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

 

1. 개요
2. 정의
3. 이용
4. 여담
5. 설탕액정 스마트폰
6. 관련 항목


1. 개요



/ Liquid Crystal

액상결정(液狀結晶)의 준말. 흔히 우리가 사용하는 LCD에 사용되는 것이 바로 액정이며 애초에 약자도 Liquid Crystal Display의 약자인데 Liquid Crystal이 액정을 말한다.

2. 정의


고체액체의 중간 상태를 띠는 물질. 고체는 분자의 배열이 거시적으로 규칙적이지만, 액체는 그렇지 않다. 액정은 가로, 세로, 높이 중 한두 방향으로 분자의 배열이 규칙적이다.

3. 이용


액정들 중에서는 전압의 변화에 따라 분자의 배열이 변하는 특성을 가진 종류가 있다.[1]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서 시계나 모니터 등에 액정을 사용하는 것. 분자 단위에서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발열이 매우 적으며, 전력 소모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물론 액정의 종류에 따라 전력소모가 다르다). 다만 결정 형태의 변화로 인한 사각이 존재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IPS 패널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하단 빛샘 현상이 그 예.
이외에 온도에 따라서 색이 변하는 종류도 있는데 이 성질을 이용해서 시각적 온도표시장치를 만들 수도 있다.

4. 여담


터치가 아예 안 되거나 검은 액체가 보이거나 치지직거린다면 액정이 나간 것이다. 스마트폰 앞면이 아닌 곳에 일정 강도의 충격을 받으면 유리는 안깨지고 액정만 나가는 경우도 드물게나마 있다. 또 OLED의 경우 그 특성 상 본래 액정이라 부를 수 없다. OLED는 스스로 빛날 수 있는 작은 소자 여러 개를 모아놓은 디스플레이라서 액정이라는 물질과는 전혀 상관없는 패널이다. 하지만 LCD가 디스플레이 시장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시절에 액정이라는 표현이 일반화되어 온갖 기계의 디스플레이를 죄다 액정이라 부르던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서 아몰레드 액정이라는 말이 안되는 조어가 생긴 것이다.
서비스센터에 가서 교체하게 되면 보통 멀쩡한 액정과 터치 스크린까지 함께 갈아준다. 그러므로, 수리비가 비싸게 청구되는 것. 서비스센터에서 액정을 교체할 일이 생기면 파손된 화면을 꼭 챙겨오자. 매입업체에 팔 수 있다.[2] 그러나 실상은 그렇게 하기 힘들다. 예를 들어 갤럭시 S8+ 액정[3]이 파손된 경우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수리한다는 가정 하에 액정을 돌려받지 않으면 23만원, 돌려받으면 39만 9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그 이후 돌려받은 파손 액정을 판매하면 최고가 기준으로 10만원을 받는다. 그런데 만약 파손의 정도가 심각해서 그것보다 더 안 쳐주면 오히려 시간만 아깝게 될 수 있다.
다만 LG G 시리즈옵티머스 G, 옵티머스 GK, LG G2, LG G3는 제로 갭 터치[4]가 적용되어, 유리가 깨지면 아예 터치가 안 된다. 얼마나 깨졌건 상관 없이 일단 깨지면 디스플레이를 무조건 교체해야 한다.

5. 설탕액정 스마트폰


영화 혹은 드라마의 액션 장면에서 깨지는 유리들은 설탕을 이용해서 만드는데, 이에 빗대어 액정이 약해 잘 깨지는 디스플레이를 설탕액정이라고 깐다. 삼성, 엘지, 애플 유명한 3사에도 존재하며 위에서 서술은 플래그십 스마트폰만 기록.[5] 이런일이 하도 빈번해서 '''유리 접착제까지 개발되어있다.''' 대부분은 자동차용 유리접착제와 비슷한 성분이다. 미세유리는 상당히 위험한 성분이기 때문에(거슬리는점을 넘어서 손발에 박혀서 괴사할수도 있다. )유리 접착제를사두는게 권장된다. 유리가루를 큰 덩어리로 만들어서 피부에 박히는것은 예방가능하기 때문이다.
  • 삼성 -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전부 AM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해서 액정과는 전혀 상관없는 패널을 사용하지만 액정이라는 표현 자체가 일반화된 관계로 외부 강화유리를 보통 액정이라고 부른다.
    • 삼성 갤럭시 S III[6] GT-I930X, SHW-M440, SHV-E210
    • 삼성 갤럭시 S4[7] GT-I950X., SHV-E300, SHV-E330
    • 삼성 갤럭시 S5/갤럭시 S5 광대역 LTE-A [8] SM-G900, SM-G906
    • 삼성 갤럭시 노트4[9]
    • 삼성 갤럭시 S6/S6 엣지[10] SM-G920, SM-G925
    • 삼성 갤럭시 노트5[11] SM-N920
    • 삼성 갤럭시 S7/S7 엣지[12] SM-G935
    • 삼성 갤럭시 S8/S8+[13] SM-G950, SM-G955
  • LG
    • 옵티머스 G - 다른 기종과는 달리 옵티머스 G는 액정에 0.001mm라도 금이 가면 터치가 먹히지 않아 AS센터에서 거금을 주고 액정을 교체하지 않는 한 전혀 사용할 수 없게 된다.
    • LG G2 - 설탕액정의 대명사 LG G2이다. 괜찮은 성능과 가성비를 가지고 있지만 유독 액정이 약해 설탕액정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 LG G3 - 이 아이도 LG G2와 똑같이 설탕액정이다. 액정이 원래 흰색 메탈색 흰색으로 3중으로 되어있어서 메탈색을 띠는 부분이 이어폰 등 구멍을 내면서 얇았었고 교환 이후에는 차차 나아지긴 하였지만 그래도...
    • LG G5 - 전면 디스플레이 윗부분 (통화 스피커 부분)이 휘어있는데다가 고릴라 글래스 4를 붙여도 쉽게 깨져버린다... 심지어 배터리 교환부를 잡고 휘어버리는 실험에선 아예 그 부분이 부러져버리는 대참사가 일어난다. 그래도 케이스 만원짜리만 잘 끼워도 수직으로 떨어져서 아스팔트에 5번 구르는걸 여러번 반복해도 안 깨진다.
  • Apple
    • iPhone 4 - 아이폰의 첫 설탕액정. 애플 제품의 수리업체 'iFix your i'가 아이폰4의 내구성을 알아보기 위해 아이폰을 1m 정도 높이에서 추락 시험한 결과 세 번만에 아이폰 4의 강화유리가 개박살났다... 심지어 뒷부분도 유리로 처리되어 있고 아주 얇기 때문에 이도 잘 깨지고 스크래치가 잘 생긴다고 한다.
    • iPhone 5 - 평평한 바닥에 떨어뜨려도 거미줄마냥 개박살이 나버린다. 위처럼 'iFix your i'가 실험하였다.
차량용 유리 복원제로 수리가 가능하다.

6. 관련 항목


[1] 모든 액정이 전압의 변화에 따라 배열이 변하지는 않는다.[2] 하지만 후술된 옵티머스 G나 그 뒤로 나온 LG의 플래그쉽 모델들은 팔 수 없다. 매입 업자들은 터치 스크린과 액정이 정상 작동하는 화면만 취급한다.[3] 물론 갤럭시 S8+의 디스플레이는 실제로는 액정이 아니다.[4] 강화유리와 터치 센서를 하나로 통합하는 기술. 즉, 저 그림에서 강화유리 부분이 '''강화유리+터치 패널'''이라는 뜻.[5] 프리미엄 패블릿, V시리즈 같은 다른 프리미엄 라인 후에 출시된 플러스, 프로, S 모델등은 나중에 서술바랍니다.[6] 삼성 갤럭시 시리즈의 첫 설탕액정이다.[7] 오줌 액정으로도 유명하다.[8] 이 기종은 강화유리보다는 내부 OLED 부분이 설탕이다. 실제로 강화유리 파손보다 OLED 파손 사례가 훨씬 많다.[9] 다시 돌아온 강화 유리 설탕액정이다.[10] 편광필름 문제와 심각한 액정 들뜸 현상. 주로 액정 상단부 왼쪽, 오른쪽 테두리에서 나타난다. 그리고 낮은 높이에서 떨어지면 깨져버리는 참사와 밴드게이트 문제도 있다.[11] 마찬가지로 편광필름 문제와 심각한 액정 들뜸 현상, 내부액정(디스플레이) 파손 문제. 주로 액정 상단부 왼쪽, 오른쪽 테두리 하단부 에서 나타난다. 그리고 낮은 높이에서 떨어지면 높은 확률로 내부 액정이 고장난다. [12] S6보다 엣지 부분의 경사가 더욱 급해져서 이전보다 깨지기 쉽다.[13] S7보다 엣지의 경사도는 줄어들었지만 디스플레이가 전면의 83%를 차지할 정도로 베젤이 줄어들어서 내구도 면에선 불리해졌다. 즉, 디스플레이가 바닥을 향해 낙하하면 베젤이 충격을 전혀 받아주지 못한다. 이 때문에 갤럭시 노트8은 기본적으로 투명 폰케이스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