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자(스컬걸즈)
'''Let's dance, darling.'''
'''춤추자구, 자기야.'''
일라이자는 뉴 메리디안 최초의 나이트클럽 바스테트의 굴(Bastet’s Den)의 유명한 가수입니다. 클럽의 손님들에겐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편으론 수년간 해골 모양의 기생체 세크메트의 숙주가 돼왔기도 했습니다.
헌혈기관을 운영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졌지만, 실상은 이 피를 세크메트에게 공급하며 자신의 불멸의 아름다움을 유지해왔습니다. 최근 메디치가 이 사실을 알게 되자, 그는 이를 빌미로 그녀에게 스컬 하트를 처리하도록 강요하였고, 이로 인하여 일라이자의 고시대부터의 야망이 다시금 꿈틀대기 시작합니다...
1. 소개
스컬걸즈의 플레이어블 DLC 캐릭터.
2013년 인디고고 크라우드 펀딩에서 모금액이 60만 달러를 넘어설 때의 특전이었던 1차 DLC 캐릭터 투표에서 '''연속 1위'''로 뽑혀 추가 확정된 캐릭터로, 2014년 9월 30일에 정식 추가되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외모적인 모든 면에서 이집트를 연상시키는 모습을 지니고 있는 그녀는 캐노피 왕국 최초의 나이트 클럽 바스테트의 굴(Bastet’s Den)의 전속 가수다. 그녀의 노래 실력은 가히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고, 이에 그녀는 왕국의 수많은 가수들 중에서도 단연 손꼽히는 유명세를 지니고 있다. 분야는 약간 다르지만 같은 가수인 스퀴글리도 그녀의 팬이었을 정도.
그런데 평소 사람들에게는 클럽의 유명 디바로서, 거대한 헌혈기관을 운영하는 선행의 기부자로서 비춰지는 선한 모습과는 달리 그녀에겐 남들은 모르는 어두운 면이 있으니, 캐노피 왕국의 국정조차 좌지우지하는 거대 범죄조직 '''메디치 마피아의 간부'''로 부임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왕국에서 가장 유명한 수준의 가수이기도 하지만, 그 이상으로 마피아의 일원으로서 막대한 양의 검은 돈을 끌어모은 그녀는 고급스런 리무진을 타고 다니고, 늘상 자신의 곁에 각각 아누비스와 호루스를 형상화한 두 수인 알버스(Albus)와 호러스(Horace)를 수하로 두고 다니며, 수영장만한 크기의 거대한 욕실을 개인적으로 소유하고 있을 정도로 거부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메디치 마피아조차 모르는 깊숙히 숨겨왔던 일라이자의 실제 정체는 따로 있다. 바로 '''사람들의 피를 마시며 사는 불로불사의 뱀파이어'''. 이는 그녀의 몸속에 뼈 대신 '''해골 모양의 자연 기생체 세크메트#s-4'''를 몸속에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세크메트는 삼손, 레비아탄의 다른 자연 기생체들과 마찬가지로 초월적인 힘을 가진 존재로, 그녀의 지금과 같은 영원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되어주고 있었다. 일라이자는 세크메트에게 혈액을 공급해주고, 세크메트는 이런 일라이자에게 불로불사의 능력을 주는 방식의 공생관계를 형성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그녀가 거대한 헌혈기관을 운영하는 이유도 선행보다는 사실 자신이 소비할 혈액을 쉽게 구하기 위해서였다고.
이 점을 철저히 숨겨왔던 그녀는 어느 날, 어떤 이유에서인지 메디치 마피아가 이 사실을 알아차리면서 보스인 로렌초 메디치(Lorenzo Medici)에게 약점을 잡히게 된다. 로렌초는 자신의 명령을 듣지 않으면 그녀의 비밀을 사람들에게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그녀에게 얼마 전 다시 모습을 드러낸 스컬걸을 처리할 것을 강요한다. 평소 남들을 지배하고자 하는 권력욕이 남달랐던 일라이자는 어차피 잡힌 꼬투리는 어찌할 수 없으니, 아예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반란을 일으켜 로렌초를 몰아낼 야망을 가지고 스컬 하트를 찾아간다.
그 전까지 스컬걸즈에서 악역을 전담해왔던 더블보다 한술 더 뜨는 순수악으로, 이 게임 내 악당의 정의를 갈아치운 캐릭터. 원화가 알렉스 아하드도 '''만약 스컬걸즈 2가 나온다면 일라이자가 메인 빌런이 될 것'''을 공인했다. 너무나 악독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 점이 그녀의 매력이 되어버린 셈이다.
2. 플레이 스타일 및 기술
일라이자는 클럽 소속의 가수 캐릭터로, 이러한 점에선 스퀴글리와 비슷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스퀴글리도 중국 권법을 구사한다는 다소 의외의 설정이 붙어있는 것처럼, 그녀 역시 기생체 세크메트를 지닌 뱀파이어 이상으로 '''자신의 피부를 혈액으로 바꾸어 조종할 수 있다는 기상천외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설정이 있어서, 실제 전투에서도 음악보다는 이 혈액으로 변형한 자신의 피부를 휘두르는 방식의 공격을 주로 사용한다. 그래도 이집트풍의 가수라는 설정은 그대로 반영되어서 변형하는 모습 거의 전부가 이집트 문화에서 따온 모습이다.'''Darling, you are not ready for what you are about to face.'''
'''자기야, 자기는 곧 마주하게 될 일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것 같네.'''
파라소울이 자신이 이끄는 정예부대 블랙 이그렛츠 부대원들을 전투에 사용하듯, 그녀도 늘상 자신을 보좌하는 두 수인 알버스와 호러스를 대전 도중 직접 호출하기도 한다. 이들은 별다른 장풍 기술이 없는 일라이자의 원거리 견제 능력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자신의 몸속에 지닌 기생체 세크메트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신체의 일부로서 공격을 대신 해주는 정도인 삼손이나 레비아탄 이상으로 '''아예 몸에서 완전히 뽑아내어 직접 조종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미스 포츈처럼 협공이 가능한 건 아니고, 본체는 대기하고 세크메트만을 조종하는 일종의 형태 변화의 방식이라 상황에 따라 뽑아내고 귀환시키며 싸우게 된다.
세크메트의 가장 큰 특징은 항상 '''무한 하이퍼아머'''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이용하여 어떤 상태이든 슈퍼아머를 부술 수 있는 기술들까지 포함한 상대의 공격을 완전히 무시하면서 자신의 공격을 꿋꿋하게 발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상대에게 몰리는 상황일 때 타이밍 좋게 발동하면 오히려 상대에게 카운터를 먹이며 단번에 상황을 역전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 다만 '''잡기공격을 맞을 경우 강제로 일라이자의 모습으로 돌아가므로''' 잡기는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약점도 있는데, 우선 세크메트는 '''가드가 불가능'''하고, 늘상 슈퍼아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상대의 연속공격이 일체 콤보로 인정되지 않는다. 이는 '''콤보에 의한 데미지 보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므로 로보 포츈의 카타스트로피 캐논 같은 다단히트 공격을 잘못 맞았다간 체력이 순식간에 증발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세크메트를 사용할 경우 '''실시간으로 기 게이지를 소비한다'''. 꺼내는 것만으로도 게이지가 소비되며, 공격이 맞을 경우 일정량이 더 사라진다. 한 마디로 실시간 초필살기라고 볼 수 있다. 어차피 긴 시간동안 꺼내봤자 게이지 대비 효율이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필요한 순간에만 꺼내고, 재빨리 귀환시키는 게 제일 좋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어떠한 상황이 닥치더라도 그다지 그렇게 불리하지 않는 캐릭터. 안정적인 기동성과 편리한 조작감이 기본적으로 받쳐주며, 자체적인 공격 범위도 넓다. 지상잡기나 공중잡기 이후에 게이지 소모없이 바로 콤보로 연계시킬 수 있으며, 지상 필살기와 공중 필살기도 범위가 넓고 후상황이 굉장히 좋아서 지르기로 많이 쓰인다. 콤보는 낙법불가로 마무리 할 수가 있으며, 중하단 심리와 정역이지 심리까지 용이하여 콤보리셋과 다양한 심리전에도 강점을 보인다.
그리고 세크메트를 이용하여 무한대 슈퍼아머로 순식간에 중무장 할 수가 있고, 원거리에서도 하인들을 소환하여 상대방에게 압박을 가할 수 있기 때문에 장풍형 니가와 플레이어들을 끔살시킬 수가 있다. 또한 하인들을 소환시켜도 일라이자가 어느 정도 하인들과 개별적으로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장풍처럼 깔아두기식의 플레이도 가능하다.
콤보는 바운드를 굳이 소모하지 않아도 되는 패턴이 많이 개발되었고, 공격범위 자체가 넓기 때문에 범용성이 넓고 안정성 또한 굉장히 높다. 일라이자 공격이 히트 수를 조절할 수 있는 공격이 많기 때문에[6] , 콤보 데미지 또한 굉장히 우수하다. 게다가 앞서 말했듯이 콤보리셋 또한 굉장히 용이해서, 빅 밴드나 미스 포츈에 버금가는 화력형 캐릭터라고도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무엇 하나 모자라는게 없는 올라운더형 캐릭터다. 태그팀에서도 메인과 어시스트를 가리지 않고 발군의 성능을 보여주며, 어떠한 캐릭터와 태그팀을 짜더라도 불협화음이 발생하지 않는 캐릭터이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일라이자가 사기 캐릭터라는 비난을 면할 수 있는 건, 아마도 아무리 고성능 스펙으로 중무장을 하더라도 딱히 눈에 띄게 사기적인 기술을 보유하고는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보인다.[7] 초심자와 고수를 막론하고 추천할 만한 캐릭터.
2.1. 스페셜
들고 다니는 낫처럼 생긴 마이크로 땅을 콩콩 찍으며 피로 만든 하인으로 상대를 쳐올리는 기술.
일정 거리를 두고 근거리부터 최대 세 번 소환되는데, 약손은 근거리부터 3타, 중손은 중거리부터 2타, 강손은 원거리 1타 판정이다. 3타를 모두 사용할 경우 자신의 다리 피부까지 사용하는 터라 다리뼈만 앙상하게 남은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상대방을 띄우는 공격이므로 콤보 넣기가 매우 쉽고, 발동이 상당히 빠르며, 거리 조절에도 용이해 준수한 성능의 선타 잡기로 손꼽히는 기술.
약에서 강순으로 누르면 중거리는 건너뛰고 근거리 - 원거리로 바로 타격할 수도 있다.
들고 다니는 마이크로 자기 몸을 감싸 돌리는 기술.
감싸 돌리면서 '''살이 벗겨지고 세크메트가 드러난다'''. 강한 버전일수록 회전 및 타격 횟수가 증가한다.
타격 횟수가 많은 편이 아님에도 '''가드 데미지가 상당하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후상황이 썩 좋지 않아 보통 콤보 중간에 약이나 중 버전을 넣어주는 형태로 쓰이며, 후술할 하인 소환 기술 중 아누비스의 추와 연계하는 경우가 많다.
호러스나 알버스가 소형 소파를 맵 끝까지 밀며 달리는 기술.
소파를 미는 도중 일라이자의 단독 행동이 가능하여 양쪽에서 압박을 줄 수 있다. 아래의 한 라인을 싹 쓸어버리는 돌파력 덕분에 지상 짤짤이에 쓸만한 기술.
다만 파라소울의 '이그렛 차지'와 마찬가지로 이 소파도 상대의 아무 공격이나 한 방 맞을 경우 박살난다.
호러스가 일라이자의 머리 위에서 적을 대각선으로 내려찍는 기술.
중단판정에 발동속도가 빨라 막기가 은근히 까다롭다. 주로 하단 압박 이후 연계하여 사용되며, 지상 바운스를 유발해 콤보 시동기로 자주 사용된다.
다만 상대 위로 떨어지는 게 아니라 일라이자의 어느 정도 앞에 떨어지기 때문에 거리를 잘 재야한다.
상대가 서 있는 곳 바닥의 맨홀 뚜껑에서 알버스가 나와 상대의 발을 잡고 뒤로 던지는 기술.
데미지가 없는 기술로, 잡힌 상대는 일라이자 쪽으로 슬라이딩하며 그녀에게 친절하게 배달된다. 이 슬라이딩 도중 타격이 가능하므로 이후 콤보를 쉽게 이을 수 있다.
지상잡기 판정이라 가드로 막을 수 없으나, 이동하거나 점프하면 피할 수 있다.
기생체 세크메트를 꺼내는 기술.
세크메트가 나오는 순간부터 '''지속적으로 게이지를 소모'''하고, '''게이지를 전부 소모하는 대로 세크메트는 자동 귀환'''한다.
일라이자 본체는 피로 된 관 형태가 되어 공격을 받지 않지만, 세크메트가 잡기에 잡히면 일라이자 상태로 돌아오면서 잡기에 끌려들어간다.
세크메트 상태에서는 잡기를 사용할 수 없고, 파생기가 적중하면 일정 기 게이지를 추가로 소모한다.
발동 시에 어떤 키를 누르는 지에 따라서 가장 처음 사용하는 기술이 달라진다. 공중도 마찬가지.
뎀딜용으로는 중 버전 도살자의 칼날이 더 쓸만하고, 슈퍼아머를 믿고 지르는 한방기 겸 다운기로는 강 버전 목수의 도끼가 더 쓸만한지라 실전에서는 보기 힘든 기술이다.
이동속도가 빠른 편에 속하는 세크메트 상태라 별로 쓸 일은 없지만, 그래도 짜증나게 도망치는 상대를 이걸로 추격하는 용도로 쓸 수 있다.
애초에 세크메트 자체가 무한 하이퍼아머 판정이므로 그냥 쓰기만 해도 판정이고 뭐고 다 쌈싸먹고 딜을 넣을 수 있는 기술이다. 다만 이 기술만으론 막타 자체가 없기 때문에 사용 후 목수의 도끼로 마무리는 확실하게 해줘야 한다.
타격감 때문에라도 꽤나 자주 쓰게 되는 기술.
중단판정이면서 발동속도가 매우 빨라 막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데미지도 준수하고 지상 바운스를 유발해 보통 가드 유지를 뚫고 콤보를 시작/마무리할 때 자주 사용한다.
그러나 피해량도 미미하고 중 버전 공중 파생기인 프탁스의 성능이 워낙 월등하다보니 그다지 쓰이지 않는 기술. 콤보로 쓰기에도 상당히 불편하다.
공중에서 도끼로 내려찍을 때 높이와 상관없이 자신도 같이 지상으로 내려오고, 이 다음에 지상 목수의 도끼가 한 번 더 확정으로 들어가므로 짧은 시간 안에 굵직한 데미지를 두 번 연달아 줄 수 있다. 게다가 도살자의 칼날도 또 들어가는 식으로 사용해주면 데미지가 꽤나 쏠쏠하다.
따라서 세크메트 폼으로 변환할 때 공중이라면 일단 이걸로 발동해주는 게 좋다.
프탁스의 압도적인 성능에 밀려 그다지 보긴 힘들다.
그래도 히트 시 상대가 멀리 날아가며 벽 바운스를 유발하므로 콤보용으로 종종 쓰인다.
다른 기능은 없다.
세크메트 폼의 공격용 파생기는 전부 방향키 조작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으므로 때릴 만큼 다 때리고 돌아오고 싶으면 정면이든 후면이든 1/4바퀴 커맨드를 눌러주면 언제나 귀환이 가능하다.
일라이자의 몸에서 세크메트가 상반신만 쑥 뽑은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이때 일라이자의 살가죽에 눈동자가 없다. 일체형이란 걸 강조하고 기술명에서도 복수형을 써서 몸을 공유하는 기생체란 설정을 확실히 한 듯 하다.
사용하면 세크메트 폼의 일반기로 공격할 경우 '''상대에게 준 데미지만큼 자신의 체력을 일정량 회복하는 흡혈 효과'''가 붙으며, 레벨 1 블록버스터 '학살의 숙녀'를 세크메트 상태에서도 바로 쓸 수 있게 된다. 여기에서 흡혈량은 피해량의 30~50% 정도로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의외로 쏠쏠하다.
2.2. 블록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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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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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크메트 폼 버전
세크메트가 튀어나와 적을 난무하는 레벨 1 초필살기.
타격잡기 판정으로, 첫타가 가드에 막힐 경우 게이지만 날리고 난무 모션 없이 그냥 튕겨나간다. 사용 시 세크메트 폼으로 자동변환 되는 것 덕분에 막혀도 한 콤보 통째로 맞을 일이 없고 멀리 튕겨나가 잡히기에도 시간이 빡빡한 게 그나마 위안. 기본기로 확실히 콤보의 기반을 잡은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도발 후에 사용 시 세크메트 폼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흡혈 효과가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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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서 발로 상대를 낚아 챈 후 날아올라 이즈나 드롭을 꽂는 레벨 1 초필살기.
피해량이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거의 30% 정도.
다만 타격잡기 판정이라 가드에 막힌다. 적이 공중에 있든 지상에 있든 가드만 하지 않는다면 모두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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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프리의 상징인 스카라베로 변신하여 비행하는 레벨 3 초필살기.
세 번 방향을 바꿀 때 손 버튼을 눌러주면 바로 진행을 멈추고 다른 방향으로 비행한다. 수평 비행의 경우 거리가 상당히 긴데, 이 비행 캔슬 기능을 이용해서 적의 머리 위로 강하할 수 있다.
비행하는 동안에도 다단히트 판정이 다 들어가 있어 근접에서 처음부터 맞췄을 경우 피해량이 어마어마하다. 전부 맞출 경우 체력의 약 40%가량을 깎는다.
마지막 강하의 판정이 양옆으로 넓어서 살짝 빗맞췄다 싶더라도 데미지는 다 들어간다. 막타 비중이 높으니 체력이 적게 남았을 때는 이것만 마무리로 맞춰도 무난하다.
3. 작중 행적
'''일라이자의 스토리는 특히 떡밥 회수가 많은 편이므로 스포일러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그녀의 스토리는 스퀴글리의 스토리와 연계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스퀴글리의 스토리를 먼저 읽고 오는 것이 좋다.
일라이자의 스토리 모드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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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처럼 자신의 무대 바스테트의 굴(Bastet’s Den)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일라이자. 그런 그녀가 무슨 일인지 마피아의 호출을 받고 메디치 타워를 방문하는 장면으로 그녀의 스토리는 시작된다. 그렇게 마피아의 보스 로렌초 메디치의 사무실에 도착한 그녀를 맞이하는 사람은 로렌초의 장남 비탈리 메디치였다. 갑작스런 상황이었지만, 그는 거두절미하고 바로 그녀에게 본론을 꺼내 든다.
그가 말하길, 최근 마피아에게는 두 가지 문제가 생겼다고 한다. 첫째는 얼마 전 다시금 모습을 드러낸 새로운 스컬걸. 특히 이번 스컬걸은 마피아에 대한 불타는 복수심을 지닌 탓에 마피아 조직원들과 메디치 일가를 마구잡이로 학살하고 있고, 마피아는 이런 그녀를 상대하고 희생자에 대한 정보를 은폐하느라 애를 먹고 있다고 했다. 이 때문에 마피아의 고위 간부인 일라이자조차 그저 옛날처럼 스컬걸이 살생을 벌이고 있다는 것만 알 뿐, 자세한 내용은 모르고 있을 정도였다.
그리고 두 번째는 바로 이곳을 찾은 일라이자 자신이었다. 그녀는 대중들에게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가수, 마피아에게는 그들의 간부 중 한 명이었지만, 메디치는 어느새 모종의 방법으로 그녀가 숨기고 있던 비밀을 알아채버린 것이다.
그래서 비탈리는 이 두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로 그녀를 지목했다. 메디치와 일라이자에겐 각각의 비밀이 있으니, 일라이자가 스컬걸을 처리해주면 모든 일이 원만하게 해결되리라는 생각이었다. 이에 그녀는 자신이 서 있을 곳은 무대 위 뿐이라며 시치미를 떼지만, 메디치는 이미 그녀가 피를 조종할 수 있는 초능력자라는 사실마저 알고 있었고, 그렇기에 이 일에는 그녀가 제격이라고 몰아붙인다.'''비탈리''': 우리가 모를 거라고 생각했나? 자네는 헌혈운동으로 모은 피를 뒤로 빼돌리는 것 같더군. 자선을 이용한 도둑질만큼 큰 죄는 없지. 과연 대중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떨까...
'''일라이자''': 그래서 당신은 날 협박하겠단 말인가 보네.
이렇게 메디치는 협박을 통해 일라이자에게 스컬걸 사냥을 강요했고, 혹시나 예상치 못한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그녀를 감시할 목적으로 비탈리의 양녀인 세레벨라를 동행하도록 했다. 세레벨라는 그 전에 의뢰받은 보스 로렌초의 생명력의 근원 라이프 젬의 회수도 함께 수행해올 것을 약속하며 이들은 메디치 타워를 나선다.
그리하여 뉴 메리디안의 거리로 나온 일라이자 일행. 이들은 그녀의 수하 호러스와 알버스의 인도에 따라 그녀의 일의 대한 첫 번째 단서가 될 인물을 마주한다. 바로 방금 전 파라소울과의 전투 후 그곳을 빠져나와 거리를 헤매고 다니던 좀비 소녀 스퀴글리였다. 일라이자는 스컬걸에게 조종당하지 않는 언데드가 있다는 걸 놀라워하며 그녀에게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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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자는 거리낌 없이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며 현재 스퀴글리에게 기생하고 있는 기생체 레비아탄에게 자신과 협력할 것을 제안한다. 그러나 오래 전부터 이미 일라이자와 세크메트 이 둘의 본성을 알고 있었던 레비아탄은 그녀를 그저 유명한 가수로만 알던 스퀴글리에게 그녀의 실제 이름은 '''네페루'''(Neferu)고, 과거 그녀를 '크림슨 스커지(Crimson Scourge, 진홍의 재앙)'라 불렀던 시절을 설명해주며 이번에도 분명히 그녀가 뭔가 사악한 일을 꾸미고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는 오히려 그녀를 막아선다. 이에 일라이자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 그와 아름다웠던 옛날의 이야기를 나눠보자며 전투에 돌입한다. VS 스퀴글리 전.'''스퀴글리''': 자.. 잠시만요! 그러고 보니 그쪽은 왠지 낯이 익은데... 당신은 일라이자씨죠? 그쵸! 전 어려서부터 당신의 노래를 정말 좋아했어요. 그때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여전히 아름다우시네요!
'''일라이자''': 과찬이네 자기. 너도 옛날엔 꽤나 유명했었잖니. 근데 그보다도 말이지, 나는 '''네 친구가 날 기억할지 더 관심이 가는걸.'''
(자신의 얼굴 가죽을 반으로 찢고 그 안의 세크메트를 드러내는 일라이자.)
'''레비아탄''': '''세크메트!?''' 그럴 리가! 당신은 분명 죽었을 텐데!
결국 스퀴글리와 레비아탄은 일라이자와 세레벨라에게 패배했고, 스퀴글리 본인도 자신의 힘으로는 그들을 이기지 못할 것을 인정하며 자리를 피한다. 이후 세레벨라는 스퀴글리를 상대하느라 시간 낭비를 한 듯한 일라이자를 닦달하고, 일라이자는 이런 그녀를 투정 부리는 아이 취급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던 와중에, 공기 중에 퍼진 피 냄새를 맡은 그녀는 이를 따라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로 한다.
피 냄새를 따라 그들이 도착한 곳은 수인들이 모여 사는 마을 리틀 인스머스. 일라이자는 군침도는 피 냄새를 맡고는 이곳에 정차했지만, 세레벨라는 생선 비린내밖에 안 나는 이런 낡은 곳에 스컬걸이 있을 리가 없다며 투덜댄다. 그런데 이때 대뜸 대화에 끼어드는 이가 있었으니, 리틀 인스머스의 식당 종업원이자 로렌초에게 라이프 젬을 훔친 장본인인 도둑고양이 미스 포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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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그제서야 로렌초의 불로불사의 비밀이 라이프 젬이었다는 걸 깨달은 일라이자는 이 신비한 힘의 보석을 이용하여 끝없이 신선한 피를 뿜어대는 포츈을 보며 입맛을 다셔대는데, 이에 포츈은 당신 같은 정신 나간 여자는 병원 밥이나 먹으라며 전투를 걸어온다. VS 미스 포츈 전.'''미스 포츈''': 그거야 그 멍청한 모자가 네 시야를 가려서 그런 거겠지. 뭐 너 같은 녀석은 훌륭한 음식을 눈앞에 두고도 모르겠지만 말이야!
'''세레벨라''': 비탈리가 찾던 그 도둑고양이닷! 일라이자, 저 녀석을 잡아야 해!
그러나 일라이자에게 패한 포츈은 이후 온몸이 분리되어 포박당한 채 일라이자의 리무진 트렁크에 짐짝처럼 실려가는 신세가 된다. 이렇게 라이프 젬 되찾기를 완료한 그들은 리무진을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세레벨라는 한 건은 처리했지만 정작 포츈에게서 라이프 젬을 어떻게 꺼낼지 염려하는데, 이런 그녀에게 일라이자는 '''내가 만약 너였다면 자기 자신을 더 걱정했을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이후 일행이 도착한 곳은 바로 일라이자가 소유한 그녀의 개인 욕실 테프누트의 욕조였다. 로렌초의 영생의 비밀이었던 잊혀진 고대 유물 라이프 젬을 손에 넣은 일라이자는 왜 이곳에 왔냐고 묻는 세레벨라에게 바로 본색을 드러낸다.
일라이자는 대놓고 메디치에 대한 배신을 선언하며 전투에 돌입한다. VS 세레벨라 전.'''일라이자''': 자기는 정말로 내가 이 맛난 녀석을 그 늙어빠진 한심한 로렌초에게 넘길 거라 생각했니?
'''세레벨라''': 별로. 당신이 우릴 배신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
'''일라이자''': 오 이런, 생각보다 사람 보는 눈이 있는 녀석이었네! 비탈리가 날 협박할 때는 좀 어울려 줄까 생각도 했지만, 새롭게 장만한 내 귀여운 식수대는 넘기지 않을 테다.
'''세레벨라''': 그렇게 내버려 둘 리가 없지! 안 그래도 당신을 입 다물게 만들 구실을 찾고 있었거든!
'''일라이자''': 세레벨라... '''우리들의 동업도 여기까지인 것 같네.'''
이 싸움에서 승리한 일라이자는 자신의 혈액 조종능력을 이용하여 세레벨라를 완전히 포박한다. 그녀는 자신은 이겼을지 몰라도 다른 메디치 가족들을 쓰러트리진 못할 거라 겁박하는데, 일라이자는 오히려 자신을 그들의 역사에 기록해주지 않은 모든 인간들을 못마땅해하며 그 정도는 간단한 일이라고 여유를 보인다. 그리고 결국 마지막까지 그녀를 기생충 가진 미친 여자라 조롱하던 세레벨라의 흉부를 찌르며 흡혈, '''그녀를 완전히 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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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앞길을 막는 걸림돌이었던 세레벨라마저 제거한 그녀에겐 이제 더는 거칠 것이 없었다. 어차피 메디치를 배신한 이상 이제는 가만히 앉아서 메디치와 스컬걸이 서로 싸우도록 방치하면 더욱 손쉽게 그녀의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번 사태로 여러 인간들을 사냥하며 한동안 잊고 살았던 피의 굶주림에 다시금 눈을 뜬 일라이자는 스컬걸의 피를 마실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직접 스컬걸을 사냥하기로 결심한다.'''일라이자''': 과연 스컬걸의 피는 무슨 맛일지 궁금하군...
이후 그녀는 공기 중에 퍼진 피 냄새를 따라 트리니티 대성당에 도착한다. 그런데 이미 그곳엔 스컬 하트에 소원을 빌기 위해 마찬가지로 대성당을 찾은 소녀 필리아가 있었다. 이곳에 오기 전 스퀴글리를 만나고 왔던 필리아는 레비아탄에게서 일라이자와 세크메트가 살아 있다는 이야기를 미리 듣고 온 상태였다. 삼손은 이를 헛소리로 치부한 듯 했으나, 막상 그녀를 눈앞에서 만나자 그 역시 그녀에 대한 극도의 적대감을 보인다.
삼손은 자신의 과거 숙주였던 데릴라(Delilah)까지 언급하며 그녀에게 분노를 표출한다. 그리고 단지 그녀가 사악하다는 것만 느낄 뿐, 스퀴글리와 마찬가지로 이들의 오래 전 이야기를 알 리가 없었던 필리아에게 과거 일라이자 때문에 세상이 망할 뻔한 적이 있었고, 이번에도 스컬 하트를 이용하여 똑같은 짓을 벌이려는 게 뻔하다며 주의를 준다.'''삼손''': 네페루... 넌 죽어야 해. 죽었어야 했다고! 그치만 나쁘지만은 않네. 널 내 손으로 직접 죽이는 걸 늘상 꿈꿔왔으니깐!
'''일라이자''': 삼손. 이 정도 시간이 흘렀으면 자기도 마음을 바꾸길 바랐는데. 그치만 오늘 밤에 만난 건 분명 운명이로군. 저 가축 녀석들에게 그들의 신이 누군지 다시 한 번 확실하게 가르쳐주자고.
'''삼손''': 그들이 우릴 싫어하는 건 너 때문이잖아. '''데릴라'''가 죽은 이유도 그렇지. 네가 우리들의 모든 것을 파괴했단 말이다!
'''일라이자''': 그래봤자 데릴라는 이젠 기억 속에나 있는 머나먼 과거의 일인걸. 눈앞의 영생의 여왕을 모실 수도 있을 텐데 아직도 그런 망령에 집착하고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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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에게 자신의 목적을 유감없이 드러낸 일라이자의 모습을 보곤 필리아도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아무튼 그녀를 막아야 한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일라이자는 이런 그녀를 가소로워하며 네가 삼손의 숙주로서 가치가 있는지 확인해보겠다는 말과 함께 전투에 돌입한다. VS 필리아 전.'''일라이자''': 인간들은 우리의 삶을 그저 동화 수준으로 왜곡하고 있지. 자기들에게 우리들의 강한 힘을 하사해줬더니 우리를 기생충이라 부르거나 우리의 형제들을 그들의 유용한 도구 정도로 격하하고 있다고. 난 원래부터 우리의 것이었던 걸 되찾고 있을 뿐이야.
'''삼손''': 나도 네가 대단한 이기주의자라는 건 알고 있다. 그치만... 일이 이렇게 된 건 너 때문이잖아. 어떤 식으로 포장하든 결국 '''세상을 박살내고 사람들을 노예처럼 부리겠다는 얘기지 않냐!'''
그러나 필리아와 삼손 역시 일라이자의 상대가 되진 못했다. 삼손은 그녀가 스컬 하트에 소원을 빌지는 않을 것이라 예상하고 아직 시간이 있으니 훗날을 기약하기로 하며 지금은 물러나기로 한다. 이렇게 또 한 명의 방해자를 처리한 그녀는 스컬걸을 찾아 대성당 지하 카타콤에 들어선다.
마침내 스컬걸의 영역에 도착한 일라이자는 지금껏 그녀가 따라왔던 피 냄새마저 끊길 정도로 건조한 카타콤의 상태에 의아해하지만, 어쨌든 그곳에서 현재의 스컬걸 마리와 마주한다. 그런데 일라이자의 거창한 야망에 비해 마리 역시 그녀의 실체는 모르는 상태여서, 그녀를 메디치 마피아의 졸개 정도로만 보며 자신의 마피아 살상 목록을 추가할 생각으로 그녀에게 덤벼든다. 그리고 일라이자 역시 그토록 바라던 스컬걸 사냥을 드디어 실행한다. VS 블러디 마리 전.
그렇게 마리를 쓰러트린 그녀는 스컬걸의 피를 맛보고 싶어서 벌인 일이었음에도 정작 온통 뼈만 가득할 뿐 피라곤 전혀 없는 마리를 보곤 상당히 실망한다(...). 그런데 이왕이면 더 활력있는 숙주를 고르라며 질책하는 그녀에게 스컬 하트가 뜬금없이 속삭였다.
[image]'''스컬 하트''': ...찾...았...다...
'''일라이자''': 뭐?
'''스컬 하트''': 크림슨... 스커지... '''네페루'''...
(무엇인가가 날아와 일라이자의 팔을 절단한다.)
그곳에는 끔찍한 모습으로 변한 더블이 서 있었다. 일라이자는 그녀가 트리니티 대성당의 수녀 더블이라는 건 몰라도 그녀가 머나먼 고대 왕국의 여왕 라미아의 원한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아챈다. 그러나 팔이 절단된 상태에서는 그런 더블에게 대응하기가 힘든 상황이었다.'''더블''': '''이 배신자!''' 네 녀석만은 절대로 용서 못한다! 감히 네가... 그 아이들을 죽이다니...! '''에이온'''... '''비너스'''... 잘도 '''내 딸들을 살해하고'''... 잘도 '''내 왕국을 파멸했겠다'''...!
'''일라이자''': '''라미아 여왕'''...?
그런데 그녀의 팔에서 흐르는 피가 땅속에 스며드는 모습을 본 일라이자는 그 순간, 뭔가를 깨닫는다. 그리고는 카타콤의 바닥을 확 찢어버리고 자신의 몸을 피로 감싼 채 그 속으로 뛰어든다. 이에 이런 곳으로 들어가야 하나 서로 눈치를 보던 그녀의 수하 호러스와 알버스, 그리고 이 모습을 보며 절규하던 더블도 그녀를 따라나선다.
그리하여 그녀가 도착한 곳은 온 천지에 피가 가득한 붉은 지옥 게헨나. 일라이자는 피를 조종할 수 있는 능력자였기에, 그곳의 많은 양의 피를 이용하여 그녀의 잘린 팔까지 복원하며 최상의 상태로 완전히 회복한다. 이후 그녀를 흔적조차 없이 산산조각내주겠다는 더블에 맞서 전투가 시작된다. VS 더블 전.
더블을 쓰러트린 일라이자는 그녀에게 네 딸들을 따라가라 조롱하며 팔을 날개로 변형해 날아올라 게헨나를 탈출한다. 이때 그녀는 스컬 하트를 보고 자신에 대한 앙심만 없었으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을 것을 아쉬워하는데, 결국 언젠가 피할 수 없는 죽음이 닥칠거라 그녀를 저주하던 스컬 하트를 완전히 파괴한다.
이렇게 모든 일을 마무리하고 잠시 휴식을 청하기로 한 그녀. 자신의 욕실에서 느긋하게 맥주를 마시며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로렌초 메디치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를 고민한다. 그런데 그때, 여유롭게 목욕을 즐기던 그녀를 찾아온 이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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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패배한 후 재정비 중이었던 필리아와 스퀴글리가 어느새 동맹을 맺고 다시 한 번 그녀를 습격한 것이었다. 이에 일라이자는 너희들이 다시 찾아올 것은 예상했지만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며 그들의 결의를 칭찬해주는 한편, '''테온의 진정한 힘은 그 화신과의 결속력에 존재한다'''는 걸 알라는 말과 함께 기꺼이 그들을 맞이한다. 그리고 그 순간, '''그녀의 욕조의 물이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삼손''': 목욕 시간은 끝이다, 네페루! 이젠 몸을 말릴 시간이다!
'''레비아탄''': 당신이 또다시 흉계를 꾸밀 때까지 가만 있을 수는 없지! 당신의 음모를 완전히 종식하러 왔다!
그녀 앞에서 그녀의 강함을 알고 있기에 두렵지만 삼손과 함께 이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지극히 주인공스런 다짐을 하는 필리아. 그러나 일라이자는 이런 그녀를 신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끔찍한 바보 취급하며 마지막 전투가 시작된다. VS 필리아&스퀴글리 전.
둘이서 팀까지 맺고 동시에 덤볐지만 결국 필리아와 스퀴글리는 또다시 패배했다. 일라이자는 너희같은 평범한 인간은 언젠간 죽을 수밖에 없다고 교만해하며 쓰러진 스퀴글리는 다음 번 스컬 하트가 부활할 때를 알려줄 '''알람 시계용'''(...)으로 보관하고, 필리아는 삼손에게 더 나은 숙주를 쥐어주겠며 적합한 숙주를 찾을 때까지 삼손에게 필리아와 함께할 시간을 주겠다며 피로 완전히 감싸 결박하여 살아있는 '''생체 미라'''로 만들어버린다. 그렇게 미라로 만든 필리아와 미스 포츈을 애완동물처럼 몸을 줄에 묶어놓아 곁에 두고 머리는 와인잔 같이 들고 둘을 쥐락펴락하며 여왕놀이를 하지만, 그녀는 그보다 더 큰 스케일의 일을 벌이기 위해 직접 나서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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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자는 그녀의 욕실에 흐르는 피를 모두 모아 '''사자를 닮은 거대한 짐승으로 변이한다.''' 그리고는 그녀의 마지막으로 남은 상대 로렌초 메디치를 처리하기 위해 메디치 타워로 진격하는 장면으로 끝으로 일라이자의 스토리는 막을 내린다.'''일라이자''': 인간의 문명은 여러 가지로 참 많이 발전해왔지만, 몇몇 문제들은 사라질 기미가 없네. 역시 언제나 막강한 지도자가 필요하다니까.
...그런데?'''일라이자''': 그들의 정점에 서는 자가 누군지 내가 확실하게 되새겨주마. 나는 전 세계를 향해 공연을 펼치고... 언제나처럼 메디치가 나의 무대를 만들어주는 거야. '''모든 이들이... 나의 영광에 잠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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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크레딧 이후 그녀의 스토리엔 에필로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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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말하지 않았나? '''아직 끝나지 않았어.'''
4. 대사
해당 문서 참조.
5. 기타
- 일라이자는 스컬걸즈의 세 번째 DLC 캐릭터로, 그녀가 등장함으로써 이 게임의 DLC로 등장한 첫 세 캐릭터 오페라 가수 스퀴글리와 음파병기 빅 밴드, 그리고 클럽의 전속 가수 일라이자가 전부 음악에 관련된 캐릭터가 되었다.
이 과정에서 더블과 기생체에 관한 떡밥이 대량 회수되었다.
- 일라이자는 뱀파이어라는 속성과 더불어 피부를 혈액으로 바꾸어 조종한다는 기괴한 능력을 가진 덕에 스컬걸즈 내에서 미스 포츈, 페인휠과 함께 최상위권의 고어스러운 캐릭터라는 명예(?)를 가지고 있다. 피부가 혈액으로 바뀌어 마치 액체처럼 휘날리는 터라 대전 도중 모션을 보자면 피부가 벗겨져 뼈가 드러나는 동작이 시도때도 없이 등장한다. 특히 그녀가 상대에게 피격당하는 동작은 더욱 심해서, 상대에게 주먹 한 방만 맞아도 피부가 찢어지고 내장이 흩날리며 눈알이 튀어나오곤 한다(...). 그래도 다행히 이것이 만화풍으로 그려져 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심각하게 혐오스럽지는 않은 편이다.
- 기생체인 세크메트와의 관계가 특이한데, 필리아나 스퀴글리의 경우에는 기생체와 숙주의 자아가 별개로 존재하는 반면, 일라이자와 세크메트는 마치 둘이 하나의 존재인 것처럼 행동한다. 본인의 언급에서 "테온[13] 의 진정한 힘은 화신과의 결속에 달려있다"고 운운하는 것을 보면 일라이자는 세크메트와 상당히 높은 결속력을 지닌 듯 하다. 애초에 일라이자가 자신의 뼈로써 세크메트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부터 이를 알 수 있다.
- 일라이자 폼일 때와 세크메트 폼일 때의 게임 내 승리 모션이 다른데, 일라이자 폼일 때는 여러 가지 의상을 감상할 수 있다. 세크메트일 때는... 그런 거 없이 그냥 울부짖는 뼈다귀.
- 일라이자가 베타 버전에서 제작 중이던 시절인 2014년 6월, 그녀의 승리 포즈 의상을 직접 디자인해볼 수 있었던 일라이자 승리포즈 디자인 콘테스트가 개최된 적이 있었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그림으로 표현할 수만 있다면 누구나 개수 제한 없이 참여 가능했다. 고득표한 복장들에 한해 실제 게임에 참고하여 넣도록 하였으며, 소정의 상품도 있었다.
- 당시 콘테스트의 스레드. 다양한 참가작들도 볼 수 있다.
- 우승작들.
- 각각의 컬러링은 다음과 같다.
2P - 클레오파트라
3P - 엘리자 (철권 시리즈)
4~6P, 20P, 22P, 30P - 오리지널[14]
7P - 핏빛 일라이자
8P - 이세트 (마비노기 영웅전)
9P - 제다 도마 (뱀파이어 시리즈)
10P - 크림슨 바이퍼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11P - 사랴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12P - 닥터 둠 (마블 코믹스)
13P - 이노 (길티기어 시리즈)
14P - 오데트#s-2 (오딘 스피어)
15P - DIO (죠죠의 기묘한 모험)
16P - 페이 발렌타인 (카우보이 비밥)
17P - 벨벳 (오딘 스피어)
18P - 키류인 라교 (킬라킬)
19P - 레드 (트랜지스터)
21P - 포림 마리암 (홈스턱) (Indiegogo 후원자 컬러)
23P - 유리안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24P - 레이븐 (DC 코믹스) (Indiegogo 후원자 컬러)
25P - 엘리자베스 (페르소나 시리즈)
26P - 아나 (오버워치)
27P - 소라 (킹덤 하츠 시리즈)
28P - 라피스 라줄리 (스티븐 유니버스) (스컬걸즈 모바일 컬러)
29P - 아즈나 (인디비지블) (스컬걸즈 모바일 컬러)
31P - 키쿠리히메 (여신전생 시리즈) (이전 삭제 복원 컬러)
- 일라이자의 스팀 트레이딩 카드 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