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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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대 트라이아스기 후기인 약 2억 360만년 전부터 1억 9960만년 전까지 북아메리카에서 살았던 슈보사우루스과에 속하는 잡식성 지배파충류. 속명의 뜻은 '귀신'으로, 화석이 발견된 곳인 미국 뉴멕시코 주의 '고스트 랜치(Ghost Ranch)'에서 따온 것이다.
모식표본은 1947년부터 1948년까지 이 지역에서 화석 발굴을 진행한 에드윈 콜버트(Edwin H. Colbert)에 의해 발견되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별 주목을 받지 못하고 한동안 미국자연사박물관의 수장고에 쳐박혀있다가(...), 2006년 대학원생 스털링 네스비트(Sterling Nesbitt)에 의해 재발견되어 현재의 학명을 부여받았다.
발견 당시 오르니토미무스류 공룡들과 흡사한 생김새가 특징으로 평가받을만큼 전반적인 몸의 구조는 수각류 공룡을 많이 닮았지만, 발목의 구조 등 여러 특징을 고려하면 '''공룡보다는 오히려 악어에 더 가까운 파충류였다.''' 이처럼 타조공룡을 연상시키는 외형과 악어류에 가까운 계통분류학상 특징 때문에 근연종인 슈보사우루스나 실로수쿠스와 함께 독자적인 슈보사우루스과로 분류되었다.[1] 두 발로 서 있을 수 있고 균형을 잡기 위한 긴 꼬리를 가졌으며, 두개골에는 이빨이 없고 케라틴질의 부리가 있는데 주로 씨앗을 깨뜨리고 질긴 식물을 뜯어내거나 작은 동물들을 잡아먹는데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골반에는 강력한 다리 근육이 붙을 수 있는 큰 부위가 있으며, 경추와 척추에는 공기주머니 같은 구멍이 있었다.
참고로 이 녀석과 근연관계에 있는 실로수쿠스(Sillosuchus)는 '''지상 최대의 위악류 중 하나로 몸길이가 무려 최대 10미터에 달했다고 한다!'''[2]
Dinosaurs Alive!라는 공룡 다큐멘터리 영화에 출연하였다. 코일로피시스들에게 쫓기다가 살아남는가 했더니 레돈다사우루스에게 잡아먹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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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후기인 약 2억 360만년 전부터 1억 9960만년 전까지 북아메리카에서 살았던 슈보사우루스과에 속하는 잡식성 지배파충류. 속명의 뜻은 '귀신'으로, 화석이 발견된 곳인 미국 뉴멕시코 주의 '고스트 랜치(Ghost Ranch)'에서 따온 것이다.
모식표본은 1947년부터 1948년까지 이 지역에서 화석 발굴을 진행한 에드윈 콜버트(Edwin H. Colbert)에 의해 발견되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별 주목을 받지 못하고 한동안 미국자연사박물관의 수장고에 쳐박혀있다가(...), 2006년 대학원생 스털링 네스비트(Sterling Nesbitt)에 의해 재발견되어 현재의 학명을 부여받았다.
발견 당시 오르니토미무스류 공룡들과 흡사한 생김새가 특징으로 평가받을만큼 전반적인 몸의 구조는 수각류 공룡을 많이 닮았지만, 발목의 구조 등 여러 특징을 고려하면 '''공룡보다는 오히려 악어에 더 가까운 파충류였다.''' 이처럼 타조공룡을 연상시키는 외형과 악어류에 가까운 계통분류학상 특징 때문에 근연종인 슈보사우루스나 실로수쿠스와 함께 독자적인 슈보사우루스과로 분류되었다.[1] 두 발로 서 있을 수 있고 균형을 잡기 위한 긴 꼬리를 가졌으며, 두개골에는 이빨이 없고 케라틴질의 부리가 있는데 주로 씨앗을 깨뜨리고 질긴 식물을 뜯어내거나 작은 동물들을 잡아먹는데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골반에는 강력한 다리 근육이 붙을 수 있는 큰 부위가 있으며, 경추와 척추에는 공기주머니 같은 구멍이 있었다.
참고로 이 녀석과 근연관계에 있는 실로수쿠스(Sillosuchus)는 '''지상 최대의 위악류 중 하나로 몸길이가 무려 최대 10미터에 달했다고 한다!'''[2]
2. 등장 매체
Dinosaurs Alive!라는 공룡 다큐멘터리 영화에 출연하였다. 코일로피시스들에게 쫓기다가 살아남는가 했더니 레돈다사우루스에게 잡아먹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