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야 유수포바

 

[image]
'''이름'''
알리야 유수포바
Әлия Мақсұтқызы Жүсіпова[1]
Aliya Yussupova
'''국적'''
카자흐스탄[image]
'''출생'''
1985년 5월 18일(39세)
카자흐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쉼켄트
'''신체'''
175cm
'''종목'''
리듬체조
'''코치'''
이리나 비녜르[2], 나탈리아 로고지나[3]
'''별명'''
알리야
'''은퇴'''
2009년
1. 소개
2. 특징
3. 은퇴 이후
4. 수상 기록
5. 기타


1. 소개


카자흐스탄의 前 리듬체조 선수이며, 엄청난 유연성과 큰 키 덕분에 시원시원한 무대를 보여주었다. 카자흐스탄 출신인만큼 러시아와도 비교적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 노보고르스크에서 훈련을 받기도 했다.
한국 언론에서 아시아권 최초 리듬체조 올림픽 결선 진출자가 손연재라고 보도된 적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이다. 유수포바가 아시아 선수로선 최초이며 올림픽 결선에 2번 참가했고, 순위도 상위권이었다. 하지만 카자흐스탄이 본래 러시아와 같은 소련 연방이었으니 동아시아와는 거리감이 있게 느껴질 수는 있다. 아시아선수권에서는 개인종합을 2번(2006년, 2009년) 우승하였고 종목별 결선 4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석권했다.

2. 특징


리듬체조 역사를 통틀어 압도적인 유연성을 자랑했던 선수 중 한 명이다. 유연성을 토대로 깔끔한 우차쉬바 난도, 링밸런스, 백스플릿피봇 등 고난도의 신체난도들을 보여주는데, 보통 링밸런스는 등을 구부려(백밴드) 다리와 상체로 링 모양을 만드는게 일반적이지만 거기서 더 나아가 아예 다리를 어깨 위에 올려놓는 동작까지 가능했다. 즉 다리를 뒤로 270도 이상 꺾어 어깨에 올려둔 채로 피봇을 하기도 하고 밸런스를 하거나 슬로우턴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러한 동작이 가능했던 선수는 알리나 카바예바예브게니야 카나예바밖에 없었다. 구채점제 때 리듬체조를 배운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카바예바가 구사했던 기술들은 모두 가능했을 정도이니 선천적으로 몸이 많이 유연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팔과 다리가 유난히 길었는데 리듬체조에선 상체의 움직임이 단연 덧보이기에 팔과 다리가 길면 길수록 같은 동작을 하더라도 훨씬 눈에 잘 들어온다. 유수포바는 다른 선수가 흉내도 못낼 유연성과 길다란 팔다리를 가졌기에 신체난도가 단연 덧보였다. 다만 수구난도는 압도적인 신체난도에 비해서는 조금 부족한 편이었다. 경기 중에 실수가 나올 때는 신체난도가 아니라 대부분 수구를 다루는데서 나왔다. 일례로 보통 유연한 선수들은 공이 강점이다. 공을 몸선을 따라 굴리려면 몸이 유연할수록 공의 이동 방향을 컨트롤하기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공이 수구 특성 상 탄성이 있어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튀기 쉽고 놓치기 쉽다는 특징이 있다. 유수포바는 공에서 유리한 신체 조건을 가졌지만 의외로 공을 놓치는 실수를 종종 했다. 그리고 유연성이 압도적으로 뛰어난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근력이 부족한 편인데 그 예로 올가 카프라노바를 보자. 유수포바도 신체가 긺에도 불구하고 점프가 다소 힘이 없어 보이는게 단점이였다. 근력이 부족하면 확실히 힘이 덜 들어가보이고 다른 선수들보다 느리게 루틴을 수행하는 것처럼 보였다. 이러한 장단점이 분명해서 상위권에 꾸준히 랭크했지만 메달권과는 거리가 있었다.
2004 아테네 올림픽 때가 기량이 좋은 편이었지만, 한창 상승세였던 베소노바에게 밀려 4위를 기록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때는 후프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고 리본에선 대놓고 리본대를 놓쳤다.(부메랑이라는 기술이었다.) 5위를 기록했는데 이 정도면 준수한 편이다. 그러나 2009년 시즌이 시작되고 본격적으로 구 리듬체조에 익숙해있던 선수들 중에서 채점제에 적응하지 못하는 선수들은 밀려나기 시작했다. 유수포바에겐 특히 치명적이었는데, 올림픽에서 4~5위권이라는 정상급 선수가 신예들에게도 처참히 밀릴 정도면 자존심이 많이 상했을 것이다. 직전 년도에 자신들보다도 한참 순위가 낮았던 류보프 차카시나, 실비아 미테바, 알리야 가라예바게도 밀리자 2009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였다. 당시 코치는 아직 유수포바가 선수로서 잠재력이 다 끝나지 않았다며 은퇴를 만류했으나 본인은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3. 은퇴 이후


현재는 카자흐스탄에서 리듬체조 코치를 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의 리듬체조 유망주였던 사비나 아쉬르바예바[4]의 코치를 맡았었다.

4. 수상 기록


월드 게임
은메달
2005 뒤스브루크
곤봉
월드컵 파이널
은메달
2004 모스크바
곤봉
은메달
2004 모스크바

아시안 게임
금메달
2006 도하
단체전
금메달
2006 도하
종합
은메달
2002 부산
단체전
은메달
2002 부산
종합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2006 수라트
단체전
금메달
2006 수라트
종합
금메달
2006 수라트
곤봉
금메달
2006 수라트

금메달
2006 수라트
리본
금메달
2006 수라트

금메달
2009 아스타나
단체전
금메달
2009 아스타나
종합
금메달
2009 아스타나

금메달
2009 아스타나
리본
금메달
2009 아스타나

금메달
2009 아스타나
후프
유니버시아드
동메달
2005 이즈미르

동메달
2007 방콕
곤봉
동메달
2007 방콕

동메달
2009 베오그라드
종합
동메달
2009 베오그라드
후프

5. 기타


  • 2012년 Exclusive 잡지에서 뽑은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유명한 여성 중 9위에 뽑힐 정도로 카자흐스탄에서는 영향력이 있는 선수이다.
[1] 앨리야 막숫크즈 주시포바(Álııa Maqsutqyzy Júsipova)이며 카자흐어 이름.[2] 헤드코치[3] 개인코치[4] 2018년에 은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