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유니타스
1. 개요
대한민국의 기업. 커넥츠와 스카이에듀의 모회사이다.
사명의 Unitas는 '''연합'''이라는 의미로, 2015년 12월 마케팅 업체인 유니타스브랜드(모라비안유니타스) 인수가 Unitas라는 이름을 사명에 사용하기 시작하게 된 계기로 보인다.
현재는 스카이에듀의 운영사로 이투스와 경쟁 관계인 곳이지만, 역설적이게도 이 회사의 뿌리는 이투스와 관련이 깊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를 졸업[1] 후 베인 앤 컴퍼니에서 컨설턴트를 역임하다 SK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 교육사업부[2] 에 근무했던 윤성혁 대표가 이투스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했기 때문이다.
2010년 주식회사 에스티 앤 컴퍼니로 설립되어 영단기를 시작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사세를 급격히 확장, 현재는 지원하는 시험 수만 수십 개에 달하는 학원 재벌이 되었다. 특히 공단기 설립 때는 NHN엔터테인먼트로부터 투자를 받은 것으로 화제가 되었다. 공격적인 경영이 아마존닷컴의 제프 베조스를 연상시킨다하여 학원계의 아마존이라 불리며, 같은 업종인 메가스터디와 비슷한 규모의 자회사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014년 9월 16일 최대 주주 이현으로부터 (주)현현교육(現 스카이에듀)를 인수했으며, 대표이사는 김진우를 임명했다. 2015년 10월 주식회사 바른길진로교육(브랜드명: 바른길 입시 교육 컨설팅)을 인수했고#, 대표이사는 전 에스티앤컴퍼니 어학본부장이자 현재 현현교육의 온라인사업본부장인 이상제를 임명(겸임)했다.
그리고 2016년이 되면서 엄청난 인수 행보를 보이기 시작했는데 온라인 서점 리브로, 아동 전문 온라인 서점 세원북을 인수한 데 이어, MBC 아카데미 뷰티스쿨과 뷰티르샤, 스누티브러쉬를 인수하며 미용 학원 사업에도 진출했다. 그 외에도 모라비안 유니타스, 웨더디자인이라는 업체, 대구 소재 대형 고시학원인 대구한국공무원학원까지[3] 전부 인수, 합병했다.
'''요약하자면, 교육과 관련된 거의 모든 부분에 진출해있거나 진출할 예정...'''
2016년 5월 17일 '에스티유니타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그리고 2017년, 미국 유명 교육 기업인 the Princeton Review를 인수하며 세계 시장에 진출하게 되었다.
그리고 농담이 현실이 되었고(...) 실제로 프린스턴리뷰의 SAT강의에서도 합격시 리워드를 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 계열사
3. 사건 및 사고
3.1. 위키백과 개입 논란
에스티앤컴퍼니 홍보팀으로 추정되는 계정이 위키백과에 개입한 정황이 포착되었다. 한국어 위키백과 "위키백과:사용자 관리 요청/2016년 제12주" 하위 문단 "다중 계정 및 IP 차단 요청" 참조.
자회사인 스카이에듀가 서로 공격하고 있는 경쟁사인 이투스교육 역시 다중 계정을 생성하며 자사 소속 강사 문서에 개입한 것이 정식으로 확인되었는데(문서 참조), 이곳도 동일하다.
3.2. 불법 댓글홍보 적발
삽자루가 이투스의 댓글 알바단을 폭로하여 이투스를 궁지에 몰아넣은 그 시점에[4] 에스티유니타스 직원들이 PC방에서 단기학교와 스카이에듀를 홍보하는 불법 댓글을 작성하다 현장을 급습한 경쟁사 직원들에게 들켜 결국 경찰에 현행범으로 잡혀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관련기사
3.3. 디자이너 과로자살 사건
에스티 유니타스의 서비스인 공단기, 스콜레의 디자인 업무를 했던 장민순이 2018년 1월 3일에 과로자살한 사건이다.
장민순은 에스티유니타스에서 근무한 129주 중 12시간 넘게 연장근로를 한 주가 46주가 될 만큼 노동 착취에 시달렸다. 그 뿐만아니라 휴일에도 시험장 응원 이벤트에 나가야만 했으며, 채식주의자였던 장민순에게 고기를 먹으라고 강요를 하는 등 비상식적인 상황에 놓였다. 2017년 12월 1일엔 장민순은 언니 장향미 앞에서 "일이 너무 많아 힘들다"라면서 대성통곡했고, 장향미는 고용노동부에 근로감독을 요청하였지만 관할인 고용부 서울강남지청은 “올해 근로감독 일정이 끝나 내년 2월 이후 다른 업체들과 함께 묶어서 감독을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1
이후 고용부는 장민순이 자살하고 난 한참 뒤인 2018년 4월 26일에 에스티유니타스 본사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1 에스티유니타스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하기위해 대책위가 구성되었으며, 1인시위 및 온라인상에서 대책위 활동을 진행하였다. 대책위 페이스북, 대책위 인스타그램
이 사건에 대해 에스티유니타스 측은 고인은 과로자살이 아닌,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이라고, 책임회피를 하다가 2018년 7월 12일에서야 윤성혁 에스티유니타스 대표가 장민순의 유족들을 만나 공식 사과했다. #1
[1] 2004년 졸업시 공과대학 수석으로 총장상 수상.[2] 이투스를 운영하던 부서. 이후 2010년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이투스는 청솔학원에 매각된다.[3] 이쪽은 아예 공단기 브랜드에 편입시켜 버렸다.[4] 자세한 건 이투스 문서에서 확인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