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서하)
1. 개요
서하의 제7대 황제. 묘호는 양종(襄宗), 시호는 경목황제(敬穆皇帝). 휘는 이안전(李安全), 서하 제4대 황제 숭종 이건순의 손자이자, 제5대 황제인 인종 이인효의 조카. 부친은 월왕(越王) 이인우(李仁友). 형제는 제국충무왕(齊國忠武王) 이언종(李彥宗)이 형이며, 그 아들이 바로 후에 황위를 강탈하는 이준욱이다. 이안전과 이준욱은 숙부 조카 지간이나 조카인 이준욱이 7살 연상이었다.
2. 생애
2.1. 즉위 전 황족 시절
서하는 원래 금나라와 친교가 있었던 국가였다. 선왕이었던 환종 이순우는 친금파였다. 그러나 무슨 연유였는지 알 수 없지만, 이안전 본인은 금나라를 고깝게 보고 있었다. 자신과 정치 성향이 완전히 다르고 몽골과의 전쟁에서 무능함을 보여주고 있는 환종을 폐위시키기로 하고, 환종의 모친인 태후 나씨(太后 羅氏)와 협력하여서 환종을 옥좌에서 끌어내리고, 1206년에 자기 스스로 제위에 오르게 된다.
2.2. 야심차게 옥좌에 오르다
1206년, 앞서 서술했듯 전 황제를 강제로 폐위시키고 스스로 황제자리에 올랐으나 시기가 영 좋지 않았다. 이즈음에 몽골 고원에서 통일이 된 이후 영토 확장을 노리는 칭기즈 칸의 군대가 내려오던 때였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이안전은 몽골의 침입에 대비해 군사력 증강에 힘썼다. 그러나 그러한 보람도 없었다.
1207년, 몽골의 대대적인 침입에 수도가 함락될 위기에 놓였고 맞서 싸워서 초기 몇 차례는 방어에 성공하나 결국은 패배하여 서하는 칭기즈 칸의 지배를 받게 된다. 항복한 이후 많은 양의 공물과 황녀 차카를 몽골로 보내게 된다.
1208년, 서하가 몽골의 침공을 당할 때에 구원 요청을 거절한 금나라와 전쟁을 계획했다가, 다른 황족들의 극렬한 반대에 부딪혔다.
1211년, 이준욱의 쿠데타로 황제 자리에서 쫓겨나게 된다. 그리고 폐위된지 한 달만에 숨을 거둔다. 향년 42세.
3. 대중매체에서
3.1. 징기스칸 4에서의 양종
징기스칸 4에서 서하의 도시 돈황의 장수로 등장한다. 그런데 고증 오류가 있다면 1189년 기준으로 나이가 17세로 설정되어 있다. 실제로는 20세이다만... [1] 그래도 이안전의 능력치는 서하에서 에이스급이다. 정치력이 67 전투력이 '''73''' 지모가 64. 서하의 희망이다. 인종이 죽으면 이 사람에게 왕위를 물려주는것이 암울한 서하에 한줄기 빛이 되지 않을까 한다. 나이가 적어서 자식 생산에도 유리하다.[2]
[1] 이 정도는 약과인게 제6대 황제인 이순우는 실제로 1177년생 즉 13세이나, 여기선 '''55세'''의 중년 장수로 등장한다(...). 코에이의 날림이 이 나라도 예외는 없다.[2] 다만, 이안전이 차기 국왕자리에 오르면 이순우의 충성도가 40이하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연회로 충성도를 올려놓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