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닌 파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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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I chose the penalty because I saw and realised it was the easiest and simplest recipe for scoring a goal. It is a simple recipe.
파넨카 킥을 선택한 이유는 그것이 가장 쉽고 간단하게 골을 넣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UEFA 유로 1976 우승 이후 인터뷰에서.
'''파넨카킥의 창시자''''''천재이거나 미친 사람이 틀림없다.'''
체코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 축구경영인. 1996년에 보헤미안스 1905 감독을 맡았고, 이후 보헤미안스 1905 회장을 맡고 있다.
선수시절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패싱과 킥에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
이 선수가 세계 축구인에게 널리 알려진 계기는 UEFA 유로 1976. 서독과의 결승전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 돌입했는데, 파넨카는 울리 회네스가 실축한 4-3 상황에서 마지막 키커 역할을 맡았다. 자기가 넣기만 하면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본인 축구 인생 최고의 긴박한 상황이다.
여기서 파넨카는 골키퍼는 페널티 킥 상황에서 예측선방을 한다는 점을 역이용해서 '''골대 정중앙에다 아주 느린 속도로 공을 차넣는''' 혁명적인 방법을 세상에 선보이며 체코슬로바키아의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유로 결승전에서 이런 짓을 벌이는 강심장에 펠레마저 천재가 아니면 미친 사람이라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
참고로 당시 파넨카 킥을 먹은 독일의 골키퍼는 독일 올타임 베스트급 골키퍼인 '''제프 마이어'''였으며 현재까지도 이 경기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이 승부차기에서 패배한 유일한 경기다.
2. 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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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자국 리그의 보헤미안스 유스팀에 들어가 프로 데뷔는 1967년에 했다. 1981년까지 보헤미안스 소속으로 230경기 76골으로 활약하였다. 후에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의 라피트 빈으로 이적했으며 리그 우승 2회, 컵대회 우승 2회를 달성했다. 후에 오스트리아 리그 팀을 옮겨다니며 클라인비젠도르프에서 1993년에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