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엘가

 




1. 개요
2. 작품
2.1. 관현악곡
2.2. 실내악
2.3. 독주
2.4. 협주곡
2.5. 현악합주
2.6. 합창
2.7. 가곡&독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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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ir Edward William Elgar, OM[1], GCVO[2], 1st Baronet[3]
1857. 06. 02. ~ 1934. 02. 23.
영국작곡가. 낭만주의 또는 넓은 의미의 국민악파 작곡가로 분류된다. 잉글랜드우스터 근처에서 태어났다. 피아노 조율사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독학으로 음악을 공부했으며 메리트 훈장과 빅토리아 여왕 훈장을 받았다. 영국의 고전음악 작곡가들 중에서는 그나마 일반인들에게 이름이 널리 알려진 작곡가.[4]
우리에겐 위풍당당 행진곡과 '''사랑의 인사'''[5]로 알려진 영국의 클래식 음악가이다. 영국은 헨리 퍼셀이 요절한 후로는 200년 넘게 유명한 영국 출신 음악가가 없어서[6] 그 시대 영국인들도 당황스러워할 정도였는데 드디어 20세기를 시작하며 200년만에 나타난 대작곡가이다. 엘가를 시작으로 본 윌리엄스, 벤저민 브리튼등의 세계적으로도 명성을 누리는 작곡가들이 등장했고, 덕분에 20세기의 영국 고전음악은 중흥기였다고 평가받는 편이다.
노년기에는 회의론자가 되긴 했지만, 장년기까지 독실한 가톨릭 신도로서 반가톨릭 정서가 강했던 당시 영국에선 성공이 쉽지 않던 소수계층이었으며, 40살 넘게까지는 그리 알려지지 않은 작곡가였다. 하지만 1899년에 발표한 수수께끼 변주곡이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그 이후 오라토리오 제론티우스의 꿈, 위풍당당 행진곡, 교향곡 1번, 바이올린 협주곡이 연타석으로 당시 영국은 물론이고 유럽에서도 대박이 나서 영국에서는 당대 최고의 작곡가로 제1차 세계대전 발발 전까지는 슈퍼스타와 같은 인기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다만 1918년 이후에는 낭만적의 정점을 달리는 엘가의 작품들은 당시 치고 올라오던 다른 젊은 영국 작곡가나 시벨리우스에 밀려 예전만큼의 인기는 없었다고 한다. 그래도 교향곡 2번과 첼로 협주곡은 유명하고 현재도 연주를 많이 하는편.
영국 20파운드에도 모습을 드러냈는데, 150번째 생일을 맞이하기 직전인 2007년 3월 13일 애덤 스미스와 교체당했다. 때문에 에드워드 엘가 탄생 15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던 단체들이 허탈해했다고 한다. 참고로 이렇게 지폐에서 하차하게 된 이유는 얼굴 도안이 너무 위조하기 쉬워서였다고(...)
소설 멋진 징조들에서 살짝 놀림감이 된 적이 있다. 천사인 아지라파엘과 악마인 크롤리가 천국과 지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크롤리가 "우리 지옥에는 베토벤, 브람스, 바흐, 모차르트 등등이 있지. 너희 천국에는 엘가와 리스트 뿐이잖아? 엘가의 곡과 함께 영원히 시간을 보낸다는 게 말이 되냐?"라며 신나게 깐다. 이에 아지라파엘은 "편안한 마음으로 보낼 수 있지 뭐......"라고 얼버무리는데 사실상 크롤리의 주장에 손을 든 격.
그의 부인 엘리스 로버츠와의 러브스토리도 유명한 편이다. 당시 엘가는 학생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는 가난한 청년이었는데, 당시 귀족의 딸(육군 중장)이자 자신보다 연상이었던 엘리스가 엘가의 피아노 제자로 들어왔고 소심하던 성격의 엘가의 작곡을 엘리스는 응원했고 둘은 사랑에 빠진다. 비록 엘리스의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치지만, 둘은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는 데 성공했다. 이때 엘가는 아내 엘리스를 위해 곡을 만드는데, 바로 우리가 아는 명곡 '사랑의 인사'다. 그후 엘가는 엘리스의 내조 아래 수많은 명곡을 만들지만 엘리스는 1920년 엘가를 두고 먼저 세상을 뜨고 엘가는 실의에 빠져 14년간 작곡을 하지 않다가 1934년 사랑하는 부인 엘리스 곁으로 갔다.
시대가 시대이다보니 본인 지휘의 녹음도 꽤 남겼는데 EMI(현 워너뮤직)에서 이 녹음들을 묶어 CD 9장 분량의 전집을 발매한 적이 있다.

2. 작품



2.1. 관현악곡


  • 교향곡 1번 A플랫 장조
  • 교향곡 2번 B플랫 장조
  • 교향곡 3번 C단조(미완성)
  • 연주회 서곡 '남국에서'
  • 수수께끼 변주곡
  • 위풍당당 행진곡 1~5번
  • 프루와사르 서곡 Op.19
  • 코케인 서곡 Op.40
  • 3개의 성격 소품 Op.10
  • 소관현악을 위한 '어린이의 꿈'
  • 교향적 전주곡 '폴로니아'
  • 교향시 '팔스타프'
  • 대관식 송가

2.2. 실내악


  • 바이올린 소나타 E단조
  •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품 '사랑의 인사' Op.12
  •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2개의 소품 Op.13
  •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2개의 소품 Op.15
  • 현악 4중주 E단조
  • 피아노 5중주 A단조

2.3. 독주


  • 피아노곡 콘서트 알레그로 C장조 Op.46
  • 오르간 소나타 G장조

2.4. 협주곡



2.5. 현악합주


  • 현악합주곡 서주와 알레그로
  • 현을 위한 세레나데 Op.20
  • 현을 위한 비가(悲歌) Op.58
  • 현, 하프, 오르간을 위한 '소스피리' Op.70

2.6. 합창


  • 아베 베룸 코르푸스 Op.2
  • 오라토리오 제론티우스의 꿈 Op.38
  • 칸타타 카락타쿠스 Op.35
  • 대관식 송가 Op.44
  • 합창곡 '흑기사' Op.25

2.7. 가곡&독창


  • 가곡 '3개의 노래' Op.16
  • 스모킹 칸타타
  • 가곡 '바다 풍경' Op.37
  • 가곡 '2개의 노래' Op.41
  • 가곡 '3개의 노래' Op.59

[1] Order of Merit. 국위선양을 한 사람에게 수여하며, 최대정원이 24명으로 한정되어 있다. 엘가는 1911년에 공로 훈장을 받았다.[2] 이 훈장은 Royal Victorian Order to Knight Grand Cross(빅토리아 훈장의 최고등급)이며, 대영 제국 훈장에서 가장 높은 GBE와 급이 같다. 1933년에 이 훈장을 받았기 때문에 엘가가 녹음하던 시기의 LP표지에는 한단계 낮은 KCVO라고 적혀있다 이 훈장은 대영 제국 훈장의 KBE와 급이 같다. 현재 이 훈장은 국가에 봉사한 사람에게 수여하고 있으며, 정원에 제한은 없으나, 그 대상이 왕족, 군인, 외교관 등 국가에 관계된 사람에 한정돼있다.[3] 1931년 준남작서임.[4] 헨델은 영국에서 활동하긴 하였으나, 독일 태생이다.[5] 컬러링 베이비 7공주의 러브송이 이 곡에 가사를 붙이고 편곡한 것이며, 씨야의 동명의 곡에도 샘플링되어 있다.[6] 그나마(?) 르네상스음악 시기에는 영국에도 탤리스(Thomas Tallis), 버드(William Byrd), 다울런드(John Dowland) 같은 네임드들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