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카라모
1. 개요
프랑스의 윙어.
파르마 칼초 1913 소속.
2. 클럽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태어난 카라모는 2살때 프랑스로 이민을 갔고 레이싱 콜롬버스 92에서 유스 생활을 하다가 SM 캉 유스팀으로 이적한다. 이후 2015년에 유스 소속이면서도 캉 B팀으로 올라와서 뛰었고 가능성을 보여주며 팀과 3년 프로 계약을 맺었다. 1년만에 캉 B 팀을 졸업하고 콜업하여, 2016년에 로니 로델린의 대체자로 처음 코트를 밟았고 그 다음 경기부터 바로 주전으로 활약했다.
이후 35경기 출장(25경기 주전 출장)을 하면서 5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넓은 활동량과 다양한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과거 팀 선배인 토마 르마의 후계자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 FC, 아스날 FC, AS 모나코,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ACF 피오렌티나 등에서 선수를 원하는 중. SM 캉은 이적료로 8~10m을 요구하고 있다.
인테르로 보내달라는 메세지를 여러번 남겼고, 구단 측에도 인테르로 보내달라는 요청을 여러번 했다. 더 좋은 주급을 제시한 다른 클럽의 요청을 모두 거절하고 인테르만 줄창 외치고 있다. 게다가 캉 측에다가 '올해 돈 받고 팔래, 아니면 내년에 공짜로 보낼래?'라고 말을 해서 마침내 2년 임대 후 6m 의무이적이라는 조건으로 인테르에 합류하게 되었다. [1]
2.1.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2.1.1. 2017-18 시즌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이적시장 종료 몇시간을 남겨두고 인테르와의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이라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카라모의 빠른 세리에A 적응을 위해 집중레슨을 시도할 거라는 기사가 올라오고 있다.
6R 제노아 CFC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세리에A 데뷔전을 가졌다. 스팔레티 감독의 볼을 최대한 끌라는 지시를 받고 출장, 20여분 동안 치달과 돌파를 반복한 끝에 제노아로부터 옐로 한장과 레드 한장을 얻어내면서 제노아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리는 인상적인 데뷔전을 가졌다.
24R 볼로냐 FC와의 경기에서 1:1로 진행되던 중에 후반 18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9경기만에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25R 제노아 CFC전에서는 전반기에 당한 이후, 칼을 갈아온 제노아 선수들에 묶여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이후 스팔레티는 다시 담금질을 시전하는 중. 경기에는 간간 나오면서 포텐셜의 편린을 꾸준히 보여주고는 있다.
아직 어린 선수라 기복이 심한데다가 플레이가 덜 다듬어진 것이 눈에 보인다. 하지만 경기장을 밟을 수록 실력이 향상되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고, 무엇보다 인테르가 바라마지 않는 '볼을 몰고 안쪽으로 파고들면서 직접 슛팅을 때리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 팬덤에서는 현재 폼이 좋지 않은 안토니오 칸드레바를 주전에서 제외하고 그 자리에 카라모를 넣어보는 것이 낫지 않냐는 의견이 많다. 다만 그러기엔 이반 페리시치[2] , 마우로 이카르디 등이 모두 오프볼 상황일 때 중앙에서 볼을 받으려는 성향이라 카라모까지 볼을 몰고 중앙으로 파고들면 동선이 겹칠 위험이 높은 것은 사실.
시즌 최후반기에 들어서면서 출장빈도가 더욱 잦아지고 있다. 확실히 좋아진 모습이며, 동선도 제대로 잡혔고 전체적으로 이탈리아 축구에 많이 녹아든 듯 하다. 워낙 늦게 나온 유벤투스전을 제외하고는 나올때마다 골대를 맞춘다던가 수비진을 흔들어놓는다던가 하면서 팬들의 기대치를 듬뿍 높여주는 중.
2.1.2. 2018-19 시즌
등 번호를 17번에서 7번으로 변경했다. 그리고 머리스타일도 흑인 특유의 그 긴 레게머리로 바꿨다.
라자 나잉골란, 이반 페리시치랑 친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잉골란이 자는 모습을 몰래 찍었다가 들키기도 했다. [3]
2.2. FC 지롱댕 드 보르도
2.2.1. 2018-19 시즌
지롱댕 드 보르도로 1시즌 임대 되었다. 최종 성적: 32경기 출전(컵 대회 포함), 3골
2.3. 파르마 칼초 1913
2.3.1. 2019-20 시즌
결국에는 파르마로 임대 후 완전 이적 형식으로 떠나게 되었다.
3. 플레이스타일
건장한 체격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빠르다. 별명부터가 '''The Bullet''' 이다. 리그 앙 기준으로는 힘도 아주 강한 편. 화려하진 않지만 간결한, 측면 윙어다운 스타일로 돌파해나간다. 또한 스태미너도 좋아서 경기 내내 필드를 휘젓고 다니며, 주발은 오른발이지만 왼발도 나쁘지 않게 쓰고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거나 인사이드로 컷해 들어오거나 하는 다양한 플레이를 시도하기 때문에 수비수 입장에서 막기 까다로운 타입이기도 하다.
다만 그 위력적인 돌파를 좋은 결과물로 뽑아내는 능력이 떨어진다. 전체적으로 크로스의 퀄리티가 많이 낮고 중앙으로 잘 파고들어도 좁은 공간에서 숏패스의 방향을 잘 잡는 편이 아니라서 다 뚫어놓고도 남에게 볼을 바치는 경우가 상당하다고. 그리고 이 장점과 단점은 인테르에서도 100%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4. 여담
2018년 6월 유벤투스를 욕했다가 사과하는 일이 있었다.
인테르 이적 후 부모님이 아예 이탈리아로 함께 이민을 온 듯 하다. 어머니는 아들을 뒷바라지하고 아버지는 집배원으로 일하며 이탈리아어를 배우고 있다고. 근데 같이 온 형제 얘기가 없는 걸로 봐선 외아들이나 막내로 보인다. [4]
5. 같이보기
[1] 사실 또래 하나가 깽판 친 게 너무 커서 얘는 그닥 욕을 안 먹었다. [2] 대개 오프볼 상황에서는 중앙 근처 세컨톱 위치에서 머무르며 침투를 노린다[3] 영상에서 나잉골란이 살짝 씩 웃었다.[4] 팀 선배 이반 페리시치의 경우는 어머니와 함께 여동생이 함께 프랑스로 건너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