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케이크
1. 제과제빵 케이크
케이크가 크림을 바른 스폰지 케이크 위에 여러 토핑을 올리거나 반죽자체에 몇가지 재료를 섞어 만든 가공빵이라면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빵과 빵사이에 아이스크림 혹은 다량의 크림을 넣고 차갑게 식혀먹는 샌드위치 타입을 전반적으로 일컫는다. 또한 재료비 절감을 위해 스펀지 케이크대신 비스킷이나 쿠키, 식빵등을 사용한 경우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라고 부른다.
배스킨라빈스 31한국 지사의 보급으로 아이스크림으로 만든 케이크를 지칭하는 말처럼 여겨지는 경향이 있지만, 사전적인 의미는 '''차갑게 식혀서 먹는 크림이 들어간 케이크'''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유통이나 보관과정에서 냉동하는 것이 들어간다면 모두 아이스 크림케이크라 할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 방식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한국에서 미국 본사방향으로 역 수출 되었다.
1.1. 정의 및 역사
[image][clearfix]
[1]
상술했듯, 스펀지 케이크를 사용한 크림 혹은 아이스크림을 사용한 케이크 전반을 지칭하는 말로, 크림부분의 두께는 정의되어있지 않으나, 대다수의 레시피들이 위아래의 빵부분의 2배에서 3배 정도의 분량을 권한다.
케이크 부분의 2~3배 분량의 크림사용이 권장되는 것은 봄브라는 디저트와 차별성을 주기 위함인데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시대에 조리법이 정립되어 유행한 봄브는 제빵기술이 급속도로 발달한 빅토리아 시대에 빵에 여러가지를 섞어 먹는 시도가 진행 되었고, 아이스크림과 과일을 층층히 쌓아 올리거나 쌈싸 먹는 법을 체계적으로 발달시켜 하나의 레시피로 완성되었고 이것을 단순화 시켜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레시피가 정립된다.
물론, 케이크에 다량의 크림 혹은 아이스크림을 사용하는 레시피는 1800년대에도 있었으나 케이크가 주류였고 아이스크림은 토핑이나 이색적인 재료로 사용되는 성향이 강해 봄브 이전의 아이스크림 케이크 레시피를 아이스크림 레시피의 역사로 인정하는 것에 대해선 몇가지 이견이 나오는 상황이다.
봄브와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차이점은 크림의 양과 제조방식인데 나무나 유리로 된 틀에 빵과 크림, 과일을 여러번 쌓아 올려 내부에 층을 만드는 다층구조의 케이크를 봄브로 분류하고, 과일을 빼버리고 크림의 사용양을 늘려 냉동과정을 거쳐 먹는 것을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분류한다.
1.2. 기본 레시피
0. 봄브의 형태인 반구형으로 만들지, 케이크에 가까운 형태인 원형으로 만들지를 결정한다.
1.우유와 설탕을 기본으로 한 스펀지 케이크로 상하단 부분을 만든다.
스펀지 케이크를 만들 자신이 없다면 시판되는 스폰지 케이크를 사용하면 된다.
2. 케이크에 들어갈 아이스크림 부분을 만든다.
1에서 만든 케이크 상하단 부분의 크기에 맞춘 아이스크림을 준비한다.
아이스크림을 만들 설비나 자신이 없다면 투게더같은 종이틀에 들어간 통 아이스크림을 통째로 썰어 사용하면 된다.
썰어낸 부분은 냉동시킨다.
3. 2에서 남은 아이스크림 자투리에 오레오나 '''코코아 파우더'''를 뿌려 적당히 비빈 후 냉동시킨다.
오레오를 사용 할 경우 완전히 녹은 아이스크림에 오레오를 반쯤 부수어 넣고 냉동시킨다.
4. 1~3을 잘 조립해서 알류미늄으로 된 제빵용 쟁반등위에 넣고 냉동실에 반나절 정도 얼린다.
제빵용 쟁반에 들어가는 바닥용 시트는 카스테라 제빵용 시트를 사용하거나 랩을 넓게 만들어 올리는 것이 좋다.
2. 빙과류 케이크
원래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1번 항목에 해당하는 요리이지만 한국에서는 상술 되었듯이 배스킨라빈스 31의 영향으로 케이크 요리에 아이스크림이 일부 추가되어 더해진 정도인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대량의 아이스크림을 케이크 모양으로 만들어 쉽게 말 해 아이스크림 덩어리 그 자체인 케이크가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많이 알려져있다. 원조가 아니라 사실상 한국에서 시작한 식품 중 하나인데 이런 사례는 음식 문화사에서 제법 흔한 케이스로 이 역시 상술 되었지만 오히려 외부로 역수출까지 되었다고 한다.
원래 보통 케이크도 비싸고[2]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도 비싸기 때문에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이 나올 것 같지만 의외로 파리바게트 등에서 구할 수 있는 보통 빵케이크와 가격 차이가 그리 크지는 않다. 다만 워낙 특이한 상품이기 때문에 구하는 과정에서 다소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는데 다른 아이스크림들처럼 대량으로 준비해놓고 꺼내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주문제작 상품처럼 공급량이 적어 주문을 했는데 물량 소진으로 회사에서 주문 취소나 타제품 교체 권유가 오기도 한다. 그래도 워낙 종류도 많고 아주 희소한 제품은 아니기에 맛보기도 어려운 수준까지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