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맨 제로
1. 소개
'''울트라 세븐의 아들'''로, 대괴수 배틀 울트라 은하전설 THE MOVIE에서 처음 등장한 울트라 시리즈의 주역 울트라맨.
제로 슬러거를 2개 장비하고 있으며, 그것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에메리움 슬래쉬와 와이드 제로 샷이 필살기. 레오로부터 우주권법을 전수받아 레오킥도 사용할 수 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울트라 형제들중 가장 강력한 체술과 몸빵을 가진 '''레오'''로부터 배운 체술과 가장 강력한 초능력을 가진 '''세븐'''의 능력이 합쳐진 '''괴물'''. 이후에는 여러 우주를 돌아다니며 여러 선후배 울트라맨들과 관계를 맺으며 점점 파워업하고 있는 '''울트라맨 세계관 최강자''' 중 한 명.[1] 이후에 나온 후배들보다 제로가 강하게 나오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
대신 첫등장 때의 활기찬 모습에 비하면 뉴 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는 상황이 안 좋아서 힘이 제대로 안 나온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강하지만 유리몸. 이건 아버지 울트라 세븐도 TV판에서 시간이 갈수록 컨디션 악화로 약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유전일지도 모른다.
울트라맨 베리알에 의해 위기에 처한 빛의 나라와 어나더 스페이스를 구해내고 어나더 스페이스의 히어로들과 울티메이트 포스 제로를 결성해 리더로서 멤버들과 함께 우주를 돌며 여행중이지만 가끔 개그끼도 발산하고 있는것 같다. 특히 그렌이 제로를 많이 챙겨주는 편. 아무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서 제로파이트 1부 마지막에서 멤버들과 함께 온걸 보면 확실히 제로를 걱정해주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여행을 자주 다니며 한 명의 인간체에 연연하지 않아서 한 사람과 동화해서 그들의 인생을 살아주는 선배들과 다르게 분리를 반복하며 여러 인간체를 옮겨다닌다.[2] 그래서 나올 때마다 인간체 배우가 다르다.
제로파이트 2부의 1화에서는 어나더 스페이스에 새로운 본부인 마이티 베이스가 생기는데 우주경비대 본부를 본따 에스메랄다의 기술력으로 지어진 비밀본부이다. 아마도 에스메랄다 측에서 제로 일행이 거처없이 돌아다니는 것을 알았는지 도움을 준것 같다.
성격은 작은 것에 연연하지 않는 쿨하고 대범한 성격.[3] 본 마음은 상냥하고 인간과 자연, 동물을 소중히 생각한다. 그러나 격식을 차리는 걸 싫어해 예의범절은 별로 좋지않다. 좋게 말하면 시원한 성격이고 안티 팬들은 싸가지가 없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어느 정도냐면 아버지 세븐과 스승님 레오에게도 반말을 한다.[4] 또한 다른 M78 월드의 캐릭터 대부분이 매우 근엄하고 진지하거나, 좀 나사가 빠진 밝은 성격 두 가지로 양분이 된다면 제로는 꽤나 머리가 좋아서 다른 동료들의 나사빠진 행동에 츳코미를 거는 경우가 많다.[5]
입버릇이자 명대사는 '''"2만년은 일러!!(2万年早いぜ!!)"'''[6]
2. 제로의 출연작
제로 본인의 이름을 건 TV판은 하나도 없고 극장판, OVA,[7] 3분 방송 같은 것만 존재한다. 인기가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니고 이 당시 츠부라야 프로덕션의 경영 상태가 막장이라 TV판을 1쿨 조차도 진행할 여유가 없어 1년에 극장판 1개 내는 게 고작이었기 때문이다.[8] 오히려 인기는 시리즈를 살릴 정도로 높아서 '''울트라맨 시리즈의 소년 가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정황상 제로는 이런 상황하에서 의도적으로 이런 컨셉으로 탄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말하자면 주역이기 보다는 신시대의 울트라맨 조피격인 캐릭터.[9] 첫등장부터가 실질적으로 주역급의 활약을 했으나 본인 타이틀의 작품도 아니었으며 주적인 울트라맨 베리알과 결착을 낸 것도 본인이 아니었다. 이런식으로 보면 그의 지나친 강함도 납득하기 쉽다.
제로의 이야기를 이해하려면 아래 순서대로 보면 된다.
- 대괴수 배틀 울트라 은하전설 THE MOVIE(大怪獣バトル ウルトラ銀河伝説 THE MOVIE)
- 울트라 은하전설 울트라맨 제로 VS 다크롭스 제로(ウルトラ銀河伝説外伝 ウルトラマンゼロVSダークロプスゼロ)
- 울트라맨 제로 THE MOVIE - 초결전! 베리알 은하제국(ウルトラマンゼロ THE MOVIE 超決戦!ベリアル銀河帝国)
- 킬러 더 비트스타(ウルトラマンゼロ外伝 キラー ザ ビートスター)
- 울트라맨 사가(ウルトラマンサーガ)
- 울트라 제로 파이트(ウルトラゼロファイト) - 1기는 2012년 8월 1일 ~ 2012년 9월 19일 2기는 2012년 12월 12일 ~ 2013년 3월 27일
- 이후 뉴 제네레이션 시리즈에 게스트 출연. 특히 울트라맨 지드에서 비중이 높다.
- 울트라맨 제로 등장 10주년 기념으로 2020년에 '울트라맨 크로니클 제로 & 지드'가 방송.
- 울트라맨 Z
2.1. 정보
'''"무한의 가능성을 지닌 전사입니다."'''
울트라맨 뫼비우스
컬러 타이머 점멸음
2.2. 장비
2.2.1. 울트라 제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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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세븐의 아들인만큼 변신기 역시 세븐과 같은 울트라 아이 계통의 아이템을 사용하고 있다. 제로 특유의 날카로운 눈매에서 디자인을 따온 만큼 샤프한 이미지와 제로의 컬러링인 은색 바탕의 빨강 & 파랑 조합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왼쪽 눈 밑부분에는 제로를 상징하는 울트라 사인이 새겨져 있다.
평상시엔 울티메이트 브레스(울티메이트 브레스를 얻기 전엔 울트라 브레슬랫) 안에 수납하고 있으며 필요할 때마다 실체화 시켜 사용한다. 변신기 용도 외에도 반으로 접어 에너지 탄을 발사 가능한 건 모드로 전환하여 변신하기 전에도 전투 및 호신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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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 지드 시점에서는 울트라 제로 아이 '네오'로 강화. 렌즈 부분이 기존 제로 아이보다 커지고, 색상이 은색 위주로 바뀌었으며 건 모드로 변환하는 기믹은 아예 삭제되었다. 그리고 오른쪽 눈 위로 버튼이 생겨나 변신 시에는 장착 후에 버튼을 누르는 듯한 연출이 추가되었다. 제로의 파워업 아이템인 라이저에 장착하면 제로 비욘드로 파워업할 수 있다.
2.2.2. 울티메이트 브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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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가 울트라맨 노아의 힘을 얻은 후 얻은 브레스로 브레스 자체가 울티메이트 이지스라고 할 수 있다. 평상시엔 망토와 울트라 제로 아이의 보관 및 울티메이트 제로, 샤이닝 제로로의 변환, 스트롱 코로나 제로 & 루나 미라클 제로로의 폼 체인지를 위한 에너지의 보관, 울트라맨 사가로의 합체 등 사실상 제로가 얻은 파워업은 모두 다 이 브레스로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울트라맨 지드에서는 크라이시스 임팩트 때, 베리알과의 싸움에서 손상되어 사용할 수 있는 힘에 제한이 생겼다. 울티메이트 이지스는 쓸 수 있지만 불완전하게 복구된 탓에 제한시간도 줄어들고, 소모 에너지도 커졌다. 제로가 스스로 고칠 수 있다고 하지만 본인도 깊은 상처를 입은 탓에 본편에서는 시도조차도 하지 못했는데, 다행히 지드 종료 시점에서 수복되었다.
2.2.3. 텍터 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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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가 플라즈마 스파크의 힘을 무단으로 가지려다 징계를 받고 울트라맨 킹과 레오 밑에서 수련받을때 장착한 물건으로 사실 장비는 아니고 갑옷처럼 생긴 외형과는 달리 사용자의 움직임을 극도로 제한시키는 구속구이다. 제로는 킹이 해제 시켜줄때까지 내내 이 구속구를 장착하고 수련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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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제로 파이트에선 다크니스 파이브가 제로의 힘을 약화시키기 위해 강제로 텍터 기어를 장착시키기도 하였다. 다크롭스 제로 역시 처음엔 이 텍터 기어를 장착하고 있던걸로 봐서 생각보다 널리 사용되고 있는 물건인 듯.
여담으로 가장 최초로 공개된 제로의 모습이 이 모습이었다. 2009년 울트라 페스티벌의 라이브 스테이지에서 텍터 기어를 두른 제로가 사전 정보 없이 깜짝출연했고, 이후 영화 개봉정보와 함께 제로의 모습이 언론에 정식발표되었다.
2.3. 기술
3. 폼
4. 작품별 행적
5. 평가
팬들 사이에선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는 캐릭터'''였었다.''' 그 이유를 나누자면 고전팬과 신규팬의 파벌 싸움이었는데, 현재는 제로가 죽어가던 시리즈를 살린 1등공신임을 인정받아 시리즈의 간판급 인기 캐릭터로 등극한 상태다.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점에 대해서는 인정하며 이런 점에서 기동전사 건담의 유니콘 건담 논란과 비슷한 면이 많다.[21]
뉴 제너레이션 시리즈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는 뉴 제너레이션을 필두로 한 후기 울트라맨의 구심점 같은 존재로서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떨치고 있으며, 츠부라야가 새로운 시리즈로 재기할 수 있도록 매우 큰 활약을 한 것에서 대단히 높은 평가를 받는다. 긴가부터 현재 방영중인 제트까지 루브를 제외하면 제로와 연관된 아이템이 나온다.
5.1. 비호감측
올드 팬들 사이에선 밸런스 붕괴급의 강함에다 계속되는 기연의 파워업 때문에 상당히 거부감이 심한 편이었다. 이들은 대다수가 울트라 시리즈를 리얼 타임으로 시청했고 90년대의 쇼와 작품 재평가 시기까지 모두 거쳤던 정통 팬들이다.
이들은 제로를 좋아하는 신규 팬들과 마찰이 제법 심한 편이었는데, 첫 출연작에서 빛의 나라를 멸망 직전으로 몰아가고, '''초대, 세븐, 뫼비우스(+레이)가 힘을 합쳐도 이기지 못한''' 베리알의 괴수 군단을 '''혼자서 몇분만에''' 전멸시킨 경악스러운 장면에 반발이 매우 심했다. 그래도 지금까진 선후배들이 어느 정도는 비슷비슷한 강함을 가지고 있었는데[22] 제로의 경우는 정말로 다른 울트라맨이 뭐였나 싶을 정도로 강하게 나오기 때문이다. 타로도 초반부에 베리알에게 졌고 올드 팬과 신규 팬 양쪽에서 높이 평가했던 뫼비우스마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는데 새파랗게 어린 놈이 갑툭튀해서 무쌍을 찍어댔다. 이후 작품에선 여러 설정을 붙여 다소 약화시켜 비중을 줄이기도 했지만 그 인기를 무시할 수 없었는지 울트라맨 지드 극장판에선 또 무쌍을 찍어버렸다.
이 때문에 과거 작품을 보지 못한 사람들 사이에서 쇼와 울트라맨 약체설까지 대두되며 쇼와 울트라맨이 집단으로 무시당하는 현상까지 발생하게 되었다. 그러니까 옛날 작품 팬들은 거품을 무는 것이다.
이런 캐릭터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은 결국 2010년대부터 젊은 세대들이 무조건 강한 존재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생긴 경향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수십 년 이상 한 세계관을 이어온 역사를 자랑하는 프렌차이즈 작품들은 최신 히트작들은 대부분 이전 작품의 파워밸런스를 무시한 채로 밑도 끝도 없이 강하다는 어필을 밀어붙인 것들이 대부분이다. 드래곤볼 슈퍼가 그러하고 기동전사 건담 UC 등 대부분의 시리즈가 이런 근년 히트작의 최신 트랜드 때문에 신규 팬과 구 팬의 끊임없는 싸움이 일어나고 있다. 울트라 시리즈의 경우엔 그 계기를 촉발한 캐릭터가 제로였던 것이다.
딱히 이렇다 할 인간체 배우가 정해져 있지 않아서 감정이입하기 힘들다는 점도 단점으로 지적된다.[23] 거기다 호감측과는 반대로 '''"이딴 버릇없는 놈이 어디가 그렇게 귀엽냐?"'''라며 대차게 깐다. 아버지한테 버릇없이 친구처럼 맞먹으려 들고 아버지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패드립을 쳐서 세븐 팬들이 싫어하고 스승인 레오와도 나이차이가 한참 나는데 사부님 혹은 선생님이라 부르지 않고 이름을 부르지 않나, 정성으로 가르쳐 주는데도 자기 성미 건드렸다고 반말이나 내뱉는 등 하는 짓이 건방져서 한국의 레오 팬들도 덩달아 싫어한다.[24]
다만 성격은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많이 개선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큰 문제는 되지 않으며 지금도 제로가 싫다는 사람들은 대부분 파워 밸런스 때문에 깐다고 보면 좋을 것이다. 공개 이후 초창기에는 누가 봐도 버릇 없는 행동을 일삼는, 질풍노도의 청소년이었기 때문에 기존의 성인군자다운 울트라맨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라서 반감을 품은 팬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지드 극장판 시점에서 보면 동일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성격 문제는 완전히 해소되었다.
심지어는 '''유리 안느의 아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세븐 팬들은 '''"만약에 제로가 안느의 아들이라면 제아무리 버릇없고 막 나간다고 하더라도 인정했을 것이다"'''라고 할 정도로 안느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때문에 일부 팬들 중에서는 지금이라도 괜찮으니까 안느의 아들로 해 달라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5.2. 호감측
좋아하는 사람들은 호쾌한 면을 보이고 여태 울트라맨 시리즈에서는 처음인 열혈+츤데레적 캐릭터성에 '''강함 그 자체''', 그리고 성우가 미야노 마모루란 점에 매력을 많이 느끼는 편. 주로 젊은 팬들은 제로를 상당히 높이 평가하는데 보수적인 팬들이 제로 자체를 싫어하는 것과 달리 특유의 캐릭터성을 좋아한다. 오히려 최강이란 거에 더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또한 제로를 보면 쇼와나 헤이세이 초기 울트라맨이 일견 약하게 보일 수도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이후 시리즈에서 나오는 신작 울트라맨 중에서도 '''제로보다 센 놈이 거의 없다.''' 제로 혼자만 인플레를 한 것이지 시리즈 전체가 인플레를 일으켜 과거 작품의 울트라맨들이 낙오된 게 아니라는 것이다. 예로 울트라맨 오브에 나온 쇼와 울트라맨들은 후대에 나온 최신 괴수들을 상대로도 잘만 싸웠다.
그리고 열전이란 사실상 재방송 프로그램에서 발로 뛰고 또 뛰었기 때문에 1쿨이나마 신작이 나올 수 있게 한 발판을 마련해줬지만 정작 TV판은 나오지도 못한 채, 본인의 이야기를 제대로 전개하지 못했기 때문에 안타깝단 반응도 많은 편. 쇼와 팬들 중에서 제로를 좋아하는 케이스가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평가가 박한 세븐, 타로, 레오 팬덤에 포진해있는 신규 팬들이다. 이들은 기존의 올드 팬들처럼 극단적으로 싫어하는게 아니라 제로의 캐릭터 자체는 매우 좋아하지만 첫 등장부터 먼치킨으로 만들어버린 전개와 이후 극장판에서 보여준 제작진들의 진행 방식을 싫어한다.[25]
올드 팬들, 특히 구작 원리주의자들이 대놓고 재수없는 놈 취급하는 캐릭터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부터는 신규 팬들의 노력 덕분인지 올드 팬들도 이전 같이 무턱대고 비판하는 행태가 많이 줄었다. 오히려 올드 팬임에도 제로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다. 등장 초기만 하더라도 안 좋은 평가가 있긴 했지만 그럴 때마다 제작진의 적극적인 피드백 덕분에 만족할 수준의 밸런스 조정이 완료되었고, 긴가 이래로는 선배의 대열에 들어서면서 이전과 같은 성격적 결함이 많이 사라져 깔 만한 구석이 사라졌다.
더욱이 뫼비우스 이후로 사장세로 접어들 뻔했던 울트라 시리즈를 열전의 내비게이터 역할을 맡으면서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많은 작품에서 팬들을 포용할 만한 인상적인 활약들을 보여준 공적이 있어서인지, 2010년대 중반부터는 당연하지만 호감 측인 팬덤이 압도적인 대세가 되었다. 인간체 배우가 자주 바뀌는 설정도 이제와서는 좋은 한 수라는 평이 많다. 다른 캐릭터들과 다르게 배우의 노화나 사망, 몸값 상승으로 인한 출연 불발을 걱정할 염려없이 다른 신인 배우를 캐스팅해가면서 앞으로의 시리즈에서 와일드 카드로 계속 써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크게 열렸기 때문이다.
제로가 아버지를 인정하지 않고 상당히 거칠게 반항하는 묘사에 대해 건방지다며 비판하는 팬들도 많은데, 제로는 울트라 은하전설에서 울트라 킹이 알려준 그 순간까지 '''세븐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인간 연령으로 따지면 고등학생에 가까운 연령이 되도록 아버지도 어머니도 모르고 자랐다는 이야기이다. 그런 와중에 변두리 혹성에서 무술특훈만을 반복하며 자랐으니 성격이 비뚤고 거칠어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자식을 훈련시키기 위해서라고는 해도 그 오랜 세월동안 아버지라는 사실도 알려주지 않은 채로 방치당했으니 제로가 세븐을 아버지라고 선뜻 인정하는 데에 시간이 걸리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지금은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아버지와 아들로 평범하게 잘 지내는 듯 하다.
기존의 울트라 시리즈와 뉴 제네레이션 시리즈를 잇는 교두보적 존재이기 때문에 뉴 제네레이션 울트라맨들 전원과 인연이 있는 유일한 울트라맨이다. 울트라 갤럭시 파이트에서는 제로를 구하기 위해 각 울트라맨들이 제로와 인연이 있는 폼들로 단체 변신 한다던가 하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된다.
6. 제로의 인간체
- 모로보시 신
울트라맨 프리미엄 스테이지 2011에서 제로의 융합한 인간으로, 배우는 울트라맨 뫼비우스에서 이카루가 죠지 역을 맡았던 와타나베 다이스케. 제로가 아버지인 세븐과 틀어진 후, 제로가 세븐에게 "나는 아직 당신을 인정하지 않았어"라는 말로 세븐에게 상처를 준다. 그 이후에 지구로 왔다가 지구의 한 가정을 만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는 라이브 스테이지. 2대 제로는 미야노 마모루가 직접 인간체와 목소리를 겸임했다.
울트라맨 사가에서 제로와 융합한 지구인.
울트라맨 지드에서 제로와 일체화하는 지구인.
7. 어머니가 대체 누구인가
어머니가 누구인지 전혀 밝혀지지 않았다. 세븐이 의도적으로 숨겼다고 한다.
유리 안느라는 설도 있지만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어디까지나 각본 사이드가 아닌 배우의 견해이지만 유리 안느를 연기한 히시미 유리코는 제로는 안느의 아이가 아니라고 부정했으며[26] 제로가 등장한 시대는 안느가 살던 시대부터 수천년~1만년 정도 세월이 흐른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다만 제로의 나이도 5900세는 족히 되므로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적어도 안느랑 헤어진 이후에 태어난 것은 확실하며 세븐이 이미 아내와 아이가 있는데 지구에서 안느랑 바람을 피웠다던가 그런 건 절대 아니다.
울트라맨 레오에 나온 유리 안느로 추정되는 정체불명의 여성이 데리고 다니던 외계인 초능력 성인 우린가라는 가설이 있기도 하다. 우린가의 종족 명이 언급되지 않은 점, 세븐에 필적하는 염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 우린가도 제로처럼 다소 버릇없는 성격이었다는 점에서 이런 얘기가 나오게 되었다. 이 경우는 또 제로=우린가가 세븐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설과 우린가는 유리 안느와 세븐의 아이였고 이를 잘 키운 것이 제로라는 설 2개로 분기된다. 다만 '''절대 공식설정이 아니며''' 여러가지 모순점이 있어서 가능성은 희박하다.
하지만 츠부라야는 이 설정도 의식하고 있는 것인지 제로의 캐릭터 메이킹에 우린가를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제로도 우린가처럼 코 근처를 비비는 버릇이 있으며 울트라맨 지드에서 제로의 인간체로 나온 이가구리 레이토의 이가구리(IGAGURI)란 성은 우린가(URINGA)와 단 한글자만 다른 에너그램이라는 설이 있다. 이가구리란 게 실제론 없는 성이라는 점에서 노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이것도 이가구리 레이토란 사람의 이름은 제로와 별개의 지구인의 원래 이름이었다는 점에서 장난친 듯하다. 그외에도 다크롭스 제로의 눈 디자인이 우린가와 비슷하다. 우린가와 동일인물은 아니더라도 츠부라야가 이 팬 가설을 인지하고 장난치고 있다는 것은 거의 사실로 여겨지고 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울트라족은 울트라맨 같은 실버족과, 울트라세븐과 같은 붉은 색의 레드 족, 파란색인 블루 족[27] 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제로는 두 색이 섞여있다는 점에서 레드족인 세븐과 블루족 여성의 혼혈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슈퍼 테레비군×울트라맨 사가#라는 책에 따르면 우주과학기술청에 있던 여성 과학자인 것 같으나 더 조사해 봐야 알 것 같다는 설명이 있다.
8. 기타
위의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그야말로 '''기연의 끝'''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아버지는 우주경비대의 네임드중 하나이자 최강의 초능력을 지닌 울트라 세븐에 스승은 최강의 체술을 자랑하는 울트라맨 레오, 오촌 당숙은 울트라 형제 최강의 전사라 불리는 울트라맨 타로이다.
거기다 플라즈마 스파크의 인정을 받아 플라즈마 스파크의 힘을 얻고, 이후 울트라맨 노아에게도 인정받아 울티메이트 이지스를 받고, 그밖에 다이나 & 코스모스와 합체해서 울트라맨 사가가 되질 않나, 다이나와 코스모스의 힘을 얻어 새로운 폼을 얻질 않나, 울트라맨 히카리에게 긴가, 오브, 빅토리, 엑스의 힘이 담긴 뉴 제네레이션 캡슐까지 받지를 않나 웬만한 고전무협 주인공은 명함도 못 내밀듯한 엄청난 기연의 연속이다. 선후배 울트라맨들의 능력을 좋은 것만 빨아먹고 다니고 있다.
이후에는 제로 이상의 파워 인플레는 진행되고 있지 않다. 제로라는 캐릭터를 너무 강한 적이 나와서 시나리오 진행이 막힐 때를 대비한 구원자이자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인식하는 팬들도 적잖이 있다. 무엇보다 제로 시리즈가 울트라 제로 파이트로 어느 정도 정리된 지금은 조력자이자 후배를 이끄는 선배의 입장이지 주인공의 위치하고는 거리가 멀다.
또한 옛날에 비해 말과 연출이 너무 다르면 시청자들이 괴리감을 쉽게 느낄 수 있어진 것도 있다. 조피만 해도 맏형에 무적이라며 말로 띄워주기는 띄워졌으나 실제로는 처참하기 그지없었고 현재의 시청자들은 조피를 거의 네타 캐릭터 취급하는 상황까지 왔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조력자 위치에 있으며, 위기감 조성 내지는 구원투수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서는 확실하게 강한 면모를 시청자들에게 보여줘야 했다.
그나마 단편적 출연이 아닌 지속적인 레귤러 출연이었던 울트라맨 지드에서도 이런저런 사정을 겹쳐 능력의 많은 부분을 활용하지 못하도록 너프까지 먹였다. 물론 그 작품에서도 새로운 힘을 얻었다지만. 어쨌거나 제로는 현재 뉴 제네레이션 히어로의 든든한 아군이자 0번째 히어로라고 할 수 있겠다. 이름부터가 0을 뜻하는 '제로'인 건 어쩌면 처음부터 이런 포지션을 주려고 의도했을지도.
레오와 제로가 사제관계라는 것을 반영했는지 울트라맨 레오 블루레이 박스 CM 나레이션을 했다.
울트라맨 Z에서는 드디어 우주경비대의 일원이 됨과 동시에 제트라는 제자를 들임으로서 레오의 뒤를 이어 스승님 포지션을 획득했다.
울트라맨 더 라이브나 뮤지컬에선 아버지인 세븐과의 갈등을 주제로 한 내용이 있다.
우호진수 피그몬을 굉장히 좋아한다.
9. 테마곡
TV판이 없어서 오프닝곡이 없으므로 테마곡으로는 울트라맨 제로 THE MOVIE - 초결전! 베리알 은하제국에 나왔던 두 곡이 번갈아 쓰이고 있다.
울트라맨 제로의 테마 - 작곡 카와이 켄지
나아가라! 울트라맨 제로(すすめ! ウルトラマンゼロ) - Voyager, 미야노 마모루
10. 같이 보기
[1] 제로보다 강한 놈들이라고 해봐야 신이라 불릴 정도의 존재들 뿐이며, 제로도 조건이 맞춰지면 이들에 필적하는 힘을 발휘할 수 있다.[2] 원래 초대 울트라맨 마지막화에서도 그렇지만 융합한 인간체와 분리도 가능하다. 잭이나 에이스 같은 경우엔 본인들이 좋아서 안 하는 것이다.[3] 아버지란 사람이 몇천년 동안 자신이 아버지란 사실을 안 밝히고 있었는데 그 사실을 밝히자 화를 내기는 커녕 "아 그렇군요"라고 하고 끝난다. 그래도 이후의 묘사를 보면 화는 좀 남아있는 것 같다.[4] 대신 반말은 해도 호칭은 아버지, 선생님을 붙여주며 몇 안 되는 예외로 울트라의 어머니한테는 예의를 차린다. 이모 할머니라 무서운가 보다.[5] M78 월드 최초의 보케와 츳코미가 둘 다 가능한 인재로 불리기도 한다.[6] 제로의 젊은 패기와 대담함을 상징하는 발언으로, 다크롭스 제로와의 싸움 이후로 본인이 출연하는 작품마다 항상 사용한다. 알 사람은 다 알지만 이 대사의 원전은 유우키 아키라의 '''"10년은 이르다고!"'''이다.[7] DVD나 블루레이로만 발매된 작품.[8] 다행히도 아래 것들을 다 합치면 TV판 분량 정도는 된다. 제로 크로니클이라고 아래 작품들을 TV판 처럼 25분 단위로 편집한 프로그램도 있는데 편집만 했을 뿐이니 아래 것들을 본다면 안 봐도 무방하다.[9] 성격은 조피와 딴판이지만.[10] 츠부라야 울트라 히어로 스팩에서 마이크로 화가 가능하고 하는데 현재 49m만 써져있다. 사가에 나온 축소 버전은 5m[11] 텍터 기어를 입으면, 45,000t.[12] 빛의 나라 기준 18~19세의 청소년 정도로 첫 등장 당시 5900세였으나 울트라맨 지드 본편 시점이 데뷔작인 은하전설에서 약 100년쯤 후의 이야기이므로 약 6000살 정도이다. 즉 현재 시점에선 갓 성인이 된 청년기 초반으로 볼 수 있다.[13] 원래는 임씨였지만, 성우 갤러리와 로한 갤러리의 합동 공격으로 성우가 바뀌었다![14] 울트라맨 X 한정[15] 울트라맨 지드 한정. 그리고 이가구리 레이토 역이기도 하다.[16] 울트라 형제 설정이 확립된 70년대 초반 이후로 삭제되었다.[17] 세븐의 어머니와는 자매지간이다.[18] 에이스와는 달리 제로와 혈통으로도 이어져 있는 관계이다.[19] 에이스가 양자로 입양됐지만 친척관계가 성립하기 때문에 서술.[20] 다만 제로는 제트를 제자로 인정한 적이 없다. 츠부라야 공식채널에 공개된 보이스 드라마에 의하면 제트가 다짜고짜 제자로 삼아달라며 일방적으로 스승이라고 부를 뿐 제로는 제자로 삼은 적이 없는 듯.[21] 제로 시리즈도 젊은 세대의 무한의 가능성을 주제로 해서 내용마저 유니콘 건담과 비슷하다.[22] 울트라맨 타로도 설정으로는 한때 최강이었고 논란이 있기도 했지만 템페라 성인과의 싸움에서는 경험이 풍부한 형들이 더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논란이 그렇게 크지 않은 편이다.[23] 사실 이는 울트라맨 넥서스가 이미 선보인 연출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울트라맨 넥서스도 어느 정도 고정된 인간체가 쭈욱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제로는 그러지 않는다.[24] 그런데 스승과의 수직관계를 중시하는 한국과 다르게 일본은 사제관계가 어느 정도에 이르면 서로 호칭과 말을 놓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오히려 제자가 말을 안 놓으면 선생님 쪽에서 제자가 날 안 믿는 건가하고 부담스러워하기도 한다. 일본에선 레오보다는 세븐에게 말 놓는 것 때문에 까인다.[25] 사실 이것은 아이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제작진의 수로도 볼 수 있다.[26] 애초에 육체관계가 아닌 정신적 사랑으로서 연기했다고 한다. 레오에서 모로보시 단이 우린가를 보고 혹시 자기 아이가 아닌가하고 의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레오 설정으로는 뭔가 있었던 것 같지만.[27] 대표적으로 울트라맨 히카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