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앙스 프랑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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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알리앙스 프랑세즈는 프랑스 및 그 이외의 국가에서 주로 비프랑스어권 외국인을 대상으로 프랑스어와 프랑스 문화 교육을 목표로 설립된 파리 소재의 공익성 승인 재단법인이다. 무려 100년이 넘는 기간동안 전 세계에서 탄탄하게 기반을 다져온 터라 세계 각국의 자국언어 & 문화교육기관들 중에선 규모와 명성 모두 가장 거대한 편이다.
유럽을 비롯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가릴것 없이 136개국에 1037개의 지부를 두어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프랑스어 강의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 교육부 소관 프랑스어 능력 국제 인증시험인 DELF/DALF, TCF 를 현지 프랑스 대사관 후원하에 실시하기도 한다.
이것뿐만 아니라 번역공증 의뢰를 받거나 소재국 내 프랑스 문화축제 및 행사개최에 참여하는 경우또한 잦으며, 대한민국의 세종학당도 이 알리앙스 프랑세즈를 롤모델로 하는 경향이 있다.
2. 3가지 주된 목적
- 첫째, 프랑스는 물론,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프랑스어 강좌를 제공한다.
- 둘째, 프랑스는 물론, 프랑스어권의 문화를 다양한 차원에서 보다 잘 알린다.
- 셋째, 프랑스의 모든 문화 유산을 활용함으로써 프랑스 문화의 다양성을 널리 이롭게한다.
3. 대한민국의 알리앙스 프랑세즈
대한민국 최초의 알리앙스 프랑세즈는 서울특별시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것으로, 1964년에 처음 설립되어졌으며, 원래 서울의 알리앙스 프랑세즈는 이곳 하나뿐이었으나 이후 강남구 역삼동에도 다른 알리앙스 프랑세즈가 생겨나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서울 외의 지역으로는 인천, 대전, 전주, 대구, 광주, 부산에 총 6개[4] 의 알리앙스 프랑세즈가 위치하고 있으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프랑스어 강좌 수강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무래도 프랑스 소속의 역사가 깊은 문화교육재단이다보니, 대한민국 내의 프랑스어 교육기관들 중에서 가장 믿을만하고 효과적인 강의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3.1. 강의
'''이하 내용은 알리앙스 프랑세즈 서울 회현센터의 경우를 중심으로 서술되었으며, 그 외 기관 및 기간별 최신 정보는 지역별 알리앙스 프랑세즈 홈페이지에서 업데이트 되는 소식을 확인할것.'''
3.1.1. 일정
매년 가릴것 없이 12달을 2달씩, 총 6기(期)로 쪼개어 강의를 운영한다. 수업 요일 및 시간은 수업별 강도[5] 에 따라 다르며, 강의 시간은 평일 기준 9시(첫강 시작)~22시(막강 종료)로 다양해 자신에게 맞는 시간대를 선택할수 있다.
한 수업은 중간 쉬는 시간 포함 대략 3시간씩 진행되며, 난이도가 높거나 낮은 수업에 따라 30분정도의 차이가 있기도 하다.
강의시간, 비용은 지역에 따라 약간씩 다르긴 하지만 2달 씩 6기로 쪼개어 운영한다는 사실은 차이가 없다.
3.1.2. 등록
새 기간의 등록은 전반적으로 기간 시작 약 2주 전부터 가능하며, 새로운 강의 시간표 또한 인터넷 사이트와 현장공고를 통해 이때쯤에 공개된다.
수강하고자 하는 강의가 있는 알리앙스 프랑세즈에 직접 '''방문'''하여 수강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현장에서 현금이나 카드등을 이용해 수강료를 결제하는것이 원칙이다. 첫 강의가 시작한 시점 이후에도 등록할수 있긴하다.
강의 등록 변경은 강의 종료 8주 및 4주 전의 1주 남짓동안만 가능하며, 새 기간이 시작하기 2주~1주 전에 미리 등록을 하는 사람들에겐 약 5%의 수강료 할인혜택이 있으므로 주목할만 하다.
3.1.3. 마감과 폐강
주로 낮은 단계의 수업일수록 더 쉽게 마감되거나 수강생이 많고, 반대로 높은 단계의 수업일수록 수강생 수도 더 줄고 폐강되는 수업도 꽤 보인다. 그러나 C1 B2는 금방 마감된다.[6]
때문에 한곳에서 꽤 오래 (2기 이상) 공부하는 수강생들은 상위 단계에서 어떤 강의를 신청할지에 대해 서로 의견을 물어봐두는 일이 빈번하다. 카운터에 물어보는 방법도 있다.
방학시즌에는 아침수업이 잘 폐강되지 않는다. 그러나 방학시즌이 지나면 빈번하게 폐강된다. 등록기간이 2달 단위로 되어있는데, 한달만 듣고 강의인원이 빠져나가는 경우에도 인원미달로 강의가 폐강될 수 있다. 홈페이지 관리가 꽤 잘되는 편이니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3.1.4. 교재 및 강사
기초나 심화 가릴것 없이 모든 단계에서 한국어로 된 교재가 아닌, 프랑스어로 된 CLE의 AMICAL이나 Didier의 EDITO 시리즈를 이용한다.[7][8] 이렇기 때문에 초급반에는 한국인 강사가 주로 강의를 진행하지만, 단계가 올라갈수록 원어민 강사의 비중또한 높아지며 A2수업부터 프랑스어로 진행되며 한국인과 프랑스인 선생님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인 선생님도 프랑스어로 수업을 한다. B1단계 시점에는 '''오직''' 원어민 강사와 프랑스어로'''만'''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강사의 수가 모자라는 지역에서는 한국인 강사가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가능하면 원어민 강사가 진행하도록 하는 편이다. 입문단계에선 아무래도 기초적인 면을 배워야 하니 소통에 있어 유리한 한국인 선생님을 추천한다.
4. 기타
둘 다 프랑스 문화원으로 번역되는 경우가 있지만 프랑스 문화원(Institut français)과는 다른 단체이다. 서로 협력관계이기도 하고 알리앙스 프랑세즈가 없는 국가의 프랑스어 강의나 DELF-DALF 주관을 담당하기도 한다. 현재 주한 프랑스 문화원(Institut français de Corée du Sud)에서 서울 지역의 DELF-DALF를 주관하고 있고 이때문인지 알리앙스 프랑세즈 한국위원회의 운영자가 주한 프랑스 문화원이라고 적혀있다.
[1] Fondation reconnue d'utilité publique[2] 알리앙스 프랑세즈 파리 일-드-프랑스 소재지이기도 하다.[3] 이전하기 전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10길 29 (회현동1가 63-2), 서울 알리앙스 프랑세즈 - 회현 (본원)[4] 서울지역 포함시 대한민국엔 총 8개[5] 주당 최소 3.5시간(토요반)부터 시작하여 부가수업 미수강시 주당 최고 12시간(월~목 집중반)까지 간다.[6]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는 A2강좌도 폐강이 안된다는 보장이 없다. 운좋게 A1부터 B2강좌까지 탈 없이 수강할 수 있는 일도 있지만 대부분은 A2 진도를 나가다가 강의가 터져버린다.[7] 이전에는 CLE의 Echo를 사용했으나, 현재는 모두 디디에의 에디토로 대체되었다.[8] 이외의 경우에는 프랑스어로 구성된 프린트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