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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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2015년까지의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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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의 포장. 1980년대까지 쓰이던 옛날 포장을 바나나맛우유의 경우처럼 복각한 것이다.

1. 개요
2. 맛
3. 양
4. 가격
5. 광고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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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빙그레아이스크림. 미국 퍼모스트 멕킨사와 제휴하여 1974년 한국에서 최초로 생우유를 넣은 고급아이스크림으로 출시했다.
바닐라맛 투게더는 빙그레 제품 중에서 메로나, 요플레,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와 함께 가장 기본적이고 평범한 이미지의 제품이다. 이것 저것 다 집어넣거나 특이한 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이 아이스크림만큼 정이 가는 게 없다. 발매 당시에 어린이나 성인이었을 21세기 이후의 성인이나 노인층에서 인기가 높고, 심플한 맛을 좋아하는 일부 소비층에게도 어필을 하고 있다. 여러 사람이 함께 먹어야 해서 딱히 한 맛을 고르기 애매한 상황에서도 부담 없이 지를 수 있는 카드로 쓰이기도 한다.

2. 맛


출시해서 21세기 이전까진 바닐라맛과 호두맛 만으로 꾸준히 밀고 나갔다. 그 후 타사 아이스크림처럼 딸기초콜릿 등의 바리에이션이 나오게 되었지만, 바닐라맛만큼의 인기를 끌지는 못한다. 이런 인기도 차이 때문에 새로 나온 맛은 대형 마트가 아니고선 찾기가 힘들다.
호두맛도 타사 제품에 밀렸는지 근래 보기 힘들어졌다. 바닐라맛도 바닐라에 우유가 더해진 부드러운 식감 대신 '사각사각' 씹히는 얼음 알갱이의 식감이 느껴진다는 평가가 있다.
원본인 바닐라맛은 무난하고 호불호가 안갈리는 맛이지만 싸구려 바닐라맛이라는 얘기가 돌아서 과소평가 받는 경향이 종종 있다. 바닐라맛 아이스크림 경쟁자인조안나(아이스크림)이 원유함량이 월등히 낮았는데도 더 낮춰서 재평가 받는 중이다.(...)
제품 라인업(2019년 기준)
  • 474ml - 크림치즈(끼리)
  • 900ml - 오리지널 바닐라
  • 710ml - 밀크&초콜릿, 밀크&딸기, 밀크&바나나, 밀크 & 녹차, 그라시아 쿠키 앤 크림[1],프럴린 & 아몬드[2]
  • 110ml - 더블샷 바닐라, 씨솔트카라멜, 그린티라떼
  • 270ml - 오리지널 바닐라 (미니어쳐)
요거트 블루베리 맛도 있다.

3. 양


원본의 용량은 900ml이다. 하지만 이런류의 제품형 아이스크림들이 다 그렇듯이 공기를 엄청 집어넣기 때문에 실제용량은 훨씬 적다.
이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는데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은 냉동실에서 꺼내면 숟가락이 잘 안 들어가는데 투게더는 힘 안들여도 잘 들어간다. 이것은 우유의 함량이 적고 대신 공기 함량이 많기 때문이다. 때문에 우유가 덜 들어갔다며 꺼리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부드러운 식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오히려 좋아한다.[3]
발매 42년만에 투게더 미니어처란 이름으로 110ml의 소용량 제품이 나온다고 한다. #

4. 가격


2019년 정가는 6,500원이지만 인터넷이나 동네 슈퍼에서 대략 5,000~6,000원 정도의 가격대로 판매되고 있다.
간혹 반값세일로 3~4,000원도 안되는 가격에 판매하는 정말 대인배스러운 마트슈퍼마켓도 있다고 한다.
이곳저곳 복잡하긴 하지만, 평균적으로는 동네슈퍼는 4,500~5,000원[4], 동네에 있는 아이스크림 할인점 4,000원, 편의점 7,000원정도 된다. 편의점에서는 절대로 사먹지 말자.[5] 되도록이면 동네마트에서 파는 것을 먹길 권한다. 이유는 당연히 거의 두배에 달하는 가격때문.
쿠팡같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하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나 기본 배송비 2,500원이 추가되며 아이스크림 특성상 드라이아이스 포장을 한다고 해도 녹아버릴 염려가 있기 때문에 그냥 동네 슈퍼에서 구매하는 편이다.
표기가격 6천원8천원으로 뛰어가는 마법을 보여주었다. 실제로는, 유통과정에서의 후려치기 등이 존재하는지 체인형 슈퍼마켓 등에서는 반값으로 팔렸다. '권장소비자가격'이 부활하고 2013년 6월 이후로는 가격이 5000원이 됐는데, 대형 체인점을 이용하던 사람들 입장에선 그냥 1000원 오른 느낌이었다.

5. 광고


1985년 당시의 광고
광고에 송창식이 작곡한 몇 안되는 광고음악이 쓰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럴 때 주로 주인공은 노주현. "엄마도 아빠도 함~께 투게더~~"하는 가사가 송창식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노래에 은근한 호소력이 있었다.

6. 여담


  • 오리지날 바닐라맛의 경우 말 그대로 평범한 맛이지만, 적절한 부드러움과 튀지 않는 맛 때문에 다른 부재료(씨리얼이나 과일, 초코우유, 오레오 분쇄쿠키, 기타 등등)를 자유롭게 첨가(토핑)하여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밀크셰이크를 만드는데 많이 쓰인다.
  • 밀크&딸기맛은 뚜껑이 어지간히 안 벗겨진다. 농담 빼고 억지로 열다가 손가락이 뚜껑에 끼이는 경우가 허다할 정도.
  • 투게더 아이스크림을 다른 그릇에다 덜어 상온에 살짝 녹인 뒤 마구 섞으면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랑 비슷해진다고 한다.
  • 과거 KFC에서 블루베리 팥빙수를 판매했을 때 맨 위에 투게더 아이스크림을 올리기도 하였다.
  • 보통 카페에서 아포가토를 저렴한 가격에 파는 경우 투게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쓰는 경우가 많다. [6]
  • 도쿄팡야의 메론소다에 올라가는것도 투게더다.
  • 개그맨 김수영이 투게더를 떠먹기 귀찮으니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단숨에 원샷(?!)한 일이 있었다고 한다(...). 마신 직후 혈당이 확뛰어서 위험할 뻔 했다고...

[1] 원래 용량은 750ml였다.[2] 재출시 전에는 705ml였다.[3] 이런 사람들에게 있어 오히려 베스킨라빈스는 좀 딱딱하게 느껴진다고 꺼려한다. 진한 맛을 좋아하느냐? 부드러운 감촉을 좋아하느냐 취향의 차이인 셈.[4] 현금결제를 한다는 전제 하에 단골이라면 더 저렴하게 할인해줄지도 모른다.[5] 정 편의점에서 사먹을려면 무료 쿠폰이나 할인 쿠폰이 있을 때만 하자.[6] 고급버전은 다름 아닌 하겐다즈. 이런 경우 해당 카페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메뉴판 옆에 강조하기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