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일로피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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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일로피시스'''
''' ''Coelophysis'' ''' Cope, 1889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
석형류(Sauropsida)

용반목(Saurichia)
아목
수각아목(Theropoda)

†코일로피시스과(Coelophysidae)

†코일로피시스속(''Coelophysis'')
''''''
''†C. bauri''(모식종)
''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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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의 크기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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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식종의 두상 복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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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격도
1. 개요
2. 상세
3.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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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초기 수각류 공룡으로 속명은 '속이 비어있는 것'이라는 뜻인데 이는 코일로피시스의 척추골 속이 비어있었던 데서 유래하였다.

2. 상세


모식종의 경우 화석연구데이타베이스(Fossilworks)에 의하면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후기인 2억 5백 60만~2억 1백 60만년전[3] 쯤에 북아메리카에 서식하였다고 한다.
화석은 주로 미국 뉴멕시코 주와 유타 주, 애리조나 주 등지에서 주로 발견되는데, 특히 미국 뉴멕시코 주 고스트 랜치에서 수천 마리의 코일로피시스 무리가 함께 발견되었다. 오늘날의 코일로피시스의 대부분 정보는 이 곳에서 나왔을 정도. 이렇게 많은 숫자의 코일로피시스가 한 장소에서 떼죽음을 당한 이유에 대해서는 다양한 추정이 나오고 있다.
몸체는 2.7m 가량으로 웬만한 자동차 길이만큼 긴데 정작 무게는 10살 어린아이 정도(15~20kg)밖에 안 나가는 희한한 공룡이다. 가벼운 몸무게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매우 마르고 호리호리한 체형인데 이 덕분에 민첩하게 달릴 수 있었다고 한다.
원시적인 공룡이긴 하지만 에오랍토르헤레라사우루스, 스타우리코사우루스, 친데사우루스 같은 트라이아스기에 번성하던 아메리카 대륙의 초기 원시 공룡들보다는 좀 더 진보되었으며 심지어 후대의 수각류들의 특징인 견대와 비록 분리되었지만 쇄골도 가지고 있다. 앞발가락도 4개나 있었지만 '''3개만 제 기능을 하고 1개는 퇴화되고 있었다.'''
큰 눈을 가지고 있어서 시력도 매우 좋았고 목은 S자로 구부릴 만큼 유연하였으며 꼬리도 반 경직한 형태를 하고 있는데 이는 빠른 속력으로 다니면서 방향을 틀거나 균형을 잡을 때 평형추 역할을 해서 매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이 쯤 되면 그 시기엔 생존왕 수준. '''실제로 코일로피시스는 트라이아스기 대멸종에서도 살아남았다.''' 앞에 서술한 특성들이 풍부한 개체수가 살아남는 데 큰 공헌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멸종 타이밍은 아마 쥐라기 전기였을 듯하다.
그런데 2017년2018년 사이에 나온 두 개의 논문을 기준으로 이 녀석이 정말 트라이아스기 대멸종을 살아남았는가에 대해 학계에선 의문이 생겼다. 우선 세 개의 종 중 애리조나 주에서 발견된 카옌타카타에 종(''C. kayentakatae'')과 모식종은 서로 비교할 때에 시기 차이가 너무 크다. 화석연구데이타베이스(Fossilworks)에 의하면 '''약 500만년 이상의 차이'''가 나는데 지질학적으로 큰 차이는 아니더라도 꽤 차이가 나는 편이다. 거기다가 그 모식종이 멸종할 시기에 나타난 로덴시엔시스 종(''C. rhodesiensis'')은 지역 차이가 많이 나는데 모식종이 미국의 애리조나 주에서 발견되었다면 이 녀석은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되었다(...).[4] 비록 판게아 때문에 드나들 수 있었다는 변명(?)이 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트라이아스기 후기와 쥐라기 전기 시점에선 이미 상당히 갈라져있었기에 의미 없는 쉴드일 뿐이다. 결정적으로 두 논문 모두 모식종과 비교하여 나머지 두 종이 너무나도 해부학적으로 자잘하지만 차이나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는 점을 서술하고 있다. 이렇기에 실제론 코일로피시스가 진정 트라이아스기 대멸종을 살아남지는 못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로덴시엔시스 종(''C. rhodesiensis'')은 다시 메갑노사우루스로 재동정되는 분위기이나 카옌타카타에 종(''C. kayentakatae'')은 이미 본래 이름(신타르수스)이 한 딱정벌레의 속명으로 뺴앗겼기 때문에 이름 없는 공룡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이빨의 형태는 전형적인 수각류의 형태로, 매우 날카롭고 고기를 썰기 적합한데 주로 작은 동물을 먹고 살았을 것으로 보이나 시체를 먹기도 했을 것이며 무리지어서 사냥했을 것이라는 가설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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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동족의 새끼로 추정되는 것이 위속에 있던 화석이 발견되어 동족상잔을 하는 종으로 알려졌지만 2006년 위속에 있던것이 새끼가 아닌 원시 악어류인것으로 밝혀져 동족상잔의 증거와는 상관이 없는 화석으로 생각되어 왔다. 하지만 후일 같은 장소에서 발견된 다른 동족 코일로피시스들의 똥 화석과 토사물 화석, 위 내용물 화석 등에서 새끼 코일로피시스의 것으로 보이는 작은 이빨과 뼈들이 발견되어 다시 동족상잔을 했다는 증거가 화석으로 남은 종이 되었다. 여러모로 브론토사우루스의 경우나 티라노사우루스의 깃털 논쟁 처럼 고생물학의 도로 아미타불 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연구다.

3.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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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Walking With Dinosaurs에서도 등장하였다. 작중에서의 모습은 아마 고스트 랜치의 화석을 모델로 한 듯. 에피소드의 주인공급으로 등장하며 작중에서 엄청난 기럭지를 자랑하고[5], 플라케리아스를 사냥하며, 키노돈트의 새끼를 잡아먹기도 했다. 쪽수를 이용해 포스토수쿠스를 발라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6] 앞에서 언급한 새끼를 잡아먹는 장면 또한 여기서도 나온다. 정확히는 가뭄 때문에 먹을게 없어지자 궁여지책으로 그런 것이지만... 엔딩에서는 단역으로 등장한 플라테오사우루스에게 밀려나간다. 사실 이 에피소드의 배경 시기(2억 2천만년전)와 코일로피시스의 첫 출현시기(2억 5백 60만년전)를 보면 알겠지만 코일로피시스는 이때 나오지도 않았다. 심지어 이후 Sea Monsters에서는 더 이른 시기인 2억 3천만년전에 등장한다!
DiscoveryWhen Dinosaurs Roamed America에서도 나온다. 트라이아스기[7]를 배경으로 한 에피소드와 쥐라기 전기[8]를 배경으로 한 에피소드에 등장하는데 트라이아스기에서는 거대 귀뚜라미를 쫓다가 강가에 있는 루티오돈에게 잡아먹힐 뻔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쥐라기 전기[10]에는 무리를 지어 안키사우루스를 추격하는 사냥꾼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딜로포사우루스의 울음소리를 듣고 서둘러 줄행랑치는데, 나중에 녀석이 사냥한 안키사우루스의 시체를 먹는 기회주의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 외에도 다큐멘터리 영화 Dinosaurs Alive!에서 에피기아를 단체로 쫓기도 하였고 포스토수쿠스와 대립하다가 강물에 떠내려가 무리가 전멸하기도 하였다
디노디노에서는 트라이아스기 에피소드에 등장, 주인공인 포스토수쿠스가 자신의 짝을 찾기위해 보금자리를 떠나 도착한 숲에 서식하고있다. 떼를 지어 활동하며 해당문서 상단에서 설명되듯이 현재는 부정되는 동족포식행위를 보여준다. 이에 질린 주인공이 도망치고 추격하는 걸로 끝나나 싶었지만 기어이 주인공이 사는 숲까지 몰려온 걸로 해당 에피소드는 종료. 여담으로 깃털이 달린 모습으로 나온다. 지금이야 공룡 이전의 조룡류부터 정황상 깃털이 있었을 거라고 보는 추세지만, 해당 작품 연재 당시 원시 수각류의 깃털 존재 여부는 추측의 영역이었다. 물론 현재 코일로피시스속에 통합된 신타르수스의 경우는 80년대부터 깃털이 달린 모습으로 추정된 적이 있다.
주타이쿤에서 등장하는 코일로피시스는 태어날 때부터 인간보다 거대한 체구를 자랑하고, 단단한 맹수용 울타리나 공룡 전용 울타리가 아니라면 전부 몸통박치기로 박살내며 다 자라면 사자보다 큰 크기에 현생 맹수들을 전부 개발살내는 말도 안되는 강캐로 등장한다. 이는 코일로피시스보다 작은 벨로키랍토르에게도 해당하는 사안인데 게임 시스템상 육식공룡은 무조건 육식 현생종보다 강하게 시스템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실제 이들의 체구를 감안하면 이빨 달린 왜가리나 두 발로 걷는 여우 같은 애들이 자기 몸무게의 수십 배는 되는 동물들을 작살내고 다니는 그야말로 실소가 나오는 상황인 셈. 사실 이 게임은 공룡들은 물론 몇몇 동물들까지 그냥 크기가 시각효과를 위해 5배 정도 뻥튀기 되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소설 쥬라기 공원에서도 출연한다. 다만 여기서는 단역으로 나오며, 영화에서는 출연하지 못했지만, 대신 케너사에서 제작된 완구가 있다.
공룡시대 8편에서도 등장. 알베르토사우루스로 부터 도망친다.

4. 기타


  • 마이아사우라와 함께 우주 왕복선을 타고 우주 여행을 갔다. 카네기자연사박물관에 가져온 코일로피시스 두개골을 싣고 1998년에 우주 비행을 한 것.
  • 영어권에서 "코일로피시스"라고 말하면 아무도 알아듣지 못한다. 영어권 발음은 "실로파이시스". 라틴어로 코일라칸투스라고 읽지만 영어로는 완전 다르게 읽는 실러캔스와 같다.
  • 재미나라의 공룡대모험에서도 주인공중 하나로 활약했다.[11] 이를테면 마이아사우라의 알을 지키기위해 안고 떨어졌다던지...

[1]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종으로 원래 메갑노사우루스였으나 신타르수스로 흡수된 종이였다. 그러나 후술하겠지만 2017~2018년에 나온 두 개의 논문에 의해 학계에서는 메갑노사우루스로 재동정되는 분위기이다.[2] 원래부터 신타르수스라는 속명을 가졌었다. 그러나 후술하겠지만 2017~2018년에 나온 두 개의 논문에 의해 이 종은 이름 없는 공룡이 될 가능성이 높다.[3] 한 때에 다른 종들이 쥐라기까지 생존했다는 말도 있었으나 후술할 논문들로 인해 애초에 그 다른 종들이 정말로 코일로피시스인지에 대한 의문들이 생겼다.[4] 애초에 미국의 애리조나 주에서 살던 공룡의 화석이 갑자기 멸종 직후에 남아프리카에서 등장하는 것 자체가 이상하지 않은가?[5] 특히 작중초반에 폐어를 사냥하기 전에 비추어진 코엘로피시스는 엄청난 롱다리를 보여준다.[6] 삭제된 장면을 보면 원래는 코일로피시스가 무리 사냥으로 포스토수쿠스를 사냥하는 것으로 가려 한 것 같으나, 실제 영상에서는 거의 죽어가기 직전의 암컷 포스토수쿠스를 포위하고 마침내 포스토수쿠스가 기력이 다해 사망하자 그 시체를 뜯어먹는다. 아무리 암컷 포스토수쿠스가 다리를 완전히 쓰지 못하게 되었다 해도 이빨 달린 왜가리 체급의 공룡들이 회색곰보다 더 큰 육식 파충류를 사냥한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아서 바꾼 듯 하다.[7] 공룡대탐험과 똑같은 오류를 가지고 있으며 그보다 더 심한 오류를 가지고 있는데 바로 트라이아스기 부분의 배경은 뉴욕이지만 그 부분에 등장하는 나머지 고생물들과 마찬가지로 그 곳에서 발견된 적이 없다.[8] 여기 부분에 나오는 고생물들 역시 출현시기가 서로 차이가 나고 등장 배경인 펜실베이니아 주에 살지도 않았다.[9] 다만 전술하였듯이 2018년 기준으로 학계에서는 이 녀석이 정말 코일로피시스인지에 관하여 의견이 갈리고 있다.[10] 이 에피소드에서는 현재는 통합된 학명인 신타르수스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데, 본 다큐가 방영될 당시에는 아직 신타르수스가 코일로피시스와는 별개의 속으로 분류되어 있었다.[9] 그래서인지 트라이아스기와 쥐라기에 나온 개체들의 피부색과 외형 그리고 울음소리가 서로 전혀 다르게 등장하는데, 트라이아스기에 등장한 개체는 몸 빛깔이 청록색을 띄고 있지만 쥐라기에 나온 개체는 몸 빛깔이 적갈색이며 머리에 한 쌍의 얇은 볏이 있다.[11] 이름은 외톨이, 시유별이 지어줬다.