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울트라 시리즈)
1. 개요
울트라 시리즈의 등장인물. 울트라맨 레오의 쌍둥이 동생으로 L-77성 멸망 당시, 레오와 헤어져서 서로의 행방을 알 수 없게 되었다.
성우는 특별히 없다. 대사가 많지 않아서 대사가 있어도 그때그때 아무나 시키기 때문이다.[6] 울트라 빅토리 파이트에서는 비중이 좀 있어서 제대로 성우가 캐스팅 됐다. 캐스팅된 성우는 오오사카 치카라.
2. 상세
마그마 성인에게 포로로 잡혀 있던 중 울트라맨 킹에 의해서 구해졌는데 설정상 쌍둥이이기 때문에 본래는 레오와 똑같은 얼굴이었지만 마그마 성인의 숱한 고문으로 인한 상처를 킹이 치료를 위해 대수술을 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7] 마그마 성인에 의해 아스트라의 왼쪽 다리에는 족쇄인 마그마틱 체인이 채워져 있는데 이는 전지전능한 울트라맨 킹조차도 풀지 못해서 구출된 뒤에도 상징처럼 차고 다닌다.
이후 울트라맨 레오 22화에 등장. 형제 괴수에게 털리고 있던 레오 앞에 등장하여 형을 도와서 괴수를 무찌른다. 이후에도 몇번씩 고전하고 있는 형 앞에 나타나서 형을 돕는다. 이쪽도 형 못지 않은 중증 브라콘 캐릭터로 형제의 우애는 깊다는 것을 보여준 산 증인. '''대사의 90%가 '형' 뿐이다.'''
39화에서는 암흑성인 바바루우 성인에게 납치당하여 얼음 속에 갇혀버렸으며 그 사이, 바바루우 성인이 아스트라로 둔갑해 울트라 타워를 파괴하고 타워 중심부의 울트라 키를 강탈해 울트라의 별을 본래 궤도에서 벗어나 지구로 날아오게 만든다. 이 때문에 레오와 울트라 형제 간에 오해가 생겨 서로 간에 격투가 벌어진다.[8][9] 하지만 킹의 도움으로 바바루우 성인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오해는 풀리게 된다.
46화에서는 부상으로 제대로 싸울 수 없었던 레오를 대신해 원반생물 행글러를 일격에 쓰러뜨려 레오에 뒤지지 않는 전투력을 선보였다. 파이어 헤드 대장님과는 달리 든든한 동생이다. 인간체가 없기 때문에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으나 바바루우 성인과의 싸움에서 울트라의 별과 지구를 모두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레오와 함께 울트라 형제로 임명되어서 우주 경비대로서 활동하고 있다.[10]
그러나 아스트라의 큰 문제는... '''명확한 캐릭터 자체가 없단 것이다.'''
애초에 등장 횟수도 포지션에 비하면 10회도 안되는 적은 회수에다 기합 소리도 없는 편이 많다. 그나마 38, 39화에서 '''"레오 형!"''' 이게 전부다. 게다가 아스트라가 평소에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다가 전투 시에 조력자로 등장하는 것인지는 물론, 혹시나 인간체가 있는건지 없는건지도 알 수 없는 상태이다. 이건 형인 레오도 모르고 있는 듯 하다.
이후 울트라맨 뫼비우스 마지막 화에서도 등장. 레오와 함께 태양의 흑점을 제거하는 장면에서만 잠깐 나온다. 뫼비우스에서는 캐릭터가 잡혀서 나올거라 생각한 팬들을 아쉽게 했다. 뫼비우스의 세계관에선 지구를 도운 울트라맨으로 확실하게 데이터에 들어있지만 조피와 마찬가지로 울트라맨이 아니라 아스트라라고 불리고 있다.
이렇게 대사도 없다보니 명확한 캐릭터가 확립되지도 않았다. 일각에선 레오가 위험에 처할때 소환하는 레오의 분신이 아니냐는 농담도 있다... 레오의 동생이라는 포지션으로서 캐릭터를 좀 더 활용할 수도 있었을텐데 캐릭터의 부재가 아쉬움으로 남는다.
대괴수 배틀 울트라 은하전설 THE MOVIE에서는 형 레오와 함께 울트라맨 제로의 수련을 돕고 있었으며 후반부에는 플라즈마 스파크를 되찾기 위해 함께 싸우며 경험있는 전사로서 실력을 입증해 보였다. 말을 하긴 하는데 "괜찮나 뫼비우스?" 이거 밖에 하는 말이 없다. 캐릭터가 없는건 변함없고 심지어 말을 하려다가 중간에 마는 걸 봐선 묵언수행+캐릭터 없음을 제작진도 밀고가는 분위기다.
울트라 파이트 빅토리에서도 짧게 출현. 짧지만 역대 가장 많은 말을 한다. 출연 후 근 40년만에 제대로 말할 수 있었다는 것이 밝혀져 충격받은 사람도 있는 듯하다.
이런 안습한 대우로 인해 예전에는 울트라맨 레오, 울트라맨 80, 아스트라를 울트라 시리즈의 간손미로 불렀으나, 레오는 폭발적인 후대의 인기로 그 대열에서는 빠지고 울트라맨 80도 뫼비우스로 재조명 받으면서 2군 울트라맨 취급을 받는다. 최근 시리즈에서는 울트라맨 레오가 객원 출연을 해도 은하전설 외에는 잘 나오지 않았다. 대신 게임은 울트라맨 파이팅 에볼루션 시리즈에선 제법 대우가 좋다. 아무래도 레오의 모델링과 움직임을 재탕할 수 있어서 인 듯하다.
이런 취급 때문인지 ULTRA-ACT에서도 혼웹 한정으로 나왔다.
이름만큼은 멋진 캐릭터인데, 아스트라라는 신이 있기 때문에 거기서 따왔을 수도 있지만 토라(호랑이)의 말장난일 가능성도 높다. 형인 레오의 이름이 사자를 뜻하기 때문에 쌍둥이 형제라는 설정과 고향인 사자자리를 생각하면 정확하게 들어맞는다.
그리고 '''기합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울트라맨 파이팅 에볼루션 3에서 기합소리가 나오는데 레오보다 약간 톤이 높다.
그래도 2003년 울트라맨 무대에서는 제법 대사와 분량도 있었다.
[1] 후에 49,000t으로 수정되었다.[2] 레오와 쌍둥이이기 때문에 같다.[3] 후에 마하 20으로 수정되었다.[4] 후에 900km/h로 수정되었다.[5] 사실 원작에서 이 점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진 않는다. 그냥 레오와 비슷한 정도.[6] 울트라맨 레오 제작 당시 성우들 줄 인건비도 아끼겠다고 성우마저 캐스팅하지 않아서 작중 아스트라 말고도 대사없는 우주인들이 태반이다.[7] 다만 처음부터 현재의 모습이었음을 나타내는 레오의 회상신(22화)과는 모순된다. 옛날 특촬물 설정은 다 그때그때 써서 오류가 많으니 넘어가도록 하자.[8] 울트라 형제는 레오 형제를 배신자로 규정하고 아스트라를 붙잡는 즉시 죽이려고 했으며, 레오는 반대로 동생 아스트라를 지키기 위해 울트라 형제를 상대로 싸우게 된다.[9] 이때 울트라 형제는 "우리는 아스트라를 죽이겠다."라는 대사가 묘하게 네타가 되었다. 이렇게.[10] 울트라맨 킹이 내린 명령으로서 레오 형제가 그만큼 강한 전사로 성장했다는 증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