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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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ンギラス
고지라 시리즈에 등장하는 괴수이다.
1. 개요
2. 상세
3. 기타


1. 개요


고지라와 마찬가지로 수폭 등의 영향으로 현대에 다시 깨어난 고대의 거대 생물이다. 고지라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고지라와 싸운 기념비적인 괴수이기도 하다. 처음엔 고지라의 숙적으로 나왔지만, 2대째 안기라스부터는 킹 기도라와 같은 적들이 나타나면서 라돈처럼 고지라의 친구.조력자 위치로 바뀌었다. 주로 지구를 공격하러 오는 우주의 괴수들과 맞서 고지라와 함께 지구를 지키는 지구의 히어로 괴수 역을 맡는다.
평소에는 사족보행으로 기어다니지만, 두발로 걷는 것도 가능하다.[1] 주로 돌진해서 몸통박치기를 하거나 등에 달린 날카로운 가시를 이용한 공격을 한다.
미국판에서는 고지라의 역습이 수출될 때만 해도 Angilas라는 이름이 쓰였다가, 지금은 공식적으로 Anguirus로 정착되었다. # 그 외에 각종 더빙판 등에서는 Anguillas, Angilas 등의 표기가 사용되기도 했다.

2. 상세



2.1. 쇼와 시리즈



2.1.1. 고지라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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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60m
전장 : 100m
체중 : 30,000t
이와토 섬에서 고지라와 필사적으로 싸우는 모습으로 처음 목격되고, 두 괴수는 싸우다가 둘 다 바닷속으로 추락한다. 고지라를 처음 발견한 박사가 다시 나와 바다 위에서 불꽃을 터트려 고지라를 유인하며 없애 버리는 방법을 세운다. 이후 고지라와 안기라스가 오사카 지역에서 불꽃에 이끌려 다시 나타났고 재대결을 치루게 된다. 허나 이후 다른 괴수들도 그랬듯이 저항하다가, 고지라한테 물려 목뼈가 부러져 사망한다.
안기라스를 쓰러뜨린 뒤, 고지라는 태평양을 따라 올라가 카미코 섬으로 간다. 방위대는 고지라를 빙산을 무너뜨려 눈 속에 고지라를 묻어버리자는 작전을 세우고, 이 작전이 성공해 고지라는 얼음 속에 봉인된다. 오프닝에서 고지라와 함께 울음소리로 나오며 스틸컷 일부에서 고지라의 팔을 깨무는 장면도 있었다.[2]

2.1.2. 괴수총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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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의 역습에서 죽은 안기라스와는 다른 2대째 안기라스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이 안기라스는 고지라와 친구이며, 쇼와 시리즈 내내 고지라와 함께 싸운다. 또한 이 영화는 고지라 대 가이강 이전에 만들어졌으나, 시대 배경이 20세기 말이므로 시간상으로는 쇼와 시리즈 가장 마지막에 해당한다.
20세기말 , 안기라스는 다른 괴수들과 마찬가지로 오가사와라 제도에 있는 괴수랜드에 살고 있다. 그러나 키라아크 성인(キラアク星人)들이 지구를 침공하면서 괴수들을 조종하여 지구 각지를 공격하게 한다. 안기라스는 고지라, 라돈과 함께 일본을 공격한다. 키라아크 성인의 세뇌가 풀린 뒤에는 지구의 다른 괴수들과 함께 킹기도라를 다구리치게 된다. 특히 목을 물어뜯는다.

2.1.3. 지구공격명령: 고지라 대 가이강


고지라가 미니라한테 교육시키는 사이 안기라스는 이상한 신호를 듣는다. 두 괴수는 괴수어로 서로 말하다가 그 신호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고지라랑 같이 연합하여 인간들의 섬으로 출전하게 된다.
가이강에게 쉽게 털리자 고지라가 대신 상대해주고 안기라스는 킹기도라를 대신 상대해 준다. 그러나 여전히 궁지에 몰리고 곧 죽을 위기에 처하자, 주인공 일행이 우주 괴수를 조종하는 테이프 발신탑을 파괴하자, 가이강과 킹기도라의 파워가 너프당하고 이틈을 노린 안기라스와 고지라는 마침내 두 우주괴수를 쫒아내게 된다.

참고로 킹기도라를 공격할때 뒤로 점프하는데 이 수법이 나중에 고지라 PS4게임으로 오마쥬된다.

2.1.4. 고지라 대 메가로


베링 해의 아스카 섬이라는 곳에서 인간들의 지하 핵실험이 실행된다. 이 때문에 고지라를 비롯한 괴수들이 살던 괴수섬에도 지진이 일어난다. 고지라, 라돈, 안기라스는 놀라 지진을 피한다.

2.1.5. 고지라 대 메카고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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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가 갑자기 일본에 나타나 난동을 부리고 있었다. 그러자 안기라스가 땅 속에서 나타나 고지라를 공격한다. 주인공 케이스케는 이걸 지켜보며 안기라스가 친구인 고지라를 공격하는 걸 의아해한다. 안기라스가 고지라에게 덤벼들지만, 상대가 되지 못해 얻어터지고 꼬리를 잡혀 땅바닥에 패대기 쳐지지다가 입까지 찢겨져서 달아난다. 그러나 안기라스의 공격으로 고지라의 오른쪽 어깨 피부가 벗겨지고 그 안에 어떤 금속이 있는 것이 드러난다. 이를 통해 이 고지라가 사실은 고지라로 위장한 메카고지라임을 눈치채는 단서가 된다.
원래 이 역할은 바라곤이었다고 한다.


2.2. 고지라 아일랜드


안기라스의 계곡이라는 곳에서 살고 있다. 이따금씩 괴수들이 잔뜩 나오는 씬에 같이 등장한다.
선인장 괴수 고로린이 섬에 떨어졌을 때, 섬에 있던 괴수들 중 유일하게 고로린이 단순한 선인장이 아니라 X성인이 보낸 외계 괴수라는 걸 눈치챈다. 정체를 드러낸 고로린이 무서운 속도로 굴러다니는 걸 모든 괴수가 막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던 때에 단단한 등껍질을 이용해서 고로린의 움직임을 봉쇄하고 사태를 해결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

2.3. 나아가라! 고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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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OVA '나아가라! 고지랜드(すすめ!ゴジランド)'에서의 안기라스. 고지라와는 티격태격하지만 서로를 잘 챙겨주기도 하는 죽이 잘맞는 절친로 등장하며, 움짤의 장면은 고지라와 함께 까막눈이로 나와서 모스라의 딸기파티 초대장을 받았음에도 읽지 못해서 먹지 못한 것 때문에 히라가나를 배우겠다고 결심하며 춤추는 모습이다.

2.4. 밀레니엄 시리즈



2.4.1. 고질라 파이널 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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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 180m
신장 : 40m (기립시에는 90m)
체중 : 60,000t
디자인이 전작과 달리 어깨에도 가시갑옷이 생긴 형태로 재등장.
X성인들에게 조종당해 상하이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린다. 이후 라돈, 킹 시사[3]와 함께 고지라를 습격해 3대1매치를 벌이는데 취급이 안습.
폭룡괴구열탄(暴龍怪球烈弾)이라는 기술을 사용한다.[4] 몸을 공처럼 말아서 덤벼드는 기술로 이걸로 상하이의 지구방위군 전함 화룡을 박살냈다. 고지라에게도 이 기술을 사용해 달려드는데 한 번 타격을 입힌 뒤 공중으로 튀어 오른다. 곧바로 고지라가 떨어지는 안기라스를 꼬리로 쳐서 날려버려 같은 편인 라돈에게 날아가서 팀킬하고 그걸 킹 시사가 날아차기로 반격하나 결국 빗나가 추하게 땅에 쳐박힌다. 그대로 세 괴수들 모두 기절한다. 고지라 시리즈 최초의 상대역 괴수라는 타이틀에 안어울리는 참으로 안습한 최후다.
그래도 안기라스를 포함한 킹시사, 라돈과 함께 기절한걸로 끝났는데, 한때 고지라의 손을 녹인 헤도라나, 질라가 상당히 안습하게 사망한걸 감안하면 비교적 괜찬은 대접일지도?

2.5. GODZILLA 시리즈


프리퀄에 해당하는 시점인 2005년에 나타나 라돈과 함께 중국 베이징을 공격했다. 중국은 '헤도라 작전(Operation Hedorah)'을 실행하여 두 괴수를 죽이는데 성공한다.

2.6. 괴수인형극 고지반


고지라의 친구로 등장한다.# 고지라를 비롯한 친구들과 달리기 시합을 한다.

3. 기타


  • 헤이세이 시리즈의 최종작품인 VS 데스토로이아편은 처음 만들어질 당시 고지라와 1954년의 초대 고지라의 유령이 싸우는 고지라 VS 고지라(ゴジラVSゴジラ)라는 작품으로 기획되고 있었다. 이 때 안기라스가 등장해서 고스트 고지라와 합체해서 새로운 괴수가 만들어진다는 아이디어가 있었다. 이 기획이 폐기되고, 이후 바르바로이의 컨셉이 만들어지는데, 여기에서는 안기라스가 바르바로이에게 잡아먹히고, 바르바로이가 안기라스의 모습을 취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이것 또한 폐기되면서 결국 안기라스는 헤이세이 시리즈에 단 한 편도 등장하지 못했다.
  • 고지라 모스라 킹 기도라 대괴수총공격의 초안은 원래 안기라스, 바란, 바라곤이 등장하는 것이었다. 당시의 제목은 『고지라 X 바란・바라곤・안기라스 대괴수총공격((ゴジラ X バラン・バラゴン・アンギラス 大怪獣総攻撃)』이었다.그러나 토호 측에서는 전작인 G소멸작전의 저조한 흥행성적 때문에 카네코 감독에게 흥행을 위해 킹 기도라와 모스라를 출연시켜 줄 것을 요청했고, 카네코 감독은 바라곤만 남긴 뒤 괴수들을 교체했다.
  • 2019년 영화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에서는 해저에 있던 고지라 신전에 안기라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뼈만 남은 거대한 괴수의 시체가 등장한다. 세리자와 박사가 핵폭탄을 터뜨리면서 도시와 함께 사라진다. ##하지만 레전더리 픽처스가 토호로부터 안기라스의 판권을 못가져왔다는 점 때문에 직접 출연시키지는 못하더라도 이스터에그 격으로 넣은 것인지 전혀 다른 괴수인지는 불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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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 스피리츠 고지라 시리즈 콜라보 카드 일러스트
포켓몬스터마기라스의 모티브이기도 하지만, 고지라도 모티브로 삼았다. 안기라스는 이름만, 고지라는 모습이 모티브가 되었다. 애초에 BW2에서 괴수영화의 주역으로 나올 때는 완전한 고지라 포지션.
영어 발음 때문인지 한국엔 '''안귀러스'''라고 개명당한 적도 있다.


[1] 다만 슈트 액션일 때는 사정상 네 발이 아니라 무릎으로 기는 모습으로 나왔다(...).[2] 그러나 그 장면은 본편에서 등장하지 않는다.[3] 셋 다 과거에 고지라를 도와주었던 적이 있는 괴수들이다.[4] 원래 안기라스는 특별한 기술이 없고 단단한 몸과 가시를 이용한 육탄공격이 다였는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이 생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