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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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대한민국의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 '지화L', '이지화'라는 이름으로 XQUARE와 GameKings 길드에서 인지도가 꽤 있는 온라인고수였다. 박도현, 유은호, 노준현과 함께 온라인 고수 4대장이라는 평을 들었다.
2. 약력
2.1. 듀얼 레이스 3
이중선, 이중대, 장진형과 함께 Afreeca winner팀으로 팀전에 출전하였다. 윙클리그 결승전에서 0점을 기록하며 처참한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우려가 있었으나, 조별 예선에서는 공식대회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스피드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하지만 4강부터 팀워크가 박살나는 바람에 준결승부터 스피드, 아이템 가리지 않고 탈탈 털리며 팀전에서 4위를 기록하였다.
시즌이 끝난 후에는 게임킹을 나가고 다시 XQUARE에 복귀했다.
김택환x김대겸 BJ 멸망전에도 예선에 출전했다. 32강에서 김응태, 박도현, 이태경, 김상수와 같은 조였는데, 듀얼 레이스 3에서 16강 진출자였던 김응태는 물론 케스파컵 출전이 전부였던 이태경, 심지어 당시 리그 출전 경험이 없는 박도현에 밀려났다. 결국 김상수와 함께 BJ 멸망전 출전에 실패했다.
2.2. 2019 시즌 1
XQUARE 소속으로 서정현, 이현진, 오성현과 출전했으나 3경기 모두 완패를 기록하며 탈락하였다.
특히 Flame과의 경기에서 강석인, 최영훈에게 집중마크 당하고 최영훈에게 직부를 맞는 등 매우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2.3. 2020 시즌 1
이현진, 오성현, 노창현, 이지우와 함께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오프라인 예선에서 두 번의 에결을 승리하고 팀을 본선에 올려놓은 것이 압권.[3]
팀전 첫 경기인 오즈 게이밍전에서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 김기수를 상대로 명경기를 펼쳤으나 아쉽게 패배했다.
그러나 두 번째 샌드박스전과 세 번째 락스 전에서는 본인 혼자 고군분투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열심히 삽을 드는 바람에 두 경기 모두 스피드전을 0-3 완패, 아이템전도 1-3으로 패배했다. 락스전에는 본인 대신 이현진이 아이템전에 나갔으나, 이마저도 이현진의 실수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면서 최악의 한 수가 되고 말았다.
네 번째 경기인 First A전에서 4연속 1위 캐리로 팀이 스피드전을 3-2로 이겼으나 아이템전을 2-3으로 패하며 에결에 출전했다. 에결 트랙은 노르테유 익스프레스이고, 상대는 임재원. 지그재그(투부)구간에서 부스터의 우위를 갖고 앞서갔으나, 빌드가 꼬인 임재원한테 제대로 당하는 바람에 문제의 박인재(인재분해)존에서 추락하고 말았다. 결국 물거리 1개 정도의 거리가 벌어졌고, 끝내 추격하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결국 팀전 9연패로 연패 단독 1위라는 불명예 기록을 쓰고 말았다.
5번째 경기인 아프리카 프릭스전은 스피드전 한정 혼자 고군분투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이번에도 스피드, 아이템 가리지 않고 모두 삽만 들면서 0-6으로 무기력하게 완패했다. 특히 3번째 트랙은 유리한 상황이었는데 다른 선수들이 걷어차면서 2357을 내준 것이 압권.
놀라운 사실은 5경기까지 진행되는 동안 팀전 참가 선수 중 스피드전 평균순위가 '''1위'''라는 것이다.[4]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팀원들이 전부 최하위권 수준이라 팀은 1승도 챙기지 못했고, 에이스인 안혁진이 큰 부담을 안고 있다. 오즈 게이밍의 소년가장 김기수 선수와 비슷한 처지.
6번째 경기에서는 본인이 크게 부진했으나 이현진이 나름 잘해줬고, 한화의 컨디션도 매우 좋지 않아서 5트랙을 모두 치르는 선전을 했다. 아이템전은 1-3으로 패배.
7번째 경기는 스피드전에서 5경기를 모두 치렀지만 또 2:3으로 졌다. 반면 아이템전은 3-0으로 스윕하여 시즌 3번째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했다. 트랙은 '어비스 숨겨진 바닷길'. 상대 신종민의 초반 실수로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워낙 초반이라서 1분만에 따라잡혔고 2랩에 따라가는 상황에서 현수존(두 번째 톱니바퀴)에서 걸리는 바람에 에결 3연패를 당했다. 그나마 물 속으로 빠진 것은 아니었고 막판 신종민 선수의 어이없는 실수도 있었지만 거의 후반부였기 때문에 거리를 좁히기에는 이미 늦었다. 결국 이 경기를 패하며 에이스 결정전 3경기를 치른 선수 중 유일한 전패, (처음 시행한) 풀리그 전패, '''팀전 12연패'''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쓰는 불명예를 얻었다.
연패 기록을 세우는 와중에도 본인의 폼은 나쁘지 않았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가 되었다. 듀얼레이스3, 2019 시즌 1 무렵에는 피지컬은 좋으나 경험은 적은 온라인 고수였다면, 2020 시즌1에서는 에이스급 선수로 성장했고 평균 순위도 3.63위로 32명 중 6위를 찍었다. 하지만 원맨팀의, 더 나아가 클럽팀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는 없었다.
2020 시즌 2에도 출전할 예정인데 오성현을 제외한 4명의 멤버로 출전할 예정. 그런데 이지우의 핵 사용 이력으로 리그에 못나갈 위기에 처했으나 홍희권과 장건의 영입과 프로팀 입단으로 인해서 본선 통과는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2.4. 2020 시즌 2
홍희권, 이현진, 장건, 노창현과 함께 프로팀 SGA e스포츠를 창단하고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개인전은 결국 예선 오후 2라운드(64강)에서 탈락하며 나가지 못하게 됐다. 홍희권, 장건, 이현진은 리플레이 카메라 때문에 실격당하고 노창현도 떨어지면서 팀 전원이 개인전에 나가지 못하는 불명예를 겪었다.
첫 경기 모토전을 2대0으로 승리하면서, 13번째 경기, 915일만에 매치승을 따냈다. 그러나 홍희권이 에결에서 두 번이나 지는 등 결정적인 순간에서 부진하면서 2승 5패로 시즌을 마쳤다. 스피드 세트는 4승 3패로 좋았지만, 정작 본인은 아마추어 팀 시절에 비해서 러너임에도 평균 순위 32명 중 20위로 오히려 폼이 떨어졌고, 아이템전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시즌 후 같은 엑스퀘어 출신인 이현진, 노창현과 같이 퇴단했다. 방출보다는 자진 퇴단 쪽에 가까워보인다.[5]
김대겸 해설조차도 안혁진, 이현진은 군 입대를 준비하기 위한 퇴단이라고 했는데, 이현진은 출전하지 않고, 안혁진은 노창현, 이지우 등과 아마추어팀으로 출전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군 입대가 미뤄졌거나 등의 이유로 한 시즌 더 하는 듯.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혁진은 방출당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다시 나오고 있다.
2.5. 2021 시즌 1
계약 종료 이후 클럽원들과 함께 Lily라는 팀명으로 리그 예선에 참가했다. 자신의 전 소속 프로팀인 SGA e스포츠를 탈락시키고 본선에 진출했다.
3. 기록
3.1. 대회 입상
없음.
3.2. 입상 실패 리그
4. 플레이 스타일
팀전에서는 리그에서 어느정도 통할 정도로 안정적이고 뛰어난 주행 실력을 갖고 있다. 실제로 첫 데뷔무대인 듀얼레이스 3에서 리그짬이 높은 이중대, 이중선, 장진형 사이에서도 본인이 캐리한 경기가 있었고 해설위원의 칭찬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이후 리그(19-1, 20-1)에서는 주로 약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아서 상대팀에게 집중공략을 당해 끝내 무너지거나 팀원이 부진으로 빛을 바랜 적이 많은 데다, 20-2 시즌은 첫 출전 당시의 기대치에 비하면 아쉬운 성장세를 보여줬다.[8]
반면, 개인전 실력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예선 신청 횟수가 적어서 표본은 적지만, 2017년 윙클리그(2:2:2:2) 결승전에서 '''0점'''이라는 처참한 결과를 얻었고, 2018년 김택환x김대겸 멸망전에서는 예선에서 해설진들의 기대를 받았음에도 본선 진출에 실패, 20-2 시즌에서도 오후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개인전과 팀전의 퍼포먼스 수준이 이해가 어려울 정도로 경기력이 차이난다는 황인호, 우성민과 비슷한 유형이다.
아이템전 실력은 리그에 출전한 선수들 중에서는 하위권. 아알못 그룹인 김동철, 김응태와 비교할 정도는 절대 아니고, 신종민과 비슷한 수준이다.
오프라인/온라인 예선 팀전에서는 제2의 조다훈 및 '''예선 여포'''라고 봐야할 정도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차이점이 있다면 조다훈은 아이템 전문 선수고, 안혁진은 (아이템전도 나오긴 하지만 사실상) 스피드 전문 선수인 점.[9]
5. 여담
- 문호준 가라고 사건에서 같이 플레이하던 상대팀원 중 하나였다.
- 먹는 것을 좋아하는 듯하다. 유튜브 영상에서 인터뷰할때 보면 1주일에 4~5번씩 치킨을 먹는다고 하고, 햄버거를 1개만 먹는다고 하니까 팀원들이 거짓말하지 말라고(...) 놀릴 정도.
6. 타임어택 영상
S1=루키=빠름, S2=L3=매우빠름, S3=L2=가장빠름
빠름 동화 이상한 나라의 골든 파라곤 9 문 2:09:55 비공식 2위
[1] 단 초등학교는 2006년도에 입학해 99년생들과 친구로 지낸다.[2] 원래 Xquare 길드의 길드마스터였던 김다엘이 카트를 접으면서 안혁진이 길드를 운영하다 길마가 아니라서 한계를 느끼고 1군 길드원들과 새로 만든 길드다. 이후 Xquare는 김다엘이 복귀하고 개월드가 제대하며 다시 길드를 꾸려나가는 중.[3] 두 번째 에결은 개인전 결승 진출 경험도 있고, 정규 리그에서도 에결 2회+1대1 결정전 전적이 2승 1패인 이준용이었다.[4] 이재혁과 함께 공동 1위.[5] 사실 시즌 최종전 인터뷰 때 노창현이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대놓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노창현의 퇴단은 예상하고 있었다. 거기다가 노창현은 1997년생으로, 프로게이머치고는 노장인데, 군필에 20-1 시즌이 첫 출전이라 베테랑도 아니고 많은 돈을 번 것도 아니기 때문에 프로게이머 생활은 잠깐만 하고 은퇴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참고로 프로게이머의 에이징커브는 일반적으로 24살에 온다는 평가가 지배적인데, 프로게이머 세계에서의 24살은 야구나 축구의 30대 초중반에 해당하는 나이라는 것.[6] Xquare 소속, A조 4위, 최종 8위.[7] Xquare 소속, 최종 0승 7패.[8] 당시 온라인 고수 4대장 중, 박도현은 팀전 우승을 두번 했고, 노준현은 전역 후, 프로팀에 합류하여 개인전에서 승자전까지 올라갈 정도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과는 비교될 정도.[9] 19-1 시즌에서는 이 시즌에서 개인전 16강에 올라간 배성빈을 잡았고, 20-1 시즌에서는 여러번 에결에 끌려갔음에도 모두 승리하고, 오후예선 결승에서 개인전 결승 경력이 있는 이준용을 잡고 결국 본선 진출했고, 21-1 시즌에서는 최종전에서 개인전 4위, 팀전 입상 경력이 있는 김정제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