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기도라
キングギドラ/ King Ghidora, King Ghidorah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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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 시리즈의 대표적인 악역 괴수 중 하나며, 고지라의 숙적. 쇼와, 평성, 밀레니엄 고지라 시리즈, 몬스터버스, Godzilla 애니메이션 3부작, 헤이세이 모스라 시리즈까지 모두 개근 출연해서 인지도도 높다. 일반적으로 악한 외계인이나 미래인이 부리는 최종보스급의 괴수로 등장했으며, 고지라마저 고전시키는 강력함을 보여주어 수많은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헤이세이 모스라 3부작에서도 정의의 괴수인 모스라와 싸우는 사악한 최종보스 괴수로 등장한다. 오직 밀레니엄 시리즈에서 딱 한 번만 선역으로 등장한 적이 있다. 데스기도라와 카이저 기도라 등 파생형 괴수도 존재.
고지라 시리즈의 괴수들이 다 그렇듯 킹 기도라의 이름도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기록이 정확하게 남아있지 않다. 히드라의 일본식 발음 '히도라'에 '킹'을 붙인 것라는 설, 러시아의 일리야 무로메츠 전설에 나오는 삼두룡 즈메이(Zmey Gorynych)의 일본판 이름인 '킹 드래곤(キング・ドラゴン)'과 히드라를 가리키는 러시아 단어 기드라(ги́дра)가 일본식으로 불려져서 킹 기도라가 되었다는 설 등이 있다. 킹 기도라는 간단하게 줄여서 '기도라'라고만 부르기도 한다. 영어권에서는 Ghidorah, Ghidora, Ghidra 세 가지 용어가 쓰인다.
쇼와 시리즈에서는 지구 문명보다 훨씬 오래 전에 있었던 고대 금성 문명을 멸망시켰다는 배경을 가진 존재로 등장했고, 고지라와 라돈을 한꺼번에 상대해서 밀리기도 했지만 일방적으로 압도하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후 등장하는 온갖 외계인들에게 조종받는 신세가 되어 지구에 왔다가 도망치기를 반복한다. 결국 고지라를 비롯한 지구 괴수들의 협동 공격으로 사망한다.
헤이세이 고지라 시리즈에서도 고지라가 더욱 강력하게 업그레이드되어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이 기도라의 뇌와 직접 연결되어있던 조종간을 망가뜨려 도와주기 전까지는 뱀처럼 목으로 고지라를 조르면서 거의 질식사시킬 뻔하면서, '''단순 완력으로''' 고지라를 압도할 정도의 무식한 강력함을 보여주었다. 헤이세이 시리즈의 모스라 3부작에서도 최종보스로 등장해서, 이미 전작들을 거치면서 일반 모스라의 3배 이상 강력하게 업그레이드되어 있었던 '모스라 레오'[2] 를 압도적인 힘으로 털면서 일방적으로 논다시피 한다.
밀레니엄 시리즈의 <고지라X모스라X킹기도라-괴수 총공격>에서는 선역으로 등장해서 강화된 인력 광선과 에너지 보호막을 사용하면서, 고지라의 방사열선을 한번이나마 튕겨내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온갖 요상하게 생긴 괴수들이 난무하는 고지라 세계관에서 드래곤을 닮은 황금색 삼두룡이라는 엄청나게 간지나는 생김새를 갖고 있는데다가, 밀레니엄 시리즈 제외하면 나올 때마다 압도적인 강력함을 보여주어서 고지라 시리즈에서는 인기가 최고로 많은 괴수 중 하나. 모스라, 고지라와 함께 시리즈를 대표하는 괴수이다.
2. 유래
삼대 괴수 지구 최대의 결전의 제작이 급하게 결정되자, 도호는 전작까지 이어지던 고지라 VS 선역괴수 구도[3] 를 발전시켜 이번에는 고지라를 비롯한 지구괴수들을 위협할 만한 외계괴수를 만들어냈는데 이것이 바로 킹 기도라이다. 당시 제작에 참여했던 특촬부문 조감독 나카노 테루요시(中野昭慶)의 증언에 따르면, 어느 날 제작자 타나카 토모유키(田中友幸)씨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괴물 그림을 가지고 오더니 7개의 목이 있는 바다괴물을 보여주면서 이걸로 가보자고 했다고 한다. 머리가 7개는 너무 많고 2개는 좀 심심해보이니 3개로 해보자고 해서 대략적인 디자인이 결정되었다고 한다. 머리 디자인은 일본 신화를 바탕으로 만든 1959년의 영화 『일본탄생』에 등장한 야마타노오로치와 비슷하게 만들어졌다.
전체적인 생김새는 1956년 개봉한 소련의 판타지 영화 일리야 무로메츠(Илья Муромец / Ilya Muromets. 미국명 The Sword and the Dragon.)에 나온 삼두룡 즈메이 고리니치에서 영향을 받았다.[4] 이 영화는 일본에서 <豪勇イリヤ 巨竜と魔王征服>라는 제목으로 신도호사의 수입 배급을 거쳐 1959년 상영된 적 있다. 즈메이 고리니치는 이 당시 일본에 '''킹 드래곤'''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었다. 고질라 위키 문서 픽시브 위키.
이렇게 만들어진 킹 기도라는 몸집이 크고 가동 파츠가 워낙 많아서 안에 들어가는 슈트 액터가 혼자 전부 연기하기에는 무리였고, 목, 날개, 꼬리 등에 피아노줄을 달아 25명의 스텝이 달라붙어야 되는 고난도 연출을 필요로 하는 슈트였다.
고지라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드래곤의 모습을 한 괴수인데다가, 온몸이 번쩍이는 황금색 비늘로 덮여있어서,[5] 위엄이 장난 아니다. 왼갖 괴상한 괴수들이 난무하는 고지라 시리즈에서 가장 간지나는 캐릭터를 고르라면 고질라와 함께 1~2위를 다툴 정도이다. 체구도 거대해서, 쇼와 시리즈든 평성 시리즈든 키가 고지라를 내려다볼 정도로 거대하다. 평성 시리즈 설정에 따르면 크기가 140m에 중량이 80,000톤에 달하는 수퍼 헤비급 괴수다. 고지라 시리즈에 등장하는 괴수중 가장 키가 크며 후대에 등장하는 괴수들도 킹기도라만큼의 키는 좀처럼 찾기 힘든수준.[6] 꼬리는 두 갈래로 갈라져 있다.
3.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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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스킬은 각각의 입에서 뿜어져 나오는 중력을 조종하는 인력광선(引力光線)이다. 킹 기도라의 주요 스킬이기 때문에 고지라의 방사열선과 맞먹거나 때로는 그 이상의 위력인 것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인력 광선의 설정이야 중력을 조종하는 것이지만 실제 영화에서는 그런 묘사를 보여준 적은 거의 없고 보통 번개같은 노란색 광선 정도로 묘사된다. 인력광선으로 중력을 조종하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 건 파이널 워즈의 카이저 기도라이며 고지라를 공중에 들어올리거나 지면에 질질 끌고 다니면서 농락했다.
신체적 스펙도 굉장하다. 긴 목을 이용해서 뱀처럼 적을 조를 수도 있고, 저항하는 고지라를 들어올리고 날 수 있을 정도로 힘이 세며, 마하 3의 속도로 비행하며, 날개로 엄청난 강풍을 일으켜 상대 괴수를 넘어뜨리는 것도 가능하다. 내구도도 엄청나서 고지라의 방사열선을 직빵으로 맞고도 무난하게 버텨낼 정도.
TV 시리즈 '유성인간 존'에서 등장한 킹 기도라는 인력광선을 쓰지 않고 그냥 물건을 자기 쪽으로 끌어오는 능력을 쓰기도 했다, 헤이세이 모스라 3에서 등장한 킹 기도라는 웬만한 공격은 모두 반사해 내는 방어막을 칠 수 있고, 날개에서도 광선을 발사할 수 있었으며, 어린이들을 텔레포트시켜 납치하거나 눈을 들여다보며 최면을 걸어서 조종하는 능력과, 날개가 잘려도 중력 자체를 조종해서 날아다니는 능력을 선보였다. 또 거대한 돔 형태의 구조물을 만들어서 지구의 생명 에너지를 직접 뽑아내기도 했다. 또 같은 영화에서 나온 미성숙체 킹기도라는 광선 대신에 불을 뿜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GMK에서 등장한 각성 전의 킹기도라는 상대방을 물어서 감전시키는 능력이 있었다. 모스라의 힘으로 풀파워로 각성한 킹 기도라는 고지라의 방사열선조차 막아낼 만큼 강력한 방어막을 만들어내서 그걸로 방사열선을 흡수한 뒤 방어막과 함께 통째로 고지라에게 되돌려보내는 공격을 하기도 했다.
고지라 대 에반게리온에서 등장한 기도라는 고지라의 방사선류를 비틀어 튕겨내고, 중력을 조종해 주변의 건물을 들어올려 고지라에게 집어던지는 능력을 사용했다.
4. 작중행적
4.1. 쇼와 시리즈
4.1.1. 3대 괴수 지구 최대의 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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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옛날 킹기도라는 고대 금성에 있었던 고도의 외계 문명을 파괴했다. 시간이 흘러 현대, 지구에서 고지라와 라돈은 서로 영역다툼을 벌이고 있었다. 이런 때에 킹기도라가 운석을 타고 지구로 온다. 모스라와 소미인들은 두 괴수가 싸움을 그만두고 힘을 합쳐 킹기도라에 대항하기를 바라지만, 서로 감정이 쌓인 고지라와 라돈은 상대가 먼저 사과하지 않으면 그만두지 않겠다고 말한다. 결국 모스라 혼자 킹기도라와 맞서게 된다. 그러나 막강한 킹기도라의 힘 앞에 모스라 혼자서 맞서기는 역부족이었고, 이 모습을 본 고지라와 라돈은 힘을 합쳐 킹기도라에 맞선다. 세 괴수들은 힘을 합쳐 킹기도라를 물리치는데 성공한다.
4.1.2. 괴수대전쟁
얼마 지나 지구인들은 목성 근처에서 갑자기 나타난 X성을 발견하고, 그곳에 있는 X성인들과 접촉하게 된다. X성인들은 지구인들에게 자신들이 '괴물 제로'(怪物0, Monster Zero)라고 부르는 괴수 때문에 숨어지내는 상태라고 하소연한다. 그런데 이 괴물 제로의 정체는 다름 아닌 킹기도라였다. X성인들은 괴물 제로를 없애기 위해 지구에 있는 고지라와 라돈을 데려가게 해달라고 말한다. 지구인들은 이 제안을 승낙하고, X성인들은 UFO로 고지라와 라돈을 X성으로 옮겨와 킹 기도라와 맞붙게 한다. X성에서의 싸움 끝에 킹기도라는 우주 어딘가로 도망친다. 지구인들은 고지라와 라돈을 X성에 내버려둔채 지구로 돌아온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X성인의 지구 침략 계획이었다. X성인들은 사실 킹기도라를 조종하고 있던 것이었으며, 이제는 고지라와 라돈마저 조종해 지구를 침략해온다. 다행히 지구연합군은 괴수들을 원격 조종하는 X성인을 방해하는 전파를 찾아내 고지라와 라돈의 세뇌를 풀어내고, 세뇌가 풀린 고지라와 라돈은 킹기도라를 공격해 다시 한번 우주로 쫒아낸다.
4.1.3. 지구공격명령: 고지라 대 가이강
우주로 갔던 킹기도라는 M성운의 외계인들이 가이강을 이용해 지구를 침략할 때 다시 지구로 오지만, 이번에도 고지라와 안기라스의 협공으로 도망친다.
4.1.4. 괴수총진격
그리고 20세기 말, 키아라크 성인들이 지구를 침략할 때 킹기도라도 다시 한번 지구로 온다. 그러나 지구 괴수들의 공세에 밀려 도망치려 했으나 꼬리를 잡혀 바닥에 내팽겨쳐지고, 고지라, 라돈, 안기라스, 고로사우루스, 쿠몽가, 미니라, 모스라 등 지구 괴수들에게 둘러싸여 집단 구타 당한 끝에 사망하고 만다.
4.2. 헤이세이 시리즈
4.2.1. 고지라 vs 킹기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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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랏토 / ドラット / Doratto / Dor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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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기의 미래에는 일본의 국력이 강해져 일본은 세계를 지배하는 국가가 되었다. 미래인인 윌슨은 역사를 바꾸기 위해 도랏토들을 가지고 20세기 현재로 온다. 원래 도랏토는 23세기에서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진 애완동물이다. 그 주인은 특정한 음파를 이용해 도랏토를 조종하는 것이 가능하다. 윌슨을 따르는 미래인들은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4년으로 돌아가 수폭실험으로 고지라가 될 고지라사우루스를 다른 곳으로 워프시켜버리고 자신들이 데려온 애완동물들인 도랏토 삼형제를 수폭실험이 일어날 장소에 놓고 온다. 이 도랏토들이 수폭의 영향으로 킹기도라로 합체된다. 그 결과 1992년 현재에서는 고지라의 존재가 지워지고 대신 킹기도라가 나타나 윌슨의 명령에 따라 일본을 파괴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존재가 지워진줄 알았던 고지라는 베링 해 근처에서 멀쩡하게 살아있었고, 거기에다 핵잠수함을 공격해 방사능을 흡수하고 전보다 더 크고 강한 고지라가 되어 돌아온다. 킹기도라는 고지라와의 격전 끝에 가운데 머리가 잘려나가고, 도망치다가 날개에 방사열선을 맞고서는 바다로 추락한다. 킹기도라를 쓰러뜨린 고지라는 승리를 과시하는 듯 도시를 파괴하기 시작한다. 윌슨이 조종하던 킹기도라의 위협은 사라졌지만 이번에는 더욱 강력해진 고지라가 문제가 된 것이다. 고지라를 막을 대책을 궁리하던 사람들은 바닷속에 가라앉은 킹기도라를 다시 이용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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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새롭게 바뀌고 난 뒤 212년이 지난 2204년 시점의 일본은 파워업한 고지라 때문에 멸망한 상태였고, 킹기도라는 그때까지 바다 속에서 가사 상태로 있었다. 에노 카미가 심장만 겨우 뛰고 있는 킹기도라를 회수해서 '''메카 킹기도라'''로 개조시켜 되살려낸 뒤, 메카 킹기도라를 타고 1992년으로 되돌아온다. 에미는 격전 끝에 고지라를 붙잡고 도쿄를 빠져나간다. 그 과정에서 고지라가 메카 킹기도라에게 방사열선을 내뿜고, 두 괴수는 그대로 바다로 빠져버린다. 에미는 탈출정을 타고 무사히 빠져나온다. 바닷속에서 기절해있던 고지라는 다시 눈을 뜨고 방사열선을 내뿜으며 다시 돌아올 것을 예고한다.
2년 뒤, UN에서 G대책센터가 설립된 뒤, 메카 킹기도라의 시체는 다시 인양된다. 메카 킹기도라에 탑재된 23세기의 기술은 철저하게 분석되어 궁극의 대고지라용 전투머신 메카고지라를 만드는데 이용된다.
4.3. 밀레니엄 시리즈
4.3.1. 고지라 • 모스라 • 킹기도라 : 대괴수 총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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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로부터 일본을 수호해 온 괴수 중 하나. '기도라(魏怒羅)라고 불린다. 지하 얼음 속에 봉인되어 있다가 세 수호신 중 가장 마지막에 깨어났고, 도쿄를 지하에서 뚫고 올라와 모스라와 함께 고지라를 공격한다. 모스라는 기도라를 감싸다 죽고, 기도라는 모스라의 힘을 이어받아 날개를 펼치며 진정한 힘을 내보이며 고지라를 공격한다. 유리는 황금빛으로 빛나는 기도라를 보며 천년용왕 킹 기도라라고 중얼거린다. 그러나 킹 기도라마저도 결국 고지라에게 패배하고 만다. 수호괴수들은 영혼만 남은 상태에서 고지라를 바닷 속으로 가라앉게 만들고, 타치바나 중장이 잠수정을 타고 고지라 입 속으로 들어갈 기회를 만들어준다.
4.3.2. 고질라 파이널 워즈
밀레니엄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의 최종보스로 기존의 킹기도라를 리뉴얼한 괴수 카이저 기도라가 등장한다. 항목 참조.
4.4. 헤이세이 모스라 3부작
4.4.1. 모스라
킹 기도라와 유사한 괴수 데스기도라가 등장한다. 항목 참조
4.4.2. 모스라 3 킹기도라 내습
현대형 킹기도라. 원래는 따로 명칭이 없지만, 팬들은 평성 고지라 시리즈에서 등장한 지구제 킹기도라와 구분하기 위해 그랜드 킹기도라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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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기형 킹기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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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기 시대에 외계에서 날아와 지구의 공룡을 멸종시킨 주범. 공룡을 멸종시킨 후 잠적을 타다 현세에 다시 돌아온다. 역대 킹기도라 중 카이저 기도라를 제외하면 가장 절륜한 포스를 풍긴다. 레인보우 모스라의 공격이 일절 통하지 않아서 모스라가 소미인의 힘을 빌려 과거 백악기 시대로 날아가 젊은 킹기도라를 상대한다. 이때의 킹기도라는 일명 '영 기도라'라고 불린다. 젊어서 그런지 확실히 현세의 킹기도라보다 약하긴 하지만 레인보우 모스라가 동귀어진으로 간신히 물리쳤을 만큼 강력하다. 그러나 과거의 기도라를 쓰러뜨렸음에도 현세의 킹기도라는 여전히 살아있었다. 그러나 타임캡슐 안에 들어가 다시 현대가 될 때까지 땅속에서 버티고 있던 모스라에게 패해 티끌로 분해된다.
4.5. 몬스터버스
킹 기도라(몬스터버스)
4.6. 고질라: 행성포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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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괴수행성 때부터 외계종족 "엑시프"의 일원인 메트피에스가 고지라에 대해 얘기하며 "인류가 고지라에 의해 멸망한 것처럼 외계의 다른 행성도 강대한 괴수에게 멸망당한 케이스가 있다"라고 지나가듯이 언급했다.
결전기동증식도시 편부터 직접 언급된다. 기도라는 엑시프인들의 행성을 멸망시킨 괴수로, 그 이름조차 불길하게 여겨지기 때문에 함부로 입에 담지 않는 모양이다. 하지만 따로 불리는 이름이 있는데 바로 '황금의 왕'으로 메트피에스에 의하면 '''고지라보다 더 절대적인 파괴의 힘'''이며, '''그에 비하면 고지라는 두려워할 것도 못 된다고 한다'''.
그러나 엑시프인들의 행성을 멸망시켰다는 건 거짓말이고, 엑시프인들이 섬기는 신이 바로 기도라임이 드러난다. 기도라가 엑시프인들의 모성을 멸망시켰다는 말은 거짓말이 아니였고 엑시프인들은 '''스스로 자신들의 모성을 기도라에게 바쳤다.''' 오래 전 고도로 발전한 문명을 꽃피웠던 엑시프인들은 영원불멸을 추구했으나, 우주의 본질적인 유한성을 깨닫고 절망하였었다고 한다.
그 때 그들이 발견한 것이 바로 다른 차원의 신과 같은 존재, 즉 기도라였으며, 이윽고 기도라에게 삼켜져 하나되는 것이야말로 영원으로 가는 길이자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는 믿음 아래에 모성을 통째로 기도라에게 바쳤다고. 이후 살아남은 소수의 엑시프인들이 기도라를 섬기는 사제들이 되었으며, 이들은 오랜 세월 동안 우주를 떠돌아다니며 지적생명체가 사는 행성에 도달하면 그곳에서 자신들의 교리를 설파하고, 그 주민들을 개종시킨 후 최종적으로는 행성 전체를 기도라에게 제물로 바치는 일을 되풀이해왔다고 한다. 이렇게 이들이 기도라에게 먹이로 준 행성만 수천 개에 달하며, 지구 또한 수많은 제물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한다. 즉 이들이 인류에게 여태껏 우호적으로 대해 왔던 것도 전부 지구인들을 개종시키고 기도라를 지구에 강림시키기 위한 수작에 불과했다.
또한 메트피에스의 정체는 엑시프인 사제들의 우두머리이자 기도라의 신관이었으며, 의중을 전혀 파악할 수 없었던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다르게 노골적으로 흑심을 드러내며 포교 활동을 시작한다. 자신이 섬기는 신이 내린 축복 덕분에 나노메탈에 접촉하고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존자들을 선동하는데, 실은 일찍이 후투아족에게 받은 치료가 면역력을 부여해준 덕분이었으나 메트피에스는 진실을 알면서도 거짓말을 한 것이었다. 이 사실에 대해 분노한 하루오는 메트피에스와 직접 대면하나, 고질라를 물리치기 위해선 이 방법밖에 없다는 메트피에스의 차분한 말에 물러서고 만다.
결국 대부분의 생존자들이 세뇌당해 신도가 되고, 때가 되자 메트피에스는 신도들을 모아 집단 기도를 올리며 기도라를 지구로 소환하는 의식을 벌인다. 이윽고 무언가가 그림자의 형태로 나타나 신도들을 찢어발긴다. 그 순간 죽어가는 신도들은 차원 바깥의 공허에 도사리고 있는 꼬리 둘과 날개가 달린 삼두룡의 형상을 한 무언가의 형태를 보게되었으니, 이윽고 우주공간에 열린 포탈을 통해 공허의 파괴신 기도라가 강림하게된다.
한편 우주공간에선 기도라의 목이 뱀처럼 길게 늘어나 포탈을 통과해 내려오고, 모든 기능이 정지한 상태로 위성궤도를 떠다니고 있던 아라트럼 호를 휘감는다.[7] 우주선에 아직 탑승해 있던 사람들은 당황해서 우주선의 엔진을 기동시키고 기도라로부터 도망치려 하지만, 기도라의 존재 때문에 물리법칙이 왜곡되어 거시세계에선 일어날 수 없는 괴현상이 발생한다. 우주선은 이미 '''40초 전에 기도라에게 파괴당했으나''' 파괴당한 상태와 파괴당하지 않은 상태가 중첩된 괴이한 상태가 되어버린 것. 실제로 우주선의 모니터링 시스템에는 탑승인원 전원이 40초 전에 이미 사망한 것으로 표시되고 있었고, 그들이 자신들이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기도라가 우주선을 깨물어서 파괴해버린다.
그와 함께 지구의 상공에도 포탈이 세 개 열리고,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음과 동시에 기도라의 머리 셋이 전부 모습을 드러낸다. 기도라의 존재에 반응해 눈을 뜬 고질라가 열선으로 공격하지만, 기도라 주변의 공간이 왜곡되어 열선이 휘어져버리는 괴현상이 발생한다. 그러자 기도라가 고질라를 공격하는데, 고질라의 에너지 실드를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무시해버리고 물어서 에너지 충격을 가해 고질라가 고통으로 울부짖게 만든다. 고질라가 발버둥치며 앞발을 휘두르지만, 마치 그 자리에 아무것도 없는 것 마냥 기도라의 몸통을 통과해버린다. 메카 고지라 시티를 멜트다운시킨 주변을 초고열로 바꾸는 공격도 분자운동은 관측되는데 온도 자체는 올라가지 않고 되려 냉각되버린다. 심지어는 무지막지한 고지라를 들고 하늘로 점점 올라가는데 고지라마저 실존 세계에서 사라지려는지 데이터 계측이 어려워진다. 실체가 없는 존재라 사실상 모든 외부 간섭에 면역인 상태나 마찬가지이나, 마치 실체가 있는 것 마냥 물리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는 있는 사기적인 능력을 가진 것.
심지어 기도라의 존재는 기계 센서로도 아예 감지되지 않으며, 기도라가 있어야 할 자리에는 그 어떤 에너지도 물질도 측정되지 않고 오로지 중력파만 잡힌다고 언급된다. 문자 그대로 허상에 가까운 존재인 것. 마틴 박사의 대사에 따르면, 기도라는 아예 차원 바깥에서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실존 세계의 물리법칙을 전혀 따르지 않는다고. 이런 존재가 물리법칙을 위배해가면서 우주에 실존하는 것은 불가능해야 할 터이기 때문에 어떤 힘에 의해 유지되고 있을 것이라고 추론한다.
바로 메트피에스가 이쪽 세계에 관여하지 못하는 기도라를 위해 직접 기도라의 눈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었다. 하루오와 대면했을 때 그의 손바닥에는 성흔이 새겨져 피를 흘리고 있었고, 스스로 한쪽 눈을 파내고 기도라를 불러내는데 사용된 돌 유물을 박아넣은 상태였다. 그리고 하루오를 기도라에게 완전히 굴복시키기 위해 텔레파시 능력으로 환술 속에 가두고 심상세계에서 설득을 한다. 심지어 뇌사상태인 유코와 이미 죽은 동료들이 환각으로 나타나 하루오를 비난함과 동시에 유혹하고, 이에 하루오는 거의 굴복할 뻔하지만 후투아족이 전송한 모스라의 의지가 환술에 간섭한 틈을 타 스스로 정신을 차린다.
그리고 하루오가 메트피에스의 눈구멍에 박힌 돌을 후벼내버리는데, 이로 인해 기도라가 물리법칙을 왜곡하는 힘을 모두 잃어버리고, 황금빛 광채가 사라지며 물리법칙에 속박되어버린다. 그러자마자 고질라가 기도라를 무자비하게 공격하는데, 이전과 달리 모든 공격이 제대로 먹혀들며 무력하게 당하기만 한다. 머리 하나는 고질라에게 앞발로 맞아 박살나고, 하나는 고지라가 두 손으로 잡고 턱을 찢어버리며 나머지 하나는 열선에 맞고 터져나가는데[8] , 모두 금빛 입자로 분산되어 소멸해버린다. 기도라의 머리를 전부 처치한 고질라는 하늘의 포탈 또한 열선으로 파괴해버리고, 기도라가 불러온 먹구름도 걷힌다.
결국 중력파로 행성 전체를 파괴할 수 있다는 어머어머한 설정에 비해 별다른 능력을 보여주진 못한다. 존재 자체의 특이성 때문에 처음에는 거의 난공불락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걸 제외하면 자체적인 전투력은 별로인지, 물리법칙에 속박되고 나서는 고질라한테 제대로 맞서지도 못하고 허무하게 퇴치당해버린다.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고 있던 시청자들은 기도라의 머리가 두 개까지 퇴치당한 후에 이제 초재생을 하고 본체를 꺼내겠지 라며 기대를 했지만 그딴 건 없었다. 다만 작중 뉘앙스상으로는 완전히 죽은 건 아닌 모양이며 여건만 주어지면 언제든지 다시 강림시킬 수 있는 모양이다.
이번 기도라 또한 진짜 모습은 예전 시리즈의 기도라와 다를 바 없지만, 작중에서는 기도라가 자신의 세계에서 포탈을 통해 목만 길게 빼서 현실 세계로 나타났다. 지구 강림 직전까지는 실루엣과 일부만 나타나면서 기도라의 존재로 초래되는 괴현상에 빠진 등장인물들의 혼란과 음악 연출이 어우러져 코즈믹 호러스러운 연출이 꽤 그럴듯했으나, 막상 본게임에서 허접하기 짝이 없었던지라 평가를 말아먹게 한 주범이다...
4.7. 고지라 대 에반게리온 : 더 리얼 4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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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가 갑자기 제 3 신오사카시에 나타나자 네르프는 에반게리온 초호기, 2호기, 0호기를 출격시켜 고지라를 막으려 한다. 고지라는 에바들의 공격을 아랑곳하지 않고 갑자기 제 3 신오사카시의 상공을 향해 방사선류를 뿜는다. 무언가가 상공에서 폭발하고 곧 공간이 일그러지더니 거기에서 킹 기도라가 나타난다. 킹 기도라는 지상에 착륙한 뒤, 인력광선을 이용해서 주변의 건물들을 파괴하고 들어올린 뒤 고지라에게 날려대며 공격한다. 킹 기도라가 나타나자 강력한 전파 방해가 일어나면서 에바들과 네르프 본부 사이의 연락이 두절된다. 신지 일행은 고지라가 갑자기 나타난 것은 저 금빛 괴수를 막기 위해서가 아닌가라고 추정하며 일단 킹 기도라를 공격한다. 기도라를 향해 방사선류를 뿜어대던 고지라는 에너지를 다 소모해서 활동을 정지한다.
신지 일행은 킹 기도라가 고지라의 방사선류를 맞은 자리에 큰 상처가 난 것을 보고 그곳을 집중 공격한다. 2호기와 0호기가 킹 기도라에 매달려 시간을 끄는 사이에 초호기가 카시우스의 창을 기도라의 상처에 꽂아넣는다. 지상으로 추락한 킹 기도라는 정지해있는 고지라에게 인력광선을 뿜는다. 그러나 고지라는 인력광선의 에너지를 흡수해서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고 기도라를 향해 방사선류를 내뿜어 소멸시켜버린다. 킹 기도라가 죽자 고지라는 에바들을 신경도 쓰지 않고 다시 바다로 돌아간다.
여담으로, 이때 맞선 고지라가 신 고지라였고, 생김새가 기존 기도라에 비하면 기괴한 느낌이라 팬들 사이에는 신 킹기도라 혹은 유니버셜 킹기도라라고 불리고 있다. 다만 디자인을 잘 보면 고지라(신 고질라)에 비해 그렇게까지 기괴한 느낌은 아니고 적당히 원본 킹기도라의 디자인을 수정한 느낌에 가깝다.
5. 여담
시리즈 별 킹 기도라 울음소리
최초의 킹기도라 울음소리는 야마하의 엘렉톤을 이용해 만든 것이다.
사람이 들어가는 슈트라 기다란 머리 쪽은 어쩔 수 없이 와이어 같은 걸로 조종했는데 이 때문에 머리가 항상 흐느적거린다. 그런데 이게 역으로 킹기도라의 특징으로 굳어져 킹기도라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되기도 했다.
인기 악역이고 최강의 괴수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지만 사실 극중 대우는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쇼와 시리즈에서는 지구 괴수들의 집단 공격을 온몸으로 다 받아내는 샌드백 역할에 각종 외계인들의 조종을 받는 신세였다. 평성 시리즈에서는 고지라와 1:1로 싸워 지는것도 모자라[9] 사이보그화되기까지 하더니[10] 급기야 '''밀레니엄 시리즈에선 수호룡 신분으로 전락해 고지라에게 일방적으로 털린다.''' 그나마 몬스터버스와 애니메이션에서 다시 최종보스급 악역 괴수로 띄워지며 이미지를 회복할 조짐이 보이는 중. 특히 이번 몬스터버스는 엄청난 관객을 유치하고, 수많은 자본이 들어가는 블록버스터라 대중들에게 각인되는 킹 기도라의 이미지가 확실할 것이다. 안 그래도 몬스터버스 설정과 티저를 보면 우주괴수도 뛰어넘은 '''신'''에 가까운 존재로 묘사되고 있다.
의외로 고지라, 모스라와 함께 고지라 시리즈에서 가장 인기있는 괴수임에도 불구하고 코믹스에서는 나온 적이 거의 없다. 그나마 비중있게 등장한게 고지라: 킹덤 오브 더 몬스터즈와 고지라: 룰러즈 오브 어스뿐이다.
배틀 스피리츠 고지라 시리즈 콜라보 카드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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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를 비롯한 괴수들을 귀엽게 SD캐릭터화 해서 유아용 프로그램으로 방영되었던 '고지랜드(ゴジランド)'에서의 킹 기도라의 모습. 앙숙인 고질라하고 서로 피터지게 죽일려고 싸우던 원작 실사 영화에서와는 다르게 '''고지라를 까막눈이에서 벗어나게끔 히라가나를 배워보자고 맨 먼저 말을 꺼내거나(!!!)''' 유아 시청자들에게 10다음의 숫자세는 법을 가르쳐주기 위해 힙합 스타일로 부르는 등 천진난만하면서도 유쾌하고, 상냥한 성격이 되어서 갭이 엄청 심하다.(...)
인디펜던스 데이에서 윌 스미스의 극중 의붓아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으로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이 녀석도 모에선을 받았다
정의의 괴수인 나방 모스라와는 자주 싸우는데, 재밌는 사실은 이 관계가 그대로 포켓몬스터 시리즈에 반영되어 5세대에서 삼두악룡 삼삼드래와 불나방 불카모스가 등장했다는 점이다.
울트라 경비대의 전화 벨소리와 에반게리온:파에서 카츠라기 미사토의 핸드폰 벨소리가 바로 쇼와 킹기도라의 울음소리였다.
유희왕 제작진중에서도 팬이 있는지 이 녀석을 모티브로 한 삼두룡 몬스터가 시즌마다 최소 한 마리는 나온다.[11] 최초로 나온 삼두룡 몬스터인 궁극의 푸른 눈의 백룡을 시작으로, 사이버 엔드 드래곤, 빙결계의 용 트리슈라, 뇌신룡-썬더 드래곤이 나왔으며, 특히 2014년 제알 시즌에 나온 CNo.107 네오 갤럭시아이즈 타키온 드래곤은 아예 팔이 없고 날개만 달린 와이번 형태+큼직한 다리+황금색 컬러 조합까지 재현해냈고, 이어서 가장 먼저 나왔던 궁푸를 리메이크한 진 궁극의 푸른 눈의 백룡도 나왔다. 애니에서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라이벌 몬스터의 리메이크 버전으로 스카레드 슈퍼노바 드래곤, 바렐엔드 드래곤이 출시되었다. 심지어는 아예 덱 자체가 괴수 컨셉인 테마에서도 기어이 등장했다. 링크 몬스터 웅장한 번개기룡-썬더 드래곤 또한 킹 기도라가 모티브이다.
환상수호전1의 최종보스인 발바롯사가 패왕의 문장으로 변신한 이 모습이 바로 이 킹기도라이다.
겁쟁이 강아지 커리지에서도 카메오로 나온다. 그것도 흑백영화로. 이 외에는 2000년 11월 7일 시즌 2 에피소드 2편인 Courage in the Big Stinkin' City'에서 커리지가 문열며 찾아다니는데 거기서 킹기도라 인력광선을 쏘는 모습이 나온다.
패스파인더 RPG에는 골라리온의 괴수들중 하나로 킹 기도라를 모티브로한 바클롭스(Varklops)로 등장한다.
바키 시리즈의 등장인물 시바 치하루는 등에 킹 기도라의 문신을 하고 있다.
헐리웃 물을 먹은 몬스터버스에서는 묵시록의 붉은 용에 가까운 디자인으로 바뀌고 원작의 금성에서 온 존재라는 것을 토대로 금성에서 떨어진 루시퍼과 엮어서 신곡의 '''악마는 머리가 세 개다''' 라는 구절 언급도 나오고 십자가를 배경으로 포효하는 것은 물론 체형도 윌리엄 블레이크의 붉은 용과 비슷하게 바뀌었다.
상품화로는 2012년에 S.H. 몬스터아츠로 발매됐는데 그 특유의 거대한 크기를 잘 재현한 명품이다. 이후 혼웹한정으로 메카 킹기도라, 그리고 관절강도와 도색을 개선한 스페셜 컬러버전이 존재한다.
포켓몬 삼삼드래의 모티브로 팬들 사이에서 추정되었으나 개발자는 이쪽이 모티브라고 했다.
[1] 사진에 나오는 킹 기도라는 유성인간 존에 등장하는 녀석이다.[2] 모스라 3부작의 주인공으로, 수컷이며 초대 암컷 모스라의 새끼라는 설정이다.[3] 고지라 vs 안기라스, 고지라 vs 킹콩, 고지라 vs 모스라.[4] ゴジラ・クロニクル, ソニー・マガジンズ, 1998[5] 원래는 영화에 등장하기 전에는 설정상 황금색이 아니었고, 파란색 비늘에다 무지갯빛 날개를 가지고 등장할 예정이었다.[6] 그런데 밀레니엄 시리즈에서는 상당히 체구가 작게 나와서, 긴 목을 빼면 당시 키 50m 정도였던 고지라보다도 몸체는 약간 작게 나왔다.[7] 메카고지라 시티 사건 이후로 인간들과 갈등이 발생한 빌사르드인들이 선상반란을 일으켜 기능을 정지시켰다.[8] 이 머리는 안 되겠다 싶었는지 하늘로 도망치다가 맞았다.[9] 그런데 사실 잠깐 조종 시스템이 무력화된 틈을 타 고지라가 공격할 수 있었던 것으로, 그 전까지는 '''파워업해서 돌아온''' 고지라를 '''압도할 정도로''' 미칠듯한 강력함을 보여주었다. 다만 이후 등장한 강적들(메카고지라, 스페이스고지라, 디스트로이어)이 말 그대로 고지라를 죽이기 직전까지 몰아가고, 보통의 푸른색 열선보다 훨씬 강력한 붉은 열선에 퇴치당했던 것을 감안하면 아무리 무력화되었다곤 하나 보통 열선에 머리 하나가 날아간 킹기도라가 조금 후달려 보이는 것도 사실. 물론 메카고지라의 경우 미칠듯한 고열 내성+고지라의 약점을 노리도록 설계된 무기 때문에 고지라를 이겼던 것도 크고, 근접전에선 오히려 고지라에게 밀리고 화력은 비등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킹기도라보다 강하다고 할 순 없다.[10] 다만 평성 시리즈에서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 고지라와 리턴 매치를 벌일 예정이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미래인들이 원래 존재하던 외계 생명체인 킹기도라의 DNA를 발견해 그걸 바탕으로 도랏토를 만들었다는 설정으로, 즉 헤이세이 시리즈에 등장하는 킹기도라는 진짜 킹기도라가 아니라 복제품. 즉 쇼와 시리즈의 킹기도라처럼 우주에서 온 코즈믹 호러라는 설정의 '''진짜 킹기도라'''가 나타나 고지라와 싸울 예정이었으나, 영화 제작이 파토나서 공식 소설에서만 그 뒷설정을 알아볼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이 고지라 vs 킹기도라 후속작이 두 번이나 불발된 끝에 다른 우주괴수로 대체되어 나온 것이 스페이스고지라. 다만 이 설정이 완전히 폐기된건 아니라 고지라 시리즈는 아니지만 모스라3에서 재활용되었는데, 이 영화에선 쇼와 시리즈의 초기 설정처럼 사악한 우주괴수로 나왔으며 그에 걸맞는 강력한 최종보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11] 최초의 삼두룡 몬스터인 궁극의 푸른눈의 백룡은 확실히 킹 기도라의 오마주로 보이지만 그 후에 추가되는 삼두룡 컨셉의 몬스터들은 최초의 삼두룡 몬스터 궁극의 푸른눈의 백룡의 오마주일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