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보역
良甫驛 / Yangbo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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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전선의 철도역.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하성길 13-6 (우복리)에 위치해 있다.
2. 역사
이 역 개업 당시에는[1] 1면 2선의 섬식 승강장이었으나 다 옛날 얘기고 2015년 현재는 1면 1선의 단선 승강장. 1989년에 이미 역사가 철거되고 선로가 걷혀버렸기 때문. 역사 철거이후 다솔사역마냥 버스 정류소처럼 생긴 간이역사가 역을 대신하였고, 폐역 직전까지 무궁화호 전열차가 정차하였다. 2016년 7월 14일 공식 폐역.
폐역 전 운행 당시 내일로와 같은 기차 여행 중에 내렸다면 허허벌판 한복판에 홀로 남겨지게 된다. 사진에서 보이는 그 이상으로 쓸쓸함과 허무함을 느낄 수 있었다. 자신 혼자 내리고 유유히 떠나가는 무궁화호를 보고 있으면 판타지 여행 영화가 따로 없었다. 다만 교통편이 정말 안좋기 때문에 각오를 해야했다. 이곳을 지나가는 하동군 농어촌버스의 배차간격은 이 구간의 경전선 뺨칠 정도로 넓다.
3. 폐역 이후
하동군에서 폐선로를 이용한 레일바이크를 조성하여 2017년 5월부터 운행하면서 이 역에서 레일바이크가 운영된다. 덕분에 폐역 전보다 방문자가 많아지게 될 듯....[2] 레일바이크는 구 북천역에서 디젤기관차로 레일바이크를 즐길 손님들을 태운 2량 객차와 레일바이크를 이 역까지 끌고 온 다음에 이곳에서부터 이용객들이 레일바이크를 타고 차례대로 북천역으로 되돌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존 양보역의 역명판, 정류장형태 대합실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