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레 호타테
1. 개요
북두의 권 -심판의 쌍창성 권호열전-의 유명 플레이어. 주캐릭터는 사우더이며 검은 컬러를 주로 사용한다.
2008년 3월부터 나카노 TRF에서 두각을 드러낸 플레이어. 다만 우승 경력 따윈 사실상 없고(...) 본격적으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08년 7월부터 AC북두의 유명 플레이어들을 비롯한 수많은 고수들을 상대로 각각 대략 1시간에 걸친 승부를 촬영해 올리는 "에구레호타테의 진심촬영 100번(?)승부" 시리즈를 올리기 시작하면서다.
문제는 이 시리즈가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 마법전사 QMZ와의 쟈기에게 개관광당하는 것을 시발점으로 본격적인 인기를 몰기 시작했고, 그것을 필두로 유명인들에게 도전하다 깨지는 개그 캐릭터스러운 이미지가 생겨났다는 것. 경기 내용 뿐만 아니라 스승인 히게를 비롯한 실황원들의 막 나가는 코멘트와 영상 시작부분의 저번 편 요약과 끝에 붙는 다음 편 예고마다 들어가는 깨알같은 네타로 큰 재미를 끌어냈다. 통칭 '남두편집권의 에구레'.
관광당할때 늑골이 부러진다는 표현이 많이 나온다. 꼭 늑골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뼈가 부서지는 표현이 자주 나오며 관광의 강도에 따라 늑골이 부러지는 정도에서 상반신의 뼈가 박살나는 정도, 급기야 전신의 뼈가 가루가 되어 흩어진다거나 모조리 뽑혀나가 연체동물 취급당한다던지 다양하다. 특히 주캐인 사우더의 특성상 가드크러쉬가 날 때마다 어김없이 늑골드립이 작렬하며 결국 뼈의 아르카나가 개별 태그로 등재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이 외에도 현 AC북두 네타의 상당수의 장본인이지만, 정작 궁극의 네타 캐릭터 취급받는 ┌┤´д`├┐가 존재하는지라 에구레 본인은 은근히 주목받지 못한다. 안습.
다만 우승경력의 부재와 관광을 타는 이미지 때문에 약한 플레이어라는 인식이 생기기도 했는데, 에구레 호타테도 엄연히 나카노 TRF의 세기말스러운 환경을 뚫고 올라온 강자다.[1] 정작 진심촬영 시리즈를 보아도 충분히 이기거나 압도하는 경기도 많다. 그저 우주관광을 타는 편들이 워낙 인지도가 높아서 묻힐 뿐이다(...). 게다가 이만한 강자들과 계속해서 부딪히고 있는지라 후반 영상들을 보면 초반 영상들과 비교해 실력이 눈에 띄게 상승한 것을 볼수 있다.
1.1. 안습의 하이라이트
- 상기한대로 QMZ의 쟈기를 상대로 바스켓 콤보에 관광당하고 NDK를 탄생시켰다. 추가로 총합 4승 12패를 당하자 사우더 7: 쟈기 3의 상성표가 역으로 쟈기 7: 사우더 3으로 불리게 되었다.
- 쿠솔 편에서 세기말 패자 K.I의 신에게 4승 34패, 이어서 유다에게 1승 14패라는 기록이 짤막하게 지나간다. 이후 호타루 함장예고편에서 K.I의 켄시로에게 14연패를 당하는 끝에 1승을 쟁취하는 과정이 지나간다. 덤으로 코아야씨 와의 대전 전에 K.I의 레이에게 수련하러 갔다가 16전 16패로 전패했다고 나온다.[2]
- 쿠솔의 북두무상류무를 쓰지 않는 토키 (통칭 아미바) 에게 6승 19패를 당함. 이것도 사우더로 붙은 기록만 세면 3승 16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Part 1에는 '콤보 동영상'이라는 태그가 붙어 버렸다. 도중에 부스터 남두폭성파로 화면 끝에 있는 토키를 급습하려 하다가 북두유정파안권에 그대로 격추당한건 덤.
- 딥의 신에게 무테킹을 수시로 허용당하면서 NDK를 고착시켰다.
- 하늘을 나는 요성 편에서 유다에게 공중장풍 남두폭성파를 깔아놓고 막은 것을 보고는 눈앞에서 성제십자릉을 작렬. 당연히 콤보한셋 쳐맞은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에구레 호타테曰"리버설 댐붕괴 쓸줄 았았다고".[3]
- QMZ에게 다시 도전하나 QMZ의 레이, 라오우, 켄시로, 사우더 부캐 4천왕을 뚫는 데만 4승 5패[4] , 겨우 쟈기와 대면하여 2승 4패를 추가해 6승 9패가 되었다. 이후 K.I에게 도전하나 레이에게 1분 30초만에 가지고 노는 레벨으로 관광당했다.
2. 스타일
'''남두폭성파성애자'''. 사우더가 자주 쓰게 되는 기술이지만 에구레의 경우 너무하다 할 정도로 어떻게든 남두폭성파를 맞추거나, 가드시키거나, 깔아놓지 않으면 공격을 하는 경우가 드물다. 맞으면 콤보로, 가드시키면 가드붕괴패턴으로, 깔아놓기가 좋은 장소에 걸렸을 경우 압박으로 들어가는데 전부 거침이 없으며 좋은 플레이를 보이지만, 잘 들어가지 않을 경우 뒤로 거리를 벌려서라도 억지로 남두폭성파부터 시작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런 패턴이 읽히면 수세에 몰리기 십상이고 사우더의 방어=죽음이라는 특성 덕분에 곧 패배로 이어지며 반격기나 장풍반사기에 계속해서 걸려드는 것과 같은 우주관광의 시발점이 된다.
'제왕은 오로지 제압전진뿐'이라는 대사와 같이 공격적일 때는 놀라울 정도로 흐르는 듯한 압박과 콤보를 보여주지만, 정작 '전진'부분이 부족해 몰리기 쉽고, 한번 수세에 몰리면 빠져나오는 능력도 여타 사우더 플레이어보다 더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문제는 최상위 플레이어들은 남두폭성파 압박도 대부분 보고 막고 빠져나올 수 있는 굇수들이라는 것. 게다가 남두폭성파에 올인한 성격 때문에 근접상황대처가 부족해 가드캔슬이나 지상 방상십자봉에 많이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통칭 "제왕에게도 도주는 있는 것이다!"(...) 이후 히게에게 쓴소리를 들은 후 2B와 2C로 성공적으로 처리하는 모습이 더 많아졌다.
그리고 수틀리면 레이를 꺼내는 경향이 있다. 실력은 그냥저냥 스탠다드한 부캐 취급이지만 남두폭성파 의존이 없기 때문에 패턴 읽힘이 주요 패배 원인이었을 경우 오히려 사우더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때가 많다(...).
[1] 애초에 에구레 본인도 '수라'라고 고수급 플레이어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2] 참고로 이때 마찬가지로 K.I 도장에 갔던 코아야씨도 K.I에게 탈탈 털렸다고 한다... 덕분에 둘의 가치 대전을 할때는 서로 멘탈이 반쯤 나간상태로 했다고 하며 그래서인지 초반부를 보면 이게 수라들끼리의 대전인지 모히칸 대전인지 구분이 안간다.[3] 참고로 TRF에서도 유다 유저가 워낙 적어서 연습 상대 구하기도 힘들었다고 하는데 이때 KA와 QMZ가 유다로 도움을 줬다고 한다. 전적은 VS KA 2전 2승, VS QMZ 2승 4패. 뒤로 짤막하게 이래서 Q자 붙은 사람은 싫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QMZ의 유다는 첫 플레이로 토키 플레이어인 싯카를 이겼다고 한다.[4] 그중에서 라오우때는 레이로 덤볐다가 원작처럼 단기 상쇄권이 비공 신혈수에 당했다. 정말 완벽하다 싶을 정도의 원작 재현이라 다들 NDK로 놀려댔다. 여담으로 그 대전은 일단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