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브렐러(스컬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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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brella / アンブレラ
CV: 커샌드라 리 Cassandra Lee / 시미즈 아야카 清水彩香 (일본판)
스컬걸즈의 엑스트라 캐릭터.
노란 우비차림의 그녀는 캐노피 왕국의 최고 통치자인 파라소울의 친동생으로, 언니와 마찬가지로 현 왕국의 공주다. 그러나 파라소울과는 나이 차이가 많은 어린아이인지라, 아직은 언니와 블랙 이그렛츠 부대의 엘리트 대원 애덤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입장이다.
언니 파라소울이 우산 크리그를 지니고 있는 것처럼, 그녀 역시 르누아르 가문에 대대로 전해져 내려온 여러 개의 눈이 달린 흉측한 우산 모양의 살아있는 무기 '''헝게른'''(Hungern)[1] 을 항상 들고 다닌다. 다만 폭발하는 눈물 네이팜 티어를 흘리며 우아하게 전투에 임하는 크리그와는 달리, 헝게른은 이름 그대로 항상 허기에 시달리며 눈에 보이는 모든 걸 씹어먹으려 하는 난폭한 성격이라 주인인 엄브렐러 본인도 가끔은 제어가 힘든 듯.
평소 왕국의 정예부대 블랙 이그렛츠의 사령관으로서 언제나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언니 파라소울의 모습을 동경하는 엄브렐러는 부대가 출정할 때마다 자신도 데려가 달라며 언니를 조르곤 한다. 그러나 파라소울의 입장에선 아직 열댓 살도 되지 않은 어린아이이자 자신의 단 하나뿐인 누구보다 소중한 여동생을 전장에 데리고 나간다는 건 물론 어불성설이었고, 이런 언니의 마음도 모른 채 항상 떼를 쓰는 그녀를 말리느라 자매간의 다툼이 벌어지기 일쑤다. 이처럼 아직 철없는 나이인 데다 고집도 센 그녀는 결국 어느 날, 스컬걸이 다시 출몰했다는 정보가 보고된 이후 상태 파악을 위해 출정한 파라소울을 따라 애덤의 눈조차 피하며 자기 멋대로 부대를 뛰쳐나오게 된다.
원래 엄브렐러는 스컬걸즈의 제작 초기부터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디자인됐었던 캐릭터였다. 그러나 막상 정식 버전에서는 악역 캐릭터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스퀴글리와 함께 플레이어블 목록에서 제외되었고, 대신 밸런타인과 더블이 대체로 출시되었다. 이후 제작사 랩 제로는 스퀴글리와 엄브렐러를 추후 DLC 캐릭터로 추가하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2013년 인디고고 크라우드 펀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후 실제로 첫 번째 DLC 캐릭터로 출시된 스퀴글리와는 달리, 안타깝게도 엄브렐러까지는 미처 챙기지 못하면서 그녀는 끝내 엑스트라에 머무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이 때문에 그녀는 항상 플레이어블에 대한 갈망으로 언제나 짜증이 난 상태의 '솔티 엄브렐러(Salty Umbrella)'[2] 라 불리며 비슷한 사정의 엑스트라 캐릭터 애니와 함께 영원의 고통에 허우적대는 캐릭터가 되었다.
엄브렐러는 스컬걸즈가 처음 제작될 때부터 유력한 정식 참전 후보 캐릭터였음에도 불구하고, 파라소울의 스토리를 제외하고는 실제 스토리상 비중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반대로 기본 캐릭터들의 스토리에선 전혀 출현하지 않았지만, DLC 캐릭터들의 스토리에서 점차 입지를 넓혀간 애니와 비교해도 안타까운 편이다.
스토리는 파라소울의 활약을 보도한 캐노피 왕국의 뉴스 이후, 파라소울과 엄브렐러가 왕국의 죄수들을 수감 중인 교도소를 방문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엄브렐러는 언니 파라소울이 멋지게 악당들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는 걸 기대하고 이곳에 오자고 했지만, 막상 감방에 얌전히 갇힌 죄수들만이 가득한 교도소에 금방 싫증을 느끼곤 이번엔 언니에게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조른다.
그렇게 둘이 아이스크림을 사기 위해 차에 오르려고 하는 순간, 파라소울은 블랙 이그렛츠의 직속 부하인 애덤과 몰리의 긴급보고를 전달받게 된다. 바로 '''뉴 메리디안에 스컬걸이 출몰했다는 정보'''가 입수된 것. 파라소울은 즉시 부대에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상태 파악을 위해 뉴 메리디안으로 출정하기로 한다. 이 와중에 엄브렐러는 자신도 데려가 달라며 언니에게 떼를 쓰지만, 파라소울은 이를 완강히 거부하고 대신 애덤에게 그녀의 보호를 맡긴 채 출정한다.
그러나 엄브렐러도 이번만큼은 언니의 충고를 그대로 듣지 않고 애덤이 한눈을 판 사이 순식간에 도망쳐 나온다. 그렇게 언니를 찾으며 왕국을 떠돌던 그녀는 스컬걸이 있는 현장에서 언니와 만난다. 그런데 그녀는 스컬걸인 마리를 보자, 그녀를 엄마라고 부르며 자연스럽게 다가가게 된다.[3] 파라소울이 이를 저지하지만, 결국 그녀는 마리에게 다가가는걸 멈추지 못하고 그녀를 연구하고자 하는 밸런타인에게 납치를 당하게 된다.
이후 파라소울은 납치당한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블랙 이그렛츠 부대를 이끌고 트리니티 대성당으로 진군한다. 그곳에서 그녀를 저지하는 밸런타인과 더블을 쓰러트린 후, 지하 카타콤에서 엄브렐러와 함께 있는 스컬걸 마리와 다시 마주하게 된다. 그렇게 여동생을 다시 데려가려고 했지만, 여전히 스컬걸을 엄마라고 부르며 따르는 그녀를 떼어놓을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결국 그녀는 마리를 쓰러트리기로 한다.
그렇게 마리가 소멸한 후, 파라소울은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스컬 하트를 완전히 파괴하려고 한다. 그러나 여전히 엄브렐러는 스컬 하트를 엄마라고 부르며 주변을 맴돌고 있었다. 여기서 스컬 하트를 파괴한다면 그 폭발로 인해 엄브렐러의 목숨마저 위험해지는 상황. 결국 파라소울은 스컬 하트의 파괴를 포기하고 '''직접 스컬 하트에 소원을 빈다.''' 바로 '''자신의 여동생 엄브렐러가 절대로 스컬걸이 되지 않게 해달라는 소원'''이었다.
그렇게 사건이 끝나자 엄브렐러와 파라소울은 함께 부대로 돌아가고, 파라소울은 내일부터 엄브렐러를 훈련시키겠다는 것을 다짐한다.
애초에 푸쿠아 자체가 만우절 장난으로 만든 캐릭터였던 만큼 등장 자체도 상당히 뜬금없고 무의미하다.
푸쿠아가 스컬걸즈의 모든 캐릭터들과 자신까지도 쓰러트린 후, 자신의 얼굴 가죽을 뒤집어쓰는 꿈은 꾼 필리아는 잠에서 깬 직후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게 된다.
그런데 거울 속 자신이 '''푸쿠아로 바뀌어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렇게 스토리는 끝나는 듯 했으나...
엔딩 이후, 이번에는 그 거울 속에 푸쿠아와 함께 '''짜증이 가득한 표정의 엄브렐러와 애니가 함께 등장'''한다!
플레이어블 여부로 인해 고통받는 엄브렐러의 한을 가장 강렬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안티 스컬걸 0호 연구소의 박사 브레인 드레인은 밸런타인이 보낸 편지를 받게 된다. 미스 포츈을 연구하여 무기를 만들자는 밸런타인의 제안에 그는 성질이 뻗쳐 홧김에 포츈의 모습을 본뜬 스컬걸 살생 병기 로보 포츈을 제작하게 된다.
비록 로보 포츈은 원본 못지않은 저질의 말장난을 입에 달고 다니는 허당이었지만, 의외의 활약을 펼치며 실제로 스컬 하트를 0호 연구소로 가져오게 된다.
브레인 드레인은 이 스컬 하트를 이용하여 '''거대 로봇 포츈'''들을 제작하고, 뉴 메리디안 전역을 침공한다. 이에 애니, 애덤, 스탠리 등이 이들과 대적한다. 이때 엄브렐러가 아이작에게 안겨있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하는데, 그녀는 로봇 포츈들에게 대항하려는 애니를 걱정하지만, 애니는 그녀를 당부하고 엄브렐러는 아이작과 함께 현장을 탈출한다.
이후 로봇 포츈이 캐노피 왕국을 짓밟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환호하는 이세계의 여신 비너스와 에이온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스토리는 막을 내린다.
Umbrella / アンブレラ
CV: 커샌드라 리 Cassandra Lee / 시미즈 아야카 清水彩香 (일본판)
1. 소개
스컬걸즈의 엑스트라 캐릭터.
노란 우비차림의 그녀는 캐노피 왕국의 최고 통치자인 파라소울의 친동생으로, 언니와 마찬가지로 현 왕국의 공주다. 그러나 파라소울과는 나이 차이가 많은 어린아이인지라, 아직은 언니와 블랙 이그렛츠 부대의 엘리트 대원 애덤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입장이다.
언니 파라소울이 우산 크리그를 지니고 있는 것처럼, 그녀 역시 르누아르 가문에 대대로 전해져 내려온 여러 개의 눈이 달린 흉측한 우산 모양의 살아있는 무기 '''헝게른'''(Hungern)[1] 을 항상 들고 다닌다. 다만 폭발하는 눈물 네이팜 티어를 흘리며 우아하게 전투에 임하는 크리그와는 달리, 헝게른은 이름 그대로 항상 허기에 시달리며 눈에 보이는 모든 걸 씹어먹으려 하는 난폭한 성격이라 주인인 엄브렐러 본인도 가끔은 제어가 힘든 듯.
평소 왕국의 정예부대 블랙 이그렛츠의 사령관으로서 언제나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언니 파라소울의 모습을 동경하는 엄브렐러는 부대가 출정할 때마다 자신도 데려가 달라며 언니를 조르곤 한다. 그러나 파라소울의 입장에선 아직 열댓 살도 되지 않은 어린아이이자 자신의 단 하나뿐인 누구보다 소중한 여동생을 전장에 데리고 나간다는 건 물론 어불성설이었고, 이런 언니의 마음도 모른 채 항상 떼를 쓰는 그녀를 말리느라 자매간의 다툼이 벌어지기 일쑤다. 이처럼 아직 철없는 나이인 데다 고집도 센 그녀는 결국 어느 날, 스컬걸이 다시 출몰했다는 정보가 보고된 이후 상태 파악을 위해 출정한 파라소울을 따라 애덤의 눈조차 피하며 자기 멋대로 부대를 뛰쳐나오게 된다.
원래 엄브렐러는 스컬걸즈의 제작 초기부터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디자인됐었던 캐릭터였다. 그러나 막상 정식 버전에서는 악역 캐릭터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스퀴글리와 함께 플레이어블 목록에서 제외되었고, 대신 밸런타인과 더블이 대체로 출시되었다. 이후 제작사 랩 제로는 스퀴글리와 엄브렐러를 추후 DLC 캐릭터로 추가하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2013년 인디고고 크라우드 펀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후 실제로 첫 번째 DLC 캐릭터로 출시된 스퀴글리와는 달리, 안타깝게도 엄브렐러까지는 미처 챙기지 못하면서 그녀는 끝내 엑스트라에 머무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이 때문에 그녀는 항상 플레이어블에 대한 갈망으로 언제나 짜증이 난 상태의 '솔티 엄브렐러(Salty Umbrella)'[2] 라 불리며 비슷한 사정의 엑스트라 캐릭터 애니와 함께 영원의 고통에 허우적대는 캐릭터가 되었다.
2. 작중 행적
엄브렐러는 스컬걸즈가 처음 제작될 때부터 유력한 정식 참전 후보 캐릭터였음에도 불구하고, 파라소울의 스토리를 제외하고는 실제 스토리상 비중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반대로 기본 캐릭터들의 스토리에선 전혀 출현하지 않았지만, DLC 캐릭터들의 스토리에서 점차 입지를 넓혀간 애니와 비교해도 안타까운 편이다.
2.1. 파라소울 스토리 모드
스토리는 파라소울의 활약을 보도한 캐노피 왕국의 뉴스 이후, 파라소울과 엄브렐러가 왕국의 죄수들을 수감 중인 교도소를 방문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엄브렐러는 언니 파라소울이 멋지게 악당들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는 걸 기대하고 이곳에 오자고 했지만, 막상 감방에 얌전히 갇힌 죄수들만이 가득한 교도소에 금방 싫증을 느끼곤 이번엔 언니에게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조른다.
그렇게 둘이 아이스크림을 사기 위해 차에 오르려고 하는 순간, 파라소울은 블랙 이그렛츠의 직속 부하인 애덤과 몰리의 긴급보고를 전달받게 된다. 바로 '''뉴 메리디안에 스컬걸이 출몰했다는 정보'''가 입수된 것. 파라소울은 즉시 부대에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상태 파악을 위해 뉴 메리디안으로 출정하기로 한다. 이 와중에 엄브렐러는 자신도 데려가 달라며 언니에게 떼를 쓰지만, 파라소울은 이를 완강히 거부하고 대신 애덤에게 그녀의 보호를 맡긴 채 출정한다.
그러나 엄브렐러도 이번만큼은 언니의 충고를 그대로 듣지 않고 애덤이 한눈을 판 사이 순식간에 도망쳐 나온다. 그렇게 언니를 찾으며 왕국을 떠돌던 그녀는 스컬걸이 있는 현장에서 언니와 만난다. 그런데 그녀는 스컬걸인 마리를 보자, 그녀를 엄마라고 부르며 자연스럽게 다가가게 된다.[3] 파라소울이 이를 저지하지만, 결국 그녀는 마리에게 다가가는걸 멈추지 못하고 그녀를 연구하고자 하는 밸런타인에게 납치를 당하게 된다.
이후 파라소울은 납치당한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블랙 이그렛츠 부대를 이끌고 트리니티 대성당으로 진군한다. 그곳에서 그녀를 저지하는 밸런타인과 더블을 쓰러트린 후, 지하 카타콤에서 엄브렐러와 함께 있는 스컬걸 마리와 다시 마주하게 된다. 그렇게 여동생을 다시 데려가려고 했지만, 여전히 스컬걸을 엄마라고 부르며 따르는 그녀를 떼어놓을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결국 그녀는 마리를 쓰러트리기로 한다.
그렇게 마리가 소멸한 후, 파라소울은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스컬 하트를 완전히 파괴하려고 한다. 그러나 여전히 엄브렐러는 스컬 하트를 엄마라고 부르며 주변을 맴돌고 있었다. 여기서 스컬 하트를 파괴한다면 그 폭발로 인해 엄브렐러의 목숨마저 위험해지는 상황. 결국 파라소울은 스컬 하트의 파괴를 포기하고 '''직접 스컬 하트에 소원을 빈다.''' 바로 '''자신의 여동생 엄브렐러가 절대로 스컬걸이 되지 않게 해달라는 소원'''이었다.
그렇게 사건이 끝나자 엄브렐러와 파라소울은 함께 부대로 돌아가고, 파라소울은 내일부터 엄브렐러를 훈련시키겠다는 것을 다짐한다.
2.2. 푸쿠아 스토리 모드
애초에 푸쿠아 자체가 만우절 장난으로 만든 캐릭터였던 만큼 등장 자체도 상당히 뜬금없고 무의미하다.
푸쿠아가 스컬걸즈의 모든 캐릭터들과 자신까지도 쓰러트린 후, 자신의 얼굴 가죽을 뒤집어쓰는 꿈은 꾼 필리아는 잠에서 깬 직후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게 된다.
그런데 거울 속 자신이 '''푸쿠아로 바뀌어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렇게 스토리는 끝나는 듯 했으나...
엔딩 이후, 이번에는 그 거울 속에 푸쿠아와 함께 '''짜증이 가득한 표정의 엄브렐러와 애니가 함께 등장'''한다!
플레이어블 여부로 인해 고통받는 엄브렐러의 한을 가장 강렬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2.3. 로보 포츈 스토리 모드
안티 스컬걸 0호 연구소의 박사 브레인 드레인은 밸런타인이 보낸 편지를 받게 된다. 미스 포츈을 연구하여 무기를 만들자는 밸런타인의 제안에 그는 성질이 뻗쳐 홧김에 포츈의 모습을 본뜬 스컬걸 살생 병기 로보 포츈을 제작하게 된다.
비록 로보 포츈은 원본 못지않은 저질의 말장난을 입에 달고 다니는 허당이었지만, 의외의 활약을 펼치며 실제로 스컬 하트를 0호 연구소로 가져오게 된다.
브레인 드레인은 이 스컬 하트를 이용하여 '''거대 로봇 포츈'''들을 제작하고, 뉴 메리디안 전역을 침공한다. 이에 애니, 애덤, 스탠리 등이 이들과 대적한다. 이때 엄브렐러가 아이작에게 안겨있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하는데, 그녀는 로봇 포츈들에게 대항하려는 애니를 걱정하지만, 애니는 그녀를 당부하고 엄브렐러는 아이작과 함께 현장을 탈출한다.
이후 로봇 포츈이 캐노피 왕국을 짓밟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환호하는 이세계의 여신 비너스와 에이온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스토리는 막을 내린다.
3. 기타
- 엄브렐러는 설정상 분명 파라소울의 친동생이지만, 어째서인지 피콕과 상당히 닮은 외모를 지니고 있다. 피콕의 친구인 마리도 그녀를 보곤 자신의 옛 친구가 떠오른다고 직접 이야기할 정도. 더군다나 엄브렐러는 이런 마리를 '엄마'라 부르며 따르는 상황인지라, 한편으로는 그녀는 사실 피콕과 마리 사이에 난 딸이라는 카더라까지 나오곤 한다(...).
- 그녀는 비록 스컬걸즈의 최종 버전에는 참전하지 못했지만, 개발 초기 때부터 꽤나 비중있게 디자인됐었던 캐릭터였다. 때문에 실제로 다른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의 목소리 파일들 중에는 엄브렐러와 마리가 참전했을 경우 사용하려 했던 미사용 대사들까지도 존재한다. 그 외에도 스퀴글리처럼 더블의 레벨 3 초필살기 '악몽의 군단' 안에도 엄브렐러로 변신하여 타격하는 동작이 있거나, 더블의 5번 팔레트와 파라소울의 20번 팔레트를 엄브렐러 패러디로 채우는 등 제작사도 그녀를 참전시키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 그리고 2013년, 그녀는 진짜 플레이어블로 거듭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인디고고 크라우드 펀딩의 특전 DLC 캐릭터 투표의 후보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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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플레이어블로 거듭니길 바라는 제작사의 염원과는 달리, 정작 후원자들의 DLC 캐릭터 투표에서는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일라이자와 베오울프에게 DLC의 자리를 내줘야 했다.
그러나 플레이어블로 거듭니길 바라는 제작사의 염원과는 달리, 정작 후원자들의 DLC 캐릭터 투표에서는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일라이자와 베오울프에게 DLC의 자리를 내줘야 했다.
- 이 DLC 캐릭터 투표 당시, 제작사는 엄브렐러가 라운드에서 떨어질 때마다 가득 짜증이 난 엄브렐러의 그림을 올리곤 했다.
1라운드 탈락
2라운드 탈락
이때부터 엄브렐러는 '솔티 엄브렐러'라고 불리며 팬덤 내에서 특유의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다.
2라운드 탈락
이때부터 엄브렐러는 '솔티 엄브렐러'라고 불리며 팬덤 내에서 특유의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다.
- 이런 솔티 엄브렐러의 팬덤 내에서의 대우를 잘 표현한 만화가 있다.
엄브렐러가 아이스크림을 먹는 이유
>파라소울: 너는 왜 아이스크림을 먹는거니?
>
>엄브렐러: 난 항상 기분 나쁜 날을 보낼 때마다 아이스크림을 먹곤 해.
>
>파라소울: 근데 넌 아이스크림을 매일 먹잖아!
>
>엄브렐러: ...
특히 2015년, 비록 매일매일 고통받는 처지여도 외롭지는 않도록 그녀의 곁을 지키던 영혼의 동반자 애니가 인디비지블의 게스트 캐릭터로 참전이 확정되어 영고라인을 탈출하면서, 그녀의 고통은 더욱더 심해졌다.
>파라소울: 너는 왜 아이스크림을 먹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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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브렐러: 난 항상 기분 나쁜 날을 보낼 때마다 아이스크림을 먹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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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소울: 근데 넌 아이스크림을 매일 먹잖아!
>
>엄브렐러: ...
특히 2015년, 비록 매일매일 고통받는 처지여도 외롭지는 않도록 그녀의 곁을 지키던 영혼의 동반자 애니가 인디비지블의 게스트 캐릭터로 참전이 확정되어 영고라인을 탈출하면서, 그녀의 고통은 더욱더 심해졌다.
- 그런데 2020년 2월, 이 게임의 모바일용 스핀오프작 스컬걸즈 모바일의 제작사 히든 배리어블이 모바일 버전 푸쿠아 출시 이후 원작에도 없는 새로운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제작하기 위해 원작 제작사 랩 제로와 협의 중이라는 깜짝 소식을 공개했다. 심지어 이를 발표하며 그 캐릭터가 캐노피 왕국의 뉴스 앵커라니, 스컬걸의 해골 병사라니, 뉴 메리디안의 아이스크림 트럭이라니 낚시질을 해댄 터라 혹시 이들 모두와 연관이 있는 엄브렐러가 참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또 한 번의 희망을 기대하는 반응도 있었기에, 어쩌면 게임이 출시되고 장장 8년 동안의 소금밭 방황을 청산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로부터 반 년 후, 이 예고했던 추가 캐릭터는 결국 애니임이 밝혀지면서, 그녀의 간절한 꿈은 또다시 처참하게 짓밟히고 말았다.
- 더욱이 플레이어블 애니가 발표되고 며칠 후, 원작 스컬걸즈의 리드 프로그래머로서 현실적으로 회사의 전권을 쥐며 독재적 횡포를 벌이던 개발자 마이크 자이몬트에 지친 랩 제로의 직원들이 대량 줄퇴사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그녀를 포함한 스컬걸즈 게임 자체의 앞날이 상당히 불투명해졌다. 이 사건 이후 모바일 버전 제작사 히든 배리어블이 사실상 마이크 혼자 남게 된 랩 제로를 배제한 체 퇴사한 직원들을 지원하며 스컬걸즈의 컨텐츠를 이어가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으니, 플레이어블 엄브렐러의 운명은 히든 배리어블의 손에 넘어가게 된 셈이다.
이리하여 원작 스컬걸즈의 개발까지 이어받게 된 히든 배리어블은 게임 자체의 존립이 불안해질거란 주변의 예상과는 달리, 2021년 1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격투 게임 대회 프로스티 파우스팅스(Frosty Faustings)에서 애니의 뒤를 이을 또다른 신 캐릭터의 참전을 발표했다! 이로 인하여 그녀는 전화위복의 형세로 또 한 번의 기회를 얻었지만, 마리, 블랙 달리아 등의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참전을 이룰 수 있는지는 미지수인 상황.
2021년 2월 24일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신규 DLC 캐릭터가 21년에 하나 22년에 두명으로 총 세명의 캐릭터가 제작 될 예정이기에 이번에는 실낱같은 희망이 보이는 상황이지만, 엄브렐러보다 인기가 많은 캐릭터가 3명을 넘으며 그녀의 인기는 어디까지나 출시가 되지 않아 곹통받는 면에서 나오는 것이라...
그렇게 엄브렐러의 플레이어블에 대한 갈망과 고통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그렇게 엄브렐러의 플레이어블에 대한 갈망과 고통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1] 독일어로 Hungry, '기근'이란 뜻이다.[2] Salty는 '소금기 있는'이란 뜻이지만, 미국 내에서 속어로 '짜증난' 정도의 의미로도 사용된다.[3] 파라소울과 엄브렐러의 어머니 낸시 르누아르가 실제 7년 전 스컬걸이었고, 특히 엄브렐러는 낸시가 스컬걸이었던 시절 그녀의 뱃속에 있었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스컬걸의 피가 흐르고 있다. 때문에 스컬걸의 모습과는 상관없이 스컬 하트 자체에서 자신의 어머니의 기운이 느껴지는 것. 더블의 말로는 그녀가 자라면 이미 최악의 스컬걸이라 불렸던 낸시보다 더 강력한 스컬걸이 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