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로트(클로저스)
'''Astaroth'''
'''그는 공포스런 칼날을 휘두르는 자,'''
'''생명을 앗아 옥좌를 빛나는 자.'''
(CV:김영찬/마스타니 야스노리)'''"이몸은 용이다! 군단의 정점에 선 존재이니라!! 그 용의 힘을... 네놈에게, 인간들에게, 그리고 모든 차원에 보여주겠노라!" '''[1]
1. 개요
'용의 군단'의 수장이자 이름없는 군단의 전 군단장. '''검은양 팀 사이드 시즌1의 최종보스'''이다. 1인칭을 '짐'으로 삼는 모습이나, 자신의 말을 어명이라고 하는 등 군단장이라기 보다는 왕에 가까운 언행을 보인다. 일명 '위대한 검은 용'. 이름의 어원은 솔로몬의 72 악마 중 29위 아스타로트.
2. 상세
강남에서 최초로 등장한 A급 차원종인 말렉처럼 최초로 등장한 '''S급 차원종'''으로, "용의 위광" 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자신의 영토 내에선 절대로 죽지 않는다.[2] 군단장 클래스 답게 터무니없을 정도로 강력하며, 작중 플레이어의 언급이나 이후 행동을 봤을 때 스토리상으로도 그 강함을 질리도록 과시했던 애쉬,더스트와 비교해봐도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힘을 가진 듯하다. 또한 최초로 제 3위상력에 각성한 존재로, 이 상태에서는 그 애쉬와 더스트도 아스타로트에게 '''일절''' 피해를 줄 수 없다.
다만 이런 설정을 가지고 있음에도 모션 디자인이 상당히 혹평을 받는 보스이다. 강하고 권위주의적인 성격에 기반한 모습인지 이동 모습은 호버링을 한듯 싶으나... 말렉의 위압감 넘치는 등장이나 보이드 계열이나 칼바크 턱스같이 악세사리 같은 것들이 떠다니는 것도 아니라서 성의가 없다고 까이고 있다. 최종 폼 또한 그냥 뒤에 뱀이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정도. 그 겉모습에 걸맞게 2인자인 안드라스보다 베리 하드 기준으로 체감상 더 쉽다고 말하는 유저들이 많았다. 다만 파티플 한정으로 무적 상태에서 바닥에 폭발을 일으키는 패턴은 더 어려워지는데, 파티원 모두의 발 밑에 지속적으로 폭발을 일으키므로 이동 경로가 꼬이거나 하면 파티원을 공격하기 위해 생긴 폭발에 맞는 일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일정 이상의 공중에 떠있는 동안은 피격되지 않으니 정 버티기 힘들다 싶으면 허공에서 스킬 몇발을 사용해 떠있으면 된다.
그런데 시즌1이 그저 스토리 감상용 혹은 zxz로(...) 건너뛰는 처지로 전락한 현재에 와서는 던전 보스들이 이놈이나 저놈이나 다 결전기 한방에 죽어버리는 와중에, 그나마 시즌1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최종보스로서 몇방 더 버티는 위엄(?)을 과시해 간신히 막판보스로서의 위상을 눈꼽만큼이나마 되찾았다고 볼 수 있겠다. 물론 이건 인게임 한정이고 스토리상으론 얄짤없지만 말이다.
3. 안습한 일대기 겸 작중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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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스계의 제갈공명(아스타로트)과 맹획(플레이어)'''"그 힘을 쓰면 짐을 쓰러트릴 수 있을 지는 몰라도, 너 자신도 그 힘에 짓눌려 부서지고 말거다. 그런데 왜, 그런데 왜! 어째서! 그렇게까지 해서 짐을 쓰러트리려고 하는 거냐! 네놈은 목숨이 아깝지도 않은 것이냐!?"'''[3]
스토리상으로도 비웃음을 사고 있는데, 플레이어와 마주칠 때마다 갖가지 이유를 대며 '''돌려보낸다.''' 보통은 아예 싸우지도 않고 돌려보내며, 싸운다고 해도 대충 스킬만 몇개 써주면 싸움을 멈추고 지가 알아서 물러가버린다. 주로 대는 이유는 "너무 약해서." 처음 대면시에는 자신은 자비롭기 때문에 이번 한번만 그냥 돌려 보낸다고 하며 두번째로 데이비드와 같이 사절로써 왔을 땐 "사절을 공격할 순 없다"라는 이유를 대며 돌려보내며 이후엔 오지 말라고 하는데 주구장창 쳐들어오는 플레이어에게 별다른 이유도 없이 그냥 "너무 약하다"거나 "돌아가서 내가 침공하는 걸 구경이나 하고있어라"는 등의 말을 하며 '''또''' 돌려보내고, 이걸 '''수차례 반복한다.''' 심지어는 김기태를 처형하겠다고 선포하고는 플레이어에게 자기 영지로 와서 구경하라고 초대하는 기행을 선보이더니, 결국 김기태를 처형한 후에도 그냥 간다!!! 뭐 근데 사실 이부분은 데이비드 리와 아스타로트 사이에 뒷거래가 있다는 걸 생각하면 이해 못할 건 아니다. 데이비드를 협상의 명분으로 만나서 위상력을 넘겨주고 죽이지 않고 돌려 보내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필요가 있었던 행위이다.
플레이어 캐릭터가 제3 위상력을 얻은 후의 첫번째 대면에서는 자신이 피해를 입은 사실에 엄청나게 놀라서 "그 힘을 쓰면 너도 무사하지 못하니 서로 가만히 있자 ㅇㅋ?"라며 '''또 돌려보낸다.''' 물론 정확히는 "날 죽일 수 있을진 몰라도 넌 확실히 죽으니까 몸보신 할거면 내가 강남을 개발살내는 걸 방관이나 하고 있어라!" 라는 취지의 말. 기존까지 보여주던 그 당당함이 불멸성이 사라졌다는 이유만으로 없어지는 게 참... 현실에서도 흔한 장면인만큼 보고 있자면 우습기보단 씁쓸하다.
이런 아스타로트의 이상 행동의 진상은 3~4년이나 지난 현재에 이르러서야 D 백작의 언급을 통해 밝혀진다. '''차원종 세계관에서는 드물게 자신에게 적대하는 약자를 그냥 보내주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상대방이 자기보다 강해진다는 것을 상상조차 할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비유하자면 개미가 아무리 강해져봐야 불개미였기 때문에 이들을 신경조차 쓰지 않다가 생각치도 못한 반전에 제대로 대처도 못하고 죽어버린 듯하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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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지역으로 재해 복구 지역이 추가되면서 바뀐 로그인 화면에도 등장했는데 저 하늘의 별이 되어있다. 또한 출시 당시의 복구지역의 보스들이 하나같이 정신나간 난이도로 등장한 덕에 아스타로트가 급진파였던 그들을 억누르는 존재였다는 '''아스타로트 다크나이트설''' 이 각광받기도 했다.(...)
사실 자신의 군단에게 끼친 민폐가 어마어마한데 그런 주제에 상당히 편히 죽은 양반. 가장 능력좋고 동시에 충실한 하수인이었던 그 맘바를 단지 '''내 자리 위협받을까봐''' 죽이려고 든 걸 보면 사람...아니 차원종 보는 눈은 없으며 맘바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자 적과 대치하는 상황에 얼마 안되는 병력을 쪼개서 맘바를 죽이려고 보내 전력 낭비까지 한다. 물론 맘바를 죽이려고 파견된 용의 군단 차원종들은 늑대개 팀에게 전원 끔살당했다. 사실 아스타로트가 맘바에 대해 극단적으로 경계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본인이 하극상으로 얻어낸 용의 자리인 만큼 또 다른 누군가가 용으로 각성하여 자신에게 반기를 들어내지 않을리란 보장이 없다는 사실을 아스타로트 본인이 뼈저리게 잘 알고 있을테니. 맘바는 주군이 자신에게 자결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면 주저없이 자결했을 것이라 할 정도로 한탄하거나 아스타로트 사후 주군의 원수를 갚겠다고 할 정도로 충성심을 끝까지 저버리지 않았지만, 전후사정을 고려해보면 애당초 아스타로트는 차대 용 후보인 크리자리드 블래스터들을 인간계 침공 와중 극도로 위험한 임무에 보내 결과적으로 죽일 생각이었다.[5] 아스타로트는 하극상이 두려워 처음부터 아무도 믿지 않았던 것. 맘바가 아무리 충의를 보여도 아스타로트는 눈 깜짝 안했을 것이다. 한 마디로 의심때문에 부하 보는 눈과 판단력을 상실한 것이다. 주군을 배신한 아스타로트의 인과응보이자 헤카톤케일의 저주라 봐도 할 말이 없다.
게다가 그의 사후 차원종용 독가스로 인해 영지가 오염되어 다른 군단의 영지로 대피하려고 해도, 이분의 독단 정책(...)에 의해 다른 군단이 받아주지를 않아 결국 용 군단 전체가 몰살당했다.[6] 심지어 차원전쟁 당시 이름없는 군단이 이기기 직전이었는데 헤카톤케일을 죽여서 전세가 꺾이는 데에 일조한 걸 보면 대국의 흐름조차 읽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리하자면 부하 보는 눈이 없고 오만하기 짝이 없는 멍청한, 한편으로 겁쟁이이기도 한 전지전능한 수준의 강력함 빼고는 남는 게 없는 차원종. 분수에 맞지 않는 너무나도 터무니없이 과분한 힘 때문에 안그래도 오만했던 성격이 더 짙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심지어 유니온 임시본부 챕터2에서 밝혀지길, 데이비드 리에게 아스타로트의 심장이 이식되어 있다고 한다. 데이비드는 사실 아스타로트의 내통자였으며, 그와 독대하는 척 그와 만나 힘을 얻어 아스타로트의 힘에 익숙해진 뒤 그가 죽은 뒤 심장을 자신에게 이식, 차원종의 기관에 적응하는 과정을 거친 뒤에 아자젤의 의식을 손에 넣은 것. 아이템 관련으로 고인드립을 당한 것도 모자라 스토리상으로도 고인드립을 당하게 되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였으니, 심지어 본인의 육체는 이후 사냥터지기 1분대의 스토리에서 참모장이었던 더스트가 자신의 전 비서였던 슈브를 엿먹이기 위해 슈브의 연인 카이거의 사념을 집어넣을 육신으로 사용하면서 꼭두각시로 전락하는 고인 드립까지 당했으니 말 다했다. 자신이 상관이었던 헤카톤케일을 죽이고 그 시신을 병기로 사용하는 고인드립 테크를 그대로 밟게 되었으니 아주 훌륭한 인과응보의 적절한 예시인 셈
이렇게 퇴장하는 줄 알았는데 용의 형장에서 또 다시 등장. 일전 검은양 팀에게 패배해 영혼마저 소멸한 줄 알았으나 어느 알 수 없는 힘이 자신을 끌고 와 육체는 죽었지만 영혼은 살아남아 흉몽을 지배하는 권능을 얻었다고 한다. 오만한 성격은 여전해 헤카톤케일을 까내리면서 그를 쓰러뜨린 자신이 위대하고 현명한 자라고 자뻑하며 복수를 위해 고룡 유적지에 찾아온 클로저들을 처형하기 위해 용의 형장을 준비하지만.
용의 형장은 클로저들이 아닌 아스타로트를 처형하기 위한 형장이었다. 티어매트는 맏이인 헤카톤케일의 그 위풍당당한 등에 비수를 꽂은[7] 아스타로트를 증오하고 있었으며[8] 복수를 위해 아스타로트의 영혼을 끌고 와 그 의식을 파헤치고 뒤틀어 그가 흉몽을 지배하고 있다고 착각시켰다. 용의 형장도, 그곳에서 등장하는 강적들도 전부 아스타로트가 아닌 티어매트가 구축한 것으로 흉몽내 강적들이 클로저들을 상대한 것도 클로저들을 꿈속에서 쫓아내고 진짜 죄인 아스타로트를 처형하기 위한 것. 클로저들이 형장에서 나가는 순간 꿈속에 구축된 강적들은 일제히 아스타로트에게 덤벼들어 그가 흉몽을 지배하는 것이 아닌 지배당하는 죄인이자 태초의 어머니가 그를 영원히 용서하지 않을꺼란 사실을 깨닫게 만들고는 천천히 그리고 고통스럽게 죽인다. 더 안습한 것은 이렇게 죽어서 끝나지 않고 방금전의 기억이 소거당한채 다시 부활해 똑같은 짓을 반복하게 되는 것. 상관을 배신해 죽인 행보를 똑같이, 그리고 영원히 당하게 되었으니 위의 사례와 더불어 훌륭한 인과응보가 되었다.
4. 강함
'''무리에요. 불가능해요.'''
'''전 죽을 힘을 다해 덤빈 거였어요. 그런데도 놈은...절 가지고 놀았어요. 저런 놈과는...다시는 싸우고 싶지 않아요.'''
-이세하
그래도 무시하기는 힘든 게, 데이터에 따르면 이 녀석은 무려 말렉같은 A급 차원종도 아닌 '''S급 차원종''', 그것도 '''애쉬 & 더스트가 굳이 인간의 손을 빌려, 검은양팀이 너무나도 과분한 힘에 몸이 붕괴 될 수준으로 자신들의 힘을 불어넣어야 했을 정도의 괴물이다.'''[10] 결사항전을 주장하던 이세하도 아스타로트의 힘을 한번 확인하고 이길 수가 없다며 김유정에게 포기하자고 말하고, 제이는 첫 조우 시부터 전의를 상실할 정도인 걸 보면 지금까지 나온 차원종들 중에서도 역대급으로 꼽힐만큼 압도적인 강력함을 가진 차원종이다. '''다만 스토리에서 그 포스를 전혀 살리지 못해서 문제일 뿐(...)''''''......있을 수 없어. 이런 힘이라니. 이런 차원종은...처음이야...!'''
'''누님이라고 해도 이건 무리야. 이런 터무니 없는 괴물이라니...!'''[9]
-제이
좀 더 깊이 따져보자. 이 녀석을 만만히 보면 그것도 곤란한 것이, 그래도 나름 치밀한 작전을 준비도 했고 그 힘에 대해서는 충분히 자신할 만은 했다. 앞서서 헤카톤케일 혼자서도 서유럽을 나흘만에 지옥으로 만들어버렸다는 언급을 보면 단독으로 지구정복을 감행한다고 해도 오만하다고 할 수준은 아니며, '''오히려 충분히 하고도 남을 수준이었다.'''
검은양 팀에게 오늘은 이만 물러가주지를 지나치게 시전하고 막상 상대했을때에 포스를 다 깎아먹은 경향은 있지만, 영지 내에서 아스타로트가 발휘하는 용의 위광의 힘은 제 3위상력이 아니면 타격을 줄 수 없었기에 제이는 '''누님도 무리야'''라는 말을 했었고 '''본인이 전성기로 돌아간다고 해도 시간을 버는 정도'''밖에 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그 외의 검은양 요원들은 아스타로트를 마주하자마자 형용할 수 없는 공포에 다리가 풀려 주저앉고 말았다. 오죽하면 플레인게이트에서 메피스토가 구현하는 악몽의 한 형태로 나타나기까지 했을까. 용의 위광 덕분에 영지 내에서라면 그 애쉬와 더스트조차 능가하기 때문에 당시에는 말 그대로 무적이니, 그야말로 대적할 수 없는 재앙이나 마찬가지였다. 게다가 본인의 전투능력 이외에도, 검은양 팀들에게 스카우트 권유를 한 뒤엔 전력의 차이를 보여주겠다며 '''자력으로 차원문들을 생성'''해 군단들을 강남에 침투시키기도 하는등, 여러 방면에서 특수 능력들 또한 출중하다. 거기다 이때 당시 아스타로트는 헤카톤케일이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 발사한 일격을 받고 상당히 큰 타격을 입은 상태였다.
이러한 점들은 어찌되었던, 검은양이 이런 아스타로트를 쓰러뜨릴 수 있었던 이유 자체가, '''애쉬와 더스트에게서 주입받은 막강한 위상력을 바탕으로 한 검은양 팀의 제3 위상력 각성 + 헤카톤케일의 레이저로 데미플레인에 타격이 왔고 그 타격이 고스란히 아스타로트에게 전해짐 + 본인의 방심 등등의 요소'''가 작용했기에 가능했다. 저 요소들 중 하나라도 빠졌다면 검은양은 진즉에 죽었을 것이다. 실제로 데미플레인에 타격이 와서 아스타로트 본인에게도 데미지가 있었음에도, 몇번이고 찾아온 검은양 팀을 잘도 밀어붙였던 아스타로트였다.
이런 아스타로트에게 문제점이라면 자신의 오만한 성격과, 그 성격에서 비롯된 정치력의 부재 뿐이었다. 이런 아스타로트의 정치력이 정적을 만들고, 또한 이후 동족의 멸족을 불러왔다는 건 사실이다. 게다가 설령 강남을 점령한다고 할지라도 맘바의 말처럼 인류는 그를 제거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서 덤벼들었을 것이다. 용의 군단과 인류가 전면전을 해서 누가 이길지는 붙어봐야 아는 것이겠지만 양측 모두에게 막심한 손해가 들어왔을 거란 사실은 안 봐도 뻔하다.
다만 애초에 그의 목적은 용의 영지 자체를 강남에 강하시키는 것으로, 그 계획이 성공했다면 영지와 영지의 핵인 궁전으로부터 백업되는 무적의 용의 위광의 힘을 등에 업고 엄청난 피해를 입혔음이 분명하며, 본인 스스로도 군단장 급의 S급 차원종이기도 하고, 전력이 온전한 군단 규모의 차원종들도 대거 침투하여 헬게이트가 열렸을 것이다. 실질적으로 이 작전이 성공했다면 '''최초로''' 내부차원에 차원종측의 영역이 영구적으로 생겨나버리는 것이다.
아스타로트의 차대 용인 맘바가 차원종에게 치명적인 독가스가 퍼저가는 영지를 버리고 군단을 이끌고 강남에 내려설 경우 결국 인간의 총공세에 멸망해 버리는 미래 뿐이라고 한탄하던 것과는 대조적인데, 급하게 용이 된지도 얼마 안 된 맘바와, 차원전쟁 이후 계속 용의 힘을 다룬 아스타로트의 능력 차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더구나 아스타로트의 계획의 전제부터가 용의 영지의 강하인데, 맘바의 경우에는 이미 영지가 독가스로 오염되었음도 고려해야 한다. 게다가 이 영지의 오염도, 아스타로트를 쓰러뜨리기 위한 과정으로 '''앞서 헤카톤케일이 영지의 척력장을 거둬버리고 초토화를 시켜둔 상태였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5. 결론
여하튼 대국적인 모습과 자만, 그리고 방심 등등의 요소로 포스를 다 깎아먹은 경향이 있어도 그렇게까지 무능하다는 평을 들을 보스는 아니다. 다만 차원 전쟁 당시 가장 막강한 존재였던 헤카톤케일을 배신해 쓰러트려서 다 이겨가던 전쟁을 원점으로 되돌리고 위광을 뺏은 뒤 퇴각해서 이름 없는 군단의 질책을 산데다, 독단 정책으로 인해 결국 자신의 군단들이 몰살당하는데 큰 일조를 한 건 도저히 커버가 안 되는 부분.[11]
오만한 모습도 이해될 법도 한데 시즌 1을 찬찬히 뜯어보면 본인의 계획이 거의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가고, 자신의 힘의 발끝에도 못 미치는 존재들이 상대이니 오만해질만도 하다. 다만 본인이 위에 써놓은대로의 병크를 저질러놨으니 차원종 측에서도 무언가 자신을 추락시키고 싶은 존재들도 있다는건 생각도 못한 듯 한걸 보면 바보스러운 구석이 없지는 않은 듯.[12]
군수공장 상공 스토리에서는 아예 제 3의 힘을 완성하게 되면 그것만으로도 특별한 존재로 변화한다는 설정보강까지 나왔다.[13] 어쩌면 아스타로트의 힘은 위의 재평가된 힘 이상일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고작 시즌 1 보스주제에 설정상으론 심각하게 강력했던 셈. 너무 강력해서 스토리상으로 온갖 너프를 먹고 '''오만함 때문에 일을 그르쳤다'''라는 정신적 패널티까지 끼얹는등 온갖 안습한 설정을 붙여버리는 바람에 너무 약해보이게 된 셈이다. 너무 일찍 등장한 것이 죄라면 죄.
6. 기타
해당 지역템 중 가장 좋은 무기인 데스 사이즈의 재료인 "검은 오오라에 둘러싸인 구슬"을 드랍하고 재해 복구 지역의 난이도가 초월적으로 높기 때문에 한때 정말 많은 유저들이 아스타로트를 잡으려고 들어 졸지에 사망전대에 드셨다. 하필이면 드랍템의 이름이 저렇다 보니 유저들로부터 속칭 불알로 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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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원래부터 부라리큰이라는 불알 관련 소스를 가지고 있는 루리웹에서는 이 두 가지 드립이 합쳐져서 이런 식이 되어버렸다. 참고로 해당 그림은 '''실제 루리웹 클로저스 페이지의 랜덤 배너 중 하나'''다.
그나마 해당 템이 제작 불가가 되고 에픽 퀘스트의 보상이 되면서 다 옛 이야기가 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지역이 열리면서 더 좋은 무기들이 많이 나왔기에 이제는 숨을 좀 돌릴듯 하다.
...인줄 알았는데, 패치로 보스무기 아바타들이 옵션을 가지게 되고, 그것도 '''아스타로트 무기는 에어리얼 추가데미지'''가 붙으면서 다시 제자리. 오늘도 그분은 우리 에게서 흑구슬을 강탈당하고 계신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 패치로 아스타로트보다 좋은 우상신 등의 무기 아바타를 사용하게 되면서 고통받던 아스타로트는 드디어 탈출하게 되었다. 이제야 메데타시 메데타시.... '''는 무슨!''' 태초의 어머니의 심기를 건들인 결과, 용의 형장에서 영원히 고통받으면서 살게 되었다.
클갤을 비롯한 여러 커뮤니티에서의 별명은 '''아사장''', 플레인게이트에서 나오는 '악몽의 아스타로트'의 별명은 '''악사장'''이다.
당연하지만 아스타로트는 본인이 자칭하고 있는 이름이 아니고 인간이 붙인 식별명. 스스로는 짐(朕), 또는 용이라 일컫는다. 이후 맘바가 최종 진화한 모습을 아스타로트 타입의 차원종이 무기화된 존재라고 해서 아스타로트 웨폰이라고 칭하는걸 크리자리드->드라군->아스타로트 식으로 분류하는듯 싶다.[14] 신강고에서 김가면이 마룡 타입이라고 언급하는걸 보면 두 명칭이 혼용되고 있는 듯. 유니온에서는 크리자리드 타입이 변태를 통해 진화한다는건 알아도 용과 그 특성에 대해선 몰랐을 것이며, 헤카톤케일은 특별히 강력한 S급 차원종으로 따로 식별명을 붙였을 가능성이 높다. 즉, 아스타로트도 분류 식별이 아니라 그에게만 주어진 특별한 식별명이라는 것. 아스타로트 웨폰이야 이미 아스타로트가 나온 뒤 빈 옥좌를 차지하게 만든 차원종에게 멋대로 붙인 이름이고 말이다. 차원종측에선 헤카톤케일과 구분하기 위해 아스타로트를 마룡이라 부르는 것으로 추정된다.[15]
여담으로 검은양과 맘바의 첫 전투 이후 캐롤리엘부터 크리자리드 블라스터가 차원전쟁 후반부에 갑자기 인간계에 나타나 드라군 블래스터로 변태하여 악명을 떨쳤다는 정보를 들을 수 있는데 정황상 이 크리자리드 블라스터가 과거의 아스타로트였던 것으로 보인다. [16]
셀카도 찍으셨다.(...)
7. 패턴
G타워 옥상문서의 '''용의 궁전''' 항목을 참조.
팀 챌린지의 아스타로트는 몽환세계 : 연무극장 <<이면>>문서의 '''검은 용'''참조
8. 관련 문서
[1] 이 대사만 보면 폭풍간지지만 실상은 '''제3 위상력에 각성한 검은양 팀원들에게 최후를 맞이하기 직전에 찌질대는 대사다(...).'''[2] 역으로 말하면 영토에서 벗어나면 죽을 '''수도'''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선대 용 헤카톤케일 또한 용의 위광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아스타로트는 외부차원에서 태어나고 내부차원의 환경에 적응했기 때문에 제 3위상력을 얻었다. 이 힘은 용의 위광의 방어효과를 무시할 수 있기에 헤카톤케일을 배신하고 그의 권능을 빼앗을 수 있었다. 여기서 생각해볼수 있는 게 헤카톤케일이 살아있다면 어떨까이다. 애초에 헤카톤케일은 작중에서도 위광급은 못되어도 영지 밖에서도 시체주제에 척력장을 형성해 위상력을 충전하는 동안 자기를 보호할 수 있었다. 시체의 위력도 이정도인데 살아있을때는 어떠하였을까. 애쉬와 더스트가 분리되기 전보다 훨씬 강했을 것이다. 영지 내에서는 더더욱. 그도 그럴 게 애쉬와 더스트도 헤카톤케일을 최강의 군단장이라고 인정했다. 그렇기에 아스타로트는 용의 군단을 말아먹은 셈이 된다.[3] 이에 대한 검은양 팀원들의 대답, 특히 제이의 한마디에 아스타로트는 데꿀멍.[4] 차원종 사이에서 나름 고명한 헤카톤케일이 아스타로트에세 허망하게 당한 것도 이런 이유였을 때문이었을 수 있다. 정작 아스타로트 본인도 헤카톤케일만큼 강해지고 통수를 친 전과가 있는데도 이딴 짓을 저질렀는데, 방심, 오만도 있겠지만, 결국 차원종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볼 여지도 있다. 헤카톤케일을 쓰러뜨린 것도 요행이었을 수도 있고.[5] 맘바의 형제 중 맘바와 함께 마지막까지 살아 남은 드라군 블래스터는 이를 눈치채고 용 군단에서 이탈해 그냥 숨어 버렸다. 어쩌면 아스타로트가 검은양팀을 비롯한 인간측에게 항복 권유를 할 정도로 보는 사람이 어이없을 정도로 여유를 부린 것도 용 후보 중 하나가 인간에게 포획, 하나는 배신을 때리고 잠적했다는 사실에 충격먹고 둘을 죽이기 위해 온 신경을 집중하다 보니 그랬던 것일 수도 있다. 부하들을 강남으로 보낸 것도 어쩌면 강남파괴와 자신의 세를 과시하기 위함이 아니라 강남에 숨은 드라군 블래스터(당시는 크리자리드였을 것이다.)를 찾아 죽이는게 목적이었을 수 있다.[6] 유일하게 받아준 군단은 붉은 침략자 군단, 살아남은 소수의 용족들이 아직 이곳에서 명을 보존하고 있다.[7] 본인 왈이다. 원래 덩치가 몇 '''km'''는 족히 넘을 헤카톤케일이니 위풍당당이라는 말로도 담기 힘들며, 헤카톤케일이 어머니를 위했듯이 태초의 어머니도 아들을 위하고 사랑했다. 자기 인생을 바칠 정도로.[8] 설령 태초의 어머니가 장남을 싫어했다 해도 헤카톤케일의 궁극적인 목적이 태초의 어머니의 부활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를 죽인 아스타로트는 찢어죽여도 모자랄 원수다.[9] 하지만 이것 역시 제이가 제 3위상력이 아니면 전혀 데미지를 줄 수 없는 용의 위광을 모르던 상태라 저렇게 말한 것이다. 쉽게 말하면 아무리 공격을 때려넣어도 데미지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저런 발언이 나온것. 저 대사만 보고 아스타로트의 전투력이 알파퀸을 상회한다고 섣불리 판단 하는 건 금물이다. 물론 알파퀸보다 약하다는 말도 아니며 '''최소한 호각은 될 것이다.'''알파퀸 서지수는 불사살해의 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불사신도 죽일수 있다...라지만 그 불사살해의 힘이 제 2위상력이라는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용의 위광에 통할지는 의문. 애초에 '''용의 위광으로 인한 척력장과 불사성은 별개의 능력이다.''' 제 3 위상이 같은 종류의 힘이 아니면 타격을 줄 수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 자체의 강함이 평가절하될 이유가 없다. 오히려 너무 특별하기 때문에 차별화되는 특성중 하나일 뿐이다.[10] 용의 위광을 뚫기위해서는 제 3위상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11] 헤카톤케일은 상술했듯 '''가장 강하고 가장 현명한 군단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군주급 존재인 D백작이 고평가하고 위대한 존재의 총애를 한 몸에 받았으며, 심지어 태초의 어머니가 가장 총애하고 사랑한 그 차원의 '''최초의 피조물'''이었으며 같은 군단장인 벨제부브가 그를 우러러보는 등 그야말로 먼치킨스러운 존재이다. 그런 그를 죽이고 튀었단 것만으로도 차원종 측에 엄청난 어그로를 끌어버린 셈.[12] 그런데, 냉정히 생각해 보면 아스타로트의 패배에는 헤카톤케일이 큰 역할을 했다. 애쉬와 더스트의 계획도 예상 외로 분투하는 검은양 팀의 당시 상황을 이용해먹었을 뿐, 그들의 계획 자체가 예정대로 흘러간 것이 아니다![13] 늑대개 구로역 스토리에서도 이와 비슷한 말이 나오는데, 구로역 최종보스인 스컬퀸 변종에 대해서 트레이너가 '만약 칼바크턱스가 의도한대로 변종이 3위상력을 각성했다면 누구도 막지 못할 막강한 힘을 가졌을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14] 다만 이렇게 되면 아스타로트와 동급이었던 헤카톤케일의 분류가 애매해지긴 한다.[15] 직접 그렇게 부르는 장면은 없지만, G타워 아스타로트 관련 던전에선 마룡이란 용어가 나오는데, 이후의 헤카톤케일에 대한 언급에서 용을 마룡이라 부르는 경우는 없기에 마룡이 아스타로트만의 고유호칭이라고 해석할 여지가 있다.[16] 다만, 용까지 변태가 가능한 숫자가 적을 뿐, 드라군 블래스터의 개체 수는 생각보다 많으며, 그런 드라군으로 변태하지 못한 크리자리드 블래스터의 숫자는 더 많다. 드라군 블래스터가 A급 이상의 차원종이니 충분히 악명을 떨칠 만 하며, 특정 개체를 지칭하는 것이 아닐 수 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