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변화
1. 설명
意味變化
Semantic Change / Semantic Shift
언어 변화의 한 갈래로, 동일한 단어의 의미장(意味場)이 시대에 걸쳐 확대/축소/추상화/구체화 같은 과정을 거쳐서 바뀌는 것. 어원을 밝히는 데에 중요하다. 보통은 인과관계 때문으로 보인다.
2. 사례
대표적인 사례는 '인디언(Indian)'[1] 이 있다.
요즘에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본래 단어를 다른 의미로 쓰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본래는 '''긍정적/중립적인 단어를 부정적인 의미(주로 비하적 의미)로 바꿔서 많은 선량한 사람들이 오해되기 쉬운 점으로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2.1. 분류 기호 설명
- ⓟ: 원래의 긍정적 의미가 확대된 사례
- ⓝ: 원래의 부정적 의미가 확대된 사례
- ⓢ: 의미가 서로 바뀐 사례
- ⓙ: 일본식 한자어
- ★: 한국 표준어
- ◆: 옛 한국 표준어
- ☆: 한국 방언
- 기울임: 어원 다름
2.2. 이동
- 2G폰 : GSM, CDMA 등 2세대 통신방식을 쓰는 휴대 전화 전반 → 피처폰
- 기승전결: 한시의 정형적 구조 → 5막 구조의 동의어
- 녹: 수산화탄산구리(II)(Cu2CO3(OH)2)[2] → 산화철(III)(Fe2O3)
- 힘들다: 일에 힘이 쓰임(명사 + 동사) → 일이 어려움(형용사, ★)
- 입구/출구: 입에 넣음/입에서 냄 → 들어가는 곳, 나가는 곳(★, ⓙ)
- 슈퍼마켓: 대형 할인상점 → 구멍가게(한국 한정. 전자의 뜻으로 쓸 땐 앞에 '슈퍼'를 붙인다.)
- 겹받침: 1930년대에는 하층 계급의 언어로 보았지만, 2010년대 기준으로는 당연하게 여겨진다(★).
- 무쌍: 둘도 없음(★) → 만인지적, 일기당천
- 분식: 밀가루 음식(★) → 길거리 음식
- 빌리다: 빌려줌(◆) → 빌려옴(★) ※1988년에 국립국어원에서 '빌다'와 '빌리다'의 의미를 '빌리다'로 통일하였지만 오늘날에는 전자의 뜻으로 '빌려주다'(★)를 쓴다. 북한에서는 여전히 '빌리다'를 전자의 뜻으로 쓴다.
- 어리다: 둔함(◆) → 생각이나 경험이 적음(★), 나이가 적음(★)
- 날짜#
- 공수(空手): 맨손(★) → 일본의 무술(가라테), '공수도'의 준말. ※일본의 무술을 일컫는 '공수'와 '공수도' 둘 다 비표준어이다.
- ㅏ아/ㅓ어: 'ㅏ다'/'ㅓ다'의 활용형(나다→나아) → 'ㅏㅅ다'/'ㅓㅅ다'의 활용형(낫다→나아)(★)
- 달아: '다르다'의 옛말 '다ᄅᆞ다'의 활용형(◆) → '달다'의 활용형(★)
<중세 한국어> 문서의 <어간 끝 'ㄹ'-어미 첫 'ㅇ'> 문단도 참고.
- 삼한: 마한, 변한, 진한 → 고구려, 백제, 신라
- 섹스: 성별(sex, ★) → 성관계(sexual, ★)[3]
- 속도위반: 도로의 규정된 제한속도를 위반하는 행위(★) → 속도위반 결혼
- 양키 두들: 영국인들이 미국인들을 비하하려고 쓰던 말 → 미국인들이 스스로를 부르는 옛 별명
- 야수파: 색체와 사물 묘사를 정교하지 못하게 표현한다고 비난하며 만든 말 → 기존의 형태나 색의 공식에서 벗어난 자유분방한 반항적 미술 사조
- 양복: 서양식 옷(★) → 남성 정장
- 인상주의: 사물의 본질을 보지 못하고 순간적 인상만 표현하려고 하는 그림들 → 시시각각 바뀌는 빛과 형태 속 순간을 담아내는 미술 사조
- 인민: 원래는 법적 용어로서 '자연인'을 대체하는 단어(★)이지만 북한에서 국명 및 선전문구로 쓰다 보니 남한에서는 금지어가 되었다. '국민'이 '인민'을 대체하려고 억지로 만든 단어라고 한다.
- 저녁: 해가 진 후 완전히 어두워지기까지의 시간(★) → 16시~21시 사이(★)
- 친구: 가깝게 오래 사귄 사람(★) → 동급생[4]
2.2.1. 양화: 긍정적인 의미로의 이동(Amelioration)
- 꽃띠: 본래는 화류계에서 일하는 나이 어린 여성을 가리키는 단어였으나, 20세~ 30대 초반의 젊고 생기있는 여성을 가리키는 긍정적인 단어로 바뀌었다(★). 영어의 'Chick'도 나이 어린 여성에게 쓰이는 모욕적인 단어였으나, '칙릿'이라는 단어의 용례처럼 점차 모욕적인 의미 없이 젊고 경제력 있고 화려한 여성을 가리키는 단어로 바뀌었다. 참고로 칙릿을 로컬라이징한 단어가 바로 '꽃띠문학'.
- 악바리: 성격이 거칠고 고집스럽거나 영악한 사람 → 근성이 강하고 끈기가 있어 무슨 일이든 지지 않기 위해 끝까지 맞서고 노력하는 사람[5]
- 항문: 후장의 비속어 → 후장을 고상하게 부르는 말(★, ⓢ1)
- 어여쁘다: 불쌍하다 → 예쁨을 문학적으로 이르는 말(★)
- 자유: 제 멋대로 함 → 어떠한 것에 구속되지 않고 자기의 뜻대로 할 수 있는 상태(ⓙ)
2.2.2. 열화: 부정적인 의미로의 이동(Degeneration)
여기에는 순우리말이 욕설처럼 변질된 말이 많다.
- 같잖다: '같지 않다'의 준말 → 격에 맞지 않고 눈꼴사나움, 말하거나 생각할 가치가 없음(★)
- 건달: 불교에서 언급되는, 음악과 자유로운 삶을 사랑하는 영험한 존재인 간다르바의 번역어 → 무직자나 조직폭력배를 가리키는 멸칭
- 계집: 일반적인 여자를 일컫는 말 → 여자를 비하하는 말(★)[6] 그래도 계집애의 방언인 \'기집애', \'지지배'는 젊은층에서도 거부감 없이 쓰인다. 특히 '지지배'는 어감이 귀여워서 애칭처럼 쓰이며, 90년대 말에는 \'지지베'라는 10대 소녀 타깃 의류 브랜도도 인기를 잠깐 모았다. 링크 1 링크 2[7]
- 그 나물에 그 밥: 서로에게 걸맞은 짝 → 그놈이 그놈, 도긴개긴
- 깝치다: 재촉하다(★)[8] → 깝죽거리다
- 노름/놀음: '놀다'의 파생명사[9] → 도박
- 놀리다: 놀게 하다(★) → 조롱하다(★)
- 니그로(Negro): 흑인을 가리키는 중립적 표현 → 흑인을 차별하는 용어[10]
- 메이와쿠(迷惑): 무엇에 홀려 정신을 차리지 못함 → 민폐(일본 한정)
- 미봉책: 눈가림만 하는 일시적인 계책(★) → 순간만을 모면하기 위한 잘못된 계책
- 백정: 일반 백성[11] → 도축업을 하는 계층을 낮춰 부르는 말[12] 백정 계급이 소멸한 현대에도 도축업자들을 '백정'이라며 멸시하는 경우도 있다.[13] 그 외에도 마치 도축을 하는 무자비한 살육을 벌이는 걸 비유해 '인간백정'이라 부르기도 한다.
- 벙어리, 앉은뱅이, 장님 등 신체장애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단어 다수: 원래는 비하하는 의미가 없었기 때문에 20세기 후반까지만 해도 성경에 이런 단어가 그대로 쓰였다. 또한, 성경의 메시지를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려면 당시 대중들에게 익숙한 단어가 효과적이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보시던 성경책에는 예스러운 순우리말이 많다. 하지만, 언론에서는 아무래도 언어장애, 하반신 마비, 시각장애 등 전문적인 용어를 쓰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격이 떨어져 보이게 되었고, 욕할 때는 아무래도 순우리말이 입에 쉽게 붙어서인지[14] , 어느새 비하하는 뉘앙스를 품게 되어 현재 국어사전에는 장애인을 낮잡는 말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그 영향으로 지금은 아예 비하적 표현이라는 낙인이 찍힌 상황이다.
- 변질: 형질이 변함(★) → 부정적인 변화(음식 부패 등)
- 병신: 병든 몸(★) → 장애인 또는 개념이 없는 사람을 비하하는 욕설(★, ⓝ)
- 보름달: 비유적 표현으로서, 원래는 곱고 환한 얼굴에 비유되었으나 현대에는 살찌거나 부은 얼굴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졌다.
- 부라쿠민(部落民): '마을'과 같은 뜻의 일본어 → 옛 피차별부락민에게 대한 차별용어[15]
-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이웃 땅을 샀으니 거름 좀 주게 배라도 아파야 한다 → 남이 잘 되면 질투가 난다[16]
- 손은 눈보다 빠르다: 원래는 많은 일을 눈으로 보고서 한숨만 내쉬는 것보다 묵묵히 손으로 진행하는 게 빠르다는 노동을 권장하는 건전한 내용이지만, 영화 타짜의 씬 이후로 이상하게 변조되어 도박을 할 땐 안심하고 손으로 사기를 치라고 권장하는 내용처럼 보인다.
- 시치미 떼다: 이름 또는 주소를 적어 매의 꽁지나 발목에 매는 것을 뗌 → 자신이 했거나 알면서도 아닌 체 또는 모르는 체함
- 앙망: 자기의 요구나 희망이 실현되기를 우러러 바란다는 뜻(★)으로, 본래는 학력이 높은 어르신들이 주로 사용하는 문어체 표현이었으나, 한동안 사어가 되었다가 일베에서 많이 사용하게 되어 일베 용어라는 뉘앙스가 생겼다.
- 야차: 원래는 신적인 존재, 또는 인격을 가진 영적, 초자연적인 존재를 의미했으나 후대에 와서는 요망한 술수를 부리는 악령, 악마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변질되었다.
- 야하다: 천박하다(★) → 선정적이다
- 옥동자: 본래 어린 남자아이를 귀엽게 일컫는 말(★)이지만 정종철이 등장한 후로 못생긴 남자를 뜻하는 은어로 변화한 사례. 순전히 사람 한 명이 단어 뜻을 바꿔버린 흔치 않은 경우. 관련 내용은 <자주 틀리는 한국어> 문서의 <관련 문서 및 링크> 문단의 몇몇 사이트를 참고. 여기도 참고.
- 어용: 임금님이 쓰는 물건(★), 정부에서 쓰는 일(★) → 정부나 그 밖의 권력자의 이익을 위하여 줏대 없이 행동하는 사람이나 기관 따위를 낮잡아 이르는 말(★)
- 유흥: 흥겨운 놀이(★) → 성매매 등 불건전한 놀이(★)
- 이판사판: 원래는 불교 용어로 수행에 전념하는 승려인 이판승과 절의 살림을 관리하는 사판승을 통칭하는 의미였으나 언젠가부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절체절명의 상태에 처한 것을 의미하게 되었다.
- 저능아: 저지능(지적장애) 아동의 약칭(★) → 지적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17]
- 전가의 보도: 어려운 일을 해결하는 결정적인 수단 → 뻔하게 꺼내는 카드
- 즐: 원래는 '즐거운 게임 되세요'의 축약어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변질되어 상대방을 무시할 때 쓰는 'ㅗ#s-3' 와 비슷한 단어가 되었다. 유행이 지난 현재는 ㅗ보다는 수위가 낮은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
- 지나(支那): 원래는 영어권에서 중국을 부르는 명칭인 '차이나(China)'의 음차어이나 대륙 침략 시기에 일본인들에게서 널리 쓰인 바람에 중국에 대한 멸칭으로 인식 되었다.
- 쪽박: 작은 바가지(★) → 쪼개진 바가지. '대박'의 반대말로 쓰인다.
- 촌지: 자그마한 뜻(★, ⓙ)[18] → 뇌물 ※한국 교육계에서 뇌물을 '촌지'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는 게 유행하면서 알려진 것으로, 같은 한자인 일본어 'すんし'는 후자의 의미 없이 여전히 전자의 의미로 통용되고 있다.
- 촌탁: 독심술 → 망풍희지(望風希指) ※ 모리토모 학교 비리 사건 때문에 이 말은 윗사람의 마음을 헤아려서 그가 바라지만 시킬 수 없는 (대체로 부정한) 걸 알아서 한다는 뜻으로 바뀌고 말았다.
- 키사마: 상대를 높여 부르는 말 → 상대를 낮잡아 부르는 말
- 하켄크로이츠: 2차 세계대전 전까지만 해도 열쇠 2개를 겹친 행운의 상징으로 여겼으나 아돌프 히틀러가 나치의 문장으로 써먹은 뒤로는 서양에서는 특히 금기시 되는 상징.
- 허장성세(虛張聲勢): 원래는 병법 용어로, 소수의 병력이 깃발을 잔뜩 들고 함성을 질러 대병력으로 보이게끔 위장하는 방책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지금은 실속 없이 떠벌리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 후장: 항문을 유식하게 부르는 말(★) → 항문의 비속어(ⓢ1)
- 휴거('携去' 또는 '携擧'): 원래는 예수가 세상을 심판하기 위하여 재림할 때 구원받는 사람을 공중으로 들어 올리는 것(★)으로, 기독교인들에게조차 생소한 개념이었으나 1992년에 다미선교회에서의 대규모 낚시 때문에 비기독교인들에게도 부정적인 의미로 널리 알려졌다.
- Arbeit macht Freiheit(노동이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원래는 노동을 신성시하는 의미로 쓰였지만 나치에서 아우슈비츠의 정문에 내건 표어로 이걸 쓰면서 지극히 기만스러운 의미가 되었고, 이 말은 결국 2차대전 이후로 금기시되었다.
2.3. 확대(Widening) / 추가
기존 단어에 다른 뜻이 더해짐을 말한다. '확대'는 한 뜻으로 쓰이다가 그 영역이 넓어지는 것, 곧 어원이 같은 것이으므로 어원이 다른 것은 '추가'로 보는 게 알맞다. 전자는 다의어, 후자는 동음이의어/동형이의어.
분류하기 애매하거나 긍정적/중립적과 부정적 모두 해당되는 단어는 이 문단에 둔다.
- 개: ①동물(★) ②접미사('베개', '지우개', '코흘리개' 등, ★) → ③부정적인 접두사('개꿀', '개떡', '개살구', '개새끼', '개소리', '개죽음' 등, ★) ④술에 취해 진상부리는 사람 → ⑤'형편없다', '대단하다' 등의 뜻으로, 뒷말을 강조하는 다소 저속한 접두사('개쩐다', '개이득' 등)
- 쌍팔년도: 1955년(단기 4288년) → 1988년(단기 4321년)
2.3.1. 긍정적 또는 중립적 의미가 더해진 말
- 가장, 제일, 최-: 여럿 가운데 어느 것보다 정도가 높거나 세게(★). → 보통 정도보다 훨씬 더. ※영어 번역체의 영향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최악'은 가장 나쁘다는 뜻(★)보다 아주 나쁘다는 뜻으로 쓰이고, 보통은 '가장 ~한 것 중 하나'처럼 쓰인다. '특히'로 바꿔 쓸 수 있다. 후자의 의미로는 '아주', '너무', '매우', '무척' 등도 있다.
- 가라오케: 노래방을 일컫는 말(カラオケ, ★)이나, 한국에서는 대개 단란주점을 가리킬 때 쓰인다.
- 고급 시계: 품질이 좋은 시계를 뜻하지만 <오버워치>의 별명으로 많이 쓰이게 되면서 관세청에서 고급 시계 밀수를 적발했다는 글에 주석을 달았을 정도이다.
- 개발살: 개 발바닥의 살. → '개박살'의 오타.
- 공돌이 : 공대생을 낮추어 부르는말 → 일반적으로 공대생을 부르는 말.[20]
- 관광: 다른 나라 또는 다른 지방의 색다른 풍경, 문화를 관람 또는 체험하는 것(觀光, ★). → 경기, 싸움에서 상대방을 압도적인 실력 차이로 이기는 것. 피동형(관광당하다)으로 쓰면 상대에게 참담하게 지는 것을 의미한다.[21]
- 격투기
- 깡패: 본래는 조직폭력배 등의 범죄자들을 일컫는 말로(★), 일설에 따르면 영어 \'Gang'이 어원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2010년대 이후로는 절정의 인기를 누리거나 대중을 압도할 만한 매력을 갖춘 존재에게 붙는 별명이 되었다. 인터넷 연예 기사 제목을 보면 \'음원 깡패', \'분위기 깡패' 같은 표현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의미 변화를 단적으로 나타낸 자막이 라디오 스타의 돌아이돌 특집에 등장했다. 이날 려욱, 헨리, 정준영과 함께 출연한 지코를 설명하는 자막이 "사과만 하던 깡패에서 음원 깡패로"이다.
- 껌: 먹는 껌(gum) → 쉬움, 식은 죽 먹기[22]
- 나: 스스로를 일컫는 1인칭(★) → 불특정 대상을 일컫는 말
- 남자친구, 여자친구: 성별이 남자, 여자인 친구 → 애인.[23] ※전자의 뜻으로 쓸 땐 '친구' 앞에 '사람'을 붙인다.
- 납량: 서늘함을 들임(= 피서) → 호러물 장르
- 노트북: 공책 → 노트북 컴퓨터(★)
- 달달하다: 춥거나 무서워서 몸이 떨리다, 바퀴 구르는 소리를 내다(★) → 달짝지근하다
- 댕댕이: 댕댕이덩굴(★). → '동경이'의 별칭. → '개'의 별칭.
- 동무: 친구, 벗(★) → 북한에서 서로를 부를 때 이름 뒤에 붙이는 호칭. '인민'은 남한에서 사용이 터부시되고 있지만, 이 말은 남한에서도 원래 의미 한정으로 어느 정도 통용되고 있다.
- 동지(同志): 뜻, 신념을 같이하는 동료(★) → 위의 '동무'와 같이, 북한에서 서로를 부를 때 이름 뒤에 붙이는 호칭.
- 땀내: 땀냄새(★) → 마초적인 근육질 남성 캐릭터[24]
- 마루타(丸太): '통나무'를 의미하는 일본어 → 731 부대에서 인체실험 대상자를 일컫는 말.[25]
- 마법사: 마법을 쓰는 사람(★) → 성관계 경험이 없는 25세 이상의 남성
- 마초(Macho): '수컷'을 의미하는 스페인어 → 외적으로 남성미가 넘치는 남성
- 막변: 사법연수원에서 막 나와 개업한 변호사(즉, 전관 출신이 아닌 변호사). → 사무실 막내 변호사(사법연수원이나 법학전문대학원을 나와 변호사 사무실에 갓 취직한 변호사).[26]
- 먹방: 불을 켜지 않아 몹시 어두운 방(★). → '먹으면서 하는 방송'의 준말.
- 메일(mail): 편지. → '전자 메일'의 준말.
- 물건: ①형체가 있는 것(★). → ②쓸만한 구실을 하는 존재(★). ③남자의 성기(★). → ④소프트웨어처럼 형체가 없는 것에도 쓰이곤 한다(예: 도저히 게임이라고 할 수 없는 물건). ※사실 소프트웨어는 만질 수 있는 형체가 없어 물건이 아니다.
- 바보: 어리석고 지능이 낮은 사람(★). → 우직하고 선량한 사람, 무엇을 특별히 아끼고 좋아하는 사람[27]
- 밖에: 명사 '밖(外)' + 조사. '에', '안(內)'의 반대말(★) → 조사 '밖에', '만·뿐'의 부정형(★) - 띄우지 않는다(예: ~할 수밖에 없다.)
- 밝히다: 빛을 내는 것에 불을 켬(‘밝다’의 사동사)(★). → 어떤 사실을 알림(★).
- 밥도둑: 일을 하지 않고 놀거나 먹기만 하는 사람(★, =밥벌레, 식충이) → 밥맛을 돋구는 짭짤한 반찬(★).[28]
- 방송: 죄수를 놓아줌(=석방)[29] (★). → 매체를 라디오, 텔레비전 등으로써 듣거나 볼 수 있도록 전파로써 내보냄(★, ⓙ). → 방송되는 매체.
- 백합: 꽃 이름(★). → 백합(장르)(여성 간의 동성애)
- 변신: 몸이나 마음 따위가 바뀌는 것(★). → 영상매체 등에서 탈의, 합체 등을 하는 행위.
- 보살: 부처가 전생에서 수행하던 시절, 수기를 받은 이후의 몸, 또는 위로 보리를 구하고 아래로 중생을 제도하는, 대승 불교의 이상적 수행자상을 일컫는 '보디삿뜨와(Bodhisattva)'의 음역인 '보리살타(菩提薩陀)'의 줄임말이었으나(★), 나아가 머리를 깎지 않고 절에서 사는 여자 불자로 의미가 확대되었고, 지금은 널리 여자 불자를 높여 이르는 말로도 쓰인다(★).
- 비디오 램(VRAM: Video RAM): 듀얼 포트 RAM[30] 중에 그래픽 하드웨어의 프레임 버퍼를 저장하기 위하는 용도를 가리키는 규격. → 그래픽 카드에 탑재된 그래픽 전용 메모리.[31]
- 빌드(build): 짓기 → 비디오 게임에서 최고 기록을 내기 위한 기술이나 조합
- 빗자루질: 빗자루로 바닥을 쓸어내리는 행위. → 버스 노선이 짧은 배차간격으로 많은 승객을 쓸어담는 것.
- 사이클(cycle): 순환 주기 → 자전거 경주
- 성지순례: 종교계의 유명한 장소를 관람하는 행동. → 1. 마니아들이 애니상에서 나온 장소를 찾아가는 행동. 2. 넷상에서 이슈가 될 만한 것을 예측이나 예언[32] , 또는 관련된 글을 쓴 곳에 찾아가 글을 남기는 일.
- 수율: 양품이 나오는 비율(★) → 오버클럭 성공률 및 효율
- 아래: 낮은 위치 (★) → 남쪽을 뜻할 때 일상적으로 쓰는 말
- 악기
- 액면가: 주식이나 채권의 표면에 표시되어 있는 가격(★) → 겉으로 보이는 나이
- 액정: 액체와 고체의 중간 상태에 있는 물질(★) → 디스플레이[33]
- 엘프(elf): 가상의 종족 → 예쁘고 청순한 여성
- 영감(令監): 정이품 품계 이하의 당상관을 이르는 호칭(★) → 나이가 많은 남성(★)
- 영어: 영국어 → 1. 세계 공용어(★) ※이 때문에 원래 의미를 나타낼 땐 '영국식 영어'(British English)라는 겹말을 쓴다. 2. 라틴 문자
- 오뎅: 어묵을 주재료로 한 탕 요리 → '어묵'의 동의어
- 왜건(wagon): 4륜마차(★) → 뒤에 적재 공간이 있는 해치백 모양의 차(★)
- 외계어: 외계인의 언어 → 알아보기 어려운 글이나 문서
- 웹(web): 거미줄 → 월드 와이드 웹
- 의리: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 → 남남끼리 혈족 관계를 맺는 것
- 의(依)하다: 어떤 내용에 근거를 둠(★) → 누구 또는 무엇이 어떤 일의 원인이 됨(★)
- 이제: 현재(now/いま/今, ★) → 어느 시점 이후(more/もう/더 이상)[34]
- 있다/없다: 존재를 나타내는 말(★). → 앞의 명사가 화제나 논의의 대상인 상태를 나타내는 말('있다' 한정, ★).[35] , 좋고 나쁨을 나타내는 말(예: 맛있다/맛없다).
- 자바(Java): 인도네시아의 섬 이름 → 프로그래밍 언어의 일종
- 적(的): 과녁(★), 목표(★). → 그 성격을 띠거나 그에 관계되었거나 그 상태로 되었다는 뜻을 더하는 접미사(★, ⓙ). ※-'tic'의 일본식 음차 표기를 한국 한자음으로 읽은 게 퍼진 것. 중국어도 마찬가지.
- 정가: 정해진 가격(★). → 확률 요소가 있는 게임에서 원하는 아이템을 제값을 주고 구매함(영변화).
- 정돌이: 사람 또는 동물의 이름 → 정품 사용자[36]
- 장미: 꽃 이름(★) → 장미(장르)(남성 간의 동성애)
- 전차(戰車): 고대 전차(채리엇) → 현대 전차(탱크, ★)
- 종가: 대대로 맏이로만 이어온 큰 집(★) → 어느 분야의 원조격인 곳
- 지금까지, 현재까지: 현재완료(★) → 현재진행(★)
- 직구: 야구의 구종(直球) → 해외 직접 구매
- 짤방: 뻘글이 삭제되는 것을 막음('짤림 방지'의 준말) → 그림, 사진[37]
- 천상계: 하늘 위에 있는 이상 세계 → 점수/등급 랭킹제 게임에서 상위권 유저를 지칭하는 표현
- 콘셉트: ①설정, 개념 ②특정한 주제 → 자신에게 설정을 부여하는 것
- 큰따옴표: 직접 대화 부호(★), 직접 인용 부호(★) → 간접 인용 부호, 강조 부호
- 탐라: 제주특별자치도의 옛 명칭(★). → '타임라인'.
- 플포: 플레이포럼 → 플레이스테이션 4[38]
- 하로동선(夏爐冬扇): 쓸모가 전혀 없는 것 또는 철에 맞지 않는 것(★). → 언젠가는 쓰임새가 있는 것. ※대전에 이 이름의 식당이 있었는데, 놀랍게도 전 국회의원인 김원웅이 만들었다고 한다. 여름의 화로와 겨울의 부채는 당장은 쓸모가 없지만 화로는 겨울이 오면 쓸모가 생기고 부채는 여름이 오면 쓸모가 생긴다는 의미를 내세운 것.
- 한글: 국어를 나타내는 한국의 고유 글자(★). → 1.한국어. ※특히 한국어로의 번역을 '한글화'라고 한다. 2. 한컴오피스 한글. ※ 여기서 쓰이는 파일형식인 HWP를 뜻하기도 한다.
- 해바라기: 꽃(★), 식물(★). → 1. 한 사람만을 바라보고 사랑하는 사람.(XX바라기) 2. 소신도 없고 줏대도 없이 권력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고위층.
- 헌팅: '사냥'을 뜻하는 영단어. → 남에게 이성적인 목적으로 접근하는 것. ※한국에서는 대부분 후자의 의미로 통용되지만, 영어권에서는 후자의 의미 없이 전자의 의미로 여전히 통용되고 있다.
- 흑백: 검은색과 흰색(★) → 회색조
- 紙(종이 지): 종이(★). → 종이로 만들지 않은 것에도 '紙'를 쓸 수 있다('가죽지갑', '비닐봉지' 등).
- DTM : 사운드 모듈 및 MIDI를 통한 컴퓨터 작곡 활동 → MIDI를 포함한 DAW 전반. (일본 한정)
- broadcast: 씨앗 던지기. → '방송'의 동의어.
- wallpaper: 벽지 → 컴퓨터 바탕화면
- FLEX: 신축성 있는 / 구부리다 → 부(富)나 귀중품을 과시하다 / 과시, 지름, 사치, 돈지랄
2.3.2. 부정적 의미가 더해진 말
- ~ 같은, 따위: 같은 종류의 것이 더 있음을 나타내는 말, '등(等)'과 같은 뜻(★) → 남을 낮잡아 부르는 말(★)
- 거품: 액체나 고체에 둘러싸인 기체방울(★) → 허세, 부풀고 고평가 받는 것
- 건전가요: 건전한 대중가요 → 대한민국의 군부독재 시절의 어용 및 정권 찬양곡
- 겉절이: 김치의 일종(★) → 겉도는 존재(공기, 병풍, 잉여 기믹)[39]
- 게이트(gate): 원래 성문, 관문, 갑문 등을 의미하는 영어이나 워터게이트 사건 이후 권력이 개입된 각종 부정, 비리를 가리키는 용어로도 쓰임.
- 경우의 수: 수학 확률론의 일부 → 라운드 로빈 경기에서 자력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없게 되는 경우에 따지는 것
- 고문관: 자문에 응하여 의견을 말하는 직책을 맡은 관리 → 관심병사
- 고자: 성기능에 장애가 있는 남성(★) → 무능 → ①특수기능을 사용하지 못함(ex. 불고자) ②특정 분야에 재능을 발휘하지 못함(ex. 패션고자)ⓝ[40]
- 곤냐쿠(菎蒻): 구약나물 묵(곤약)을 일컫는 일본어 → 뇌물을 일컫는 일본 은어
- 공기: 기체(★) → 존재감이 없는 인물 또는 캐릭터
- 공돌이, 공순이: 공장 노동자를 낮춰서 부르는 말(★) → 공학 전공자를 낮춰서 부르는 말(★, ⓝ)
- 공무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사무를 맡아보는 사람(★) → 개선의 여지 없이 무능하고 방만한 철밥통
- 굼벵이: 매미 유충(★) → 행동이 느리고 굼뜬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름(★)
- 귀엽다: 예쁘고 곱거나 애교가 있어서 사랑스럽다(★) → 가소롭다, 유치하다, 하찮다
- 그랜드슬램: 스포츠에서 1시즌 동안에 치러지는 중요한 대회들에 모두 우승을 하거나 중요한 수상을 싹쓸이함 → 복합적으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거나 자신의 비위사실로 방송 3사의 뉴스를 장식함 → 안좋은 조건을 4개나 갖춤[41]
- 기생(妓生): 본래는 춤과 노래를 업으로 하는 여성을 일컫는 말이다(★). 그 이유로 유명한 여성 명창은 기생 출신인 경우가 많았으며, 예의범절 교육은 필수였다. 명창 박녹주 또한 기생 교육을 받으면서 예의범절을 익혔다(링크). 그런데 순수 예술을 하는 '기생'과 '창기(매춘부)'의 의미가 혼동되었고, 특히 '명기'하면 성관계 기술이 뛰어난 여성을 일컫는 말이 되었다. 이에 따르는 오해도 심각하다.
- 깨시민, 프로 시민(プロ市民): 깨어있는 시민, 자각과 책임감(프로 의식)을 가진 시민 → 정치 성향이 다른 상대를 조롱하려는 의도로 사용하는 용어
- -나마: 좋지 않거나 모자라지만 아쉬운 대로 만족함(★) → '이'나 '그'와 결합하면(이나마, 그나마) 오히려 더 불만스럽다는 뜻으로도 쓸 수 있다(★, ≒이마저, 그마저).
- 낙하산: 공중 강하에 쓰는 도구(★) → 낙하산 인사(★)
- 난독증: 학습장애의 일종(★) → 글의 내용이나 요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해 동문서답을 하는 것
- 난쟁이, 드워프, 호빗: 가상의 단신 종족 → 키가 작은 사람을 놀리거나 비하하는 표현
- 놀이터: 아이들이 놀도록 만들어놓은 곳 → 사설 토토 사이트를 뜻하는 은어
- 농어촌버스: 군 지역에서 운행하는 버스 → 도심지나 신도시를 다니면서도 운행횟수가 적고 임의결행이 잦은 시내버스를 뜻하는 은어
- 농어촌특별전형: 도시지역에 비해 열악한 교육환경을 가진 농어촌고교생들의 입시를 돕기 위해 만든 전형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및 AFC를 비하하는 표현
- 늑대: 동물(★) → 성적으로 문란한 남성
- 니그로(nigro): '검은'이라는 뜻의 라틴어 형용사 → 흑인에 대한 비하적 뉘앙스의 표현
- 대승적 차원: 자신을 포함한 모두가 이익을 누리는 Win-Win 발상 → 나머지 모두의 이익을 위해 특정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Win-Lose 발상
- 대첩: 큰 승리(★) → 야구에서 경기 내용이 막장으로 흘러가 비난을 부르는 경기.[42]
- 대포: 무기의 일종(★) → 허풍, 거짓말 또는 그것을 잘하는 사람. '대포차', '대포폰'의 대포는 이것을 의미하며, 이는 한국의 속어 차원 한정이다.
- 덴파(電波): 전자기파의 일종을 일컫는 일본어 → 한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횡설수설한 것으로부터 유래하였는데, 일본 방송에서 금지어가 된 '키치가이'를 대체하는 용법으로 자츰 쓰이기 시작해서 대체어에 이르렀다. <전파계> 문서 참고.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오덕문화 한정으로 전파계 모에, 밈(전파송)의 흥행 때문에 비하어로서의 의미가 약해진 느낌이 있다. 이쪽은 일본의 비속어 차원 한정이다.
- 독박: 고스톱에서 한 사람이 덤터기를 쓰는 것 → 독박 육아
- 동네북: 동네 사람들이 공동으로 쓰는 북 → 여러 사람이 두루 건드리거나 만만하게 보는 사람
- 동태눈: 동태의 눈 → 흐릿하고 생기없는 눈
- 돼지: 동물(★) → ①뚱뚱한 사람 ②탐욕스러운 사람
- 암퇘지: 돼지의 암컷(★) → 여성에 대한 성적인 모욕
- 루저: 패배자 → 키가 작은 사람을 비하하는 은어. 난쟁이, 드워프, 호빗과 비슷한 의미이지만 수위가 더 높다.(ⓝ).
- 맘: 어머니를 의미하는 영어 → 블로그에서 '00맘' 등의 닉네임을 달고 포스팅을 하면서 식당 등에서 민폐를 끼치는 어머니들(소위 '맘충')
- 맛집: 맛있는 음식을 파는 음식점 → '승점자판기'와 비슷한 의미
- 망가, 동인지, 상업지: 일본 만화, 출판사가 아닌 동인 주체의 출판물, 출판사에서 정식으로 출판한 서적 → 덕력이 낮은 사람들과 오덕 지식을 어설프게 쌓은 사람들에겐 에로 장르만을 떠오르게 한다.[43]
- 맥주병: 맥주를 담는 병 → 수영을 못 하는 사람
- 맹모삼천지교: 자식을 교육시키는 데에 환경이 중요함 → 집만 잘 잡으면 장땡 내지는 자식을 좋은 학교에 보내려고 말아야 하는 짓도 함(#)
- 미꾸라지: 물고기(★) → 뺀질이 또는 분위기를 흐리는 사람
- 바이러스(virus): 병원체의 일종 → 악성코드(ⓝ)
- 방황: 길을 잃고 헤멤(★) → 청소년 시기에 나쁜 길로 빠지는 것
- 버그(Bug): 벌레 → 프로그램 오류
- 벼슬아치: 해당 문서 참고.
- 변태: 상태나 형태가 달라짐. 또는 그 행위.(★) → 과도하거나 비정상적인 성욕 또는 그로 말미암는 행위.[44] (★)
- 병풍: 뒷쪽 벽면에 치는 물건(★) → 들러리 또는 주연에 가려 존재감이 사라진 조연 캐릭터('공기'와 비슷한 기믹)
- 복돌이: 복스러운 사내아이('福' + '~돌이') → 불법복제품 사용자('복사' + '~돌이')[45]
- 불구경: 화재를 구경함(★) → 남의 일인 듯 수수방관함(★)
- 불쏘시개: 불을 피울 때 불이 잘 붙도록 해 주는 재료들(★), 중요한 일이 잘 되게 하는 데에 먼저 필요한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차라리 땔감으로 쓰는 게 나을 정도인 수준 미달의 인쇄물들
- 붕어, 금붕어: 물고기(★) → 기억력이 낮은 사람
- 비밀번호: 이용자가 어떠한 곳에 대한 접근 권한을 얻기 위해 입력해야 하는 암호 문자 → 스포츠 구단의 암흑기
- 빻다: 물기가 없는 것을 가루로 만듦(★) → 사람의 외모 또는 지식의 수준을 비하 → 사람의 외모, 지능을 비하
- 사쿠라: 벚꽃을 의미하는 일본어이나 일본에서는 바람잡이를 가리킬 때도 쓰이고, 한국에서는 변절자(★)를 가리킬 때 쓰인다.
- 삼적화: 삼성전자에서 운영체제를 최적화한 것 →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선수들이 살이 찌고 역변하는 것
- 새끼: ①낳은 지 얼마 안 지난 어린 짐승(★) ②부모가 낳은 아이를 이르는 말(★) → 상대나 누구를 낮잡아 부르는 말(★)
- 선풍기: 모터로 날개를 회전시켜서 바람을 일으키는 냉방 기계(★) → 헛스윙으로 삼진을 잘 당하는 타자
- 세포(細胞): 생명체를 구성하는 단위(★), 사회의 조직(★) → 공산주의 혁명 점조직
- 셔틀: 일정한 구간을 정기/비정기적으로 왕복하는 교통편 → 빵셔틀처럼 부려먹는 존재
- 순수: 순전한 상태(★) → '뇌'와 결합하면(뇌순) '바보'와 같은 뜻이 된다.
- 시티투어버스: 외국인 및 외지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용 버스 → 노선상의 굴곡이 심한 시내버스
- 신사, しんし(紳士): Gentleman(★) → 변태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의 변태 쿠마키치가 자신이 '紳士(しんし)'라고 변명하는 게 원조.
- 신의 아들: 종교적 의미 → 병역을 기피한 사람 ※신체나 정신이 정상적인 연예인들이 주 대상이다.
- 심해: 깊은 바다 → 점수/등급 랭킹제 게임에서 하위권 유저를 지칭하는 표현
- 아메바: 단세포 생물(★) → 머리가 나쁜 사람을 동물에 빗대어 놀리는 표현
- 안전: 위험이 생기거나 사고가 날 염려가 없음. 또는 그런 상태.(★) → 뒤에 '사고'가 붙으면(안전사고) "공장이나 공사장 등에서 안전 교육의 미비, 또는 부주의 따위로 일어나는 사고."라는 뜻이 된다.(★)
- 알바: 아르바이트의 통신체 표현 → 물타기꾼
- 양민학살: 선량한 백성을 마구 죽이는 행위 → 온라인 게임 등지에서 고수 유저가 압도적인 실력으로 초보 유저를 유린하는 것
- 양반(兩班): 고려, 조선 시대의 사족 계층(★), 점잖고 예의 바른 사람(★) → 한심한 사람
- 어장관리: 어장의 물고기들을 관리하는 것 →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이성들을 밀당하며 가지고 노는 것[46]
- 여우: 동물(★) → 교활한 사람 또는 성적으로 문란한 여성.
- 여파: 큰 풍파가 지나간 뒤에 일어나는 물결(★) → 어떠한 일이 끝난 뒤에 남아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 열정: 어떤 일에 열렬한 애정을 가지고 열중하는 마음(熱情, ★) → 수고비를 아끼려고 내세우는 핑곗거리
- 엿: 음식(★) → 욕설(fuck)
- 예능: 연예오락 → 어처구니없거나 황당한 행동 또는 실수를 하여 웃음거리가 됨.
- 예송논쟁: 현종 즉위 시기 자의대비의 상례 절차인 상복을 두고 서인과 남인간에 벌어진 두 차례의 정치적 분쟁 → 결론이 나지 않는 말싸움
- 오리발: 오리처럼 갈퀴가 있는 동물의 발 → 다이버들이 쓰는 물갈퀴 → 발뺌
- 오크(orc): 가상의 종족 → 못생긴 사람
- 외유(外遊): 관광 또는 견문을 넓히고자 외국을 여행하는 것(★) → 정치적 탄압 또는 견제를 피해 본국을 떠나 해외를 떠도는 것
- 우습다, 웃기다, 웃다: 재미있는 상황에 쓰는 말(★)에서 거북한 상황에도 쓰는 말(★)이 되었다. '우습다'는 한술 더 떠서 하잘것없거나 만만하다는 뜻으로 쓰는 경우가 많아졌고(★), 전자의 뜻으로는 보통 '웃다'의 사동사인 '웃기다'를 쓰는 상황.
- 읍니다: 높임 표현의 하나(◆)[47] → 나이나 권위를 강조하는 노인들을 비꼬거나 조롱할 때 쓰는 말투. '틀딱충', '꼰대' 등보다는 수위가 낮은 표현이다.
- 의지(意志): 어떤 일을 반드시 해내고자 하는 굳건한 마음(★). → 일의 문제를 개인에게 돌리며 근거로 대는 것.
- 인민재판: 사회주의 국가에서의 재판(★) → 제대로 된 절차나 규칙 없이 내리는 즉결재판 → 인터넷상에서 불특정다수가 소수를 괴롭히는 행위
- 입김: 입에서 나오는 더운 김. → 타인에게 행사하는 영향력.
- 잉여: 쓰고 남은 것. 나머지.(★) → 그래서 쓸모없는 존재.
- 자동문: 저절로 열리고 닫히는 문(★) → 축구 등에서 상대편의 공격에 맥없이 뚫리는 수비(주로 골키퍼)
- 자뻑: 고스톱에서 자신이 싼 뻑(=설사)을 먹는 것 → 자아도취를 의미하는 신조어('스스로에게 뻑갔다' 의 준말)[48] . 요즘은 화투판이 아닌 이상 주로 후자의 의미로 쓰인다.
- 작업(作業): 일 또는 일을 함(★). → 남자가 여자를 꾀는 일을 속되게 이르는 말(한국 한정).[49]
- 장작: 나무를 쪼개 말린 땔감. → 몸치
- 재기: 본래는 시련을 딛고 다시 일어선다는 긍정적인 의미(★).→ 한국 남성에게 자살하라는 의미.[50]
- 재방송: 옛날에 방송한 프로그램을 다시 방송함. → 같은 잘못을 반복함.
- 정경유착: 정치와 경제가 긴밀한 연관관계를 가짐. → 경제계와 정치권이 짜고 비리를 저지름.
- 조직: 일정한 강령 및 규칙에 따라 움직이는 단체 또는 유기체를 구성하는 기관들. → 조직폭력배.
- 주옥같다: 주옥처럼 매우 아름답거나 귀하다(★). → '좆같다'의 변형.
- 주책: 일정하게 자리 잡힌 주장이나 판단력(★). → 일정한 줏대가 없이 되는대로 하는 짓(★). ※원래는 '주책이다'가 긍정이고, '주책없다'가 부정이다.
- 중독(中毒): 생체가 음식물이나 약물의 독성에 의하여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일(★). → ①술이나 마약 따위를 지나치게 복용해버린 결과, 그것을 복용하지 않으면 견디지 못하는 병적 상태(의존증, dependence). ②어떤 사상이나 사물에 젖어버려 사물을 정상적으로 판단하지 못하는 상태(탐닉, addiction).
- 지역방송: 수도권 밖의 지역방송국에서 프로그램을 방송함. → 남이 이야기를 듣지 않고 자기끼리만 이야기하는 행동.[51]
- 지하(地下): 땅 속(★). → ①무덤 속, 저승(★). ②당국의 감시를 피해 암약하는 것.
- 진상(進上): 진귀한 물품이나 지방의 토산품 따위를 임금이나 고관에게 바침. → 허름하고 나쁜 것, 꼴불견, 버릇없는 손님.
- 짐승: 동물(★). → 본능에만 충실하고 야만적인 사람(★).
- 참피(실장석[52] ): 로젠메이든의 등장인형 스이세이세키의 인터넷 팬 캐릭터 → 허약한 캐릭터, 자기 권리만 주장하는 찌질이, 오드아이(특히 적-녹) 캐릭터ⓝ
- 철새: 계절에 따라 서식지를 바꾸는 새(★). → 소신도 없고 줏대도 없이 권력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고위층.
- 초딩: '초등학생'의 통신체 표현. → 인터넷에서 비도덕적인 행위를 저지르는 사람.
- 치맛바람: 치맛자락이 야단스럽게 움직이는 서슬. → 여자의 극성스러운 활동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치유계: 이름 그대로 보는 것만으로 정화되는 것. → 지극히 잔혹하고 충격적인 것.
- 친목: 서로 친하여 화목함. → 집단이 가지고 있던 본래의 의미나 기능을 흔드는 행위.
- 카드캡터: 카드를 수집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 → 경고를 자주 받거나 퇴장을 자주 당하는 축구선수.
- 카미카제(神風): 여몽연합군의 일본원정을 좌절시킨 바람. → 태평양 전쟁 당시에 일본군이 구사한 자폭 전술. ※원래는 '신푸'라 했으나 외국에서 이를 '카미카제'로 오독한 게 널리 퍼졌다.
- 코로나: 방전 현상, 천체의 플라스마 현상 등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 쿠마키치: 곰을 귀엽게 부르는 애칭 →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에서 나오는 캐릭터인 \'변태'라는 이름의 신사
- 키츠네: 여우 → 매춘부
- 탈선, だっせん(脱線): 기차나 전차 따위의 바퀴가 선로에서 벗어남(★) → 말이나 행동 따위가 나쁜 방향으로 빗나감(한국, 일본 공통)
- 트롤: 가상의 종족, 저인망 → 트롤링
- 특이점: 기술적 특이점 → 어떤 정도가 너무 과도해져 무엇이 이상해져버리는 순간 또는 주객전도가 오는 시점
- 틀리다: ①틀어지다. '틀다'의 수동태.(★) → ②옳지 않게 되다(★) ③'다르다'의 잘못된 표현
- 해적, pirate: 바다에서 노략질을 일심는 무리(★) → 1. 무허가로 출판된 출판물 또는 송출되는 방송. 2. 양식장에 피해를 주는 생물(ⓝ)
- 허셰(和諧): '조화' 또는 '화합' → (인터넷 상에서, 반체제적인 의견이나 정보가 관리인에게)검열당해 삭제됨[53]
- 헬로 키티: 산리오의 캐릭터 → 2015년에 부상한 한국 프로야구의 4개 팀(LG, 롯데, 기아, KT)을 비하하는 말(한국 한정, 헬로키티(야구) 문서 참고.)
- 혼모노(本物): 진짜를 의미하는 일본어. → 일반인들에게 가해하며 개념 애니팬 및 덕들에게 팀킬 및 먹칠을 저지르는 민폐를 끼치는 사람(한국 한정).
- 홍어, 굴비, 과메기, 감자 등등: 원래 특정 지역의 특산물(★)이나, 지역드립 때문에 그 의미가 해당 지역 및 지역 출신인을 비하하는 명칭으로 변질되어 버렸다.[54]
- 후덕: 덕이 깊고 두터움(★) → 비만을 표현할 때 상대방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최대한 완곡하게 바꾼 말
- 휴거: 상술한 기존의 종교적 의미 → 휴먼시아(임대아파트/주공아파트) 입주민을 비하하는 표현(휴먼시아 거지)
- 히토미: 눈동자를 뜻하는 일본어, 일본의 여성 인명 → Hitomi(성인 사이트 이름) ※국내에서는 아예 이 사이트명에서 유래한 각종 히토미 드립 때문에 '히토미'라는 이름 자체가 선정적인 쪽으로 변질되고 있다.
- 어미를 '~노'로 끝내는 동남방언: 일베저장소, 워마드 때문에 선량한 경상도 주민들이 오해되는 상황이 종종 빚어진다. 십센치의 권정열이 이 때문에 오해된 적이 있다. 관련 기사
2.4. 축소(Narrowing) / 제거
기존 단어에서 어떤 뜻이 사라짐을 말한다.
2.4.1. 긍정적/중립적 의미가 남은 말
- 거래(去來): 한국에서도 본래 단순히 오간다는 뜻으로 쓰였지만, 오늘날에는 물건을 사고 파는 행위라는 뜻(★)으로, 물건에만 쓰인다. 전자의 뜻으로는 '왕래(往來)'가 쓰인다.
- 구슬(玉): 보석 따위로 둥글게 만든 것(bead, marble). 선대에는 보석 또는 귀중한 것(jade)의 뜻으로도 쓰였다.
- 기독교: 원래는 가톨릭, 정교회, 성공회, 개신교 등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지만(기독은 '그리스도'의 음차이므로 낱말 자체는 그리스도교와 동의어) 오늘날에는 개신교, 이 사이에서도 장로회의 의미로만 주로 쓰인다.
- 내(1인칭), 네(2인칭): 인칭 대명사 '나', '너'에 격 조사 'ㅣ'가 결합된 말(◆) → 인칭 대명사 '나', '너'의 다른 형태(★) ※'너가'는 그른 말이다.
- 더빙: 문서 참고.
- 미인(美人): 남녀를 가리지 않고 사용하였으나, 후대에는 대부분 여성에게만 사용하고, 미남미녀를 통칭할 때 가끔 쓰인다.
- 지게: 등짐 운반 도구. 선대에는 출입문(戶)을 일컫는 말로도 쓰였다.
- 빌다: 빌려온다는 뜻(◆)으로도 쓰였지만 1988년에 '빌리다'로 통일하면서 기도한다는 뜻(★)으로만 쓰이게 되었다. 이는 '~에게'와 '~에게서'의 구별 문제와도 관련되어 있는 듯하다. 한편, 북한에서는 '빌다'가 여전히 전자의 의미로도 쓰이는 모양.
다만 남한에서도 추상적인 표현을 할 때에는 관습적으로 \'빌다'라는 표현을 쓰는 일이 많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라는 표현이 대표적인 예이다. 물론 현행 기준으로는 잘못된 표현이긴 하지만, 특정한 상황에서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대부분 거리낌없이 쓰고 있다. 언중들은 \'빌리다'라는 표현을 실제로 물건이나 돈을 임시로 가져다 쓰는 상황에서만 쓰려는 경향이 아직 있고, 감사를 나타내는 자리에서는 \'빌다'를 고급스러운 표현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돈이나 물건을 빌리는 행위는 남에게 폐를 끼치는 부끄러운 상황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이 자리를 빌려서"라고 하면 왠지 어감이 구차해지기 때문이다. 임시로 가져다 쓰는 것과 관련이 멀기도 하고.
- 안락: 편안하고 즐거움(★) → 편안함
- DVR: '디지털 비디오 레코더'의 약칭으로, 캡처보드 같은 장비 및 녹화 프로그램 전반을 일컬으나, 한국에서는 CCTV 녹화기의 의미로 쓰인다.
2.4.2. 부정적 의미가 남은 말
- 놈#s-1: 남자를 일컫는 일반적인 말 → 인성이 나쁜 남자를 일컫는 말
- 별로: 원래는 긍정적인 의미가 포함된 단어[55] 였으나 후대엔 부정적인 의미로만 사용한다.
- 명불허전: 널리 알려진 명성을 사실로 확인함(★) → 각종 악명이나 실패 사례
- 외도(外道): 잘못된 길이나 노릇(★), 잘못된 행위 → 불륜(★) ※ 원래 모든 잘못된 행위들을 뜻하는 표현이지만 한국에서는 불륜을 뜻할 때만 쓰인다.
- 철면피: 외부의 압력이나 자신에게 생긴 문제에 굴하지 않고 행동하는 사람 → 잘못을 하고도 부끄러움이나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
- 쾌락: 즐거움을 뜻하는 한자어(★) → 불건전한 방법(마약, 도박 등)으로 얻는 즐거움
- 한통속: 서로 마음이 통하여 같이 모인 동아리 → 모두가 나쁜 행동을 함
2.5. 언어유희
- 무재배: 무를 재배하는 것 → 무승부를 기록하는 것
- 주작: 사신 가운데 남방을 지키는 신령(朱雀, ★) → 사실이 아닌 것을 만들어냄(做作, ★) - '조작(造作)'의 동의어로 쓰임. ※'做作'은 사어였으나 어느 마모씨의 만행으로 우연히 부활했다.
2.6. 비유적 의미
- 미국: 북아메리카의 강대국(★) → 하늘나라[56]
- 신천지: 기독교의 교파 중 하나 → 사이비 종교 혹은 사이비 종교 신자
- 심영: 실존인물을 기반으로 한 야인시대의 등장인물 → 고자
- 양귀비/서시: 고대 중국의 미녀 → 미녀
- 어벤져스: 마블 코믹스의 슈퍼히어로 팀 → 올스타
- 에피알테스(εφιάλτης): 그리스의 인물 → 악몽[57]
- 집시: 유럽의 민족 → 유랑인
- 제갈량: 삼국시대 촉한의 재상 → 지혜롭거나 지략이 뛰어난 사람
- 창렬: 가수 김창열의 이름 '창열'의 오표기 → 가성비 나쁨
- 카이사르: 고대 로마의 지도자 → 황제
- 항우/여포: 고대 중국의 장수 → 힘이 세거나 싸움을 잘하는 사람
- 혜자: 배우 김혜자의 이름 → 가성비 좋음
2.7. 시제
- 현재형(~다) → 과거에 일어난 일을 나타낼 때도 쓰임(예: B로 이어지게 된다)
- 과거형
- ~(아/어)ㅆ다 → 현재 상태를 나타낼 때도 쓰임(예: 범인은 A씨였다)
- ~(아/어)ㅆ으면: 과거 가정 → 특히 '좋겠다'나 '한다', '싶다'와 결합하면 미래에 희망을 나타내는 말이 된다.
- ~(으)ㄹ 것이다: 상대 시제 + 의존 명사 + 서술격 조사 → '~(으)ㄹ'의 절대 시제
- ~(으)ㄹ 때, ~(아/어)ㅆ을 때: 비과거, 과거 → 과거, 비과거 )
2.8. 보통명사가 된 고유명사
뜻이 다른 분야로 확대되지 않은 상표는 <상표의 보통명사화> 문서에서 볼 것.
3. 관련 문서
의미변화에 따라 생길 수 있는 것.
같은 글자 단어가 서로 다른 나라에서 같은 뜻으로 쓰이다가 한 나라 또는 몇몇 나라에서 뜻이 바뀌어 서로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그 예가 위에도 적힌 '촌지'인데, 같은 한자(寸志)를 쓰는 일본어 'すんし'는 여전히 '자그마한 뜻'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뜻이 달라져 번역체 내지 오역이 되기도 하고, 반대로 서로 다른 나라에서 다른 뜻으로 쓰이는 같은 글자 낱말을 곧이 곧대로 번역하면서 같은 뜻으로 쓰기도 한다.
특히 이 시대에 여러 한자어의 뜻이 바뀌어 일본식 한자어가 되기도 했다. 위에도 있는 '입구(入口)'와 '출구(出口)'가 그 예로, 이들은 일제강점기의 영향으로 'いりぐち', 'でぐち'의 한자 표기를 한국 한자음으로 읽으면서 뜻이 바뀌었다. 중국어의 '入口(rùkǒu)'와 '出口(chūkǒu)'도 해당 한자 표기를 중국 한자음으로 읽으면서 뜻이 추가되었다. 위 문단에도 여러 사례가 있다.
- 언어순화 운동
- 언어의 보수성, 언어의 사회성, 언어의 역사성
- 언어 변화
- 언어 사대주의
- 언어 순수주의
- 민간어원
- 숙어
- 신조어
- 역 두문자어
- 욕설
- 자주 틀리는 한국어, 틀렸다고 오해하기 쉬운 한국어, 자주 틀리는 외래어, 자주 틀리는 띄어쓰기, 자주 틀리는 한자어
많은 사람이 그르게 쓰는 말을 국립국어원 측이 옳은 말로 인정하기도 한다.
[1] 원래는 인도인이라는 의미였지만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명명으로 아메리카 원주민이라는 의미로 확대되었다. 하지만 이 자체가 사실도 아니고 긍정적인 의미도 아니기 때문에 아메리카 원주민이라는 의미로 회귀되어 많이 정정된 예.[2] 구리의 푸른색 녹. 녹청, 동록이라고도 한다.[3] 한국과 일본에선 거의 후자의 뜻으로 쓰인다.[4] 군대 사병 문화의 잔재로 보인다.[5] 주로 근성이 강하다고 평가되는 운동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의미의 별명으로 많이 붙는다.[6] 아이러니하게도 반대 단어인 '사내'는 여전히 비하의 의미 없이 보편적으로 남자를 가리킬 때 쓰인다. 욕할 때 이 단어를 쓰는 경우가 많아서일 지도.[7] 링크 2번에 있는 이효리 사진 tkdl에 해당 브랜드 의상을 착용한 사진이 있다.[8] 예로, 이상화 시인의 시인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한 구절인 "나비, 제비야, 깝치지 마라."의 "깝치지 마라"가 '재촉하지 말아라'와 같은 뜻이다.[9] '놀다'의 명사형은 '놂'. 어간 말음 'ㄹ' 뒤에는 매개모음이 안 붙는다.[10] 원래 '니그로'라는 용어는 마틴 루터 킹 목사가 흑인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한 만큼, 널리 쓰이는 중립적인 표현이었으나, 언제부턴가 흑인에 대한 또다른 차별어인 '블랙(Black)'과 함께 일종의 멸칭으로 굳었다. 그래서 형질인류학에서 흑인을 지칭하는 학술용어인 '니그로이드'를 제외하면, 영어권 국가 어디에서든 '니그로'라는 표현을 쓰는 순간, 인종차별주의자로 찍혀서 사회적으로 매장 당하는 수가 있다.[11] 중국 수나라(隨) 때부터 사용된 용어로, 시대별로 미묘한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농사를 생업으로 하는 평민들을 일컫는 말이었다.[12] 조선시대에 이들을 양인과 동등한 계층으로 묶고자 '신백정'이라는 말이 생겼지만 결국 의식 개선에 실패했고, 도리어 계층의 명칭만 '백정'으로 바뀌었다.[13] 형평운동 문서 참조.[14] 한자어는 공식적, 전문적인 느낌이 있기 때문이다.[15] 그래서 부라쿠민 문제와 상관없는 곳에서는 '부라쿠(部落)'를 '슈라쿠(集落)'로 바꿔 쓰고 있다. 한국에서도 'OO부락'이라는 단어는 'OO마을'로 바뀌어 사어가 되는 추세이다.[16] 근거가 부족한 민간어원설이므로 확실한 근거가 없다.[17] '정박아', '지진아' 등의 단어들도 원래는 비하 의미가 아닌 약칭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지적장애인을 비하하는 의미로 변질되었다.[18] 국립국어원에서는 '작은 뜻'으로 순화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19] 다만, 이 경우는 개념의 유무를 묻는 형식에 가까우므로 개념 자체의 의미를 크게 변형한 것은 아니다.[20] 공장 노동자에 대한 의미로는 여전히 멸칭이다.[21] '강간'의 발음이 변용된 것.[22] '이 정도는 껌이다' 등의 형태로 쓰인다.[23] 영어 'boyfriend', 'girlfriend'가 어원.[24] 원래 여성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우락부락한 남성 캐릭터가 싫다고 비하하는 표현이었으나 이젠 이런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땀내난다는 표현을 쓴다.[25] 한국에서는 대부분 후자의 의미로 통용되지만, 일본에서는 후자의 의미 없이 전자의 의미로 여전히 통용되고 있다.[26] 사법시험 선발인원이 적은 때에는 사법연수원에서 나오자마자 개업하는 것이 오히려 이례적이었으나, 법조인 배출인원이 늘고 법조일원화(변호사나 검사를 해야 판사가 될 수 있게 하는 것)까지 하게 되면서는 임관하는 인원 쪽이 소수가 되었으므로, 이에 따라 생긴 의미변화다. 언어의 보수성의 예이기도 하다.[27] 여전히 전자의 의미로도 많이 쓰이지만 다른 심한 욕설들이 나온 탓에 상대적/절대적으로 수위가 매우 낮아졌다.[28] 전자의 의미가 아예 사라진 건 아니다. 예를 들어, 무한도전 공개수배 특집에서 정준하. 다만, 정준하가 바로 "내가 무슨 간장게장이냐?"식으로 반박했으니 확실히 후자의 의미가 더 강하다.[29] 고전소설을 읽다가 혹시나 '~를 방송하고'라는 말이 나오면 바로 '~를 석방하고'로 옮기면 된다.[30] 정적 램(SRAM)과 동적 램(DRAM) 둘 다 사용되는 구조이기도 하며, CPU 내부의 레지스터가 대표적인 듀얼 포트 SRAM이다.[31] 오늘날에는 대부분 사람들이 본래 VRAM 규격의 존재를 잘 모르기 때문에 어찌 보면 '의미의 이동'으로 보일 수 있으나, 그 본래의 VRAM도 그래픽 전용 메모리였으므로 엄밀히 따지면 '의미의 확대'에 해당한다. 그래픽용 메모리 규격으로써 훗날에 나온 그래픽용 메모리 규격들의 원조 격이기 때문.[32] 물론 정말 그 의도로 글을 적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은 우연히 그렇게 되는 것이다.[33] 특히 휴대 전화의 디스플레이는 LCD가 아닌 것(AMOLED)에도 대부분 액정을 쓴다.[34] 현재는 후자의 뜻으로 널리 쓰인다. 'now'·'いま'와 'more'·'もう'를 어떤 말로 번역하는지만 봐도 비디오.[35] 그리고 이 '있다'는 '있어(서)'로만 변화하여 관형사형은 '있는'이 아닌 '있어서의'로 쓰인다. 다만 국립국어원에서는 번역체라는 까닭으로 순화를 권장한다.[36] '정품' + '~돌이'. '복돌이'에 대비되어 만들어진 말이다.[37] 주로 유머성이 있는 그림/사진을 뜻할 때 사용된다.[38] 플레이스테이션 4가 발표됐던 시기에는 이미 플레이포럼이 망해서 없어진 탓에 여론에서는 별다른 논쟁 없이 플포를 플레이스테이션 4의 약칭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39] 변형된 형태인 '쩌리' 로도 쓰인다.[40] 이런 뜻으로 남성 성기능 장애자를 의미하는 '고자'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성차별적 내지는 장애인 비하적 표현이라는 의견들이 있다.[41] 3개 갖춘 때에는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42] 흔히 '막장대첩'으로 부른다. 자세한 내용은 <대첩(야구)> 문서 참고.[43] 사실 덕력이 낮지 않더라도 그쪽의 임팩트가 커서 우선적으로 연상되는 게 일반적이다(...).[44] 일본어 'へんたい(変態)'가 어원.[45] 젊은층에서는 원래의 뜻이 거의 사라졌지만, 어른들은 '복돌이'라는 말을 전자의 뜻으로 쓴다.[46] 여기서 확대되어 어장관리 남/녀의 연락망을 '어장', 어장관리 당하는 사람들을 '물고기'에 빗대기도 한다.[47] 1987년 이전에 국립국어원에서 '읍니다'와 '습니다'의 용법을 '습니다'로 통일하였다.[48] 여기서의 '뻑'은 고스톱의 뻑이 아니고 무엇에 몰두했음을 의미하는 은어인 '뻑갔다'의 '뻑'이다.[49] 시트콤 《세 친구》에서 윤다훈이 자주 사용하면서 유명해졌다.[50] 메갈리아, 워마드 등[51] 이런 경우에는 대체로 지방방송이라고 쓴다.[52] じっそうせき(実装石)[53] 위의 '민주화'와 비슷한 케이스. 다만 이쪽은 중국정부에서 '화해사회'란 슬로건을 내걸고 중국 정부에 비판적인 내용이 퍼지지 않도록 감시하기 때문인 점이 다르다. 대개 인터넷에서 반 정부 성향의 글(옳든 그르든)을 게시했다가 삭제당한 경우에 '삭제당했다' 대신에 '허셰당했다'로 쓰는 식.[54] 비슷한 피해어로 '갈매기', '흉노', '핫바지' 등이 있다.[55] 과거 용례: "오늘은 반찬이 별로 좋구나" - 심청전에서.[56] 이게 아부지도 없는 게 까불어 참조[57] 현대 그리스어 발음으로는 'efialtis'. 영화 300에도 (왜곡되어) 등장하는 그리스인 배신자로서 테르모필레를 우회하는 길을 페르시아군에게 알려준 인물이다. 이거 하나 때문에 이 사람의 이름은 '악몽'이라는 뜻이 되어 2천 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그대로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