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남자의 빙의일기
1. 개요
타입문넷에서 연재중인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팬픽으로 중간에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와 9S 및 더블브리드가 크로스오버 되었다.[1]
주인공은 본래 군대까지 갔다오고 대학에 재학하고 있으며, 거기서 사교성은 떨어지지만 평범한(것으로 추정되는) 생활을 보내다가 금서목록 1권 막바지 시점의 기억상실 상태의 카미조 토우마에 빙의한 사람이며 이 시점부터 시작되는 그의 장대한 삽질과 구름, 그리고 그로 인하여 파생되는 사건들이 이 팬픽의 주요 내용. 안 그래도 불행한 주인공인 토우마의 자리를 꿰찬 탓인지 원작보다 '조금 더' 열심히 구르고 있다.
글쓴이 본인이 당초에 2nd RING의 분량을 뛰어넘는 것이 목표라고 설정하였으나...실상은 이미 본편만으로도 2nd RING을 저 멀리 추월하였으며, 초창기 외전 및 과학과 마술 사이드를 따로 분리한 부분까지 합치면 엔하위키에 올라온 팬픽을 기준으로 물색의 별로는 비교가 불가능하고 동방기연담 정도는 되어야 가까스로 견줄 수 있을 정도. 하지만 2013년 10월, 최신 연재가 본편 기준 303화에 도달해 본편만으로도 이미 기연담을 뛰어넘었다! 기연담은 본편 기준으로 277화까지 연재되고 있기 때문. 흠많무. 하지만 이 어마어마한 분량에도 진도가 원작의 두 자리수 권에 이르기가 굉장히 험난해 보인다.[2] 덕분에 글쓴이나 독자들이 농담삼아 1부 마지막까지 글이 이어진다면 '''적게 잡아도''' 5, 600화는 거뜬하지 않을까라고 기대하고 있을 정도.[3]
2019년 초 작가가 사고를 당해 고인이 되었다. 영영 완결을 볼수없게된 비운의 작품
2. 특징
금서목록 마개조 팬픽으로서 이래저래 크로스오버라든가가 많이 이루어진 관계로 원작인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과는 여러방면으로 역사가 바뀌어 버렸으며, 글쓴이 스스로도 취향이라며 역사 방면의 if를 많이 집어 넣어 어떤 의미로는 대체역사물과도 비슷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4][5] 또한 이러한 사정을 해설하는 것 역시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 이러한 사정을 설명한 사이드 스토리들의 비중 역시 굉장히 높은 편이다.
3. 장점
글쓴이 본인부터 아예 각잡고 히로인 구제 를 목표로 내걸은만큼 원작에서 눈물나게 슬픈 처지의 히로인들이 구제가 되었다. 대표적으로 완전 성녀화가 이루어진 모 먹보 수녀와 진정한 이 글의 수혜자인 어떤 공기무녀가 대표적. 아마 이 둘(특히 히메가미 아이사)의 팬들이 본다면 눈물이 날 정도로 대우가 개선이 되었다. 인덱스의 경우 글쓴이가 빙의라는 이점을 살려 제대로 트라우마를 심어주는 바람에 반쯤 주인공에게 의존 혹은 종속이 되어 캐릭터가 변화, 원작의 후반부를 제외한 인덱스의 주요 속성(?)인 먹보와 민폐 속성 중 민폐가 떨어져 나가며(먹보인 건 여전함) 그야 말로 자애로운 성녀로서 환골탈태에 성공하였다. 히메가미 아이사의 경우는 좀 더 포텐셜이 확실하게 터져서 원작의 개그캐화하던 존재가 이제는 글쓴이 공인 4대(+a) 히로인으로 승격, 이것저것 능력도 좀 얻고 뒷배경도 보강해서 훌륭한 히로인으로 재탄생이 되었다. [6]
4. 단점
'''길다'''. 무엇보다도 너무나 길다. 2009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4년이 지난 2013년 현재 303화까지 연재, 간신히 10권 스토리가 끝난 상태다. 양이 너무 많아서 글쓴이조차 앞부분에서 뭘 썼는지 까먹을 정도다.(...) 게다가 순수하게 금서목록 만의 팬픽이 아니라 여러 라이트 노벨을 섞어 놓다 보니 온갖 것이 짬뽕이 되어 글이 산만하기 이를 데 없다.
팬픽이기 때문에 크게 기대할 수는 없을지도 모르나, 장이나 절의 구분이 미흡하다는 것도 눈에 띈다. 처음에는 글쓴이도 어느 정도 구분을 하긴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더는 이러한 구분을 하고 있지 않고 방치하고 있는 상태.
게다가 일단 명색이 주인공인 카미조 토우마 이외에 다른 인물이나 여러 세력에 초점을 맞추어 질질 늘어지는 경향이 있는 것도 문제다. 아무래도 여기까지 온 만큼 글쓴이도 이야기를 일찍 끝낼 생각은 없는 듯.(...) 또 이런 경향에 맞추듯이 온갖 설정이나 배경 설명이 장황하게 이어지는 것도 양을 끝도 없이 늘리는 원인이 된다. 이 점은 글쓴이 스스로도 의식하고 있는 듯, 후기에 종종 '자신의 글은 장황할 뿐'이라고 자평하기도 하고 있으나, 별로 개선의 의지는 없다.(...) 그냥 독자에게 스타일이니까 받아들여 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상황. 더불어 이런 분량의 가장 큰 문제점은 새로운 독자 유입의 간접적 차단이다. 물론 장편 팬픽에 분량 가지고 태클을 거는 것도 우습지만, 적어도 이제 막 보려는 신규 독자 유입에 그리 좋지 않은 것은 사실.
[1] 그렇지만 비중상 금서목록이 절대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초전자포와 같은 예외를 제외하면 9S정도만이 뒷배경으로 얼마간의 비중을 가지고 있다. 나머지는 캐릭터만 차용한 정도.[2] 2013년 10월 기준으로 10권 분량이 끝나고 그 이후의 이야기를 지나고 있는 상태. 그런데 후기에서 글쓴이가 언급했듯이 작중에서 십여 일이 지나는 동안 현실에서는 '''2년 3개월'''이나 지났다. 도대체 언제 끝날까... [3] 그리고 이야기가 너무 길어진다는 점 때문인지 글쓴이가 구약 금서목록, 즉 22권까지만 쓰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이제 겨우 10권이 끝난 시점...(...). 글쓴이는 지금까지 4년 이상 연재했음을 들어 2018년까지 연재할까요? 하고 농담(과연?)을 하기도 했다.[4] 한국만 하여도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한 것이라든지, 환단고기가 일종의 정식 종교화가 되어 있다는 식. 영국은 아예 올리버 크롬웰이 왕당파 비스무리한 것이 되어 호국경의 칭호를 받았고, 중국은 중국 공산당 일당독재가 아닌 중국 국민당과의 양당합작이라든가....[5] 단, 절대로 이런 요소들이 메인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그런 요소들이 함유가 되어 있다는 것[6] 다만 역시 흡혈살이라는 양날의 검과 같은 능력 혹은 속성 덕분에 역시 존재감이 다른 히로인들에 비하면 좀 떨어지는 편. 아무래도 원작은 물론 팬픽조차 흡혈귀물은 아닌 이상 이건 어쩔 수 없는 듯. 본인 스토리까지 간다면 모르겠지만, 언제 갈지는 글쓴이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