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GK
1. 개요
LG전자가 '''옵티머스 G Pro L-04E'''라는 정식 발매명으로 2013년 4월에 공개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2012년 9월 출시한 옵티머스 G의 파생 모델. 한국에는 2013년 5월 2일에 '''옵티머스 GK'''로 정식 발매명을 변경해 KT를 통해 출시되었다.
본문의 제목은 한국판인 옵티머스 GK로 되어 있지만 옵티머스 GK가 애초에 일본판 옵티머스 G Pro를 기반으로 하며 두 기종의 차이가 별로 없으므로 두 기기를 병행해서 설명한다.
2. 사양
3. 상세
원래 옵티머스 G의 Full-HD 해상도 지원 파생 모델인 옵티머스 G Pro를 기반으로 해서 일본의 이동통신사인 NTT 도코모의 요청으로 제작된 이동통신사 커스텀 모델이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옵티머스 G Pro가 아닌 옵티머스 G와 비슷하다. 특히, 5.5인치인 옵티머스 G Pro와는 달리, 5.0인치로 갤럭시 S4와 동일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 기본 색상은 인디고 블랙, 플래티넘 화이트로 총 2종이다. 참고로, 플래티넘 화이트 색상이라 하더라도 디스플레이 패널 문제로 전면은 블랙 색상이다.
사양은 우선 AP로 옵티머스 G Pro와 마찬가지로 퀄컴 스냅드래곤 600 APQ8064T를 사용한다. Qualcomm Krait 300 쿼드코어 CPU와 퀄컴 Adreno 320 GPU를 사용한다.
RAM은 LPDDR2 SDRAM 방식이며 2 GB다. 내장 메모리는 한국 내수용은 16 GB, 일본 내수용은 32 GB다. 또한 micro SD 카드를 지원하며 최대 64 G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는 5.0인치 Full-HD 해상도를 지원한다. 또한, 옵티머스 G의 G2 Touch Hybrid라 불리던 '제로갭 터치 패널'이 탑재되었다. 이 점이 옵티머스 G Pro와 비교 시 가장 큰 차별점이다. 또한 옵티머스 G나 넥서스 4와는 달리, Qi 무선충전은 지원하지 않는다.
지원 LTE 레벨은 Cat.3로 다운로드 최대 100 Mbps, 업로드 최대 50 Mbps를 보장한다. 한국 내수용의 경우 VoLTE를 지원한다.
배터리는 내장형이며 용량은 한국 내수용은 3100 mAh, 일본 내수용은 3000 mAh이다. 일본 내수용 옵티머스 G가 착탈식 배터리를 사용했기에 한국판 옵티머스 G Pro와는 반대로 전환이 이루어진 모양새가 되어버렸다. 이는 Full-HD 해상도에 신형 AP에 의한 전력 소모율 증가를 막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보인다. 후면 카메라의 경우 수치 상 사양은 옵티머스 G Pro와 같이 1,300만 화소이다.
안드로이드 4.1 젤리빈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공개 당시 안드로이드 버전은 4.1.2이며 소프트웨어 버전은 10c다. 이후 10h로 업데이트되었다.
LPDDR2의 대역폭 문제로 1080p 60fps 영상을 시청하기 어렵다. 1080p 60fps 영상을 시청할려고 하면 미친듯이 끊긴다! 유튜브에선 다른 LPDDR2를 사용한 기기와 마찬가지로 1080p 30fps로 업로드된 영상은 1080p로 시청할 수 있지만, 1080p 60fps로 업로드된 영상인 경우 720p 60fps가 최대 해상도로 다운그레이드된다. 자세한 정보는 옵티머스 G Pro 문서 참조
4. 기타 기능
- FOTA[3] 전용 기기다. LG전자가 제공하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에서는 지원하지 않는다. 그런데 5.0 롤리팝 업그레이드 시 FOTA로 진행되지 않고 컴퓨터로 연결해서 업그레이드를 해야 했다.
- 옵티머스 G Pro의 파생 모델인 만큼 MHL을 지원하지 않는다. 대신, 상위 기술인 슬림포트를 지원한다. 이는 넥서스 4와 넥서스 7/2세대도 동일하다.
- USB OTG 기능을 지원한다.
- exFAT 포맷을 지원한다.
- LG에서 카메라 수동초점 기능을 지원한 첫 스마트폰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LG G2를 첫 제품으로 잘못 알고 있다.
5. 출시
5.1. 일본 출시
앞서 말한대로 NTT 도코모의 요청에 의한 커스텀 모델이다. 또한, LG전자가 NTT 도코모로 출시한 스마트폰 중 최초로 NFC를 지원한다.
다만, 일본 내수용 옵티머스 G와는 달리 방수 방진 기능이 빠져있어서 아쉬운 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5.2. 한국 출시
한국에서는 일찌감치 옵티머스 G Pro가 출시되었기에 전혀 인연이 없을 것으로 보였으나, KT를 통해 출시가 확정되었다. 이미 LG-F220K라는 모델명으로 전파인증도 받았으며, 정식 발매명의 경우 KT의 '''K'''를 따서 붙인 '옵티머스 GK'로 정해졌다.[4] 출고가는 799,700 원으로 책정되었다. 이는 옵티머스 G Pro보다는 약 160,000 원 정도, 베가 아이언보다는 30,000 원 정도 저렴한 수준이다. 광고 모델은 이하이다. 2014년 KT는 이 제품의 출고가를 270,000 원으로 인하했다.
일본 모델과 차이점은 크게 없다. 국내 스마트폰에는 거의 없는 스트랩 고리까지 있다. 다만, 전면부에 있던 NTT 도코모의 추노마크가 LG전자의 로고로 변경되었다. 참고로 올레 마크는 뒤에 있다. 그런데, 2013년 5월 극초기 생산분에는 LG전자 로고마저도 없기에 중고 거래시 LG전자 로고의 유무를 따지기도 한다. 하드웨어 부분에서는 원세그 TV가 지상파 DMB로 교체되었고, 배터리 용량이 100 mAh 늘어났지만, 내장 메모리가 16 GB로 반토막이 났으며, 전면 카메라가 30만 화소 줄었다.
6. OS 업그레이드
6.1. 4.4 킷캣
2014년 5월 22일, 한국 내수용 옵티머스 GK의 4.4 킷캣 업그레이드가 실시되었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4.4.2이며 소프트웨어 버전은 20c이다.
6.2. 5.0 롤리팝
LG전자의 롤리팝 지원 모델에 포함되었다. # 구체적인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일단 나온지 좀 된 모델이므로 상대적으로 늦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결과적으로 스냅드래곤 600 모델 스마트폰 중에서는(즉 G패드 8.3 제외) 마지막으로 나왔다.
2015년 3월 30일 펌웨어 소스가 LG의 오픈소스 사이트에 등록되었고 2015년 4월 2일 업그레이드가 시작되었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5.0.2이며 소프트웨어 버전은 30b다.
롤리팝 업그레이드 후 내장 메모리 용량이 32 GB로 나오고 있다. G Pro NTT도코모판을 그대로 따오다가 생긴 것 같다.
최근 문제되고 있는 StageFright 관련 패치가 킷캣과 롤리팝에서 공개되었다. FOTA로 설치 가능하므로 설정 - 휴대폰 정보 - 업데이트 센터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다만 내장 메모리 용량 표기 문제는 12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다. 근데 2017년 1월이 되어서도 내장 메모리 관련 패치가 안 나오고 있다. LG전자에 문의를 해도 매크로 답변뿐이니 포기하면 편하다.
7. 논란
7.1. 스로틀링 논란
스로틀링[5] 이 꽤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 적용 온도 자체는 G Pro의 경우 1차 스로틀링이 35도에서 시작하며, GK의 경우 39도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보아 아주 심하지는 않다. 하지만 여름에는 LG전자의 여타 스마트폰들과 마찬가지로 거의 항상 성능과 최대 밝기에 제한이 걸려있게 된다. 히든메뉴에 들어가서 끌 수 있는데, 권장하지 않는다. 발열이 심한 것도 모자라 끓어오르기 때문. CPU-Z로 확인해 본 결과 쓰로틀링이 가장 심할때 밝기는 59%, 클럭은 768Mhz로 작동하며 그나마도 코어 2개는 죽는다.
8. 기타
- 제품 사용설명서에 담긴 일러스트의 내용 때문에 많은 솔로 구매자들의 공분을 샀다. 이 설명서는 옵티머스 G, 옵티머스 G Pro, 옵티머스 LTE III, G2에도 들어가있다. 심지어 G Pro의 설명서는 더 심각하다(...).
- 안투투 벤치마크는 20,000 점 정도로, 같은 Full-HD 해상도면서 전 세대 AP인 퀄컴 스냅드래곤 S4 Pro APQ8064를 쓴 베가 No.6와 비슷하게 나온다. 이것 역시 스로틀링이 걸리기 때문. 스로틀링 제한을 풀어주면 20,000 점은 가뿐하게 넘는다. 냉동실에 넣어 온도를 낮춘 뒤에 안투투 벤치마크를 돌리면 최대 27,000 점까지도 측정된다. 반대로 기기의 온도가 높은 상태에서는 18,000 점 정도까지 떨어지기도 한다.
- 자체적으로 루팅 검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전화에서 3845#*220#을 눌러 히든메뉴로 들어가 LG RCT display result를 확인하면 루팅 여부를 단번에 알 수 있다.
- 특정 이동통신사 전용 모델이므로, 출고가 조정이 다른 기기들에 비해 자유롭다. 출고가를 270,000 원으로 낮춘 뒤로, 번호이동에 35요금제 3개월 유지 조건으로 할부원금 0원에 주구장창 나오고 있다.
- 내장형이지만 배터리 깡패 라는 이야기도 있다. 한번에 10시간 이상 사용하고도 넉넉하다고 하지만... 폰에 뽑기운이 있어 어떤사람은 광탈된다고 한다.[6]
- 여담으로 스피커가 SK텔레콤의 초기 LTE 추노마크와 많이 닮아있다...
- 배터리 용량이 큰 덕에 꽤나 무거운 편이다. 넥서스 5와 같은 크기인데 20g 넘게 무겁다.
- 이 제품에 채택된 제로갭 패널은 특성상 액정 파손 시 터치까지 동작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약 1년쯤을 전후로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사용하던 정상품에서 갑자기 유령터치 내지는 터치 일부가 일자로 돌연사하는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가 꽤 있다. 이 현상이 나타날때쯤이면 보통 무상A/S기간이 지난 관계로 패널 전체를 '유상으로' 갈아야 하는데 제로갭 특성상 터치와 액정이 일체형이라 부분교체는 불가능하고 그 교체 비용은... 참고로 판매량이 많은 G2는 결국 논란이 인터넷을 통해 번져 터치패널 관련 무상 수리 기간이 2년으로 늘어났다.
- 배터리 교체 시 서비스 센터의 경우 분해조립을 해야하기 때문에 공임비를 포함하여 4~5만원을 요구한다. 손재주가 있다면 AliExpress같은 해외 사이트서 구매하여 자가 교체하면 만원 안팎으로 교체가능하다.
- 배터리 접촉단자에 불량이 자주 발생한다. 문제가 생길 경우 배터리 용량이 충분해도 갑자기 꺼지거나 꺼지는 빈도가 잦아지고 무한 재부팅이 생기는 증상이 있다. 충전중에는 정상작동한다면 이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이럴 경우 배터리를 교체해주고 해결되었다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보아 배터리 문제인듯하다.
[1] 옵티머스 G와 마찬가지로 디스플레이 전면부는 블랙 색상이다. 참고로, 한국 LG모바일 공식 사이트에서는 플래티넘 화이트 색상의 렌더링 이미지를 제공하지 않고있다.[A] A B NTT 도코모 추가 지원[2] 한국판 한정.[3] Firmware Over The Air. 쉽게 말해서 무선 네트워크 통신을 이용한 펌웨어 업데이트 방식이다. 참고로, 구글 넥서스 시리즈는 Firmware라는 단어를 뺀 'OTA'라는 용어를 사용한다.[4] 이는, 기존에 떠돌던 개발 코드네임과 동일하다.[5] 온도가 일정 수치 이상 올라가면 성능 제한을 걸어 온도를 정상 범위까지 낮추는 것을 말한다.[6] 물론 이는 사용환경에 따른 차이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