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바(열차)
あおば / Ao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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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역에 정차중인 오미야행 아오바. 차량은 신칸센 200계 전동차. 사진 출처 #
1. 개요
1982년 도호쿠 신칸센 개통 당시 각역정차 타입 열차로 운행을 개시한 열차. 개통 당시 오미야역에서 센다이역까지의 모든 역에 정차했다.
열차 애칭인 아오바(あおば)는 1971년부터 1975년까지 센다이역에서 아키타역간을 도호쿠 본선, 키타카미선, 오우 본선을 경유하여 운행하던 특급 열차에서 따왔다. 센다이 성의 별명이 아오바 성인데서 유래하여 센다이와 관련된 것의 별명으로 많이 쓰이는 이름.
2. 운행 형태
신칸센 200계 전동차로 운행되었다. 당시 도호쿠 신칸센 개통 구간은 오미야(大宮)~모리오카(盛岡)로, 이 중 아오바는 오미야에서 센다이(仙台)까지의 모든 역에 정차했다. 센다이 이북 구간은 속달형 타입인 야마비코호가 선택적으로 정차하는 식으로 운행되었다.
이후 우에노역, 그리고 도쿄역으로 차츰 연장됨에 따라 최종적으로는 도쿄에서 센다이까지를 각역정차로 운행하는 타입으로 굳어졌다.
1994년 신칸센 E1계 전동차 도입으로 일부 아오바도 이 열차를 사용하였으며, E1계는 2층 열차였기 때문에 구별을 위해 "Max 아오바"라는 애칭으로 운행되었다.
3. 폐지
센다이역까지 각역정차로 운행하는 아오바는 운영상 비효율이 많을 수밖에 없었으며, 수도권 근교의 통근 권역으로 구간을 줄이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 하에 1995년부터 도쿄역 ~ 코리야마역간을 운행하는 신칸센 나스노의 도입이 개시되었다.
일부 아오바가 나스노로 전환되었고, 1997년 10월 나가노 신칸센 개통에 더불어 남은 아오바는 전부 야마비코로 통합되었다. 현재 200번대 야마비코로 운행 중이며 시로이시자오역을 선택정차하고 나머지 모든 역에 정차한다.
도쿄역에서 센다이역 또는 모리오카역까지를 운행하는 열차가 전부 야마비코로 통합된 것이 이 때의 일. 이후 2002년 도호쿠 신칸센 하치노헤역 연장으로 하야테가, 2011년 신아오모리역 연장으로 하야부사가 도입되면서 나스노-야마비코-하야테-하야부사의 4단계 체제가 확립되었고, 홋카이도 신칸센 개통과 직통운전 이후부터는 하야테가 모리오카 이북만을 운행하게 되어 사실상 나스노-야마비코-하야부사 3체제가 되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