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1. 인조 가죽
2. 성씨
3. 지층


1. 인조 가죽


1970년 일본도레이 공업 주식회사(Toray Industries Inc.)의 연구원 미요시 오카모토(Miyoshi Okamoto)가 개발한 인조섬유. 개발 당시 명칭은 엑센(Ecsaine). 폴리에스테르폴리우레탄을 재료로 한다.
이후 1972년 상업화를 위하여 도레이 그룹이 이탈리아의 석유회사 ENI 그룹과 조인트 벤처인 알칸타라(Alcantara S.p.A)사를 설립해 동명의 제품을 현재까지 생산하고 있다. 이탈리아 네라 몬토로 등 현지 공장에서 생산, 판매하는 원칙을 고수하는 중이다.
총 3번 수작업으로 제품을 검수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며 도레이는 과거 우리나라 새한그룹과 합작해 '도레이새한'을 세우는 등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있는 회사.
그룹 규모는 2017년 회계연도(2016년 4월 1일~2017년 3월 31일) 기준으로 직원 550명, 매출은 1억 8720만 유로(약 2498억 4650만원).
매출 구성은 유럽이 60%, 미국이 10%, 중국이 17.2%를 차지한다. 지분은 도레이그룹이 70%를, 미쓰이 그룹이 30%를 소유하고 있다.
스웨이드와 촉감이 비슷하나, 내구성이 훨씬 높고 방수, 방오성이 매우 뛰어나다. 가죽과 달리 물에도 강하고 직사광선에도 변색, 변형이 훨씬 덜하다. 무게도 가죽보다 50%이상 가볍다. 통풍성도 좋고 마찰력이 적당해서 자동차 내장재로는 최적의 조건이며, 이러한 특성 때문에 합성 섬유임에도 스포츠카 등의 차종에서는 천연 가죽보다 오히려 높은 등급의 인테리어 옵션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링크
1976년 패션 액세서리에 적용하는 것으로 시작해 이후 서피스 랩탑[1], 갤럭시 S8 이상의 갤럭시 시리즈 공식 휴대폰 커버 등의 전자기기에 사용되거나, 메르세데스-벤츠 등 고급 차량의 내부 등 자동차, 가구 등의 소재로 사용되며 시장을 넓히는 중이다.
훌륭한 특성을 지니고 있으나, 머리카락 굵기의 400분의 1인 미세섬유로 제작하기 때문에 공정이 복잡하여 단가가 높다.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모직회사에서 개발한 제품이기 때문에 몇몇 알칸타라 가죽 제품은 로고를 새긴다.
2009년에는 생산 과정을 개선해 탄소배출량 '0'을 달성하였고, 민간 감독기관인 기술감독협회(TUV SUD)에서 탄소중립 기업으로 인증받았다. 또한 2011년부터는 생산 과정뿐만 아니라 제품이 유통·사용·폐기되는 전 과정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여 친환경 기업으로도 명성을 떨치는 중이라고 한다.

2. 성씨


다리를 나타내는 아랍어 알 칸타라(القنطرة)에서 유래됐다. 알안달루스레콘키스타를 통해 이베리아 전역으로 퍼졌다고 한다.

3. 지층


브라질지층이다. 옥살라이아 등이 발견되었다.
[1] 단, 초기 모델은 알칸타라를 '''찢어야''' 분해가 가능하기 때문에 자가수리 커뮤니티에서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특히 iFixit의 경우 '''수리 용이성 점수 0/10'''을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