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 르마
[clearfix]
1. 클럽 경력
프랑스 2부 리그 팀인 SM 캉에서 2013년 9월 데뷔했다. 이후 2년을 뛰다가 재능을 눈여겨 본 AS 모나코 FC로 125만 유로에 이적한다.
1.1. AS 모나코 FC
[image]
앙토니 마르시알의 충격적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이적으로 왼쪽 측면 자원이 필요했던 레오나르두 자르딤은 시즌 초반부터 르마를 주전으로 기용하기 시작한다. 첫 시즌인 2015-16시즌 리그 앙 26경기에 출전해 5골 3어시를 기록하는 등 95년 생으로서는 상당히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드리블링이나 찬스메이킹에서 상당히 특출난 모습을 보였고, 특히 왼발로 감아차는 데드볼 상황에서 발휘되는 르마의 능력은 유럽 스카우터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을 정도로 첫 시즌부터 르마의 활약은 범상치 않았다. 이에 맨유,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 등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두 번째 시즌인 2016-17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는데, 챔피언스리그 3차 플레이오프에서는 비야레알과의 원정 1차전 왼쪽 라인 돌파 후 페널티를 얻어내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하였고, 본선 진출 이후에도 조별예선에서 토트넘 전 원정과 홈에서 골을 기록하는 등 초반부터 주전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인지도를 높였다. 리그에서도 꾸준히 맹활약하며 37라운드가 끝난 현재 33경기 출장해 9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록 뿐만 아니라 왼쪽 라인에서 매 경기 활발하다 못해 폭발적인 오버래핑을 선보이는 뱅자맹 망디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며 상대방의 측면을 신나게 털고 있으며, 수시로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상대방의 수비진을 날카로운 크로스와 킬패스로 찔러대고, 효율적인 드리블링으로 팀의 볼운반과 역습전개, 탈압박까지 고루고루 해주고 있다. 거기다가 첫 시즌 주목받았던 데드볼은 여전해서 모나코의 세트피스를 더더욱 날카롭게 해주고 있다. 그야말로 AS 모나코의 보물과도 같은 존재. 상대방 입장에서는 중앙과 측면을 연결해주는 측면 플레이메이커 같은 세밀한 스타일을 보이던 선수가 갑자기 미친듯이 뛰면서 풀백이랑 한몸이 된듯 물흐르는 연계를 하더니 어느 새 빈 공간을 찾아 패스를 받고 찬스메이킹까지 하고 있는 셈. 스카우터들로부터는 2013년에 유럽을 호령했던 리베리를 연상시킨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그래도 모나코에 이런 광활한 활동범위와 다양한 패턴의 플레이를 보여주는 윙어가 르마 한 명이면 모르겠는데 반대쪽에는 베르나르두 실바가 있다...이러니 모나코의 공격력이 안 강할 수가 없다. 자연스레 2017년 가장 핫한 팀으로 부상한 AS 모나코와 함께 핵심 찬스메이커인 르마 역시 핫한 이적시장 타겟이 되었다. 컵 대회 포함 54경기 14골 13어시의 흠좀무한 기록을 남겼다.
17/18시즌에는 팀과 함께 영 좋지 못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저번 시즌에 비해 개인 폼도 확실히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4강까지 진출했던 챔스에서는 무려 꼴지로 일찌감치 탈락했다. 리그에서는 팀이 5위 그룹과 큰 격차로 4위에 위치하며 2위 싸움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긴 하지만 아쉬운 건 사실이다. 월드컵이란 큰 이벤트를 앞두고 과감히 이적을 택한 베르나르두 실바나 킬리안 음바페처럼 팀을 떠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선수 개인으로는 매우 아쉬울 것으로 보인다. 겨울 이적 시장에 들어서며 리버풀 FC, 아스날 FC을 비롯한 잉글랜드의 구단들이 관심을 가졌으나 9000만 파운드에 달하는 몸값 때문에 영입을 포기했기 때문에 적어도 월드컵 전까진 모나코에 남아있게 되었다.
그러나, 팀이 부진한다 치더라도 본인도 너무 못하고 있다. 오죽하면, 팬들이 경기 이후에 찾아가서 뭐라 할 정도. 현재 폼이라면, 파예에게 국대에서 주전자리를 내어줄 공산이 크다고 예상되었지만, 오히려 유로파 결승전에서 부상당한 파예와 라카제트의 탈락으로 결국 르마가 월드컵에 발탁되었다.
그리고 6월 13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구단 트위터를 통해 아틀레티코 이적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6월 19일 메디컬만 남겨두고 있다. 이적료는 65m+옵션으로 클럽 레코드 갱신.
7월 27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였으며, 이제 오피셜만을 남겨두고 있다.
'''2013/14시즌: 9경기 0골 1도움'''
리그 1: 7경기 0골 1도움
쿠프 드 라 리그: 2경기 0골 0도움
'''2014/15시즌: 26경기 1골 5도움'''
리그 1: 25경기 1골 4도움
쿠프 드 라 리그: 1경기 0골 1도움
'''2015/16시즌: 34경기 5골 5도움'''
리그 1: 26경기 5골 3도움
유로파리그: 4경기 0골 0도움
챔피언스리그 예선: 1경기 0골 0도움
쿠프 드 프랑스: 2경기 0골 2도움
쿠프 드 라 리그:1경기 0골 0도움
'''2016/17시즌: 55경기 14골 18도움'''
리그 1: 34경기 9골 12도움
챔피언스리그: 12경기 2골 5도움
챔피언스 리그 예선 4경기 0골 1도움
쿠프 드 프랑스: 2경기 2골 0도움
쿠프 드 라 리그: 3경기 1골 0도움
'''2017/18시즌: 38경기 3골 10도움'''
리그 1: 30경기 2골 10도움
챔피언스리그: 3경기 0골 0도움
쿠프 드 프랑스: 1경기 0골 0도움
쿠프 드 라 리그: 3경기 1골 0도움
트로페 데 샹피옹: 1경기 0골 0도움
1.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image]
1.2.1. 2018-19 시즌
아틀레티코가 80M 유로라는 종전의 클럽 레코드를 상회하는 금액을 지불하면서 영입했다. 앙투안 그리즈만이 요청한 탑 클래스의 프로필에 부합하는 영입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선수 자체의 포텐셜은 대단하지만 지난 시즌 상당히 부진한 시즌을 보냈음에도 저 정도 금액을 지불한 것은 의외이기는 하다. 아무래도, 이는 그리즈만을 잡기 위해서 시메오네와 회장이 다소간 무리를 감행하더라도, 이 영입을 성사시킨 게 크지 않나 싶다.
등번호는 앙헬 코레아의 번호였던 11번을 선택했다. 코레아는 야닉 카라스코의 이적 후 공번이었던 10번을 받았다.
그러나 시즌 초반은 자신을 추천했던 그리즈만과 동선이 겹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직까지는 팀에 완전히 녹아들지 못한 모습이다.
그러던 리그 5라운드 헤타페전에서 환상적인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이 골키퍼 등(...)을 맞고 들어가며 데뷔골이 날아갔지만 후반전에 훌륭한 패스를 받아 드디어 데뷔골을 기록했다.
그 이후에도 주전으로 나오지만 꾸준히 워스트급 폼을 보여주고 있다. 그냥 무장점에 코너킥 셔틀.
현재 전반기 기준 유럽 5대 리그 최악의 이적생 중 한 명. 1000억이라는 매우 큰 이적료로 영입하였기에 팬들은 그에 대한 기대가 매우 컸지만 지난 시즌 폼이 좋지 않았기에 팬들의 우려도 엄청났고 그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몇몇 경기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도 보여주긴 했지만 그의 이적료가 1000억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이고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 경기가 훨씬 많았기에 현재 최악의 영입생으로 평가받는 중이다. 그의 스타일상 중앙으로 들어와 공격을 전개하는 측면 플레이메이커로서의 역할을 맡아야 하지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정통적인 직선 성향의 윙어 역할을 요구하는 등 전술적으로도 계속 충돌하였고 코케와 스타일이 매우 비슷하기에 팀의 측면이 약해지는 이유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토마 르마가 아닌 비톨로나 앙헬 코레아가 뛸 때의 경기력이 훨씬 좋았다. 이로 인해 현재 팀에서는 경기 중 교체 아웃 대상 1순위로 전락하였으며 팬들에게는 1000억 원짜리 코너킥 키커라는 비아냥을 듣고 있다.
하지만 2019년 1월 17일 지로나와의 국왕컵 2차전 부터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팬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있다.
그러나 이어진 마드리드 더비에서 정말 역대급으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 부진하고 있다. 19년 03월 13일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유벤투스전에서 극히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1000억짜리 선수의 경기력이 이것뿐이냐는 등 소리를 듣고 있다.
33R 에이바르 전에서 교체 출전하여 후반전 막판에 결승골을 기록하였다.
34R 발렌시아 전에서는 왼쪽 윙어로의 모습은 그야말로 최고였다.
결과적으로 18-19시즌에 보여준 모습만 놓고 보면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실패한 이적 중 하나이자 알레띠 최악의 먹튀가 되었다. 비록 후반기에 반등의 여지를 남겨두었다고는 하나, 80M이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생각해보면 한참은 부족하다.
'''2018/19시즌: 43경기 3골 6도움'''
라리가: 31경기 2골 3도움
챔피언스리그: 7경기 0골 1도움
코파 델 레이: 4경기 1골 2도움
UEFA 슈퍼컵: 1경기 0골 0도움
1.2.2. 2019-20 시즌
'''19-20 시즌 유럽에서 제일 축구 못하는 선수'''
앙투안 그리즈만이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르마는 더더욱 부담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도 르마의 스타일 상 그리즈만이 없을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반등의 여기가 충분히 남아있다.
일단 프리시즌에서는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시즌보다는 낫지만, 아틀레티코 팬들이 처음에 가졌던 기대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20년 1월 이적시장에서 아스널과 토트넘에서 링크가 났으나 1월 10일, 첼시가 르마 영입전에 합류했다고 기사가 났다.
시즌 중반이 지났는데도 0골 0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23R 그라나다 전에서는 교체 투입되자 홈 관중들에게 야유를 받았다...
라리가의 제시 린가드라 불리고 있는 중이다...
리버풀 FC와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하여 많은 팬들이 걱정했지만 공격보다 수비에 집중한 결과 헤낭 로디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모하메드 살라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잘 막아주었다.
30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매우 좋지않은 활약을 했다... 아직 0골 0어시...
이대로 계속해서 좋지 못한 활약을 한다면 여름 이적시장에서 무조건 방출될 것이라 예상된다.
33라운드 바르셀로나전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이번시즌 리그 0골 0어시를 달성했다... 그 린가드와 베르나르데스키조차 결국 리그에서 득점에 성공했단걸 감안하면 아무리 AT가 득점이 적은 팀이어도 얘는 뭘까 싶다. 하다못해 시즌 말에 공격수로 포변한 마르코스 요렌테나 시즌 말에나 제대로 나온 디에고 코스타가 르마보다 공격 포인트가 훨씬 많다.
결국 시즌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시메오네마저 더 이상 기대를 안하는듯한 뉘앙스의 언급을 하였다. 아마 이적시장 1순위 처분 대상이 될듯 하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에버튼 FC가 관심을 보이긴 하지만 진전이 없다.
'''2019/20시즌: 29경기 0골 0도움'''
라리가: 22경기 0골 0도움
챔피언스리그: 7경기 0골 0도움
1.2.3. 2020-21 시즌
3라운드 그라나다전 교체명단에 포함되었고, 후반 25분에 교체출전했다. 윙어가 아닌 중앙 미드필더에 가깝게 뛰었으며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FC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한다는 루머가 있었으나, 이적시장 기한이 지나면서 아틀레티코에 남게되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잘츠부르크전에서 땅볼로 깔아주며 펠릭스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무려 583일 만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것이다!'''
11라운드 발렌시아전에서 선발 출전해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때리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번번이 살짝 빗나가거나 상대 호수비에 막히며 결국 공격포인트 적립에는 실패했다. 경기 종료 후 MOM에 선정됐다.
[image]
12라운드 바야돌리드전에 선발 출전하여 인상적인 움직임을 보여줬고, '''56분 키어런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받아 드디어 골을 기록했다! 2019년 4월 20일 SD 에이바르전 이후 첫 골로 무려 596일(45경기) 만에 넣은 골이다.''' 후반 70분에 루카스 토레이라와 교체되었고, 2연속 MOM에 선정됐다.
코파 델 레이 1라운드(128강전) CE 카르다사르전에 선발 출전하여 24분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지난 19-20 시즌에는 공격포인트도 없었고 경기력도 답이 없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스텟이 아주 뛰어나지 않아도 점점 폼을 찾고 경기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이에 출전 시간 역시 늘어나는 중.
결국 구단의 12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였다.#
20라운드 발렌시아전에서 좋은 코너킥 크로스로 펠릭스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21라운드 카디스 CF 원정에서 35분 알바로 네그레도와의 볼 경합 과정에서 클리어링 미스로 동점골을 허용하는 기점이 되었으나 44분 파이널 서드 우측 하프 스페이스에서 크로스로 사울 니게스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해 실수를 만회했고, 48분에는 페널티 킥을 얻어내 루이스 수아레스의 PK 결승골까지 돕는 등 60분에 헤낭 로디와 교체되어 아웃되기 전까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21년 2월 8일 구단에서 진행한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며 한동안 출전하지 못할 듯 하다.
2. 국가대표 경력
[image]
2016-17 시즌의 활약을 인정받아 킹슬레 코만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체 카드로 2016년 11월 디디에 데샹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11월 15일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78분 아드리앙 라비오와 교체 투입되며 데뷔했다.
2017년 8월 31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지역 예선 네덜란드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데뷔골을 기록했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본선 명단에도 포함되었다.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덴마크전에 선발 출전하여 90분 풀타임을 뛰었으나 그외의 결승까지 6경기에서 블레즈 마튀디, 코랑탱 톨리소에게 밀려 1경기도 뛰지 못했다. 결국 1경기만을 뛰고 월드컵 우승 멤버가 되었다.
소속팀에서의 부진으로 2019년 11월 17일 알바니아전을 마지막으로 부름 받지 못하고 있다.
3. 플레이 스타일
변화무쌍한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이다. 일단 개인전술이 아주 탄탄한데, 빈약한 체구임에도 공을 잘 지켜내는 테크닉과 기본기, 발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스피드도 꽤 빠르다. 이를 활용한 왼발 전진 드리블이나 탈압박이 수준급이다. 화려하진 않지만 대단히 효율적이고 간결한 드리블을 구사하며, 프랑스 리그 최고 수준의 '''왼발'''을 가지고 있다[4] . 첫 시즌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로 주목을 받았을 정도로 왼발 데드볼 상황에서의 정확도와 위력이 뛰어나며,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 시도하는 롱패스와 크로스도 아주 정확하다. 이 때문인지 어시스트가 상당히 많은 편. 모나코의 왼쪽 루트 세부 전술 중 하나가 상대방이 망디의 오버래핑에 신경이 팔린 사이, 공을 갖고 있던 르마가 예상하지 못한 타이밍에 얼리크로스를 올리는 형태라는 걸 감안하면, 자르딤 감독이 르마의 킥력을 얼마나 신뢰하는지 엿볼 수 있다.
또한, 패스 센스가 탁월하다. 모나코 이적 전 캉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경험이 있을 정도이다. 16-17 시즌 모나코에서 가장 높은 키패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가 르마이며, 어시스트 횟수는 9개로 리그앙 공동 1위이다. 시야가 넓은데다가 공을 어느 타이밍에 어디로 보내야 한다는 감각이 매우 뛰어나서 모나코의 역습에서 빛을 발하며, 지공 상황에서도 상대방을 깨부수고 효과적인 공간을 찾아들어가 어시스트를 적립하는 등 센스가 돋보이는 플레이를 자주 보여준다.
특히나 르마의 가장 무서운 점이라면 이렇게 뛰어난 개인능력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팀플레이에 아주 능한 선수라는 것이다. 동료를 활용하는 패스 플레이는 물론, 모나코의 활력소인 벵자맹 망디와의 호흡은 찰떡 궁합 그 이상이다. 마치 트레블 시즌 바이언의 리베리와 알라바를 연상케 하는 호흡. 이 둘의 측면 공격은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며, 모나코가 측면을 공략할 때 둘은 마치 한 몸이 돼서 뛰는 양 연계 플레이와 상호 간 오프 더 볼 무브먼트가 자연스럽고 유기적으로 이루어진다. 주로 르마가 왼쪽 측면과 중원 사이에 서서 공을 잡고 플레이메이킹과 연결고리 역할을, 망디가 측면 라인을 타고 오버래핑하거나 직선 드리블을 치는 정통 윙어의 역할을 맡는데, 여기에 때때로 르마가 망디가 공을 잡을 때 측면으로 돌아 들어가거나 망디의 바로 앞쪽으로 짤라들어가는 등 매우 변화무쌍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더 무시무시한건 '''이 모든 움직임에 딜레이가 거의 없다는 것.''' 거기다가 두 선수 모두 돌파 스타일은 다르지만 측면을 파괴하는 고속드리블과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상대방 입장에서는 답이 없는 수준이다.
의외로 수비가담도 활발하다. 피지컬이 약해서 수비력 자체는 높게 평가할 수 없지만 적극적인 수비 자세나 괜찮은 체력은 모나코가 압박 라인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르마도 개선할 점이 한 두 가지 있는데,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지 경기 템포를 조율하는 데에 능한 선수는 아니다. 경기가 과열되거나 모나코가 위기에 빠지면 지나치게 공격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으며, 계속해서 템포를 높이려고만 하면서 오히려 플레이메이커로서의 판단력이 흐려진다. 오히려 템포 조절은 반대쪽의 베르나르두 실바가 상당히 능하다. 그래서인지 모나코가 때때로 4-4-2 대신 4-2-3-1을 활용할 때도 메디아푼타 자리에는 르마 대신 실바가 배치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에는 모 아니면 도에 가까운 플레이로 일관 중이다. 잘 되는 날엔 특유의 왼발 드리블을 앞세워 공격의 활력소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안 풀리는 날엔 팀 공격의 템포를 끊어먹는 것을 넘어 온갖 해를 끼칠 정도로 최악의 플레이를 보여준다. 2019-20 시즌 들어 기복은 크게 줄었지만, 아틀레티코가 당초 기대했던 ‘게임 체인저’의 모습과는 여전히 거리가 멀다. 그럭저럭 괜찮은 탈압박, 그냥저냥 봐 줄만한 측면 돌파, 어쩌다 나오는 킬패스 정도를 선보이고 있다. 그래도 활동량이 많고 기본적으로 열심히 뛰기 때문에 팀에 나름 보탬이 되고 있긴 하지만,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생각하면 먹튀이다.
20-21 시즌에는 기존에 뛰던 윙어 자리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위치를 바꾼 뒤에는 먹튀로 평가받던 작년에 비해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격 포인트는 많지 않지만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이에 시메오네 감독도 르마에게 계속해서 출전시간을 부여해주고 있다.
4. 기록
4.1. 우승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18-19~)
- UEFA 슈퍼컵 2018
-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2014~)
4.2. 개인 수상
- 리그 1 이달의 선수 : 2016.11
- UEFA 챔피언스 리그 Breakthrough XI: 2016
4.3. 수훈
- 슈발리에 레지옹 도뇌르 훈장 : 2018
5. 여담
실축에서 형편없는 실력을 보여주는 것과는 달리, 해리 윙크스처럼 풋볼매니저에서는 본좌급으로 통한다. 한번 영입하고나서 선발로 주구장창 기용하면 한시즌에 리그 20-20을 해버린다.
전형적인 먹튀시즌이였던 19-20 시즌에 반해 20-21 시즌부터 드디어 밥값을 하기 시작하면서 아틀레티코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르마신 또는 름신으로 추앙받고 있다.
6. 같이 보기
[1] 프랑스어에서 a 뒤에 오는 어말의 r는 /ʁ/ 발음이 난다.[2] 2018년 FIFA 월드컵 수훈,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 Légion d'Honneur Chevalier[3] 2020-21 시즌부터 3-5-2 포메이션의 왼쪽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주로 소화하고 있다.[4] 양발잡이라 하기엔 오른발의 정확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대표적 양발잡이인 네드베드, 아자르 등과 비교하면 더욱 그러하고 가끔 좋은 모습이 나온다고 그 발이 주발만큼 잘쓴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반대발로 놀라운 모습을 가끔 보여주는 걸 기준으로 하면 리오넬 메시, 모하메드 살라, 라이언 긱스 모두 양발잡이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