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일족(죠죠의 기묘한 모험)
'''闇の一族''' / '''Pillar Men Clan'''
1. 개요
죠죠의 기묘한 모험 제2부 전투조류에 등장하는 기둥 속 사내들의 기원이 되는 고대인 종족.
사실 작중에서 이 종족을 어둠의 일족이라고 지칭한 적은 없고 '그 생물'이라고만 부른다. 하지만 작중 리사리사가 슈퍼 에이자를 두고 카즈와 언쟁을 벌이며 말한 "최후에 살아남는 쪽이 기둥 속 어둠의 일족인지 우리 인간인지!" 라는 대사를 한 것에서 따와 국내 팬덤에서는 기둥 속 사내가 속한 이 종족을 편의상 어둠의 일족이라 부르고 있다.[1] 사실 뉘앙스를 따지면 기둥 속 사내들이 밤, 즉 어둠 속에서 활동하는 일족들이라는 표현이겠지만...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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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역사를 가지기 훨씬 전인 먼 옛날, 지구 생태계의 진화 과정에서 탄생한 생물 중 하나. 애니판에서는 원시인들이 이들 이후에 나타났다고 나온다.[2] 이들 중 하나인 카즈가 10만 살인 것에서 최소 10만 년 이전에 탄생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고 작중에서 할머니가 나왔으니 적어도 100만년 까지는 생각할수있다.
이들은 죽을 확률이 적었기에 개체수가 적었으며, 오랫동안 다툼 없이 평화롭게 살았다. 그러나 약 1만 년 전, 한 명의 천재가 자신들의 뇌에 숨은 미지의 능력을 얻기 위해 돌가면을 만들었다. 태양을 극복하고 모든 존재를 지배하며 온갖 공포를 타파하기 위해 돌가면을 사용한 카즈는 전에 없던 힘을 얻었지만 더불어 신체가 불완전해진 덕에 신체 유지를 위해 많은 생명 에너지가 필요하게 되어 수없이 많은 다른 생명들을 죽이게 되었다. 그대로 두면 대지의 모든 생물을 잡아먹을 수준이였다.
어둠의 일족은 돌가면과 카즈를 두려워하여 없애려고 하였으며, 카즈는 그런 일족을 설득하려 했지만 일족은 뜻을 굽히지 않았고 결국 카즈는 자신의 유일한 이해자인 에시디시와 함께 역으로 일족을 몰살시켰다. 이후 카즈와 에시디시는 일족의 생존자인 2명의 아기를 데리고 궁극의 생명체가 되기 위한 기나긴 여행을 떠났다. 이 두 아이는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한다.
3. 특징
일단 수명이 매우 길다. 당시 8~9만살이던 카즈나 에시디시가 '''젊은 축'''에 든것을 보면 수명은 못해도 수십만에 어쩌면 100만조차 넘을지도 모른다.
기본적으로 인간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기본 덩치 자체가 인간보다 거대하며 머리에 뿔(촉각)이 존재한다. 또한 애니판에서는 햇빛이 없는 어두운 동굴속에서만 살아서인지 피부색은 어두운 톤으로 그려진다.이건 태양빛에 약하다는 설정때문에 어둠의 일족과 마주치면 대부분 어두운 곳이라 이렇게 묘사될뿐 후에 태양을 극복한 태양빛으로 본 어둠의 일족은 피부가 인간과 다를게 없다 대부분의 생물들과 마찬가지로 남녀 개체가 존재하는 듯 하며, 와무우나 산타나에 대한 묘사로 보아 인간처럼 단일 개체를 출산하고 성장기가 존재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들은 태양빛을 쬐면 소멸해버리기 때문에 지하에 살며 밤에 활동했다. 작중 그림 묘사를 보면 지저에 있는 거대한 공동에 건물을 짓고 살면서 밤에만 밖으로 나온 듯 하다.
다른 생물이나 식물의 에너지를 빨아들이며 살아갔으며, 기본적으로 수명은 굉장히 길지만, 작중 노파가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영양소만 제대로 공급되면 영원히 살아가는 기둥 속 사내들과 달리[3], 노화도 하고 영생을 사는 것은 불가능한 듯하다. 애초에 번식이 가능하다는 점이 영생을 살지 못한다는 뜻이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강인했는지 죽을 확률이 적었다고 한다.[4] 다만 몰살당한 것에서 알 수 있듯 돌가면으로 진화한 카즈와 에시디시에는 전혀 못 미치는 수준. 어쨌든 수명도 길고 죽을 확률도 적은 덕분에 굳이 증식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 개체수는 적었다.[5]
원시인들은 그들을 신이나 악마라며 두려워했다. 애니판에서는 신전을 짓고 받들어 섬기는 묘사도 등장한다.
덧붙여 산타나와 와무우가 '''2천살 차이가 나는데 당시 둘다 뭣도 모르는 아기'''였다는 것과 산타나가 늦어도 8천살에는 돌가면을 사용했을 것이라는 걸 보면 '''어둠의 일족은 아기 시절은 못해도 2천살 이상이고 외관상 성체가 되는 건 늦어도 8천살쯤에는 된다'''는 걸 알수 있다.
이렇게만 보면 성장이 매우 느려보일 수 있지만 수십만~백만 이상 살지도 모르는 어둠의 일족 기준으론 육체적으로 성체가 되는 성장속도는 매우 빠른 편이다.
사실 이들이 인간보다 강하긴 해도, 카즈와 에시디시에게 일족 전체가 몰살당한 것을 보면, 정상급 파문전사에게는 역으로 몰살당하는거 아니냐는 평가가 많다. 에시디시와 와무우가 죠셉에게 죽었고, 시저는 와무우를 죽일 수 있었으나 순간의 실책으로 인해 패했기 때문. 리사리사와, 이둘을 뛰어넘는 실력자인 죠나단이라면 어둠의 일족이라도 이길 수 있을 가능성이 크다. 아니, 전부 쓰러트린 기둥속 사내들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각 개체의 스펙은 흡혈귀 디오에게도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더 생각해보면 파문이고 뭐고 개체수가 많은 사람이 거대 동물 사냥 하듯이 때거지로 덤비면 잡을수 있을것 같기도하다 다만 신이나 악마로 추앙해서 그렇기 못했을 뿐이지. 인간도 도구를 써서 먹이사슬의 정점의 선것이지 당장 고릴라같은 동물들하고 비교해봐 도 신체스펙이 한참 모자르다.
4. 죠지 죠스타
원작 죠죠에 등장하는 묘사와는 기본 설정은 비슷하지만 성향이 크게 다르다.
생물로서 너무 완전하기에 감성이 매우 매말라있다. 무언가 발전하려는 마음도 없고, 향상심이나 발전하는 마음도 없다. 카즈가 돌가면을 실험하기 위해 자신의 부모의 뇌를 가르는 걸 봐도 별 반응이 없는 생물. 작중에서 카즈가 묘사하길 향상심도 없고 발전도 없고 '''그저 멍하니 그냥 지들 하는데로 살아갈 뿐인 완벽해 보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종족'''.
카즈도 이런 생물 중 하나였으나, 고대의 인류, 즉 인간들이 쓴 책과 여러가지 지식들을 읽으면서 감정이입이라는 것이 가능해졌고 '''자신들이 우월한 곳에 서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종족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지금 같은 성격이 된다.''' [6]그리고 인간들이 소설 속에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을 보고 '자신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하는 마음에서 유일하게 극복할 대상, 태양을 극복하겠다고 연구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동족과 인간의 뇌를 가르고 갖가지 실험을 했으며, 화살도 만들어냈다. 에시디시가 손자병법을 정확하게 읇는걸 보면 확실히 지식을 중요하게 여기는 카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다만 원시시대 인간이 책같은 것을 썼을리도 없고, 멍청하고 위기의식이 없다는 부분이 원작에서 생체실험을 반복하는 카즈를 위험시해서 죽이려고 했다는 부분과 충돌하기 때문에 죠지 죠스타만의 설정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5. 기타
원작에서는 젊은 여성체가 일부 묘사되긴 했지만 얼굴이 직접 나오지는 않는다. 대신 애니메이션에서 잠시 등장한 어둠의 일족 관련 컷신(본 문서의 첨부 사진)의 여성 일족의 미모가 상당해서 팬덤에서는 나름 주목을 받았다. 일본 팬덤에서는 '기둥 속 여인(柱の女)', 영미권에서도 'pillar woman'이라고 부른다.그 와중에 몇몇 국내와 외국 사이트에서 죠죠 여캐 월드컵에서 10위권 안에는 드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1] 영문권 팬들 사이에서는 그냥 싸잡아 '기둥 속 사내의 일족(Pillar Men Race)'이라고 부르고 있다.[2] 사실 10만년 이상 전이면 현생인류가 등장하기 이전이고, 애초에 남미에 인간이 건너온 건 2만 년 전이니 당연하다.[3] 돌가면이 카즈에게 불로불사를 가져다 주었다는 작중 언급과, 태양빛을 쬐었는데도 석화했을 뿐 소멸하지 않은 산타나를 보아, 기둥 속 사내들이 영생을 사는 것은 돌가면을 쓴 영향으로 보인다.[4] 일례로 카즈가 돌가면이 인간을 각성시키는 데는 충분했지만 자신들에게는 효과가 부족했다고 하는데, 돌가면은 뇌를 찌르는 물건이니만큼 인간의 두개골을 뚫을 수 있는 위력을 지녔음을 알 수 있다. 그걸로도 부족할 만큼 이들의 두개골과 뇌의 내구도가 높음을 알 수 있다.[5] 현실에서도 먹이사슬의 위쪽에 위치한 동물들일수록 새끼를 적게 낳는 경향이 있다. 일례로 송사리나 정어리는 한 번에 100개가 넘어가는 알을 낳지만, 상어의 경우 (종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한 번에 많이 낳아봤자 10마리 미만, 혹은 아예 한 마리씩만 낳기도 한다. (그래서 정상적인 생태계라면 피식자의 수 > 포식자의 수라는 구도가 쭉 유지된다.) 어둠의 일족 역시 죠죠 세계관에선 충분히 먹이사슬 최상위권에 위치하는 생물종이므로 아이를 적게 낳고 종 전체의 개체수도 적은 것이 더 자연스럽다. 2부 끝부분에서 완전생물이 된 카즈는 아예 번식 따위는 필요없다는 식으로 프로필에 묘사됐다.[6] 밤에 바깥에서 나가서 인간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발전없는 본인의 종족을 한심하게여겼다고 하면 시대가 맞아 떨어질텐데 이 점은 아쉬운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