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브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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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출신의 KIA 타이거즈 소속 외국인 투수다.
2. 선수 경력
2.1. MLB 시절
샌버나디노 캘리포니아 주립대를 거쳐 2011 신인드래프트 9라운드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4년 빅리그에 데뷔해 2015 시즌까지 두 시즌을 활약했고, 2018 시즌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복귀에 성공해 올 시즌 풀타임 빅리거로 활약했다.
평균구속 148km/h에 달하는 싱커를 중심으로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고루 던진다. 특히 안정적인 제구력과 싱커성 패스트볼 구사 능력이 장점으로, 존 낮은 쪽 제구력이 좋아 많은 땅볼 아웃을 잡아내는 유형의 투수다. 140km/h 후반대 구속은 빅리그 기준에선 평범하지만, KBO 리그에선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산 빅리그 기록은 47경기 평균자책 6.49로 크게 인상적인 활약을 하진 못했다. 올 시즌에도 오클랜드와 볼티모어 두 개 팀에서 6승 8패 평균자책 5.89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대신 트리플A 레벨에선 훨씬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2018시즌엔 26경기에서 9승 4패 평균자책 3.35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2.2. KIA 타이거즈 시절
11월 14일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47만 9000달러 등 총액 67만 9000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 윌리엄스 감독이 적극 추천했다고 한다.
직전시즌에 볼티모어에서 5선발로 풀타임 선발을 돌은 현역 메이저리거로 기대치는 신입 외국인 선수중 데스파이네, 샘슨과 함께 TOP 3으로 꼽히고 있다. 마찬가지로 현역 메이저리그 풀타임 선발이었던 헥터 노에시급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2.2.1. 2020년
KIA의 에이스. 하지만 시즌 중 가족들이 안타까운 사고로 일찍 출국해 시즌을 마감했다.
2.2.2. 2021년
3. 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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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을 상대로 체인지업을 던져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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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메이저리그에서는 탱킹장군일지라도, '''직전 시즌 메이저리그 풀타임 선발투수가 KBO에 오면 어떻게 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KBO 역대급의 땅볼유도를 하는 동시에 짧은 인터벌로 야수 집중력까지 올리는 극단적인 그라운드볼러[2] , 동시에 속구 구속이 최고 155km로 mlb 기준으로도 느린것도 아니고, 투심,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까지 5구종을 던질수 있는 투수이다. 2020년 9월2일 승리 인터뷰에 따르면 직구, 투심 베이스에 3가지 변화구중 그날그날 제구가 잘되는 것 위주로 조합해서 던지는 듯 하다.
평소에는 최고 구속도 150km/h 언저리에서 움직이며 전력투구보다는 제구에 신경쓰며 볼넷을 주지않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실점하거나 실점 위기인 경우에는 최고 155km/h의 패스트볼을 구사하며 완성도 높은 몸쪽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섞어던진다. 이때 존 공략 성향은 비교적 제구에 신경쓰며 스트라이크 존 구석을 노려서 던지던 평상시와는 달리 존에 한가운데도 던진다.
또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역시 평균구속이 140km/h에 가깝고 움직임도 좋아 카운트를 잡거나 결정구로써 사용한다.
8~9월 들어서는 싱커성 무브먼트를 보이는 투심을 자주 구사한다. 그립은 똑같은 투심이나 기존에 던지던 투심보다 비교적 더 심하게 꺾여 떨어진다. 다만 다른 변화구처럼 카운트를 잡을 때에는 거의 쓰지 않고, 주로 헛스윙이나 땅볼을 유도하는 데에 사용한다.
다만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커브의 피장타율이 7할대, 피OPS는 1이 넘는다는 점. 물론 구사율이 6%밖에 되지 않지만 거의 던질 때마다 맞았다고 보면 된다.
4. 연도별 주요 성적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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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많이 나오는 체질이다. 7월 11일에는 유니폼이 땀에 심하게 젖었는데 얼트 유니폼이라 여분이 없어서 경기 도중 가뇽의 유니폼으로 바꿔 입는 재밌는 장면이 나왔다. 이에 가뇽은 내 유니폼 입고 무실점을 기록했으니 내 평균자책점이 내려가는 것이냐며 농담을 했다.
- SNS를 즐긴다. 본인이 등판한 경기가 끝나면 인스타 스토리로 박음질(?)을 하는 건 기본이고, 올스타 팬 투표에서 자신을 뽑아달라고 인스타와 트위터로 애걸복걸한 게 뉴스에서도 나온 적이 있다.
- 2020년 9월 22일, 신호위반 차량에 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해 미국으로 귀국했다. 아내 휘트니는 경미한 통증과 타박상을 입었고 딸 먼로는 흠집이 없이 가벼운 멍만 들었다. 3세 아들 웨스틴은 왼쪽 얼굴을 심하게 다쳤으며 수술이 잘 끝났음에도 왼쪽 눈을 볼 수 있는 확률이 0%라고 한다. #1 #2 구단에서 특별 휴가를 내주어 한동안 못 볼 예정. 대신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는 김현수. 9월 5강 싸움이 치열한 와중에 에이스가 해외로 출국하면서 사실상 시즌 아웃되고 말았다.[5] 브룩스도 사정상 올해 안으로 팀에 복귀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1 #2
- 별명으로는 우리스, 브붕이 등이 있다.
- 개신교 신자로 보인다. SNS에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자주 나온다.
- 보통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어로 인사할 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는 반면에 브룩스는 안녕~ 기아팬!이라고 반말로 인사를 한다,
[1] 옵션 별도[2] extreme ground baller :뜬공비율이 낮아 장타 억제가 돼서 같은 컨택율이라도 뜬공투수에 비해 성적이 좋다[3] 2위 댄 스트레일리와 약 1모 차이로 순위가 밀린다. 소수점 셋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지 않으면 스트레일리는 2.4965이며 브룩스는 2.4977이다.[4] 여담으로 브룩스 레일리랑 서로 얼굴이 닮았다.[5] 코로나 사태로 인해 급하게 다녀오더라도 2주간 자가격리 후 불펜피칭-퓨처스리그 등판 등의 과정을 거치려면 최소 4주는 필요하다. 게다가 자가격리 기간 이후 일부 외인들이 구속이나 구위가 하락하는 등 고생했던 걸 생각하면 복귀 후에도 150대의 투심을 던질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