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지휘관

 


1. 개요
2. 임무
3. 종류
3.1. 지역 예비군 지휘관
3.2. 대학 예비군 지휘관
3.3. 직장 예비군 지휘관
4. 애로사항
5. 기타
6. 관련 문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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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예비군법 제14조의2(예비군부대 지휘관의 임무 및 결격사유)''' ① 예비군부대의 지휘관은 지휘계통에 따라 동원되거나 소집된 대원을 지휘·통솔하고, 예비군대원·장비의 관리 및 「비상대비자원 관리법」 제10조제1항·제3항에 따른 자원조사 참여, 그 밖에 국방부령으로 정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② 「국가공무원법」 제33조 각 호의 결격사유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예비군부대의 지휘관이 될 수 없다.
'''예비군법 시행령 제5조(예비군의 편성)'''
⑩ 예비군부대 지휘관의 선발·임면(任免) 및 자격 기준 등에 관한 사항은 국방부령으로 정한다.
'''예비군법 시행규칙 제12조(지휘관의 임명 등)''' ① 예비군부대의 지휘관은 국방부장관이 임명한다. 다만, 국방부장관은 중대장 또는 소대장의 임명권을 수임군부대의 장에게, 분대장의 임명권을 대대장 또는 중대장에게 각각 위임할 수 있다.
② 예비군부대의 지휘관은 「예비전력관리 업무담당자 선발 규칙」에 따라 예비전력관리 업무담당자로 최종 선발된 사람을 임명하여야 한다.
예비군 지휘관(豫備軍 指揮官)은 대한민국 군무원의 하나로서, 자신에게 소속된 예비군부대의 예비군을 관리하면서 예비군부대의 장이다.
예비군 지휘관 역시 예비군이다. 지원예비군의 형식을 취하여 다른 간부 예비군의 정년과는 관계없이 예비군 지휘관 재직 내내 예비군 병적에 편입된 상태이다. 이론적으로는 지역 예비군부대는 중대장부터 분대원까지 전부 편제상 예비군인 셈. 어쨌든 상근예비역도 '''예비역'''이니까...
일반 군무원의 군복 착용은 금지된지 오래이나, 예비군 지휘관은 '예비군'이므로 일반 예비군이 훈련시 군복을 착용하는 것처럼 이들 역시 군무원이지만 군복을 입고 생활한다. 그것도 현역 복무하고 전역할 당시에 입던 구형군복이 아닌 현역들이 입는 신형 군복을 입고 생활한다. 군무원 중 업무시 군복착용이 허가 및 강제된 거의 유일한 사례. 훈련이 아닐 시에는 계절에 맞춰 육군 예비군 부대 소속자는 육군의, 해군 및 해병대 소속 군무원들은 해군 및 해병대의 동/하근무복을 착용하고, 계급장을 달지 않되 명찰 위에 철제 전역자 흉장을 달게 되어 있다. 과거엔 해군/해병대 예비군 지휘관도 육군 근무복을 입었으나, 2015년 한 민원인의 항의가 받아들여져 소속 군종의 근무복을 입도록 변경되었다. 정복은 지급되지 않고, 정복 착용 행사시엔 근무복을 대신 착용한다.
지원자격은 원래대로라면 예비역 대위 이상이지만 지원자가 너무 많아서 지원 자격 계급이 예비역 소령 이상으로 격상했으며 병과도 명목상으로는 전투병과라면 가능했지만 지원자가 너무 많아서 사실상 보병, 포병, 기갑까지만 선발하는 추세이다. 따라서 전문사관군의관, 군법무관, 군종장교 등은 지원 자격이 아예 없으며 기행병과인 헌병, 경리, 부관 같은 병과도 지원자격이 없다. 하지만 이걸 모르는 사람들을 이용해서 군종신부 출신 예비군 동대장이라고 사칭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군대는 '''계급이 동일하다고 업무까지 동일한 건 아니다.''' 대위라고 해도 육군 보병 대위는 병사 100명을 지휘하지만 육군 기갑 대위는 전차 12대를 지휘하며 공군 비행조종 대위는 자기 전투기 1대만 다룬다. 100명의 병사들을 지휘했다고 해서 전투기를 조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2. 임무


'''예비군법 시행규칙 제14조(지휘관의 임무 등)''' ① 예비군부대의 지휘관은 관할 군부대의 장 및 영 제28조제2항에 따라 위탁받은 경찰서장의 지휘를 받아 소속 예비군대원을 지휘·통솔하고, 다음 각 호의 임무를 수행한다. 다만, 제4조제3항에 따른 통합지휘관은 제1호·제2호·제6호·제7호 및 제11호의 임무를 수행한다.
1. 해당 지역 또는 직장의 방위와 그 대비
2. 동원된 소속 예비군대원의 지휘·통솔
3. 소속 예비군자원의 유지와 관리
4. 시설 및 장비와 그 밖의 비품의 유지와 관리
5. 동원명령의 통지 및 훈련 소집통지서의 전달
6. 훈련참가자의 확인과 감독
7. 예비군대원의 훈련의 실시(위임받은 경우로 한정한다)
8. 예하(隸下) 지휘관의 임명 또는 임명 추천
9. 파견 상근예비역의 지휘와 감독
10. 소속 예비군대원의 포상 추천
11. 그 밖에 부대 운영에 필요한 사항
② 예비군부대의 사무는 해당 부대의 사무소에서 수행하되, 사무소가 없는 경우에는 읍·면·동의 사무소나 그 밖에 해당 예비군부대의 관할구역에 있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다른 사무소에서 수행할 수 있다. 다만, 작전 시에는 지구대, 파출소 또는 군부대의 장이 지정하는 장소에서 수행한다.
③ 예비군부대 상호간 또는 예비군부대와 수임군부대 간의 통신은 경찰 및 행정관서의 기존 통신시설망을 활용한다.
시행이라 함은 각 훈련 대상자 판단 및 훈련 일정 부여·조정, 훈련 통지서 교부, 훈련 연기·보류 처리등을 일컫는다. 다만 당일 예비군훈련 교육 및 입·퇴소 통제는 해당 예비군훈련장 소관이다.
반면, 동원훈련은 대상자 지정부터 훈련 통지, 훈련결과 입력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대상자해당 지방병무청 소관이다.
  • 소속 대대에서 직접 실시하는 예비군훈련의 훈련교관 역할 실시.[1]
현행은 이러하나 차후 교관과 예비군 지휘관 업무를 분리하여 예비군 훈련 교관을 따로 뽑을 예정이라고 한다. 대학 예비군지휘관의 경우 훈련교관은 맡지 않는다. 애초에 대학 예비군연대는 직장 예비군부대의 성격을 띄기 때문.
  • 소속 부대가 관할하는 지역의 전·평시 지역방위작전계획 수립
  • 전시 지역방위임무 수행.
이론적으론 가장 중요한 임무이다. 전시 지역방위 부대의 부대장이 된다.
  • 전·평시 동원령 선포시 지역동원.
동원훈련도 동원의 일종이지만 헷갈리지 말것. 실제 동원령이 선포되면 동원훈련에 참석했던/하는 사람들은 동원훈련 시 입소했던 부대로 동원되는 것처럼, 동원훈련 비대상자들 역시 동원되지 않는 것 이 아니고 해당 지역 지역방위부대로 동원 되는 것이다.
동원령이 내려진 것의 전파 및 대상자들을 소집하는 것 등 지역동원과 관련된 모든 사항의 시행 및 통제까지 포함한다.
  • 소속 부대 담당의 비밀문서, 관련 전산자료 및 저장매체의 관리 및 보안유지
  • 소속 예비군 및 소속 행정병의 인사관리.
예비군 대원의 인사관리란 자신의 부대에 소속된 예비군 대원의 부대 전출입 등 주소지의 변동부터 각종 신분 및 신상 변동사항의 확인 및 인사카드 상의 전산입력부터 해당 예비군부대에서의 보직 및 소속 등의 입력 및 관리까지를 말한다. 사실상 매일 발생하는 일상 업무.
또한 소속 행정병들도 자신의 예하 부대원이므로 이들에 대한 인사관리 역시 업무 범위이다. 동대나 지역대에 소속된 들은 모두 상근예비역이며, 실질적으로는 행정병과 같은 일을 한다. 다만 이들의 서류상 특기는 육군 및 해병대 병은 보병 소총수, 해군 병은 갑판병으로 되어있다.[2]
  • 소속 행정병의 교육.
혹한기, 유격같은 굵직한 훈련이나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사격훈련 같은건 당연히 못하지만 보안이나 정신무장, 인성교육 같은 것은 예비군 지휘관에게도 상당부분 전가된다.
  • 소속 부대의 훈련 및 전시 이용할 지역방위 관련 물자의 관리.
과거엔 예비군 부대에 총기까지 보관했다.[3] 그러나 현재엔 총기와 탄약, 조준경 등은 예비군 훈련을 담당하는 부대에서 보관하고 전산상으로 입력만 되어있으며 전시 불출할 계획을 따로 수립한다. 그래도 인명사고를 끼칠 우려가 있는 위험한 물자가 아니라면 아직도 상당수는 현지 예비군부대의 창고 내에 보관한다. 방탄모라든지 우비라든지...
  • 해당 지역 지자체, 경찰조직 등이나 관련 외곽 단체 등 유관기관·단체와의 연계.
특히 지역 방위협의회 조직의 유지 관리. 민/관/군 합동훈련 및 전시 지역방위 임무 수행시 지역 예비군부대 뿐 아니라 지자체, 관할경찰조직, 지역 방위협의회와 연계한 지역 통합방위협의회 조직 설치 및 운영이 필수다. 이를 위한 인적·행정적 준비를 해야하는 것이 임무인 것. 전시 지역방위작전에 사용할 차량, 급식소, 병원 등도 미리미리 합의각서 체결 등을 해놓아야한다. 선거기간에 인근 군부대의 부재자투표를 준비하기 위해 지자체 공무원과 군부대의 연락을 도와주는 사소한 것도 결국 예비군 지휘관이 하게 된다.
  • 관할 지역 내 핵심노드 순찰
전화국이라던지 전력구라던지 하는 국가주요시설 뿐 아니라 화약 제조가 가능한 화학 물품 제조공장이나 화학비료 판매점까지도 관리 대상이다.
  • 해당 지역의 민방위 책임자이자 통합방위협의회의 위원이 되는 지자체장에 대한 지역 안보·방위 교육 및 관련 업무에 대한 조력
  • 지휘관 본인의 예비군 훈련 이수.
연 1회 8시간. 참고로 훈련 유형은 기본훈련으로 처리한다.
  • 관련 행사 참석.
기본적으로 국군의 날, 예비군의 날 행사에 동원되며 그 외 소속 사단,연대,대대의 크고 작은 행사나 여성예비군 참관행사에도 사실상 의무 참석한다.
  • 기타 예비군훈련 지원.
훈련 관련 전화질의·민원 응대, 예비역간부 진급제도, 당해 훈련일정 등의 홍보 등.
  • 기타 병무민원 상담, 거수자 신고 등.
다만, 국방부·병무청 인터넷 민원이나 기무사 신고 전화번호 등으로 인해 현재엔 거의 사문화된 규정이다.

3. 종류



3.1. 지역 예비군 지휘관



신분은 군무원으로 주로 , , 동대장/지역대장이라고 하며, 소속 예비군부대의 편제는 중대급이다. 상근예비역에게 예비군 행정 업무를 지시한다. 읍면동의 상위 행정구역인 단위로는 기동대가 편성되며, 기동대장 역시 예비군 지휘관이다.
각 읍/면/동에는 읍대/면대/동대라는 예비군중대가 설치되어 있고, 예비역 소령/소령전역자 중 지원자를 대상으로 선발한 5급 대한민국 군무원이 중대장으로 자리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소령[4] 전역을 한 자원이 지원을 하여 지역 예비군 중대장 직을 수행하며 일부 예비역 소령진급자의 경우에 복무하는 자원도 있다. 일부 읍면동 주민센터와 별개의 건물에 입주한 지역예비군중대 건물이 있는 곳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각 읍면동 주민센터의 건물 내에 별도로 설치된 사무실에서 해당 지역을 방위한다는 개념으로 존재한다. 관할 지역 예비군 개념이 없는 공군을 제외한 육군과 해군, 해병부대 예하에 존재하며, 육군 부대면 육군, 해군 및 해병 부대면 해군 군무원 신분이 된다. 반드시 근무지와 출신 군이 일치하지는 않는다.[5] 예비역 장교의 숫자 및 지원 가능한 병과의 한계로 대부분이 육군과 해병대 출신이다.[6]
이들의 업무는 담당 읍/면/동 예비군 자원관리, 향토사단 예비군훈련 교관[7], 전·평시 지역방위 작전 수립 및 관리, 자기 예비군중대 지역물자 관리, 인근 핵심노드 순찰, 그리고 임무까진 아니지만 지역사회의 외곽 단체(방위협의회, 여성예비군 소대 등) 및 지자체와의 관계 및 연계체계의 형성·유지 등이다. ~~이전엔 자원관리, 훈련교관 외의 업무는 모두 빠져있었다. 읍/면/동대장들이 안한다고 안해도 되는 일이 아니다!
이는 예비군중대 소속 행정병(상근병) 1~3명에게 일을 몽땅 떠넘기고는 자신은 놀기만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다. 매일 동네 마실을 나가 사무실에 하루 평균 2시간도 안있는 동대장이 있는 한편 사무실에서 하루 평균5시간 이상 잠을 자는 동대장도 있다. 정말 다양한 동대장이 존재한다... 좀 놀기만 하는 정도면 다행인데, 아예 일 할 생각조차 없거나 심지어 업무에 방해가 되는 동대장이 허다하다. 조기퇴근이나 업무도중 나가서 노는 경우도 존재.[8] 심지어 인간 말종이면 업무 시간이 아닌 시간(퇴근 후, 주말, 공휴일 등)에 자기 집안 경조사 등 사사로운 일에 상근예비역을 동원하기도 한다. 예비군중대는 국방동원체계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예비군 업무의 90프로 이상을 수행한다.(하지만 국동체 제대로 만질줄 아는 동대장 몇명 없다. 상근병이 휴가를 가면 국동체 프로그램 만질줄 몰라 다른 동대에 연락하여 도와달라고 하는경우가 종종 있다. )
이 문서엔 동대장이 5급 사무관[9] 이라고 적혀있고 사회에서 제법 높은 사람취급이라고 적혀있지만, 동대장은 5급 군무원이지 5급 공무원이 아니다. 5급 군무원이면 6~7급 공무원 취급이다. 육군 준장이 1급 군무원이지만 사회에선 3급 공무원의 대우를 받는다. 절대 주민센터 동장(공무원5급)과 동대장(군무원5급)을 동급으로 취급하면 안된다. 동장과 동대장은 애초에 지위와 권한부터가 심하게 차이난다. 동장은 4단계 행정구역의 장으로 아래 직원만 30명에 달하지만, 동대장은 동내 예비군 업무를 맡고, 아래 상근병 몇 명을 두는 업무담당 역이기에.
거기다 워낙 짬밥이 있는 사람들이다 보니 웬만한 대대 간부들하고 맞먹는 경우도 많아 안하무인으로 행동해도 말리기 힘들다. 대대장이나 주임원사 밑으로는 예비군 중대장을 보면 선경례를 한다. 군무원이라곤 하지만 군 업무를 보는데다[10] 나이나 짬으로 따지면 아득히 높은 위치에 있기 때문. 예비군 지휘관은 일단 합격하면 누구나 50대 후반, 대령 이상에 상당하는 나이까지 정년이 보장된다. 나이가 지긋하다면 동기 중에 스타(..)가 있을 정도. 반대로 대위 출신부터라지만 시험 준비기간까지 치면 아무리 젊어야 보통 40대 초반이다. 결론적으로 예비군 중대장은 현역시절 짬도 중대장, 작전과장 정도에다 나이는 최소 말년소령 이상인 셈. 게다가 예비군 중대장들이 있는 부대는 향토사단이므로 부대 특성상 간부도 완편이 거의 없어 대대 내에서 짬으로나 나이로나 맞먹을 수 있는 간부가 거의 없다. 부대 내에서 업무를 보지 않는 특성상 주임원사와는 소가 닭보듯하고, 결국 직속상관에 해당하는 대대장이 혼자서 어떻게든 통제하려고 하는 실정. 그런데 말년 대대장이 아닌 이상 예비군 중대장들보다 임관년도도 낮고 어리기 일수인데다 예비군 중대장들이 숫자는 더 많고, 대대장은 현역 장교로서 결국 순환근무를 하게되므로 대대장도 이들을 다 관리하기엔 힘에 부친다. 더욱이 예비군 중대장은 5급으로 급수 및 직위가 고정된 군무원이라 대대장이 대단한 인사상 불이익을 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때문에 만약 이들 사이에 기싸움이라도 발생한다면 서로는 어떻게 손도 못쓰고 결국 주변 현역, 상근예비역 병사/수병들만 죽어난다. 망했어요. 다만 연대장 이상한테는 예비군 지휘관들도 얄짤없다. 특히 아예 여단(사단) 차원에서 찍힌 경우에는 일이 많고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든 지역으로 발령받는다. 동대장들이 거의 철밥통이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성과평가가 있어서 동기들과 실질 급여가 50만 원 이상 차이나기도 한다.
다행히도 동원처 감사관의 경우 대대장과 달리 군무원이기에 이런 짬밥과 관계없이 밀어붙일수 있어 업무와 관련해서 이들이 터치를 시작하면 예비군 지휘관도 잘 따르는 편이다. 이들은 또한 정기감사로 실질적인 예비군 지휘관의 근무평가를 수행해서 이들에게만큼는 설설기는 경우도 많다.
직위, 직급상으로는 서로간에 고하가 없으나 예비군 중대장들끼리는 짬에 따라 서열이 나뉜다. 지역대장들이 보통 짬이 높고, 아무래도 소속 예비군부대를 관할하다 보니 좀 더 높게 친다. 그렇지만 현역 간부와는 달리 예비역이다보니 위계가 엄하지 않아 형님, 아우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반면 케바케는 여기에서도 통해서, 능력도 좋고 마인드도 괜찮은 예비군 중대장들도 있는 편이다. 전산 시스템 운용시 상근병들을 공문/문서 작성이나 자신이 잘 모르는 컴퓨터 기능 보조로만 두고선 자신이 직접 자판 두드려가면서 일하며, 진지공사 때 동행한 '''젊은 현역 병들과 간부들도 뻗어 나가는''' 산길을 산신령 마냥 휙휙 타넘어 가서 먼저 가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엔간하게 성격이 모나지 않은 이상, 행정병들에게 은근히 존경받는 편이다. 뿐만 아니라 젊은 예비군 중대장 중엔 컴퓨터도 상당히 잘 다뤄서 업무도 상당부분 직접 보고 심지어 통지서까지 같이 돌려주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나이가 있어 일은 좀 못하더라도 행정병들에게 인격적으로 대하고 출·'''퇴근'''시간을 칼같이 보장하며 휴일을 부당하게 침해하지 않는 동대장이라면 역시 소속 행정병들에게 존중받는다. 물론 평가에 목메면서 상근들 닥달하는 동대장들도 있다. 뭐 이런 사람 만나면 야근 자주하는 직장인이랑 유사해진다. 대부분의 병사들은 일이 커지는 것을 싫어하기도 하고 '그냥 2년만 참자'는 생각에 조용히 넘어가지만, 이런 식으로 병사들을 막 대하다 보면 언젠가는 고름이 터진다. 실제로 야근과 휴일 출근으로 악명높던 충남의 모 동대장은 누군가가 사단장에게 직접(!) 이메일로 장문의 고발장을 쓴 적이 있다. 해당 동대는 연대 간부, 지역대장, 군사경찰대 등이 몰려와 그야말로 난리도 아니었으며, 해당 동대장은 결국 멀리 쫓겨나고 말았다.[11] 혹시라도 이 문서를 보는 지역상근 중 불합리한 명령에 시달리는 병이 있다면, 소집해제 이후에라도 반드시 동대장을 고발하도록 하자. 해제 다음날 국민신문고민원 찌르면 효과 죽이며, 간혹 왜 신고했냐고 반말로 난리치는 동대장에겐 "어디서 공무원이 민간인한테 반말이야?" 한 마디 해 주면 된다.
2010년 7월을 경계로 이전에 선발된 이들은 60세 정년이 보장되는 별정직[12]이나, 이후 선발되는 인원들은 5년 단위로 실적에 따라 재계약을 맺는 계약직이다. 서울신문 기사 근데 2014년부터 일반직 대한민국 군무원으로 통합되면서 다시 정년이 60세가 보장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대신 2013년 이후 예비군 지휘관 자리를 감축 중으로, 이미 자리가 줄어 선발인원이 크게 줄었고 정년연장이 단계적으로 실현되면 앞으로도 선발인원은 계속 줄어들 예정.
과거에는 이들을 소요가 있는 향토사단에서 사단장 명의로 지원자 중 임의로 선발하였으나, 이후 현재까지는 시험으로 선발하고 있다. 응시자들끼리는 국방'''고시'''라고도 하는 모양. 선발인원부터 시험의 일정 및 문항 수, 시험시간은 해당 시험마다 변동이 있으므로 국방부의 관련 안내 문서를 참조할 것. 시험 뿐 아니라 현역 당시 근무평정까지 평가에 포함된다. 응시 자격 역시 어느정도 변동이 있으나 육군의 전투병과 및 일부 기타병과 출신 및 해·공군의 군사경찰 등 육군의 전투병과와 유사한 특기를 가진 출신자들만 응시 가능. 현재 근무하는 예비군 지휘관들의 업무행태(..)를 보면 그럴 것 같지 않지만 의외로 나름 시험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사람들이다.
시험 점수가 높은 예비군 지휘관들은 주로 '''전방 지역으로 온다.''' 오히려 서울특별시 시내의 예비군 지휘관들은 전방 지역의 지휘관보다 점수가 낮은 경우가 허다하다.[13] 특히 고양시 일산 지역이 매우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방 지역 중에 유일한 100만급 대도시라서 그렇다. 일산 오려는 사람들은 시험 합격자들 끼리도 눈치게임높으신 분들 모시기 경쟁을 한 뒤에야 올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일산에는 KINTEX가 있어서 각종 행사에 얼굴을 내밀어 높으신 분들과 커넥션을 통해 떨어지는 콩고물(...)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고양시에서 조례 개정을 통해 행정동 분동 등으로 예비군 증원이 결정되면 예비군 지휘관 준비하는 분들은 열렬히 환호한다고.[14]
예비군 지휘관은 예비군을 지휘하면서 그 스스로도 예비군인 신분이다. 그러므로 2011년 군 인사법이 개정되기 전까지 '전역'을 할 수 없고 무조건 제대(퇴역) 만 할 수 있었던 여군은 예비군 지휘관을 지원할 수 없었다. 그러던 것이 2011년 법이 개정되어 2012년부터 여군도 군복무 종료 시 스스로의 의사에 따라 전역과 제대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되어 예비군 지휘관 지원자격이 생겼다. 2013년까지는 아직 예비군 지휘관 중 여성이 없었다.(후술할 대학, 직장 예비군 지휘관 포함) 그러던 중 2014년도 후반기 선발에서 최초의 여자 예비군 지휘관[15]이 탄생하였다.[16] 이후 최초의 부부 예비군 지휘관 탄생 가능성이 열려있다.

3.2. 대학 예비군 지휘관


신분은 민간인으로 대학예비군부대가 편성된 대학교/대학원이나 전문대학에 예비군부대(주로 중, 대대급 또는 연대급)가 편성될 경우 해당 예비군부대의 장이다. 대학직장예비군지휘관은 2004년도 부터 전담직으로 선발하여 배정임명하지만, 실상 학교에서 타업무를 겸임하는 경우가 많다. 방침일부보류자로 예비군훈련이 감면되는(1년에 8시간만 받으면 된다.) 대학생을 훈련[17]시킨다. 학교에 따라 직원을 따로 배치하거나, 사회복무요원을 쓰거나, 근로장학생을 써서 업무를 보완하지만[18] 만약 학교 측에서 돈 아깝다고 알바/근로장학생을 고용해주지 않는다면 안습.
예비군 자원이 유달리 많은 대학 특성상 이들의 직위는 아무리 낮아도 대대장[19], 보통 연대장에 해당한다. 그래서 선발 시 해당 직위자는 예비역 중령, 대령 이상끼리 시험을 봐서 따로 뽑는다. 보수 및 복지는 제일 미흡하여 중간에 그만 두고 전직하는 사람도 다소 있다.
2014년도 후반기 예비전력관리 업무담당자 선발에서 수원·화성 대학 예비군 지휘관 선발과정에 지원한 사람이 여성 최초로 예비군 지휘관(연대장)으로 선발되었다.(제51보병사단 지역) 해당기사

3.3. 직장 예비군 지휘관


신분은 대부분 민간인이지만 지자체의 경우는 공무원으로 일정 규모 이상 예비군자원을 유지하는 기업에 예비군부대(중대-대대-연대-여단)가 편성될 경우 해당 예비군부대의 장이다. 기업 상태, 규모에 따라 억대 연봉을 주는 경우도 있다(!!)[20] 따라서 예비군중대장 계열 중 신의 직장으로 불렸으나 이후 정년, 직급 등의 제도를 개혁하면서 급여 역시 평준화 될 것이라고.

4. 애로사항


나름대로 땡보직이라는 인식이 있다. 그러나 소속 상근예비역이 퇴근 후 음주운전, 폭행 등 사건·사고에 연루되면 예비군 지휘관의 경력에 애로사항이 꽃핀다. 소속 행정병의 인사관리도 엄연히 예비군 지휘관의 업무이기 때문. 이 직업의 가장 큰 고충이라고 할 수 있다. 직속병사들이 문제만 안 일으키면 꿀보직이 맞겠지만. 예비군 지휘관은 어차피 직급과 직위가 고정되어있으니 뭐가 문제냐 싶겠지만 이들도 공무원이므로 기본급여 만으론 부족한데[21] 평가가 좋지 않으면 상여금이나 보너스가 짤린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발생한 사건, 사고에 대해 대대장, 연대장 등 상급자에게 문서 및 대면으로 보고해야 되기도 하고. 재수없으면... 원하지 않는 곳으로 강제 전근된다.
병들의 인사 관련 업무를 대부분 소속 대대 인사과에서 관리하기에 착각할 수 있으나 엄연히 예비군 지휘관의 소관이다. 그래서 소속 상근병들의 퇴근 후, 주말 야간 재택 상태 확인 및 휴가시 행선지 확인을 하는 것. 상근병이 놀기 좋아하는 성격이라면 저녁마다 병의 위치를 확인하느라 고생할 것이다.[22]
그리고 예비군 지휘관의 병력관리상 가장 큰 문제는 상근예비역은 공식적으로 현역 자원 중 제일 학력, 체력 등급이 낮은 자원, 또는 (비교적 형이 가벼운 수준의) 수형자(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범죄자)나 피부양자가 있는 가장이 선발된다는 점이다. 선발기준이 이러한데다 출퇴근 하는 환경상 사건·사고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로 상근예비역이 전체 부대원의 30~40% 정도를 차지하는 각 향토사단의 경우 사건·사고 발생율 부동의 1위가 상근예비역이다. 사고를 치지는 않더라도 가정환경이 어렵거나 자질구레한 병치레가 많은 병사가 들어오면 마음대로 부려먹긴 커녕 이리저리 걱정하고 돌봐주느라 세월이 간다. 문제는 이런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
또한 업무상으로도 읍/면/동대 병의 업무는 거의 100% 행정업무인데, 아무래도 학력이 낮은 인원이 선발 1순위이다보니 업무를 교육시키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예비군 지휘관들은 수급 병력의 '자질이 떨어진다'는 항의를 많이 한다. 만약 운이 좋아 중산층 가정 출신의 4년제 대학 재학생이 오면 사고칠 위험이 적고 행정업무 잘 하는 편이라서 무진장 좋아한다.[23][24]
그러면서도 상근예비역은 언제나 필요 수요에 아슬아슬하게 충원되므로 병을 고르거나 할 상황이 되지 못한다. 거의 항상 상급부대에 닥달을 하다시피해서 어렵게 받아내야한다. 겨우 받아냈더라도 사고를 치거나 병환이 깊어지거나, 아니면 이사라도 가서 상근병이 전출을 간다면... 망했어요. 인원 수급이 정말 어려운 지역은 매뉴얼상의 적정 병력보다 항상 한두 명씩 적게 운용하는게 일상이기도 하다. 말이 한두 명이지 예비군 중대별 상근예비역 숫자는 매뉴얼상 최소 2명에서 최대 4~5명이다. 여기서 1~2명 적게 운영하면 최대 병력의 절반 이상이 부족하게 되는 경우도 다반사.
게다가 그나마 적게 있는 병도 상급 부대에서 훈련이니 행사니 교육이니 해서 한창 바쁜 와중에 죄다 호출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경우 급한 업무, 매일 빠뜨릴 수 없는 업무는 꼼짝없이 예비군 지휘관이 혼자서 다 해야한다. 다만 상급부대에서도 업무상 1명씩은 잔류하도록 배려하기 때문에 행정병이 한 명도 없는 경우는 별로 없다. 보통 행정 업무 수행에는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가끔 부대일정이 매우 촉박하여 일정 소화를 위해 안하무인으로 병들을 전부 호출하면 얄짤없다. 다만 이런건 아주 가끔, 하루 이틀 발생하는 일이다. 하필이면 그 하루 이틀에 뭔가 사고가 나지 않는 이상 그렇게 위급한 일은 아니다.
예비군 중대 행정병이 업무상 실수를 해서 민원을 먹으면 정면으로 받아내는 것도 예비군 지휘관이다. 참고로 국방부 민원은 처리가 빡세다. 국방부에서 받아서 사단으로 보내고, 사단에서 연대로, 연대에서 대대로, 대대에서 해당 예비군 중대로 내려가는 것이므로. 이곳도 군대이므로 이 과정에 당연히 내리갈굼이 안 들어갈 수가 없다. [25] 더욱이 현역 부대와 달리 예비군 중대는 간부가 지휘관 본인 한명 뿐이므로 책임을 분담하거나 면탈하는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최악의 경우 혼자서 욕을 다 먹어야한다.
또한 이들도 현역 장교처럼 순환근무를 한다. 다만 현역장교와 달리 순환 기간이 길기 때문에(5년) 순환근무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뿐. 또한 순환해도 한 번 자리 내린 곳에서 왠만하면 다른 곳으로 가지 않는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선발 시 등수, 업무 시 근무평정 등으로 배치하기 때문에 점수가 나쁘면 인기 지역으로 가기는 힘들다. 더욱이 소속 부대가 지정한 일정 출근거리 내에 반드시 살아야하므로 이것의 기준이 바뀌면 이사를 해야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거주 이전의 자유가 제한되는 셈.
그리고 놀고 먹는다고 하지만 전시 지역 방위를 위한 예비군 작전의 활성화를 위해 동네의 주요 시설(식당, 목욕탕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 유지들과 합의각서를 체결해야 하는 등 눈치 보이는 일을 많이 해야 한다. [26] 그리고 일단 애초에 읍/면/동사무소에 있는 것 자체가 눈치보이는 일이다. 읍/면/동사무소 건물을 쓰지만 해당 지자체 소속이 아닌 만큼 해당 지자체랑 사이가 별로라면 아무래도 불편할 수밖에... 현역 간부라면 영내에서 근무하니 적어도 부하라도 많고 민간인 눈치 볼 필요가 없지만 예비군 지휘관은 그 건물에서 부하직원이라곤 꼴랑 행정병 1~4명에 민간인들에 다른 공무원들 눈치가 보여서 업무 중엔 마음대로 사무실 바깥을 나가 건물 안을 돌아다니기에도 민망한 게 현실이다. 그래서 읍/면/동장 및 해당 지자체 직원들과 원만한 관계를 가지려 노력한다. 지자체 업무를 분담할 의무가 없음에도 알아서 발벗고 나서기도...
이러한 지역주민과의 공생은 해당 읍,면,동대에 편성된 예비군도 예외가 아닌데. 어느 곳이든 문제아 예비군이 있기 마련이라 이들을 다루는데도 골머리 썩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예비군 훈련은 3회 불참시 고발이 들어가는데 해당 고발을 위해 3차 통지서는 반드시 '''인편으로 전달하고 서명까지 받아야 한다.''' 하지만 예비군 마음이 그렇듯, 훈련 받아야하고 안오면 고발당한다 하는 식의 통지서가 날아오면 기분이 언짢을 것이고 실제로 고발당한 예비군들이 해당 지휘관을 아니꼽게 보는 경우도 상당하다. 이렇듯 업무 구조 자체가 예비군들에게 눈총을 받으면서 일해야 하는지라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상당하다. 게다가 이런 식으로 통지기간이 늦춰지면서 감사에서 받게되는 지적때문에 본의 아니게 근무평가가 깎이는 일도 만연하다.
실은 일반인 관점에서 보면 이것이 예비군 부대장이 평시에 하는 일 중에서는 제일 애로사항일 지도 모른다. 예비군부대 전체 예산이 현역 육군 완편사단 한 개 운영비가 안 된다는 농담이 있을 만큼 국방부는 시키는 일에 비해 비용을 짜게 주고 나머지는 능력껏 벌충하라는 식이다. 그래서 예비군부대장은 주어진 일을 수행하는 데 있어 항상 소속된 지역, 직장, 학교의 회사, 주민, 노동자, 학생조직에 물질적, 금전적 후원과 편의제공을 요청하며 손벌려야 하는 입장이라, 군인 중에서는 영업능력이 필요한 자리다. 직장생활하며 어렵고 스트레스받는 것 중 하나가 상관과 세상의 사이에 끼어 온 데 돌아다니며 남에게 손비비고 고개숙이는 것이지 않은가. 당장 1년에 한 번 방침보류자훈련을 뛰는 대학만 봐도, 국방부가 주는 건 없고 월급까지 대학이 지급하며, 학교당국과 학생회의 협조와 예산지원을 구해 교육일정을 넣고 수송버스를 전세내고 (예비군이 포기한 수당으로 사는 것이기는 하지만) 도시락을 보내는 식이었다.
그리고 거꾸로 부대에서도 속편한 입장은 아니다. 짬이 세니 대우는 받지만 어쨌든 현역 부대에 업무차 올라가봤자 자기 사무실도 없고 자기 부하도 하나 없는 신세. 가끔 업무 관련으로 동대장들이 부대로 오면 잔심부름을 시킨다고 현역 병들은 싫어하는데, 그럴만한게 예비군 지휘관들은 현역 간부들 중엔 부하가 전혀 없어 뭘 시키자면 병들밖에 의지할 곳이 없다. 게다가 보통 군부대는 도시 외곽에 있기에 읍/면/동대와는 상당히 떨어져있다. 한 번 올라가자면 길에서 시간을 다 버려야하는데다 그렇다고 유류비가 따로 나오는 것도 아니다. 문제는 훈련교관을 비롯해서 업무 때문에 군부대로 가야할 일이 적지 않다는 것.
게다가 예비군 업무 감사[27]의 점수가 좋지 않을 경우 근무 평가에 상당한 지장을 받게 된다. 정기감사에 연속으로 불합격하면 징계차 타지로 쫓겨나기도 하고 최대 옷을 벗을수도 있다. 이 때문에 적어도 감사를 전후한 기간에는 고생한다. 감사 전엔 감사준비로, 감사 이후엔 지적사항 시정 및 개선을 보고해야 되므로. 그리고 정기감사 외에도 각종 불시감사에 이런 감사들에 대비한 각 상급 부대들의 업무 지도 방문 , 민원인을 가장한 불시 전화 응대 평가 등 각종 감시·평가가 많다.
또한 가끔 불시에 벌어지는 예비군 소집의 소집률이 좋지 않을 경우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
예비군 지휘관들 중에서도 가끔 치킨이나 점심사주는 괜찮은 사람도 많고 그리고 일못하고 가끔은 나라에서 공부하라고 준책을 중고나라에 팔아서 술마시는 행정병도 있다. 꿀보직이지만 나름대로 고충이 있다고 할 수 있다.

5. 기타


채연의 아버지는 상근예비역 직속상관인 예비군 중대 동대장이다.

6. 관련 문서



[1] 예를 들면 대전 대덕구대대에서 예비군훈련을 한다고하면 대덕구 관내에 있는 상당수의 동대장(중리동/송촌동/신탄진동/법1동/법2동/비래동....)이 대대에 동원, 그날 하루 훈련교관으로 뛰는 것이다.[2] 참고로 상근 중 현역부대인 대대(예비군훈련장 포함)에 소속된 상근들은 예비군 조교나 작업병과 같은 일을 한다.[3] 그런 이유로 예전엔 방위병 2명을 동대에서 숙직시켰다. 시건을 해놓더라도 지키는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4] 원래 동대장들은 대위 또는 소령 전역자다. 예전에는 대위 전역자들이 훨씬 많았었는데 최근에는 워낙 경쟁이 심해지다보니 소령 전역차 출신들이 늘어난 것이다.[5] 육군 출신이라고 해도, 해병대 지역에서 근무한다면 빨간 명찰을 패용한다.[6] 보병, 포병, 기갑, 정보, 방공, 군사경찰 등에서만 뽑기 때문에, 군사경찰이나 정보 정도밖에 지원 못하는 해군과 공군 출신 동대장은 보기 힘들다.[7] 자기 지역 예비군 작계 훈련은 항상 담당해야 하고, 타지역 작계훈련 및 동미참 훈련이나 기본 훈련 등의 교관도 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훈련교관과 지역 예비군 지휘관 업무를 분리하여 훈련 실시만 담당하는 교관을 따로 둘 예정. 서울 강북동부 지역의 경우, 2014년 부터 연대단위 통합 상설훈련장인 금곡예비군훈련장에서 실시하고 있다고.[8] 일주일에 하루 날짜를 정해서 아예 동네 산을 등산하러 다닌다든지 그러기도 한다. 동대 관할지역 내부라면 주변 지형지물 파악이라는 명분도 있고 상부에서 터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대도시 지역인 경우에도 산을 끼고있는 지역들이 있고, 읍면지역에서는 관할하는 지역도 엄청나게 넓은데다가 업무시간 중 거의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다.[9] 공식적으로 정부임명장 내지 훈포장에 '사무관'이 적히는 것은 일반직 공무원 뿐이고, 군무원은 급수가 직급으로 적힌다. 애초에 법령상 군무원은 공무원보다 군인에 가깝다. 공무원/계급 참조[10] 더욱이 다른 군무원들과는 달리 예비군 중대장은 ''예비군''이기 때문에 예비군복 착용이라는 방식으로 군복을 입고 생활한다.[11] 해당 동대장은 이 사실을 극구 부인하다가 CCTV로 불합리한 야근, 주말출근이 확인되자 괘씸죄까지 적용되었다. 그리고 새로 온 동대장은 나이도 지긋하면서 병들에게까지 존대를 쓸 정도로 점잖은 분이었다.[12] 그보다 훨씬 더 이전엔 일반직이었다.[13] 그도 그럴 것이 인원 관리라는 특성상 자원이 적을수록 업무강도는 내려가고 좋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관리대대 근무자라면 다들 알겠지만 관리인원에 따라 지휘관의 근무강도가 천지차이로 달라지는것이 예비군지휘관이다. 그래서 자원이 많은 서울지역은 수도권 전방지역에 비해 빡세고 점수도 낮을수밖에 없다. 물론 일을 정말 잘 처리하거나 주변 동대장들이 똥통들(...)일 경우 자원수의 한계를 넘어 자원이 적은 쪽으로 근무지 이동에 성공하는 사례도 적지않게 나온다.[14] 다만 최근에는 인접한 행정동끼리 통합해서 동대를 줄이는 경우 또한 많다. 동대 하나가 2개 이상의 행정동을 관할할 수 있다. 동대 자체가 늘어나는 지역들은 대부분 시가지 개발이 꾸준히 계속되고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에 국한한다.[15] 연행 제도 하의 여성 예비군은 민간인(병무 경험자든 무경험자든 상관없다) 중 지원자를 받아 편성하는 것으로 사실상 외곽 단체나 다름없다. 2012년 부터 여군도 퇴직시 전역을 선택할 수 있게되어 예비군 편입 및 예비군 훈련도 받을 수 있게 되었지만 현행 제도상의 '여성 예비군'과는 의미가 다르다. 그러므로 '여성예비군' 이라는 표현은 가급적 피하기 바람[16] 다만 대학 예비군 지휘관에 지원하였으므로 하단의 대학 예비군 지휘관 항목에서 설명할 것.[17] 졸업유예자, 유급자는 제외된다. 이들은 대학 예비군이 아니라, 거주지역 동대에 편성된다.[18] 또한 예비군 자원 수가 적을수록 업무가 수월하다.[19] 캠퍼스가 작아서 예비군이 비교적 적은 경우[20] 서울소재 모 은행 예비군중대장의 경우 연봉이 1억 2천이라고 한다. [21] 2008년 당시에는 50대 중반의 소령(대위로 전역 후 진급)이 1500여명 정도의 자원을 관리하는 동대에서 400만원 정도를 받았다. 많이 받는 거 아닌가? 싶겠지만 50대면 거의 30년을 군에 있었다는 건데, 30년차 간부의 연봉으로서 과연 많은건지 알아서 판단하자. 특히 소령계급정년이 만 45세인 것을 감안해 보면 앞서 말한 소령은 끝내 중령 진급을 못하고 만 45세에 전역한 후에 현재까지 근무를 하고 있다는 것인데 결코 많은 액수는 아니다.[22] 상급부대에선 예비군 지휘관이 하는 것과는 별개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불시에 상근병들의 위치를 확인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만약 상근병이 집 밖에 있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단 미리 예비군 지휘관에게 보고를 하고 나간다거나 하면 문제될게 크게 없다. '''물론 보고하고 나가도 사고치지는 말자.'''[23] 이 경우는 멀쩡하게 문제 없이 잘 자라온 학생이 고3 때 본 수능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아 재수크리를 맞고, 재수생 신분(= 고졸 신분)으로 신검을 받았는데 신체등급 2급~3급(주로 3급)이 나오고 상근예비역 타이틀을 획득하고, 그 이후에 대학생이 된 경우이다. 고졸 신체 1급보다 대학생 신체 3급의 상근 선발확률이 더 낮은 현 실정상 대학생 신분으로 신검 잘 받았는데 상근예비역에 뽑힐 확률은 낮은 편.[24] 여튼 상근 자원이 들어왔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인원이 필요한 동대의 동대장들은 수시로 대대 인사과에 들락날락거리면서 학벌 체크하고 얼굴 도장 찍고 다닌다. 어느 동대에서는 이렇게 데려간 우수자원(?)을 잘 부려먹었는데, 그 상근병이 복무 중에 사시까지 패스한 전설급이라 동대장 입이 귀에 걸린 일도 있다.[25] 다만 민원 내용에 따라 공식 까임권이 생기는 경우 얄짤없다. 아무리 그래도 계급과 직위에서 밀리는 건 어쩔 수 없다. 이는 자네가 주임원사인가와도 비슷한 측면이 있다. 특히 예비군 지휘관들의 기를 누르려고 호시탐탐 노리는 대대장이라면 이런 기회를 놓칠리 없다.[26] 물론 상근을 보내 사인을 받기 전까지의 과정은 본인이 노력을 해야하는게 맞긴 하지만... 지역유지들과 관계 유지하고 접대하고 비위맞추는게 사실상 일 없는 예비군 지휘관의 몇 안되는 제대로 된 업무 중 하나다.[27] 특히 2년에 1번 있는 정기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