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은하영웅전설)
1. 상세
일본의 SF소설 은하영웅전설의 지명.
1. 상세
발할라 성계에 위치한 제3행성. 은하제국, 정확히 골덴바움 왕조의 수도이며 제국의 중심지다. 그러나 은하제국의 황제가 된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이 은하제국, 로엔그람 왕조의 수도를 페잔으로 옮기면서 위상이 많이 흐려졌다. 명명자는 아마도 북유럽 신화 덕후인 루돌프 폰 골덴바움으로 추정된다. 이름의 유래는 북유럽 신화의 주신 오딘.
이 행성에 있는 걸로 알려진 건물들로는 황궁 노이에 상수시(Neue Sans-souci), 은하제국 유년학교, 은하제국 사관학교, 지구교 오딘지부, 큄멜 저택, 프로이덴 산장이 있다.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 전 국가가 은하연방이었고 그 은하연방의 수도성은 테오리아였던 것을 감안하여 골덴바움 왕조의 첫 수도성은 테오리아였다가 다른 행성으로 천도하면서 수도성의 이름을 오딘으로 바꿨을 수도 있다는 점도 있고, 신화 이름을 행성에 갔다붙이는건 흔한 일임으로 원래부터 행성 이름이 오딘이었을수도 있다.
오딘의 특이한 점이라면 노이에 상수시보다 높은 건물이 없고[1] 노이에 상수시 위로는 인공위성과 우주선이 다닐수 없다.
그리고 작중 한 번도 외세에 점령당하지 않아서인지[2] 자유행성동맹인 중에서 오딘에 가본 이는 율리안 민츠, 올리비에 포플랭,[3] 루이 마솅고 셋뿐이다.[4]
작중 묘사되는 바로는 노이에 상수시나 제국 관공서들을 포함한 도시 구역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전원적인 풍경이라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통해 도시화가 많이 진행된 페잔이나 하이네센보다는 인구가 적을 것이라고 짐작해볼 수 있다. 특히 루돌프 폰 골덴바움의 독빠 기질을 생각하면 일부러 중세 봉건제 시대의 팔츠나 근세 유럽의 포츠담, 베르사유, 상트페테르부르크처럼 소수의 귀족만 모여사는 수도를 지향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