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르손 피티팔디
1. 개요
브라질 국적의 전 포뮬러 1 드라이버이자 1972 시즌, 1974 시즌 월드 챔피언.
2. 생애
상파울루에서 이탈리아계 브라질인 모터스포츠 저널리스트이자 라디오 중계석을 했던 윌손 피티팔디 시니어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의 이민자 죠제파 워쳬쇼스카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의 외조부인 이반 워쳬쇼스키는 제정 러시아 육군 장교였다고 한다. 'Emerson'이라는 이름은 미국의 문학가이자 철학자인 랄프 월도 에머슨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한다. 양쪽 부모 모두 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양산차 레이싱계에서 활동하였으며 그 영향을 받아 에메르손도 어렸을 때부터 모터스포츠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3. 여담
- 유년기에 '쥐'라는 별명으로 많이 불리웠는데, '호랑이'라는 별명을 받은 그의 친형 윌손과 엄청나게 대조적이었다. 커리어 말기에는 미국과 영국에서 '에모'라는 별명으로 많이 불리웠다.
- 1997년에는 전년도에 미시간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에서 얻은 부상을 회복하던 중이었는데, 상파울루에 있던 그의 오렌지 농장 위로 자가용 경비행기를 타고 날아가다 동력이 끊겨 91미터 아래로 추락하여 심각한 등 부상을 입었다가 기적적으로 회복했다고 한다.
[1] /ˈɛmeʁsõ fitʃiˈpawdʒi/[2] 브라질 포르투갈어에서 자음 앞이나 어말에 l이 오는 경우에는 ‘우’로 적되, 어말에 -ul이 오는 경우에 ‘울’로 적는다. 또 브라질 포르투갈어에서 Di는 '지'로 표기하며, i 앞이나 어말 e 및 어말 -es 앞의 t는 ‘ㅈ, ㅊ’으로 적는다. 또 같은 자음이 겹치는 경우에는 겹치지 않은 경우와 같이 적는다.[3] 에메르손은 오기이다. 하지만 훨씬 이후에 유럽 축구에 데뷔한 같은 이름의 이메르송 팔미에리도 흔히 에메르손으로 불리는 것을 보면 단순히 잘못 부르는 문제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