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의 아틀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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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ニーのアトリエ ~セラ島の錬金術士~
애니의 아틀리에 ~세라 섬의 연금술사~
1. 소개
2. 플레이
2.1. 재해석
2.2. 목표
2.2.1. 연금술 대회
2.2.2. 샵, 리조트 개발
3. 등장인물
3.1. 주요 등장인물
3.2. 기타 등장인물


1. 소개


2009년 3월에 닌텐도 DS로 발매된 아틀리에 시리즈스핀오프 작품으로 DS 넘버링으로는 두번째이다. 첫 번째로 나온 리즈의 아틀리에버그로 시원하게 말아먹은 탓에 DS로 나온 작품이라면 보통 이 쪽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같은 해 10월에 북미판이 정발된 것을 보면 성적이 그렇게까지 처참하지는 않았던 모양이나 성우는 일본판 그대로인 자막 현지화에 번역의 질도 그렇게 좋지는 않아[1] 일본어가 젬병이 아니라면 애매한 사양이다. 인지도가 없어서 신경쓰는 사람은 적지만, '''본가풍(風) 작품 중에서 최초로[2] 북미판이 나온 작품이다.'''
일단 주된 스토리는 열심히 일할 생각은 안 하고 그저 잘 사는 남자를 만나서 평생 얹혀살 궁리만 하는 애니라는 17세[3] 게으름뱅이가 어느 날 돌연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세라섬에 떨어지게 되고[4] 자신의 처지에 항의하려다 개발 사업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자에게는 부와 명예가 주어진다는 소리를 듣고 '''각성하여''' 열심히 일하며 자신의 자리를 찾아간다는 내용이다(...).
패미통 리뷰에서는 40점 만점에 28이라는, 다소 평작과 졸작의 경계에 서 있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사실 버그 이외에도 전작에서 설계상 비롯된 문제가 많아 까이기도 했던 걸 보면 이 쪽은 플레이라도 무난하게 가능하다는 점에서 결과적으로 몇 배는 나아진 셈.
어찌되었건 DS로 나온 선행 작품들이 그다지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는지 올도르 세계관은 단 두 개의 작품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되며(말이 그렇지 거의 취급이 마나케미아 2랑 판박이다. 물론 안 좋은 의미로), 후속으로 나온 리나의 아틀리에는 약간의 오마쥬를 제외하고는 아예 전 시리즈와 연관성이 거의 없는 새로운 세계관으로 나왔다.

2. 플레이



2.1. 재해석


아이템을 채집하고 합성하며 진행하는 과정에서는 본가풍(風)의 느낌이 강하게 풍기지만 여러 측면에서 그람나드 시리즈와 차별화된 재해석이 이루어졌다. 이전까지의 빈곤한 상점 라인업을 일신, 대부분의 기초 아이템을 상점에서 매매할 수 있게 만들어 불편을 줄였으며,[5] 아이템의 성능을 변화시키는 '특성' 시스템은 일종의 '속성'에 가까운 개념으로 변해 1개 아이템에 1개의 특성만이 존재하게 되었고 아이템의 성능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몬스터마다 약점이 되는 특성이 존재하며, '''의뢰에서 특정한 특성의 아이템을 요구'''하기도 하기 때문에 신경을 안 쓸수도 없는 노릇. 다행히 중화제와 몇몇 아이템을 사용해 특성을 쉽게 집어넣을 수 있어 끔찍하게 불편하지는 않다. 그리고 특정 조합시 구비하지 않으면 조합성공률을 큰 폭으로 떨궜던 '제작도구'는 조합시 선택해 특정 카테고리 아이템 제작에 특화[6]하는 것이 되어 전통의 도구 '연금솥'과 경합을 벌이게 되었다. 그 결과로 포터블 시리즈에 걸맞는, 본가에 비해 상당히 가벼운 게임성을 띄게 되었다.

2.2. 목표


이 게임의 목표는 크게 세라섬의 리조트를 개발하는것과 연금술대회에 참여하는 두가지로 나뉜다.

2.2.1. 연금술 대회


아틀리에 시리즈답게 어느어느 물건을 만들어 제출하라라는식의 일종의 메인퀘스트 의뢰다. 제출기한, 조건등으로 금은동으로 성적이 나뉜다. 여기에 걸린 상금이 어마어마하지만 이는 다 이유가 있었으니...

2.2.2. 샵, 리조트 개발


연금술 대회에서 번 돈과 리조트 시설로 벌어들인 돈은 리조트 개발비로 따로 관리된다. 동료중 한명을 총 지배인으로 만들어둬서 전 섬에있는 리조트 시설을 전부 총괄하게 할 수 있는데, 당연하게도 지배인이 된 동료는 동행할 수 없게 되며 동료에 따라서 시설 효율에 변화가 생긴다. 총 여섯 곳의 시설(공원, 유원지, 호텔, 양과자점, 극장, 미술관)이 건축가능하며 리조트 마다마다의 의뢰를 마치면 '인기'가 올라가 수입이 늘어난다. 인기가 일정치 이상이 되면 리조트 개발비를 소모해 시설을 업그레이드. 더 상급의 의뢰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시설에 따라 의뢰하는 물건의 경향이 확연히 갈리니(이를테면 공원에서는 꽃과 액체류를 요구하며, 양과자점에서는 과자류를 요구한다) 갖고 있는 도구와 재료를 따져가며 개발순위를 정하는 것이 좋다.

3. 등장인물


본격 '''등장인물 중 정상인 인원이 하나도 없는''' 게임이다. 모든 등장인물이 한 군데씩 나사가 빠져있어 의외로 현실적인 느낌까지 든다. 그나마 정상적으로 보이는 인물은 더더욱 어이없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덕분에 게임 분위기가 매우 유쾌해지긴 했지만 스토리상에서 이런 등장인물들의 작태를 게임 끝날 때까지 푹푹 우려서 개그소재로 굴리기에 진행할수록 진부함이 느껴진다는 비판도 있다.

3.1. 주요 등장인물


풀네임은 애니 아일렌베르그.
주인공. 초대작의 마리와도 비견될 정도의 잉여몽상가인데다 할아버지의 농간 때문에 복장과 생김새도 '''남장여자'''. 하지만 아틀리에 시리즈의 주인공들이 다 그렇듯이 폭탄마로 각성하게 된다.
풀네임은 한스 아를렌스.
연금술대회측 사람인 듯하나 성심성의껏 애니를 돕는다. 정상인인 것처럼 보이나 말도 안 되는 약점에 의해 망가지는 부분도 많다. [7]
시리즈 전통의 조연요정. 일단 할아버지가 애니의 스승역으로 붙여주었다. 첫 등장에서도 도무지 일어나지 않는 애니를 상대로 2층에서 뛰어내려 깔아뭉개는 방법을 쓰는 등 모범적인 스승은 아니었던 듯 싶지만, 애니의 뻘짓에 성격파탄자가 다 되어버렸다(...). 본인의 주장에 따르면 이래 봬도 요정의 숲에서는 '''밑에서''' 두 번째로 큰 키라고 하며,꼬맹이라고 부르면 격노한다. 게임내에서는 총지배인으로 들어갈 동료를 훈육시킨다던지, '''스킬로 발사된다던지'''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피즈. CV : 코구레 에마
풀네임은 피즈 에벨린.
동네 레스토랑 딸...이자 얼굴마담격. 레스토랑 스토브를 연금술로 고쳐준 애니에게 오네사마하앜하앜하고있다. 즉 애니밖에 모르는 '''바보'''. 금발 로리에 눈매가 날카롭지만 그닥 츤츤한 모습은 보여주지 않는다. 하지만 레스토랑 손님은 '츤츤거리는 태도가 최고'라 평하는 것으로 보아, 애니에게만 하앜거리는 것으로 보인다.그래서인지 다른 아이들과는 그다지 친하게 지내지 못하는 듯 하며(실제로 피즈를 지배인으로 세우면 유원지의 효율이 떨어진다), 페페와의 상성은 그야말로 최악. 승리모션과 직업에서 나오는 모습과는 달리 나중에 상점에서 풀리는 요리도구는 어째선지 장비할 수 없다는 논리적 오류가 존재한다.(...)
리나의 아틀리에의 참고서 '세라 섬의 연금술사'의 플레이버 텍스트에서 애니의 제자로 들어갔다는 것이 언급된다.
  • 제리아. CV : 아키야마 카오루
풀네임은 제리아 크라우트.
대회측에서 호위기사랍시고 붙여준 여기사. 쿠스하 즙 수준의 물질을 조제하고 마셔댄다. 실력은 있지만 농땡이는 기본이요, 본 내츄럴 '''바보'''다.
풀네임은 뷰 슈리크.
히비키 료가수준의 길치이며 '''바보'''. 광장에서 헤메이며 배곪고있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풀네임은 카일 유그랄드.
매드 사이언티스트를 꿈꾸는 '''바보'''. 아틀리에에 불법침입하는 일이 잦다.
풀네임은 킬베르트 하네스.
'대검의 킬베르트'라 불리는 유명한 용병이지만, 실은 허세로 점철된 '''바보''' 검사. 제리아와 동급의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다.
풀네임은 리제트 란델.
전작의 주인공. 복장이 학생(...)스럽게 변하고 전작의 파격적으로 돈을 밝히는 성격도 많이 완화되는 폭풍 너프를 먹어서 별 임팩트는 없다. '''음성만 빼고.'''

3.2. 기타 등장인물


  • 유리안
애니의 라이벌격 되는 인물로 명문가 출신의 소년이라는 듯. 자뻑이 심하고 무게라곤 영 찾아볼 수 없는 성격인데 심성까지 좋지 못하다. 그래도 애니가 금상을 타면 얘가 은상을 탔다며 발악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걸 보면 순전히 인맥빨은 아닌 모양.
  • 클라우스
대회에 참가한 연금술사라지만 그 속은 완벽한 기행인이며 4차원적인 말을 즐겨 사용한다. 재료랍시고 온갖 쓰레기를 모아오는 장면이 있질 않나 그 외에도 갑툭튀하여 갖은 기행을 선보이는 역할.

[1] 시리즈 전통의 아이템 '성게'를 'Uni'로 번역해 놨다(...).[2]로로나의 아틀리에보다 이쪽이 먼저다! 그 전에 영미권에 발매된 시리즈로는 이리스의 아틀리에마나케미아가 있지만, 이쪽은 본가 시리즈이긴 해도 RPG 요소가 강해 본가풍 시스템이라고 하기엔 여러모로 미묘하므로. 다만 이 게임 자체는 본가가 아닌 파생작품인지라 비교하는 것이 별 의미를 갖지는 못한다. [3] '''아무리 봐도 17세로는 보이지 않는다.''' 믿기 어렵겠지만, 절대로 심의보정이라든가 이런 게 아닌 '''원래 설정'''이다. [4] 오프닝이 참 가관인데, 설정상 위대한 연금술사라는 애니의 할아버지가 호문쿨루스를 시켜서 '''침대째로 납치'''해다 갖다놓는다. 당사자도 이건 범죄 아니냐며 따지지만 게임이 게임인지라 그냥 넘어간다(...). 참고로 이 게임의 시작 일수는 '''4월 1일.''' [5] 잘부르그 시리즈에서는 샤리오 밀크나 벌집 같은 일부 아이템은 오고 싶을 때만 오는 요정 행상에게 의지해야 했으며, 그람나드 시리즈에서는 요정 행상조차 없다.[6] 제작도구마다 정해져 있는 특정 카테고리의 아이템 조합에 한해, 성공률과 '''조합일수'''에 보정이 붙는다. 단, 그 외 카테고리의 경우 성공률과 조합일수가 오히려 악화된다.[7] 잘 쫄아서 눈에 뭐가 들어가기만 하면 피한다거나(...) 게다가 잘 드러나진 않지만 외모가 나름 미형이라 여자(?)로 오해받는 장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