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헨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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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 '''Aachener Dom''', Hoher Dom zu Aachen, Aachener Münster, Aachener Marienkir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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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기 독일의 아헨에 지어진 대성당. 교회를 자신의 세력으로 끌여들여 강화하던 카롤루스 대제에 의해 건설되었다. 서유럽 통합과 카롤루스 시대의 종교적, 정치적 부흥을 상징한다. 궁정성당으로 건축된 당대의 야심찬 건축물로, 중세 성당 건축의 중요한 분기점이 되었다고 평가된다. 중요성을 인정받아 197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최초로 등재된 12개의 유적 중 하나다.
아헨 대성당은 고식인 만큼 고딕 양식이 정립된 후대의 중세 성당들과는 다른 이질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 부분이 각기 다른 시대에 지어졌다.
중앙의 본당인 <팔라티노 성당>(Palatine Chapel) 은 비잔틴 건축에서 영향받은 아치들과 팔각형 평면, 돔을 가지고 있다. 이는 이탈리아 라벤나의 성 비탈레 성당에서 천장 모자이크 등을 보고 감탄한 카롤루스 대제가 모방할 것을 지시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재미있는 것은 그의 교회가 동로마의 교회와 대립적인 위치에 있으면서도 그에 관련된 비잔틴 건축의 아름다운 양식은 도입하려고 했던 것. 아헨 대성당의 팔각형 성당의 형태는 메틀라흐(Mettlach), 네이메헌(Nijmegen), 에세 오트마르스하임(Esse ottmarsheim)의 성당들은 아헨 대성당의 영향을 받아 지어졌다.
아헨 대성당에 존재하는 고딕/바로크식 부분들은 후대에 증축된 것이다. 서쪽(정면)의 탑은 1350년에 증축되었고, 동쪽의 고딕식 내진(內陣; Choir)은 1355년부터 1414년 사이에 건설되었다. 중앙의 본당인 위에 있는 돔 지붕은 1664년에 바로크 양식으로 개축되었다.
카롤루스 대제의 유골이 이곳에 있다. 더 정확히 설명하자면 서기 814년 그가 사망후 매장되었는데 오랜 세월이 지나 잊허졌다가 11세기 경 아헨 백작 오토에 의해 발견되었고, 프리드리히 2세의 명령에 의해 발굴작업이 진행되어 현재 그의 유골은 카롤루스의 사당(Karlsschrein)이라고 불리우는 금박 등이 입혀진 거대한 나무관에 담겨 내진에 보관되고 있다. 이곳을 방문하면 이 관을 직접 볼 수 있다.
원래는 카롤루스의 궁전 안에 있는 성당이었으나 카롤루스의 궁전 자체는 거의 사라졌다. 대성당은 제 2차 세계대전의 폭격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중요 구조물은 남아있어 복원되었다.
790년대에 만들어진 <샤를 마뉴의 왕좌>가 아헨 대성당에 있으며, 많은 독일의 왕들이 이것에 앉아서 대관식을 거행했다.
탑에는 1239년에 만들어진 <성모 마리아의 성유물 상자>와 1349년에 만들어진 <카롤루스 흉상을 장식한 궤> 등의 보물을 보관하고 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에서 대성당의 모티브가 되기도 하였다. 카롤루스하고 상관없는 브리튼족의 불가사의로... 다만 결정판에선 치체스터 대성당으로 수정되어 지금은 에디터에 존재하는 데이터로만 남아있다.
Der '''Aachener Dom''', Hoher Dom zu Aachen, Aachener Münster, Aachener Marienkir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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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8세기 독일의 아헨에 지어진 대성당. 교회를 자신의 세력으로 끌여들여 강화하던 카롤루스 대제에 의해 건설되었다. 서유럽 통합과 카롤루스 시대의 종교적, 정치적 부흥을 상징한다. 궁정성당으로 건축된 당대의 야심찬 건축물로, 중세 성당 건축의 중요한 분기점이 되었다고 평가된다. 중요성을 인정받아 197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최초로 등재된 12개의 유적 중 하나다.
2. 건축
아헨 대성당은 고식인 만큼 고딕 양식이 정립된 후대의 중세 성당들과는 다른 이질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 부분이 각기 다른 시대에 지어졌다.
중앙의 본당인 <팔라티노 성당>(Palatine Chapel) 은 비잔틴 건축에서 영향받은 아치들과 팔각형 평면, 돔을 가지고 있다. 이는 이탈리아 라벤나의 성 비탈레 성당에서 천장 모자이크 등을 보고 감탄한 카롤루스 대제가 모방할 것을 지시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재미있는 것은 그의 교회가 동로마의 교회와 대립적인 위치에 있으면서도 그에 관련된 비잔틴 건축의 아름다운 양식은 도입하려고 했던 것. 아헨 대성당의 팔각형 성당의 형태는 메틀라흐(Mettlach), 네이메헌(Nijmegen), 에세 오트마르스하임(Esse ottmarsheim)의 성당들은 아헨 대성당의 영향을 받아 지어졌다.
아헨 대성당에 존재하는 고딕/바로크식 부분들은 후대에 증축된 것이다. 서쪽(정면)의 탑은 1350년에 증축되었고, 동쪽의 고딕식 내진(內陣; Choir)은 1355년부터 1414년 사이에 건설되었다. 중앙의 본당인 위에 있는 돔 지붕은 1664년에 바로크 양식으로 개축되었다.
3. 기타
카롤루스 대제의 유골이 이곳에 있다. 더 정확히 설명하자면 서기 814년 그가 사망후 매장되었는데 오랜 세월이 지나 잊허졌다가 11세기 경 아헨 백작 오토에 의해 발견되었고, 프리드리히 2세의 명령에 의해 발굴작업이 진행되어 현재 그의 유골은 카롤루스의 사당(Karlsschrein)이라고 불리우는 금박 등이 입혀진 거대한 나무관에 담겨 내진에 보관되고 있다. 이곳을 방문하면 이 관을 직접 볼 수 있다.
원래는 카롤루스의 궁전 안에 있는 성당이었으나 카롤루스의 궁전 자체는 거의 사라졌다. 대성당은 제 2차 세계대전의 폭격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중요 구조물은 남아있어 복원되었다.
790년대에 만들어진 <샤를 마뉴의 왕좌>가 아헨 대성당에 있으며, 많은 독일의 왕들이 이것에 앉아서 대관식을 거행했다.
탑에는 1239년에 만들어진 <성모 마리아의 성유물 상자>와 1349년에 만들어진 <카롤루스 흉상을 장식한 궤> 등의 보물을 보관하고 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에서 대성당의 모티브가 되기도 하였다. 카롤루스하고 상관없는 브리튼족의 불가사의로... 다만 결정판에선 치체스터 대성당으로 수정되어 지금은 에디터에 존재하는 데이터로만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