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작전
1. 태평양 전쟁과 일본 제국의 대미를 장식'''할 뻔'''했던 상륙작전 Operation Olympic
몰락 작전의 일환이다. 자세한 사항은 몰락 작전 문서 참고.
2. 2000년대 미국과 이스라엘의 對 이란 비밀 작전 Operation Olympic Games
2006년부터 미국의 조지 워커 부시 정권 하에서 실행, 버락 후세인 오바마 정권 하에서 가속화된 작전. 정확하게는 올림픽 작전이라고 하면 위의 몰락 작전의 일부인 올림픽 작전(Operation Olympic)을 말하고, 뒤에 Games를 붙이면 이 작전을 일컫는다.
이란의 핵개발이 가속화되어 돌이킬 수 없는 수준에 이르게 되자, 미국과 이스라엘은 골머리를 썩이고 있었다. 미국은 대놓고 맞짱을 뜨자니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쟁이 걸리고, 이스라엘은 이란을 대놓고 폭격해버릴까도 했지만 제3차 세계 대전이 직빵으로 터질 것이라 이도저도 못하던 상황에... 누군가 묘책을 떠올렸다.
간단히 말하면... ''''이란의 컴퓨터에 장난을 쳐서 핵물질에 모욕감을 주자!''''
우라늄 농축을 위해 사용되는 원심분리관을 통제하는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집어넣어 원심분리관의 회전 속도를 변화시키는 아이디어다. 원심분리관은 초음속의 매우 빠른 속도로 회전하는데, 회전 속도가 너무 느리면 핵물질인 우라늄235가 분리되지 않고, 너무 빠르면 원심분리관이 망가지거나 폭발할 수 있다. 그래서 원심분리관을 통제하는 컴퓨터에 악성코드 스턱스넷을 넣어 회전 속도를 망쳐놓는 것. 잘만 하면 이란의 핵개발에 있어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작전이다.
그런데 이 짓을 미국과 이스라엘 모사드는 이란인을 포섭하여[1] '''끝끝내 실행에 옮긴다'''.
성과는 보잘 것 없었으며, 이란도 원심분리관을 복구하고 2010년엔 악성코드의 존재를 알아내며 대처를 하였다. 대처라 함은 '''반격'''. 지금도 이란과 미국과 이스라엘은 마구마구 사이버 전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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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제임스 카트라이트, 마이크 멀린, 조지 워커 부시, 로버트 게이츠.
이 작전의 책임자 중에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통합군 전략사령관을 역임한 제임스 카트라이트 해병대장이 있었다. 그는 2007년 합동참모차장으로 임명되어 펜타곤에서 일하게 되었다. 비록 합참차장이 합참의장에 비하면 한직이긴 했지만[2] 조지 워커 부시 대통령이 카트라이트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버락 후세인 오바마 행정부에서도 올림픽 작전을 계속 이어가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유임되었다.
그런데 2013년 에드워드 스노든과 프리즘 폭로 사건으로 인해 미 정보당국이 발칵 뒤집힌 가운데, 미 법무부에서 이 작전에 관한 언론에의 기밀 누설 혐의로 카트라이트를 수사하고 있음이 알려졌다. 미군 핵무기를 관장하는 전략사령관 출신의 포스타가 코로 코카콜라를 들이키게 될 수 있는 무시무시한 수사(...) 카트라이트는 성추문과 공화당의 압박으로 2011년 합참의장 인선에서 낙마했는데 그것이 신의 한 수가 된 것... 일까? 아직 알려진 사항은 너무도 없는, 천조국 높으신 분들끼리의 이야기라 카트라이트도 법무부도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