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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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각종 야채에 튀김 반죽을 묻힌 뒤, 기름에 튀겨 만드는 요리이다. 야채 종류는 딱히 정해지는 것이 아니나, 주로 고구마, 호박, 당근 및 깻잎 등이 들어간다. 요리법을 단순히 말하자면, 야채를 채 썰어 전을 부치듯이 한꺼번에 반죽에 넣고 적당히 튀겨낸다. 다양한 야채가 들어갔기 때문에 맛은 정확히 어떻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남녀노소 누구나 무리없이 먹을 수 있는 살짝 짭짤한 튀김옷에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한국의 분식집 튀김 메뉴 중에서 오징어튀김, 새우튀김과 함께 3대장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흔히 볼 수 있다. 분식집 이외에도 군대 짬밥이나 학교 급식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튀김이다. 오징어튀김이 베스트셀러라면, 이쪽은 스테디셀러 쯤 된다.
2. 그 외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 대부분이 야채튀김을 즐거이 먹는 모습을 보아,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라는 말을 몸소 실천하는 친구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가끔 야채와 튀김옷이 떡이 돼서 점보사이즈 야채튀김이 나오기도 한다.
야채가 반죽에 삐죽이 엉키는지라, 입안 을 파괴하는 데 효과적이다. 번거롭지만 튀긴 뒤 한 입 크기로 자르면 일단 입안을 다칠 위험은 꽤 줄일 수 있다.
덴뿌라는 반죽을 뭉쳐 튀기는 야채튀김과는 달리, 튀김을 낱개로 흩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