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디슨 리드
1. 소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활약했던 우완 투수로, 좌타자를 상대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준 좌완 스페셜리스트[1] 였고, 메이저에서도 손꼽히는 극단적인 뜬공 유도형 투수였다.
2. 커리어
2.1. 마이너 시절
샌디에이고 주립 대학교에 다니던 중 2010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지명되어 입단한다. 이듬해 마이너에서 싱글 A부터 트리플 A까지 차례차례 오르며 43경기 78.1이닝 ERA 1.26을 기록하는 활약에 BA 선정 2011 마이너 리그 올스타팀에 뽑혔고, 9월 2일 메이저에 콜업되어 데뷔전을 치루며 1년만에 싱글 A부터 메이저까지 모든 레벨을 거친 선수라는 기록을 세운다. 대학 선수 치고도 메이저 데뷔가 상당히 빠른 편인데, 포심 구속은 메이저 평균을 상회할 정도고 제구도 나쁘지 않았으며 슬라이더나 체인지업 같은 변화구도 평가가 좋았기 때문에 기본기가 갖춰지고 준비가 되었다는 코치진들의 평가가 있었고, 게다가 제이크 피비, 마크 벌리, 개빈 플로이드, 존 댕크스 같은 당시 화이트삭스의 쟁쟁한 선발 투수진과의 경쟁이 아니라 보스턴 레드삭스로 넘어간 붙박이 마무리 바비 젠크스의 공백, 화려한 불질을 시전해주는 맷 손튼이나 차기 마무리 후보였던 크리스 세일이 발전이 더딘 모습으로 불펜진의 경쟁이 적고 당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라 성장이 빠른 리드를 곧장 메이저로 콜업시킨 것이다.
2.2. 시카고 화이트삭스
2.2.1. 2011년
9월 2일 DTD를 시전 중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치열하게 경쟁 중이던 화이트삭스는 불펜을 보강시키기 위해 황급히 리드를 메이저로 콜업시켰고, 패전조로 등판하며 최종 성적 6경기 7.1이닝 ERA 3.68을 기록했다.
2.2.2. 2012년
크리스 세일이 선발로 보직을 옮기면서 경쟁자가 줄어들어 다행히 메이저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시즌 선전한 선발진은 올 시즌 개판이 되었고, 주전 마무리로 시작한 맷 손튼이 시즌 초반부터 두들겨 맞자 로빈 벤추라 감독은 못 참고 리드를 마무리 투수로 기용했다. 5월 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첫 세이브를 올렸으나 등판마다 불을 질러대며 5월 한달동안 '''8이닝 9실점'''을 기록했지만 6개의 세이브와 0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며 이런 식으로 계속 꾸역꾸역 세이브를 챙겨갔다. 그럼에도 10패를 향해가는 맷 손튼이나, 짭짤한 활약을 보인 제시 크레인과 네이트 존스에게 마무리 자리를 뺏기지 않았고, 최종 성적 62경기 55이닝 3승 2패 29세이브 4홀드 ERA 4.75를 기록했다.
2.2.3. 2013년
이러한 막장 불펜을 보유했음에도 팀은 오프시즌에 불펜 보강을 하지 않았고 이번 시즌에도 리드가 주전 마무리로 뛰게 생겼다. 팀의 강력한 물타선 덕에 4월과 5월에 23경기 17세이브 1블론 ERA 2.25로 작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6월에 더위를 먹었는지 한달동안 '''13이닝 12실점 3블론 ERA 7.62'''이라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제이크 피비와 크리스 세일과 장기 계약을 하며 이번 시즌을 대차게 노려봤던 화삭은 5월 부터 같은 지구의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리그 꼴지를 달리고 6월말 이놈 저놈 다 털리며 시즌 포기 선언을 하였다. 결국 폴 코너코와 크리스 세일을 제외하고 다 트레이드를 보내며 파이어 세일을 외쳤고 그 와중에서도 리드는 팀에 남아 2003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리크 가녜 이후 처음이며, 팀에서는 최초로 6경기 연속 세이브 기록을 세우는 등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줬다. 최종 성적 68경기 71.1이닝 5승 4패 40세이브 ERA 3.79를 기록했고, 뜬공 비율은 47.6%로 리그 13등, 땅볼은 28.9%로 뒤에서 3등을 기록하며 뜬공 투수의 모습을 보여줬다. 직구 구속이 줄고 있었으나 커맨드나 제구가 좋아졌고 슬라이더 비중을 높이면서 피안타율을 .273에서 .180으로 매우 많이 낮췄고 올해도 좌타자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며 팀은 그나마 리드를 붙잡지 않을까 싶었으나...
2.3.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3.1. 2014년
2013년 12월 1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부터 3루 유망주인 맷 데이비슨을 받는 조건으로 리드를 트레이드 시켰다.[2] 히스 벨이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 되면서 주전 마무리로 활약하게 되었지만 투타 모두 부상과 부진으로 신음하며 팀은 5월부터 꼴지를 달렸고, 리드도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트리플 A로 강등되었으나 리드가 없는 사이에 24이닝동안 16실점을 하며 다시 리드를 승격시켰지만 시즌 끝까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결국 팀은 내셔널 리그 꼴지로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시즌이 끝난 후 연봉 조정 신청 자격으로 $5.6M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하며 $4.9M으로 재계약했다.
2.3.2. 2015년
애리조나가 오프시즌에서 투타 모두 적절한 트레이드와 외부 영입으로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브래드 지글러에게 마무리 자리를 내주고 중간계투로 보직을 옮겨 앤드류 샤핀, 랜달 델가도, 다니엘 허드슨과 함께 안정적인 불펜을 이끌었다. 비록 6월 부터 연이어 선발 투수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조기강판 되면서 등판이 많아지자 과부하가 걸렸으나 7, 8월에 들어서며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2.4. 뉴욕 메츠
2.4.1. 2015년
결국 지구 우승을 노리고 있는 뉴욕 메츠로 8월 30일 유망주 2명을 받는 조건으로 트레이드 되었고, 9월에만 15경기 14이닝 1승 1세이브 6홀드 '''ERA 0.00'''이라는 대활약으로 팀의 필승조로 자리매김했다.
2.4.2. 2016년
안토니오 바스타도의 합류로 좌우 셋업맨 플랜으로 보직이 결정되었다. 시즌 초반부터 혼자만 맛이 간 바스타도를 대신해서 셋업맨으로 마운드에 올랐으며, 낮은 ERA와 피안타율을 유지하며 팀의 승리를 까먹는 일은 보여주지 않았다. 5월에는 12경기 10.1이닝 4홀드 '''ERA 0.00'''의 피칭을 보여주었으나 6월에는 타선의 몰락과 함께 잠시 부진하였다. 하지만 이후 8월 1일까지 15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으로 필승조, 셋업맨의 역할을 완벽 수행해줬고, 시즌 내내 건강하게 부동의 셋업맨 포지션으로 시즌을 마쳤다. 팀내 최다 출장인 80경기에 1점대 ERA, 그리고 모든 부분에서 본인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지난해 트레이드로 넘어온 이후로 완전 다른 선수가 되었다는 점에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특히 슬라이더로 우타자 바깥쪽 아래를 노리는 유인구가 제대로 먹혀들어가며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 .109과 31삼진으로 난공불락의 모습을 보여줬고, 볼넷도 많이 낮추며[3] 완벽히 알짜배기 행보를 보였다. 일전에 타일러 클리파드에 기대했던 셋업맨의 모습을 보이며 2017 시즌도 리드 - 파밀리아 조합의 8, 9회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2.4.3. 2017년
파밀리아가 가정폭력 문제와 동맥응고 증세로 그의 공백기 동안 임시 마무리 역을 맡았고, 준수한 활약을 보이던 중 트레이드 데드라인 시점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되었다.
2.5. 보스턴 레드삭스
2.6. 미네소타 트윈스
시즌 종료 후 현지시각 2018년 1월 13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2년 16.75M의 계약을 맺었다. 바로 마무리 투수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페르난도 로드니가 영입되면서 셋업맨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