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 4
1. 개요
2010년 6월 8일 발표된 Apple의 네 번째 iPhone이자 '''SK텔레콤에서 처음으로 공식 출시된 iPhone이다.''' 한국에서는 2010년 9월 10일 KT를 통해 출시되었다. 2011년 3월 16일부터는 SK텔레콤을 통해서도 구매가 가능해졌다.
2. 발표 이후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4배로 높아지고 명암비가 800:1로 늘어난 광시야각 IPS LCD로 Apple이 PPI수치를 언급하며 특별히 '''Retina 디스플레이'''라는 이름까지 붙여줬다. 덕분에 텍스트 읽기가 아주 좋아졌다. 실질적으로 모바일 기기의 해상도 인플레이션을 촉발시키고 주도한 기기다.
500만 화소 카메라에 각종 센서를 떡칠했고, 720p @ 30 fps HD 비디오는 유료 앱 iMovie를 사용해 편집할 수 있다.
3. 사양
4. 상세
4.1. 디자인
전작과 달리 후면까지 강화유리를 채택하여 미려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발표하기도 전에 실물이 유출되었을때는 iPhone 3GS에서 너무나도 달라진 외관 때문에 부정적인 의견이 의외로 많았지만, 출시 이후 좋다는 반응이 압도적으로 늘어났다. 특히 화이트 색상은 역대 iPhone 라인업 중에서도 훌륭한 디자인으로 손꼽는 사람들이 많다.
- 반듯한 미니멀 디자인: 네모 반듯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샘표식품의 깻잎 통조림과 유사하다는 디자인으로 유저들이 '샘표는 Apple에 소송을 걸어서 보상을 받아라'는 식으로 iPhone 4의 디자인을 까는 사람들도 있었다. 샘표식품은 오히려 자사 깻잎 통조림 iPhone 4를 1등에게 제공한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그리고 iPhone 광고를 샘표 깻잎 통조림과 합성해서 스티브 잡스가 iPhone 대신 깻잎 통조림을 들고 있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15년 이전의 MacBook Air나 MacBook Pro가 디스플레이 밝기에 따라 뒷면의 Apple 로고도 같이 빛을 냈던 것 처럼 iPhone 4도 백라이트의 전원부에서 전력을 따오는 튜닝을 통해 빛을 내게끔 할 수 있었고 디스플레이 밝기에 따라 같이 조절되었고 화면이 꺼지면 같이 꺼졌다. 후에 개선된 제품은 LCD와 독립적으로 작동해서 일정한 밝기만 내고 디스플레이를 꺼도 일정 시간동안 계속 점등되게 할 수 있었다.
밑부분의 스피커가 스테레오로 양분되어 있는 것 같이 보이는데, 왼쪽은 마이크고 오른쪽은 스피커이다. 맨처음에 스테레오인줄 알고 쓰다가 귀를 대보니 한쪽에서만 소리가 나와서 불량인줄 알았던 사람들도 많았다. 이는 이전에 iPhone은 물론이고 이후의 iPhone 시리즈도 마찬가지다.
4.1.1. 안테나
일명 안테나 게이트, 혹은 데스 그립이라고 불리는 이슈가 존재하는데 그 원인은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만들어진 옆면 부분에 있다. 이 금속 부분은 셀룰러 데이터, Wi-Fi 등 네트워크의 송수신을 담당하는 안테나 역할을 한다. 이 안테나를 사용중에 손으로 가리게 되면 심각하게 수신율이 떨어진다. 당시 스티브 잡스는 '그런 식으로 휴대폰을 잡지 않으면 된다'며 망언을 하였고, 비난이 계속되자 결국 Apple은 수신률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고 iPhone 4용 범퍼케이스를 무료로 배포하였다.
4.2. 배터리
배터리 용량이 1420mAh로 늘었다. 전면에 30만 화소 영상통화용 카메라도 증설되어 이를 이용한 영상통화 FaceTime이 가능하다. iPod touch나 Mac과 통화할 때는 Apple ID(Email주소)를 이용해 다이얼하면 된다. 그 외에 자이로스코프 기능이 내장되어 PS3의 컨트롤러와 동일하게 6축 감지를 할 수 있다.
4.3. 카메라
iPhone 최초로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화소수는 30만으로 경쟁작과 동일한 화소수다. 또한 후면 카메라의 화소수가 전작 대비 200만 화소가 증가한 500만 화소급 카메라를 탑재했다. 카메라의 경우 위에서 서술한대로 터치스크린으로 측거점의 이동이 가능하며 동영상 촬영 시에도 AF를 지원해서 초점거리의 변화에 따른 초점 문제는 없다고 보면된다. 사진 촬영의 경우 HDR기능을 지원함으로써 좀 더 밝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다만 주광의 경우 노출이 오버되는 경향이 강하므로 대낮 주광에선 HDR을 끄는 것이 좋다. 역광사진을 찍으면 플레어 현상이 매우 심하게 나타난다. 플레어가 문제 안 되더라도 기본 카메라 앱에서 노출 단계 조정이 불가능하니 새까맣게 찍힌다. 사진 품질들은 비싼 센서값을 할정도로 폰카치곤 훌륭하게 나온다. 캠코더의 경우 빠른 피사체를 촬영하면 기울여져 보이는 젤로현상이 나타난다.
iPhone 4의 카메라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푸른 멍 현상이다. 형광등 아래에서 iPhone 4의 후면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가운데는 청록색, 가장자리는 붉은 색조를 띠는 괴한 사진이 나온다. 그나마 색이 있는 피사체라면 잘 눈에 띄지 않지만, 흰색을 띠는 물체를 찍게 되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플리커링이 전혀 없는 일부 LED전등에서는 이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5. FaceTime
추가된 전면카메라로 화상통화 FaceTime이 추가됐다. iPod touch, Mac, iPhone 4 간 화상통화가 기본 옵션으로 추가되었다. 2017년 1월 iOS 7.1.2 이하 버전의 Facetime 지원이 종료되었다.
6. 발매
2010년 6월 24일 1차로 북미를 포함한 주요 5개국에서 발매가 되며, 7월달에 발표회장에서 발표된 나라별로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미국과 몇몇 국가에서는 예약 첫 번째 날에 '''60만 대'''가 예약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한국 2010년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80만대가량인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수치이다. 대한민국에서 3개월간 팔린 스마트폰의 수에 가까운 양을 하루 만에 팔은 셈. 결국 하루 만에 예약이 끝났다.
하지만 안테나 게이트가 터지고 한국 출시 또한 미뤄졌다. 게다가 흰색 iPhone 4는 수율 문제로 2010년 말까지 발매를 미뤘다. 흰색 도료의 비율을 맞추는 일이 어려워 불량률이 매우 높다고 한다.
2010년 8월 3일 한국에서도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
그리고 2010년 8월 18일 KT를 통한 정식 예약판매 7시간 만에 10만 건을 돌파하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2010년 9월 10일부터 예약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수령 및 개통이 시작되었다. 개통 초기에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신청 후 4~5시간이 지나서야 개통이 되는 지연 현상이 있었으나, 사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2011년 1월 11일, Apple이 버라이즌용 CDMA 버전을 2월 10일에 출시한다고 발표해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고 있다. [1]
이 iPhone은 iOS 4.2.6[2] 를 기본으로 탑재해서 나왔는데 기존의 인터넷 테더링 기능이 퍼스널 핫스팟이란 기능으로 대체되는데, 갤럭시 S처럼 iPhone을 AP로 쓸수 있게 해준다. 최대 5대의 장비까지 Wi-Fi, 블루투스, 그리고 30핀 단자로 연결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드웨어적으로는 그 말많았던 안테나 디자인이 달라진 것과 그로 인해 무음 스위치의 살짝 내려간 것과[3] USIM을 넣는 자리가 아예 없어진 것을 빼곤[* 이 디자인은 USIM 삽입구가 없는 것을 제외하곤 후에 나온 iPhone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기존 iPhone에도 지원되리라 예상되었고, Apple이 그 다음 날 개발자들에게 공개한 iOS 4.3 베타를 통해 확인되었다. iOS 4.3 정식버전은 3월에 공개.
단점이 몇 가지 존재하는데, 첫 번째로는 음성과 데이터가 함께 안 된다는 것.[4] 두 번째로는 로밍 할 경우 CDMA 네트워크에서만 가능했다는 것이다, 이 덕분에 로밍할 수 있는 국가들이 상당히 제한적이었다.
버라이즌용 iPhone 루머가 돌아다닐 때 LG U+로도 iPhone이 나올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버라이즌이 쓰는 주파수 대역과 LG U+가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이 달라서 불가능했다.
그리고 2011년 2월 23일, '''SK텔레콤이 iPhone 4를''' 출시한다는 기사가 나온 후 예약판매를 실시했고 2011년 3월 16일부터는 일반 판매도 시작했다.
[image]
2011년 4월 28일 나오네 마네하던 '''화이트 모델'''이 출시되었다.#
2016년 SK텔레콤에서 공짜폰으로 재출시 하였다.
7. 논란 및 문제점
iPhone 4/논란 문서 참고.
8. 기타
- 2011년 10월 4일, iPhone 4 8GB 모델이 공개되었다. 용량을 제외하고는 기존 iPhone 4와 변화는 없지만, 이번에는 iPhone 3GS 8GB와 달리 블랙과 화이트 모델이 동시 출시된다. 미국 기준 2년 약정으로 99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 예정이다. 16GB 이상 모델은 iPhone 4s 발표와 함께 단종되었다.
- 2012년 12월 14일에 iPhone 4s, iPhone 5와 함께 공단말기 판매가 시작되었다. 8GB 모델만 있으며 가격은 52만 원.
- 2013년 10월 iPhone 5s와 iPhone 5c가 출시됨과 함께 iPhone 4의 생산을 중단했다.
- 2014년도 초에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다시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 2014년 4월 27일 밤, KT에서 뜬금없이 출시된 지 4년이나 지난 iPhone 4가 풀리기 시작했다. 16GB에 리메뉴팩쳐 버전이다.
- iOS 8 지원기기에서는 제외되었다.
- 2016년초 T월드다이렉트에서 iPhone 4를 팔았다.
- 2016년 9월 13일부터 iPhone 4의 공식 지원이 종료된다.
- 2018년 10월 말 SK텔레콤의 MVNO 자회사인 SK텔링크에서 iPhone 4와 iPhone 3GS의 리패키징 재고 물량의 판매를 진행했다. 미개봉 제품도 아닌데 이미 지원이 끊긴지 오래된 두 기기를 단말기값 6.6만 원/4.4만 원에 더해 유심가입 조건까지 걸어서 파는 것은 상당한 무리수로 보였으나 의외로 수요가 있었던 건지 애초에 물량이 얼마 없었던 건지 오래 안 가서 소진되었다고 한다.
- AirPods Pro와 성능이 비슷하다(...).
9. 지원 종료 이후의 사용
2016년 10월 19일 카카오톡의 iOS 7.1.2 이하 버전의 지원이 중단되어 카카오톡도 사용할 수 없지만 64비트 어플만 지원되는 후속 기기들과는 다르게 32비트 어플도 작동하고 있어 유희 목적이나 콜렉팅으로 괜찮은 편이다.
키보드 렉의 경우 iOS 9이 설치된 iPhone 4s보다 적지만 그래도 인내심이 필요하며 버벅임이 거슬린다면 순정 사용자 기준으로 설정 - 일반 - 손쉬운 사용 - 동작 줄이기 항목을 활성화 하면 그나마 좀 애니메이션이 줄어들어 앱 전환 시 쾌적하며 어차피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없으니 탈옥하여 일부 보안 결함 패치 트윅을 설치 후 사용하면 좋다.
2016년 11월 2일에 Apple에서 공식적으로 유상 서비스 지원을 중단했다.
2020년 기준 유튜브 앱을 실행하면 업데이트하라는 창을 띄우면서 이용이 불가능하다. 웹으로 봐야 한다.
[1] Apple이 iPhone을 출시하기 위해 처음 갔다가 퇴짜맞은 통신사가 바로 버라이즌이였다는걸 생각하면 의외지만 Apple의 전략은 iPhone을 버라이즌이나 KT와 같은 2위 통신사에 독점공급(단 일본은 아니다. 일본은 3위 통신사인 소프트뱅크 모바일이 손정의 회장과 스티브 잡스와의 친분을 과시한 독점 공급중이였기 때문.)해서 점유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오히려 애플이 한수 접은 셈.[2] 버라이즌 iPhone 전용 iOS다.[3] 덕분에 기존의 iPhone 케이스와도 호환이 안 된다고... [4] 전화가 오면 통화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데이터가 비활성화 된다. 이는 CDMA의 구조상 어쩔 수 없다.[5] iPhone 3GS의 iOS 7 미지원 중단 발표 8개월 후인 2014년 2월에 iOS 7.0.6 발표와 같이 iOS 6.1.6 버전 발표 후 업데이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