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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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다.
1965년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에서 태어났다. 서울한양초등학교, 서울한영중학교, 서울대광고등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였다.
구리시 교육개혁 시민연대 공동대표, (사)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 기획이사, 한국투명성기구 구리남양주지회 회장, 구리남양주 시민모임 의장 등을 지내며 지역 사회에서 많은 활동을 하였다.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경기도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경기도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경기도 구리시장 선거에 출마하여 현직 시장인 자유한국당 백경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시민운동가 출신이며 '노란 셔츠 사나이'로 노란색 셔츠를 경기도의회 의원이 되면서부터 쭉 입고 다녀 그의 트레이트 마크가 됐다.
2. 논란
2.1. 허위 사실 공표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SNS 등에 구리월드디자인시티 건립 사업을 경기도 연정 1호 사업이라고 홍보했다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돼 결국 불구속 기소됐다. 1심은 무죄로 나왔으나 검찰에서 항소하였다. 2019년 11월 14일 항소심에서도 검찰의 공소사실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기사
2.2.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상근예비역으로 입대한 아들 안 모 이병은 집에서 가까운 다른 3곳의 근무지를 놔두고[2] 비교적 먼 구리시청으로 배정되어 안 시장의 집무실 바로 한 층 아래에 근무하고 있다.
집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주민센터는 안 이병이 배치받을 당시 인력 충원이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안 이병 대신에 도보로 50분 거리에 사는 다른 병사가 배정됐다.
또 구리시 예비군 지휘관(5급 군무원으로 최상급자)이 항상 안 이병을 자신의 승용차로 퇴근시켜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
이에 대해 예비군 지휘관은 눈이 오기에 한번 태워다줬을 뿐이라며 해명하였고, 안 이병은 얻어탄 사실 자체를 부인하였다. 안 시장은 아들은 같은 아파트단지에 사니 태워주겠다는 상사의 호의를 거절하기 쉽지 않아 몇번 받아들인 것으로 이에 대해서는 자신은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3] 추후 안승남 시장은 이에 대해 경솔한 면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사과하였다.
더불어 안 시장은 복무부대의 배치는 관할 군부대의 소관이며 구리시장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지역 예비군을 관리하는 예비군 지역대는 해당 자치단체의 예산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데 예산안의 편성권은 시장에게 있다.[4] 구리시 예비군 지원 육성금이 증액된 이유에 대해서는 코로나 19 방역물품 구매와 예비군훈련장 변경에 따른 수송버스 지원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
결국 SBS 비디오머그 채널에 이 사건을 취재한 후일담이 영상으로 올라왔다.
2.3.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부정청탁 의혹
3조 원이 투입되는 구리시 토평동의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을 앞두고 사업 공모에 참여한 건설사 임원들과 부동산 개발업자와 함께 골프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안 시장은 골프모임 이전에도 건설사 임원과 부동산 개발업자 등 4명과 고급 중식당에서 식사를 가졌다. 1인 20만원이 넘는 고가의 정식이었으며, 식사비는 부동산 개발업자 김 씨가 냈다고 밝혀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
이에 대해 안 시장은 두번 다 지인의 초대에 응하였다가 우연히 만난 것이라며 반박하였다.
또한, 의혹 보도는 SBS의 모회사 격인 태영건설이 참여한 G모 건설 컨소시엄이 '(가칭)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평가점수 1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공모지침서에 제시된 사업참여자격 미비로 사업신청 자체가 무효처리된 점에 대한 정치보복이라며 반발하였다.
구리시장, 3조 원 사업 앞두고 골프 치고 고급 식당
2.4. 측근 집단 채용 의혹
SBS가 앞서 두 의혹에 이어 연이어 터트린 세번째 의혹으로, 안 시장이 선거캠프 당시 자신을 도운 측근들을 20명 넘게 대거 구리시청, 도시공사, 체육회 등에 꽂아주었다는 의혹이다. 또한 그들의 자식까지 취업시켜준 사례도 확인되었다고 한다. 일부는 허위 경력이 확인돼 이미 경찰조사를 받고 있었다.
구리시 공무원들에 따르면 이렇게 채용된 이들은 업무는 물론 기본적인 워드프로세서 사용법조차 모르며, 업무보다는 내년 지선에만 신경쓰는 등 업무에 지장을 주었다고 한다. 또한, 결재라인을 무시하고 시장과 바로 이야기하는 통에 함께 일하기가 어렵다고도 인터뷰했다. SBS 취재진은 당사자들을 통해 추가적인 이야기를 듣고자 했지만 구리시청 내에서 입단속 지침이 내려옴에 따라 해당 직원들은 반가 등을 내고 인터뷰를 피하였다.
또한 한 최측근 인사는 일전 중식당 모임에도 참여하였던 자로, 구리시 임기제 공무원으로 임용되었으나 음주운전에 적발되어 1개월 정직 처분을 받은 후 계약 관계가 종료되었다. 하지만 이런 점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재임용되었다. 이에 대해 안 시장이 강조해 온 공직자에 대한 음주운전 무관용 원칙을 무시한 처사이며 최측근에 대한 특혜 채용이라는 비판이 있었다.
이같은 측근의 특혜 채용은 직권남용 및 공무방해 소지가 있다.
구리시장, 측근 자식까지 채용…음주운전 해도 무탈
이에 대해 안승남 구리시장 측은, 이들의 업무태도에는 아무 문제가 없으며 채용 또한 모두 적법한 절차를 통해 채용되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보좌관의 음주운전 건도, 원래 음주운전 징계는 감봉이지만 정직 1개월이라는 더한 중징계를 내렸으며 징계가 끝난 이후에는 임기연장에 결격 사유가 없고, 임기 연장은 우수한 업무성적을 바탕으로 결정된 것이라고 해명하였다.
또한, SBS의 보도는 3류 찌라시성 흠집내기 보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헌법 상 공무담임권 및 인사권을 무시한 처사하며 사과를 요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