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다이역(미야기)
'''
Sendai Station'''
1. 개요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아오바구에 있는 JR 히가시니혼, 센다이 공항철도, 센다이시 지하철의 역이다. 도호쿠 신칸센 야마비코는 대부분 이 역에서 시종착한다.[2] 도호쿠 대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으나 깔끔하게 복구되었다. 경제력이 안습한 도호쿠 지방의 중심지라 대부분의 열차가 구형이라고 오해할 수 있으나,[3] 인구와 위상이 비슷한 히로시마역과 이를 중심으로 한 히로시마 시티 네트워크의 악명과는 다르게 2000년대 이후로 열차를 제때 갈아주는 편.[4] - 도호쿠 대지진 이후 센세키선의 전구간 복구 이후로는 센세키토호쿠라인 신차가 들어오고 있다. 조반선 복구에 따라 E657계를 비롯한 수도권 차량도 들어왔으며, 센세키선에서 운행중인 205계 전동차를 대신할 E233계 전동차도 들어올 예정이다. E531계가 시운전을 하기도 한다.
도호쿠 지방의 중심이 되는 역으로, 신칸센을 이용하면 가장 빠른 등급인 하야부사 기준으로 도쿄역에서 100분만에 갈 수 있다[5] . 또한 센다이시의 랜드마크중 하나로써, 방송에서 센다이가 배경으로 나오면 이 역 광장이나, 아오바공원의 다테 마사무네 동상이 나온다. JR 동일본의 센다이지사도 여기에 있다.
열차 진입 알림음이 도쿄를 포함한 간토 지방에서나 들을 수 있는 ATOS 7단 멜로디이며, 이 접근 멜로디를 들을 수 있는 최북단 역이기도 하다.[6] 그리고 실제로도 ATOS 안내방송 담당 성우인 다나카 카즈히사[7] 와 사키야마 케이코 성우가 담당하는 방송이 나온다. 단, 발차 안내방송이 센다이 지역 특성에 맞게 변경되어 있다. 또한, 기존선 승강장의 발차 멜로디는 1~6번선은 일본의 록 밴드 Hound Dog의 ff(フォルティシモ(포르티시모)), 3~4번선 중 센다이공항 방면만 MONKEY MAJIK의 Around the World, 7~8번선은 すずめ踊り(참새 춤)이 사용되며, 신칸센(고속선) 승강장에서는 발차 멜로디로 青葉城恋歌(아오바 성 연가)[8] 라는 센다이를 상징하는 가요가 송출된다.
재래선(기존선) 발차 멜로디 및 안내방송(ATOS)
2020년 2월 이후에 사용하고 있는 기존선 발차 멜로디, 신 방송
신칸센(고속선) 발차 멜로디 및 안내 방송(COSMOS)
이 역의 에키벤은 일본에서 그 종류가 가장 많기로 유명하다. 특히 소 혀 구이(규탕) 도시락이 유명하다. 그리고 역 구내에 초밥집 거리, 규탕 거리가 있다. 역 구내와 센다이역 쇼핑몰 S-PAL에 식당이 워낙 많아서 밥 먹기 위해 역 바깥으로 안 나가도 될 정도.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2층의 서서 먹는 소바집이나 델리프랑스[9] 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주차장은 역 옥상에 있다. 신칸센 플랫폼이 역 최상층 쪽에 있는데, 바로 위. 참고로 이 곳이 센다이 역전 광장을 구경할 수 있는 최적의 전망포인트이다. 그러나 역쪽에서 바로 못 올라가고 S-PAL측의 엘리베이터로만 갈 수 있다. 이를 모르고 갔다간 자칫 헤메기 쉽다.
7대 도시권의 다른 중앙역과는 다르게, 특이하게도 지하상가가 없다. 이는 역 2층에 있는 일본 최대의 육교[10] 와, 이미 주변에 존재하는 상업시설들[12] 덕분. 게다가 1980년 시즈오카에서 일어난 지하상가 가스폭발 사고 때문에 지하상가 건립 계획은 백지화되었다. 대신에 센다이역 주변은 그 주변 코토다이 공원, 이치반쵸, 코쿠분쵸를 중심으로 번화가 및 아케이드가 형성되어 있어서 그쪽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모인다.
지정석 발권창구인 '미도리노 마도구치'는 이 역 3층[13] 에 있고, JR패스 교환 창구인 '뷰플라자'는 이 역 2층에 있으며, 재래선(+센다이 공항선)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입구[14] 는 2층에 있고, 옥상에는 주차장이 있다.
눈이 많이 오는 곳인데도 육교, 출입구에 열선을 깔아 놓아서[15] 눈 때문에 미끄러져 다칠 우려는 없다.
여담으로 이 역의 북쪽 500m 지점에는 '카쿄인'이라는 동네가 있다. 실제로 카쿄인 노리아키의 이름의 유래가 된 동네라고.
2016년에 동서 연락통로 리뉴얼공사가 완료되었고, 동시에 쇼핑몰인 S-PAL과 역사 일부가 전면적으로 확장, 개조되었다.
도호쿠대학과 상당히 가깝다.
2. 역사(歴史)
센다이역은 1887년 12월 15일 개업하였다.[16] 계획 당시 현재의 센다이역과는 다른 위치, 현재의 센다이역에서 동쪽으로 2.3km 떨어진 화물기지부근에 세워질 예정이였으나, 도심과의 거리가 멀어 상권 형성이 잘 되지 않아 지역 주민들이 지역 쇠퇴를 우려하며 도심쪽으로 옮겨달라 요구하였으며 주민의 요구대로 도심쪽으로 우회를 해서 개업했다고 한다. 이 위치가 현재의 센다이역의 위치이다.
초기 건물은 목조 건물이었으나 1945년 '센다이 공습'으로 인해 전소되고 만다. 그 다음해 1946년 전소된 센다이역을 재건하였고 이 때 재건된 건물은 도호쿠 신칸센 공사 시작 직전인 1972년까지 쓰이게 된다. 도호쿠 신칸센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잠깐동안 임시 역사를 사용했으며 1982년 도호쿠 신칸센 개통으로 신역사 개업을 시작했다. 이 역사가 현재까지 쓰이고 있는것이다.
2000년 까지만 해도 센세키선은 지상의 별개역[17] 으로 존재했지만 센세키선의 출퇴근 러시아워로 인해 센세키선 연선 도로마다 열리지 않는 건널목 현상이 일어나 심각한 교통체증이 일어나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센세키선의 센다이시구간을 지화하 하는 방안을 추진하여 2000년 3월 마침내 센세키선이 지화화되어 지하로 옮겨갔다. 지화화 되면서 센세키선의 종점이 아오바도리역으로 연장되면서 같이 개업을 하게 된다. 때문에 센다이역에서 센세키선 혼자 지하에 위치하게 되어 '''엄청난 막장환승'''을 자랑하게 되었다.
개업 이래로 역사 건물의 변화. 원래는 작은 규모의 역사였으나 도호쿠 신칸센 개통으로 인해 역의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졌다. BGM은 1989년 3월부터 2016년까지 쓰였던 1세대 센다이역 발차멜로디며, 현재는 아오바도리역에서 쓰이고 있다.
2018년 3월 18일부로 새로운 발차멜로디가 사용된다고 한다. ATOS의 구형 남성 음성은 교체하지 않을 것으로 보였으나, 결국 2020년 초에 교체되었다.
3. 역 및 승강장 구조
3.1. JR 히가시니혼
전체 7면 14선 승강장으로, 아키타 신칸센, 조반선의 열차 또한 이 역을 거쳐간다. 센세키선의 승강장은 지하에 위치하고, 도호쿠 신칸센의 승강장은 4층에 위치한다. 참고로 센세키선의 기점인 아오바도리역은 센다이역에서 500m밖에 안 떨어져 있다.
3.1.1. 고가 4층
3.1.2. 지상 1층
3.1.3. 지하 2층
모든 승강장에 ATOS가 미적용되어있다.
3.2. 센다이시 지하철
3.2.1. 난보쿠선 (지하 3층)
3.2.2. 도자이선 (지하 4층)
섬식 1면 2선 승강장이다. 참고로 JR의 역은 센다이역보다 아오바도리역이 더 가까우며 환승도 가능하다.
4. 인접 정차역 (JR)
5. 사건사고
2017년 랜섬웨어 사태 당시 이 역의 열차 정보 디스플레이가 워너크라이에 감염되었다.
6. 일평균 승차량
[1] 아침 2편성 리후까지 직통[2] 200호대는 이 역에서 시종착하고, 0호대는 모리오카역에서 시종착한다.[3] JR 초기에는 415계등 많이 있었으나, 동일본답게 빨리 폐차시키고 괜찮은 차들을 뽑아냈다.[4] 참고로 10대 광역권에 들어가는 니가타는 얼마전까지 115계가 깽판치고 있었으나 E721계를 기반으로 한 직류 버전인 E129계가 제작되어 운용중이다.[5]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서울 고속터미널-원주, 청주 간 소요시간이다.[6] 도호쿠 지역에는 이 역을 제외하면 ATOS 방송을 쓰는 곳이 없다. 즉, 도호쿠 지역에서는 센다이에서만 ATOS 방송을 들을 수 있다는 말. 니가타, 호쿠리쿠, 시즈오카에는 그런거 없다.[7] 원래 츠다 에이지의 음성을 썼다가 조반선 재개통에 맞춰 우츠노미야형 ATOS 방송으로 교체되었다. 동시에 안전선 방송이 수도권에서 쓰이는 점자 블록 방송으로 변경되었다.[8] 원래 기존선 승강장에서 사용한 발차 멜로디였다. 단 편곡은 다른 버전.[9] 홍콩 여행자들 사이에서 유명한 샌드위치 전문점이다.[10] 도호쿠 신칸센 개업 전인 1977년에 완공되었고, 상업시설의 2층이 전부 육교로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센다이역과 그 앞 상업시설은 2층을 1층처럼 쓰고 있고, 1층은 지하 1층처럼 쓰고 있다.[11] 2018년 폐점하여 현재 건물이 비어 있다. 2019년에도 방치되어 상권 공동화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12] S-PAL, PARCO, Loft, 사쿠라노 백화점[11] , 후지사키 백화점, 미츠코시 백화점, 센다이역 아케이드가, E-Beans, BiVi 등...[13] 이쪽에는 카페, 레스토랑가가 있다. 또한 규탕 거리라고 해서 센다이 명물인 규탕을 요리하는 식당들이 모여있기도 하다.[14] 이쪽에는 편의점 NEW DAYS, 맥도날드, 마츠모토 키요시 드럭스토어, 서점, 서서 먹는 소바집이 있다.[15] 홋카이도, 니가타현 등 눈이 많이 오는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에 열선을 깔아서 동파를 방지하는 경우도 있다.[16] 이때 도쿄에서 센다이까지 무려 '''12시간 20분'''이나 걸렸다고 한다. 현재로는 신칸센으로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이다.[17] 센다이역 바로 동쪽 위에 빠져나와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