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송이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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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기타


1. 개요


''Agaricus bisporus''.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송이버섯 등과 함께 대표적인 식용 버섯이다. 생김새가 송이버섯과 비슷해서 '양송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분류상으로는 거리가 멀다.[1] 독성이 강한 독우산광대버섯과도 비슷해 뉴스에서 자주 언급된다.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에서도 인기 있는 식재료이지만 유럽 및 북미 지역에서 특히 더 인기가 많은 버섯이다.[2] 사이드메뉴, 소스재료, 샐러드, 수프 등 모든 서양요리에 매우 많이 쓰인다. 이름이 '양송이'인 것도 '서양의 송이'라는 의미로 붙인 것이다.
다만 짙은 송진 냄새로 무장(?)한 송이와는 달리 양송이는 향이 옅다.

2. 기타


  • 한 블로거의 양송이농장방문기에 재배과정 및 선별과정, 품질등급등이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바람.
  • 한국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때 부재료로 같이 먹는 경우가 많다. 양송이버섯의 꼭지를 떼고 불판에서 굽다 보면 갓 안에 물이 고이는데, 이 물에 몸에 좋은 성분이 우러나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이 물은 단순히 버섯의 수분이 고인 것 뿐이라 딱히 특별한 영양분은 없다고 한다. 스브스뉴스 다만, 버섯에 한참 뜨거운 채로 담겨있으니 버섯 향이 우러나오기는 하며 버섯과 함께 먹으면 나름 맛이 좋다. 익히지 않으면 향이 상당히 강해서 그냥 먹는 게 힘든데 먹기 좋게 불에 익힐 때 이 물이 나올 때가 가장 적당하기도 하다.
  • 대부분의 인류가 버섯을 주식으로 삼는 메트로 2033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먹는 버섯으로 추정된다. 한글판에서는 번역가가 양송이버섯임을 몰랐는지 유럽식 명칭인 샴피뇽으로 번역해 놓았다.
  • 주요 요리에서는 피자, 스파게티, 파스타, 카레라이스, 수프에 많이 이용된다.
  • 특유의 탱글한 식감, 그리고 잘 알려진 식용버섯이라 안전하다는 인식 때문에 생식하는 경우가 흔한데, 아가리틴이라는 발암 물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위험한 행동이다. 휘발성 물질이라 익히면 안전해지지만 생식하게 될 경우 암을 유발할 수 있다.
  • 향이 거의 없고 은은하기 때문에 특유의 냄새를 역겨워 해서 다른 버섯들을 못 먹는 사람들도 쉽게 먹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1] 송이버섯은 담자균강 주름버섯목 송이과 송이속, 양송이버섯은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주름버섯속에 속한다.[2] 고대 로마시대의 황실 조리법에 양송이버섯과 어장(생선을 발효시켜 만든 소스), 꿀과 허브를 사용한 버섯조림요리가 있을 정도였는데 이는 현재까지 기록으로 전해지는 최초의 버섯요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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