는데, 이걸 유지하려면 제국을 어느 정도 정상적으로는 관리 및 유지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 황제인 프리드리히 4세의 치세가 흔들리면 자신의 위치도 흔들린다는 생각을 가졌으며,[5] 골덴바움 왕조의 번영을 위해서는 당연하게도 대귀족의 전횡을 억제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현 왕조에 대한 충성심이 넘쳐나는 전형적인 황제파이며 동맹 입장에서는 라인하르트보다 리히텐라데가 제국의 통치자가 되는 편이 - 요제프 2세의 권한대행 - 훨씬 더 좋았다.

2.2. 제국재상에 오르다


이 인물에게 위기가 닥친 것은 프리드리히 4세의 붕어였다. 황제가 제대로 된 후계자를 남기지도, 지명하지도 않고 죽었기 때문에 앞서 언급했듯이 지위만 높을 뿐 가문도 강력하지 않고, 재산이 많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실질적인 무력을 가지지 않은 리히텐라데는 다른 두 경쟁자인 브라운슈바이크와 리텐하임에게 밀릴 수밖에 없던 것이다.
일단 이미 프리드리히 4세 치하 시절에 먼저 죽은 황태자의 아들을 옹립할 계획이었지만, 에르빈 요제프 2세는 모친이 문벌귀족이 아닐 뿐더러 경쟁자들도 비록 여성이긴 하지만 프리드리히 4세의 딸이 낳은 친손녀가 있었다. 일반적인 통념상으로는 직계를 빌미로 방계의 계승권을 거부할 수 있었지만 당장 골덴바움 왕조는 초대 황제인 루돌프 폰 골덴바움부터가 정상적으로 건강하게 태어난 아들이 없었으므로 장녀의 아들, 즉 외손주가 2대 황제가 된 전력이 있었다. 따라서 직계니 방계니 내세워서 대의명분을 세우기에도 뭔가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6]
결국 선택의 여지가 없던 나머지 가장 긴급한 무력을 확보하기 위해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과 손을 잡고 어린 에르빈 요제프 2세를 황제로 옹립한 뒤, 라인하르트를 이용하여 대귀족들을 숙청하고 라인하르트마저 제거할 생각이었으나...
그건 리히텐라데의 생각일 뿐 이미 골덴바움 왕조를 뒤엎기로 작정하고 무력을 키워 온 라인하르트 앞에서는 소용없는 짓이었다. 애초에 리히텐라데는 군대에서 관계가 먼 관료로서 평생을 보내왔는지라 라인하르트의 출세가 단지 누이가 황제의 첩이라는 이유만으로 이어졌으며, 역시 황제가 죽어서 라인하르트도 끈 떨어진 뒤웅박이 되었다고 믿은 것이 오판의 극치였다. 물론 무능하지는 않아서 라인하르트의 실력을 나름대로 인정하고 있었지만 그 실력이 정치판에는 적용되기 힘들다는 그놈의 선입견이 문제였다.[7]

2.3. 한순간에 몰락하다


립슈타트 전역 도중에는 라인하르트가 적도군을 진압하러 출정한 사이 오딘에서 정무를 도맡고 있었다. 그리고 수도에 남은 귀족들 사이를 바삐 오갔는데, 힐데가르트 폰 마린도르프의 보고로 이 사실이 라인하르트에게로 흘러갔다. 라인하르트 역시 리히텐라데를 치기 위해 행동을 서두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라인하르트가 폐인이 되는 바람에 조금만 더 있었으면 리히텐라데가 궁정 쿠데타로 라인하르트 일파를 청소하고 황제의 섭정을 맡아 제국을 장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정략의 달인 오베르슈타인 역시 이 사태를 경계하고 있었고, 이 사태를 방지한 계획도 짜둔 뒤였다. 바로 '''라인하르트 암살미수 혐의를 리히텐라데에 덮어씌우는 것.''' 오베르슈타인은 언젠가 리히텐라데가 우리를 몰아낼 것이며, 그 전에 우리가 선수를 쳐야 한다고 주장했고, 제독들은 그 주장에 수긍했다.
방침이 정해지자 라인하르트 원수부 제독들은 즉각 행동에 나섰다. 2만 척에 달하는 고속순항함대가 가이에스부르크 요새를 출정했으며, 불과 14일 만에 오딘에 도착하는 기염을 토했다.[8] 라인하르트군의 기습공격에 오딘은 별다른 저항 없이 점령당했고,[9] 리히텐라데는 자신을 포함한 일족 모두가 체포당했의며 그가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국새도 재상부에 들이닥친 미터마이어와 그 부하들에게 탈취당한다.
얼마 뒤 안네로제와의 통신 후 정신을 차린 라인하르트는 리히텐라데가 그래도 제국재상을 역임한 자이니 고통이 없는 방법으로 자살을 권유 하라고 오스카 폰 로이엔탈에게 명령했다. 그리고 나머지 일족은 여자는 유배를 보내고, 남자는 '''10살 이상은 모조리 처형했다.'''
라인하르트 군의 쿠데타 당시 자신의 침실에서 독서중이었으며, 이때 오스카 폰 로이엔탈이 부하들을 이끌고 침실로 난입하여 리히텐라데를 체포했는데, 리히텐라데가 읽고 있던 책 제목은 아이러니하게도 '''<이상적인 정치>'''였기에 로이엔탈은 어이없어 쓴 웃음을 지었다. 여하튼 이 때문에 엘프리데 폰 콜라우슈가 로이엔탈을 증오하여 암살시도를 하게 된다.[10]

(전략)

『열 살 이상의 남자는, 모두 사형.』

"......알겠습니다."

로이엔탈도 이 말에는 즉시 대답할 수 없었다.

"아홉 살 이하는 괜찮으시겠습니까?"

그렇게 물은 것은 어쩌면 에둘러 인정을 베풀기를 청한 것일지도 모른다. 불필요한 유혈은 이 용장이 원하는 바가 아니었다.

『내가 유년학교에 들어간 것이 열 살 때였다. 그 나이가 되기 전에는 아직 제 몫을 다하지 못한다고 볼 수 있으니, 목숨은 살려주겠다. 만약 성장해 나를 치려 한다면, 그것도 좋겠지. 실력이 없는 패자가 타도되는 것은 당연한 노릇이니.』

(중략)

통신이 끝나자 오베르슈타인이 라인하르트 앞에 나타났다. 관찰하듯 젊은 주군을 바라본다.

"각하. 앞으로 한 시간 후면 브륀힐트의 출항 준비가 끝납니다."

"좋아. 30분 후에 가겠다."

"하오나, 리히텐라데 일족에 대해서는 정말로 그리 조치하실 것입니까?"

"나는 이제까지 많은 피를 흘렸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여기에 리히텐라데 일족의 피가 몇 방울 더해진다 한들 무엇이 달라지겠느냐."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2권 <야망편>, 김완, 이타카(2011), pp. 356~357

라인하르트가 폐인이 되었다가 간신히 재기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키르히아이스의 사후 라인하르트가 변한 것인지 라인하르트에게 패한 적 중 가장 가혹한 처분을 받았다. 본인을 포함한 10살 이상의 남자 일족은 전원 사형에, 여자 일족은 모두 변경으로 유배하라는 멸문지화에 가까운 명을 내렸다. 이전이나 이후나 라인하르트가 정적에게 이토록 가혹한 처분을 한 적은 없다. 상단 인용문에서 알 수 있듯 오스카 폰 로이엔탈이나 심지어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도 가혹하다 여길 정도.
그리고 그의 죽음과 함께 마지막 기둥을 잃은 골덴바움 왕조는 허수아비로 전락하고, 불과 2년 뒤 무너진다.

3. 평가


나름대로 합리적이고 양식이 있는 인물이나, 그의 목표는 어디까지나 골덴바움 왕조의 영속이었기 때문에 결국 라인하르트를 쓰러뜨리거나, 자신이 쓰러지거나 둘 중 하나밖에는 택할 수 없었던 비운의 인물. 골덴바움 왕조의 정몽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시대를 잘 타고난 인물이기도 했다. 프리드리히 4세처럼 대놓고 나라일에 관여하지 않는 군주가 아니었다면 제국 재상으로서 그렇게 막대한 권력을 휘두를 수 없었을테고, 나라가 제대로 굴러갔다면 하급귀족이였던 리히텐라데가 제국 재상의 직위까지 올라가는 것 역시 불가능했거나 아주 오래 걸렸을 것이다.[11]
그러나 최후까지 관료세력으로 남아 군부와 인연이 없었고, 결국 립슈타트 전역이 끝나고 라인하르트파 장성들이 쿠데타를 일으키자 바로 몰락했다. 리히텐라데도 수도의 귀족들 사이를 오가는 등 어떠한 '원대한 계획'을 꾸민 것으로 묘사되나, 제독들의 함구령으로 키르히아이스의 죽음과 라인하르트가 정신줄을 놓은 것을 알아채지 못해 라인하르트와 그의 휘하 장성들을 숙청해 권력을 장악할 절호의 기회를 놓쳤고, 비밀리에 급습한 라인하르트 파 장성들에게 저항하지 못하고 쓸려나가고 말았다. '실력이 있어야 권위가 선다'는 미터마이어의 말도 이를 반영한 것.

4. 기타


은하영웅전설 4EX에서 등장
시나리오 1 : 제국재상 / --
통솔 56 '''운영 100 정보 82''' 기동 6
공격 4 방어 16 육전 17 공전 9
정치공작 '''8000'''(+'''24''') 정보공작 4000(+16) 군사공작 1000(+1)
제국재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캐릭터. 황제 바로 밑이지만 이 게임에서는 황제를 플레이할 수 없으므로 제국을 플레이 할 경우 가장 높은 위치라고 볼 수 있다.[12] 어지간한 모든 플레이는 할 수 있기 때문에 무능한 문벌대귀족들 함대를 모두 해체시켜 방위사령관으로 돌린다던지 라인하르트 외의 능력있는 제독들을 기용하여 함대를 꾸리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물론 함대전이 재밌는 사람이라면 책상에 앉아 작전입안이나 함대편성만 하는 것이 재미가 없을 수 있지만 이것도 이것 나름대로 재미. 답답하면 자신 함대를 꾸려 갈 수는 있지만 다른 능력치들이 워낙 낮아서 플레이하기 힘들다.
카젤느와 함께 운영 100으로 두 진영 원탑이다. 카젤느는 초기 계급이 소장/중장으로 대장으로 플레이 할 경우 자신의 참모로 둘 수 있지만 아쉽게도 리히텐라데는 위치가 위치인지라 전혀 참모로 기용할 수 없다는게 흠.
[1] 성난 편에서 변경되었다.[2] 실제 역사에서도 당태종 이세민이 상서령을 거쳐 황제가 되는 바람에 상징성이 강해진 상서령 직위가 공석이 된 바 있다. 이후로는 덕종이 황태자 시절 딱 한 번 상서령을 맡았을 뿐. 망할 뻔한 나라를 몇 번이나 되살린 곽자의조차 다른 벼슬과 작위는 다 받았어도 상서령 직위만큼은 사양했다.[3] 다만 이건 본인의 정치력보단 프리드리히 4세의 안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귀족사회인 은하제국에서 50대 중반의(지금보다 평균 수명이 훨씬 낮은 조선시대에도 40대 영의정은 흑두재상이니, 소년정승이니 놀림을 받았다. 은하영웅전설이 80년대 작품이란 점을 감안해도 80년대의 50대와 당시의 40대를 비교해보면 조선시대 40대가 사회적으로 더 노년이다.) 젊은 나이에 재상자리에 오르고 20여년간 잘리지 않고(...) 일했다.[4] 물론 그럼에도 라인하르트는 끄떡도 않았다. 문벌귀족들의 재산을 몰수해서 10조 제국마르크나 들어왔기 때문.[5] 리히텐라데의 비대한 권력은 어디까지나 황제 프리드리히 4세가 정무에 전혀 관심이 없으니 사실상 행정부를 장악했기에 나온것이다. 당장 로엔그람 왕조만 봐도 라인하르트가 전격적으로 정무를 장악하고 나서자 리히텐라데 같은 위치의 관료가 등장하지 못했다.[6] 더군다나 나이로도 밀려서 나이순으로는 브라운슈바이크의 딸-리텐하임의 딸-황태자의 아들 순이었다. 또 앞의 둘은 이미 성인에 가까운 나이였던 반면, 요제프 2세는 5살에 불과했다.[7] 또한 라인하르트가 정말로 황실을 전복시킬 야심을 품고 있다는 점을 간파하지 못한 점도 있다. 물론 그 자신은 라인하르트를 경계해서 황제에게 라인하르트가 황제 자리를 노린다는 소문을 얘기해기도 했지만 황제는 이미 알고 있었으면서도 그런 거 없다는 투로 넘어갔다.[8] 통상 항해로 가이에스부르크로부터 오딘까지 20일 걸린다. 그리고 이렇게 빨리 도착한 대가로 무려 17,000척이 낙오했다.[9] 애초에 오딘을 지키던 방위부대 사령관 모르트 중장부터 라인하르트의 충신이었다.[10] 미터마이어는 그녀가 자신을 증오한다는 로이엔탈의 말에 나도 같이 증오해야하는거 아니냐고 하자 "자넨 옥새를 빼앗는것만 했지만 난 그 늙은이를 협박하고 처형을 지휘했으니 더 증오받을만 하지"라고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립슈타트 전역 발발시 그의 저택을 지키던 인물이 로이엔탈이었다.[11] 비슷한 실제 역사상의 사례로 위나라의 오자양장은 조씨 혈족에 밀려 독자적인 지휘권을 맡아보지 못했다. 위가 이런 체제를 수정한 것은 제갈량의 북벌로 위나라가 엄청난 위기를 겪으면서 능력위주로 기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몰리면서부터다.[12] 게임내 동맹에서 비슷한 위치라고 할수 있는 욥 트뤼니히트의 경우는 최고평의회라는 이름으로 등장할 뿐 선택할 수는 없기때문에 사실상 제국, 동맹을 통틀어서 시작시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인물중 가장 높은 위치에 있다. 게다가 왜인지 에디트등으로 확인할 경우 리히텐라데의 계급은 국가원수인데 반해 트뤼니히트의 계급은 그냥 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